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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정원 ; 자연이 변화를 수용하는 정원
    옥인동 주택은 기존재료를 활용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계절의 변화를 잘 담아 내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제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것이 집주인이 생각하는 조경에 대한 근본생각이며, 변화의 과정을 수용하는 도구로서 정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정원의 각 요소가 어우러져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옥인동정원은 작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말없이 전해주고 있다. ※ 키워드 : 정원 ※ 페이지 : 48 - 51
  • 수목보호 지주대 ; 내강도성 우수, 재활용 가능
    가로 및 녹지대, 또는 기타지역 수목식재시 수목의 뿌리활착 기간 동안(2∼3년) 수목을 견고하게 지지하여 줄 새로운 지주대가 개발되었다. 기존의 목재지주목 및 철재지주대의 장·단점을 보완한 고강도 특수합성 수지재로서 가로미관과 녹지미관 더 나아가 도시미관까지 고려해 고안된 이 제품은 기존의 지주목과 철재지주대가 쉽게 부러지거나 구부러지며, 연결부재의 이탈로 인해 설치 후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철거되는 문제점을 해소했다. ※ 키워드 : 수목, 시설물 ※ 페이지 : 60 - 63
  • 우리꽃에서 자연을 배우자 ; 99 우리꽃 박람회
    며느리밥풀꽃, 까마귀오줌통, 섬백리향, 하늘나리, 노루귀, 애기기린초. 듣기만 해도 앙증맞은 이것들은 이 땅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꽃의 이름이다. 우리꽃 특유의 아름다움과 자원화 필요성을 소개하는 ’99 우리꽃 박람회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우리꽃박람회는 ‘우리꽃 우리산하’라는 주제로 우리꽃의 아름다움과 숨은 잠재력을 확인하는 데 행사의 초점이 맞추어졌다. ※ 키워드 : 박람회 ※ 페이지 : 81
  • 도시 건축 웹진 아크포럼, 토론문화의 메카로 우뚝
    지난해 11월 도시건축웹진 아크포럼이 마련한 사이버 토크쇼. 이곳에서는 서울시립대 6명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교수, 학생들을 포함한 전국의 건축·도시·조경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공원과 ‘생태’라는 이야기에 대한 맹렬한 비판과 진지한 반성이 이루어져 특히 조경분야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토론의 장이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데다 서로간의 생각과 주장을 충분히 정리할 수 있고 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토론문화의 대안적 역할을 십분 발휘한 셈이다. 아크포럼은 기존 잡지의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도시·조경 등 인접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나아가 일반인들에게까지 문을 열어 정보의 공유는 물론 오늘의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그 해결점에 근접하기 위한 훌륭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키워드 _ 아크포럼, 웹진 ※ 페이지 _ 92
  • 도시 속의 테마경관 탐색(2) _ 역사도시의 고도
    역사 경관이란 시간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경관의 변모과정을 파악하여 지구의 생성으로부터 인간이 지구상에서 존재하기 시작한 과거사를 통해서 경관을 어떻게 이용했는가하는 측면, 과거 어떤 시대, 어떤 지역의 기술, 문화, 사건 등 인간의 자취와 사연이 깃들인 장소들에 대한 인식 등 넓은 의미로는 인간이 오락이나 기타 목적으로 보전해온 자연지역들까지도 이에 포함한다. 이는 지금까지 주로 먼 역사유적지에 치중했던 것에서 이제는 현재와 가까운 시간대의 경관까지도 역사경관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으며, 종전의 관이나 상류계급의 문화 유산에만 치중하던 기준에서 탈피하여 우리의 일상적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시민들의 삶의 현장이나 장소 그 자체의 보전이나 활성화가 요구되며 보다 총체적이고 진실한 역사의 연속성을 도시 내재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미루어볼 때 본고에서는 오랜 도시역사의 나이테만큼이나 지워지지 않고 어떤 강한 환경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자존심과 같은 대상이며 교훈으로써 존재하는 역사도시의 옛길들 중 로마의 비아 사크라(Via Sacra)와 파리 몽마르뜨(Montmartre) 언덕의 거리, 영국 요크(York)의 샴블즈(Shambles)거리 그리고 일본 나라(奈良)의 나라마찌(奈良町)를 탐색하여 시사점을 찾아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 역사도시인 경주 쪽샘거리와 비교해 보았다. ※ 키워드 _ 테마경관, 도시경관, 고도, 역사도시 ※ 페이지 _ 86-91
  • 주인의 손때가 배어있는 통나무 담장 _ 강화도 외포리 한옥
    해거름 무렵이면 사위가 사뭇 고요해지고, 그래서 빗소리가 한껏 제 목청을 높일 수 있는 마을. 간혹 장작 패는 도끼질 소리가 적막을 깨고, 개짖는 소리가 화답하는 곳. 바로 석모도와 내가면을 연결시켜 주는 강화도의 바깥 포구, 외포리이다. 작년 9월말경 이곳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한옥을 구입한 양육길(46), 신정이(42) 씨 부부는 앞이 확 트인 경관과 튼튼한 한 한옥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주위의 고요함이 발걸음을 붙잡았다고 한다. 저녁 8시만 되면 인적이 끊겨, 아궁이에서 장작타는 소리, 처마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갈대가 자기들끼리 몸을 부비며 서걱이는 소리, 바람 소리 등등 평소에 듣지 못했던 자연의 소리를 음미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 환경에 비해 기거할 건물은 한마디로 볼품이 없었다고 한다. 농기구창고로 쓰이던 가건물은 폐가처럼 한옥 옆에 덩그마니 놓여 있었고, 자연석으로 쌓은 담장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군데군데 이빨이 빠져 흉물스러웠고, 지붕, 마루, 마당 어느것 하나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했던 것이다. ※ 키워드 _ 한옥, 정원 ※ 페이지 _ 94
  • ASLA 100년, 앞으로의 100년 _ “ASLA 100년은 21세기의 새로운 시작” Barry W. Starke ASLA 회장 인터뷰
    ASLA는 지난 100년동안 기나긴 길을 걸어왔기에 이를 축하하고 또 기리고 싶은 일들이 아주 많다. 1889년 11명의 인원에서 시작하여 현재 미국 전역에 걸쳐 1천3백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ASLA는 지난 100년동안 미국 내에서 조경가가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가 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어 왔다. 또한 조경가들이 그들의 디자인을 전체적인 환경에 어떻게 적절하게 어울리도록 할 것인가를 검토하고 리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왔다. 지난 100년을 돌아보며 여러가지 축하해야할 일들이 많지만 올해 100주년 기념행사의 가장 큰 포커스는 무엇보다도 다음 세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를 만든다는데 있다. 조경계에는 아직도 환경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분야로 조경의 영역을 확대시켜나가야 할 과제가 너무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ASLA의 지난 100년동안의 성과와 다가오는 21세기를 위한 ASLA의 과제는? ASLA는 그동안 미국내 조경가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ASLA는 과거 프로젝트의 주변에서 빌딩사이트를 장식하는 정도에 그쳤던 조경가의 위상을 이제는 초기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주요 결정에 참여하고 또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과정에서 우리는 ASLA의 회원으로 미국 국회에 진출, 조경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또 이와 관련한 여러가지 계획 및 디자인 이슈에 대한 결의안 채택에 힘쓰고 있는 조경가 Robert W. Weygand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21세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ASLA의 목표는 이처럼 보다 많은 조경가들이 사회지도층의 반열에 올라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는 조경가가 정치적 의제결정에 참여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환경훼손에 대한 여러가지 이슈들은 우리가 다음 세기로 가지고 가야할 문제들이며 ASLA는 조경가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이러한 복잡한 문제들의 해결안을 찾는데 노력할 것이다. ※ 키워드 : ASLA, Barry W. Starke, 인터뷰 ※ 페이지 : 128-131
  • 일산 호수공원의 현상과 인식 _ 녹색민주주의 VS. 회색민주주의
    지난 96년 5월 개장된 이래 도심속에 인공호수를 활용한 근린공원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산호수공원. 최근 꽃박람회를 비롯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본지는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에 걸친 호수공원 답사를 통해 공간배분, 동선, 관리 등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호수공원을 재조명해보았다. 이에 앞서 박정욱 박사의 글을 게재한다. 일산 호수공원은 대규모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계획된 공원으로서 광장과 호수를 연결한 독특한 양식의 공원이다. 또한 서울시민들에게는 공원과 함께 농촌을 방문할 수 있어 농촌과 도시를 연계하고 있고, 서울의 외곽, 특히 한강 근처에 위치하여 서울의 환경 조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서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서울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실제로 공원 안에는 한국의 자생화를 주제로 한 생태공원이 있어 이런 환경에 대한 인식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또한 호수공원은 2002년 월드컵경기 전용구장과 연결될 수 있는 선상에 있기 때문에 한국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개선하여 관광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공원이다. 난지도, 행주산성, 호수공원, 통일동산 등은 모두 자유로를 통해 일직선상에 위치해 있어, 이들을 연결하여 관광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일산호수공원, 비평, 박정욱, 이준석, 조경진, 이용후평가 ※ 페이지 : 36-45
  • 어머니가 쥐어 주시던 단감이 그리운 곳 _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군
    고향.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고향이 있다. 고향에서 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그렇게 인생을 살아간다. 모두에게 고향은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며 가슴 따뜻한 곳이기에 삭막하기만 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만 간다. 나도 충분히 공감한다. 내 자신이 매우 힘들고 고달플때, 그리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낄때, 고향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나는 예전의 그 풋풋한 공기와 바람을 만나면서 삶의 활력을 찾고 어머니의 된장국과 보리밥을 먹으면서 도시에서 생겼던 온갖 병을 깨끗이 치유하곤 했다. 그리고 다시 도시로 가서 치열한 삶을 살아갔다. 지금 나는 하루하루가 바쁜 도시생활의 일정속에서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며 나름대로 충실한 삶을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고향으로 꼭 돌아가리라 생각하고 있다. 김원일의 소설‘노을’을 보면 봉화산이라는, 말이 달리는 모양처럼 생긴 바위산이 하나 나온다. 봉화산에는 오래된 절터가 있고 옆으로 드러누운 부처님 와상이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가야시대의 것이라고 하여 자왕골이라고도 한다. 1946년 8월, 나는 봉화산과 자왕골을 등지고 있는 김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어릴적 나는 그곳에서 칡을 캐고 진달래를 따고 꼴을 먹이러 소를 몰고 다니기도 했다. 친구들과 나는 소를 골짜기에 몰아넣고 개울가에서 목욕도 하고 물장구도 치며 놀았다. ※ 키워드 _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군, 고향, 노무현 ※ 페이지 _ 72-73
  • ASLA 100년, 앞으로의 100년 _ ASLA의 어제와 오늘
    미국조경가협회(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 ; ASLA)는 미국내의 조경 전문가들을 대표하는 유일한 전문 단체이다. 이 협회의 소명은 문화와 자연 환경을 세심하게 돌보고 현명하게 계획하며 예술적으로 디자인하는 일을 선도하고 교육하는 데 있다. 1899년에 11명의 발기인이 주축이 되어 창립된 ASLA는 현재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미국 전역에 47개의 지부를 거느린 회원 1만3천2백23명의 단체로 성장했다. 민간과 공공의 실무자와 학계 인사들이 전문인으로서의 뿌리를 ASLA에 두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관련 전문 분야의 회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회원 중 약 80퍼센트가 민간 부문에서 일하고 있고, 15퍼센트는 지방 정부, 주 정부, 연방 정부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5퍼센트 정도의 회원은 학계에 종사하고 있다. ASLA는 조경 전문업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애쓰고 있으며, 교육, 커뮤니케이션, 출판,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전문가간의 상호교류 사업 등을 통해 조경 실무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ASLA는 미국의 여러 대학과 대학교에서 조경 교육 프로그램을 인가 받은 권위 있는 조직이기도 하다. ASLA는 또한 유사한 목적을 지향하는 조직들과 제휴하여 지방 정부, 주 정부, 연방 정부의 정책 결정체들이 윤리적이고 공공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ASLA의 핵심 프로그램과 서비스로는 전국 연례회의 및 EXPO, 잡지『Landscape Architecture』, 조경 소식지『Landscape Architecture News Digest』, ASLA 온라인 월드 와이드 웹 사이트(http://www.asla.org), 전문 워크샵과 세미나, 리더십 트레이닝, 고용 중개, 전시 기획, 시상 제도, 면허 및 인허가와 기타 입법 관련 이슈의 대변과 로비, 유관 조직 및 비영리 단체를 연결하여 공공 정책을 입안하는 일 등을 들 수 있다. ※ 키워드 : ASLA, ASLA 사업, ASLA 회원 ※ 페이지 : 13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