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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도심철도 폐선부지 토지이용 기본계획
    - 빛과 생명의 푸른길 - 폐선부지 토지이용 기본계획⊙ 개요· 대상지 : 경전선 철도 중 2000년 8월 10일 운행선 변경으로 폐선된 도심철도 구간인 광주역∼남광주역∼효천역에 이르는 10.8km 구간· 면적 : 폐선부지 10.8㎞ 및 주변지역 1,080,000㎡⊙ 기본계획· 계획의 기본방향 : 기존 주민 생활을 최대한 보호하고, 일부지역의 생활도로를 확보하는 등 시민 편익을 증진하는 가운데, 풍부한 수림대를 조성하여, 산책과 자전거 이용이 동시에 가능토록 하는 "4핵(核)과 4매듭"에 의한 성장하는 녹지축을 구현하도록 하였다.⊙ 대안의 설정· 광주시공간구조상 푸른길은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 녹도축의 역할을 하므로, 광주의 역사성, 특화사업 등과 연계하여 광주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갖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현황조사분석에서 유형화한 5개의 구간을 상징화하여, 주제별 공간계획구상을 하고, 주변지역은 슬럼화 방지와 구역특화개발연계 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등의 계획적 장치를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대안1(빛과 생명의 푸른길)과 대안2(과거와 미래의 꿈이 공존하는 푸른길) 비교빛과 생명의 푸른길⊙ 계획의 배경과 목적· 도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녹지가 절대 부족한 광주 도심부에서 도시를 남북 관통하는 폐선부지를 녹음이 풍부한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여- 녹지간선축으로서의 기능- 생활속 녹지공간으로서의 기능- 녹색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하고자 한다.·부지훼손을 최소화하되 단절된 지역의 연결· 기존수목의 보존· 이용자의 편의고려· 광주만의 독특한 Identity 부여⊙ 계획의 기본방향· 환경성- 전체구간을 도심내 녹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산책로 및 수목식재를 우선으로 한 녹지공간으로 조성- 기존 수목의 적극 보존, 활용· 기능성-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위해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병행설치- 진입부 및 비교적 넓은 부지에 마을마당조성으로 지역의 중심적 기능 수행· 상징성- 폐선부지가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구역별 테마공간화- 조성부터 관리까지 주민참여를 유도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장소로 제공
  • POMARS : 녹조류 제거 시스템 - 쾌적한 수질환경 확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의 조성에서 친수공간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한 부분이 되고 있으며, 공원을 조성하는 경우에 있어서도 연못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조성된 많은 연못들은 질소와 인과 같은 부영양화물질이 과량으로 유입됨에 따라 녹조류가 대량으로 번식하여 맑은 물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녹조류 특유의 비린 냄새가 나는 등 친수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오히려 불쾌감을 자아내는 경우조차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깨끗하고 맑은 수질환경의 요구를 만족하기 위하여 녹조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POMARS(Pollutant Material Removing System, 녹조류 제거시스템)가 개발되었다. POMARS는 연못의 녹조현상을 해결하고 맑은 물을 유지, 쾌적한 수질환경을 확보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공법이다. POMARS는 연못의 주변에 장비를 설치하여 녹조현상을 야기하는 조류를 부상분리방식을 이용하여 영구히 제거한 후, 개선되어진 물을 다시 연못으로 되돌려 보내는 방식으로 기존의 조류제거방식에 비해 처리시간이 짧고 유지관리가 간편하며, 2차 오염물질의 발생이 없어 깨끗한 수질환경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 기계실에 POMARS를 시공한 모습 특 징 · 전산유체(CFD) 역학을 이용한 최적설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반응조의 최적설계가 되었다. · 탁월한 조류제거 효과 녹조현상을 발생시키는 조류를 95% 이상 제거 가능하다. · 조류 제거를 위한 처리시간이 짧다. 부상방식을 활용하므로 침전방식에 비해 처리시간이 1/4정도 짧아 장비의 설치에 필요한 부지가 적게 소요된다. · 조류성장을 억제한다. 조류의 성장에 필요한 질소와 인이 처리중에 제거되므로 조류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 2차 오염문제 해결 조류를 약품과 반응시켜 침전시키는 방식은 오염물질이 수중에서 바닥으로 위치만 이동되었을 뿐이나, POMARS는 조류를 수체로부터 격리, 제거한다. · 연못내 용존공기의 증가 처리과정 중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의해 부가적으로 연못내 용존공기가 증가하여 어류의 생활환경 및 자정작용을 향상시킨다. · 운전 및 유지관리가 간편 모든 시스템이 자동화 되어 운전 및 유지관리가 간편하다. (자료제공 : SIB(주)(042)631-0773)
  • 조경 점적관수
    서 언 국내에 점적관수(네타핌 제품)가 과수원으로 1987년 처음 도입된 이래, 원예작물 재배에서는 보편적인 관수방법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으나 조경분야에서는 스프링클러(살수관수)가 먼저 도입되어 사용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살수관수는 관수량, 설치조건의 제약, 관수의 균일도, 수압 문제 등으로 인하여 골프장 및 운동장에서만 주로 이용되었으며 그 외 조경분야에서는 이용이 미비한 실정이다. 조경분야에서, 점적관수는 점적호스를 이용한 지표 점적관수만 알려져 있고 지중 점적관수는 알려져 있지 않아, 스프링클러(살수관수)보다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외견상의 문제로 인해 일부 묘목 재배업자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압력보상형 점적호스를 이용한 지중 점적관수와 압력보상 버튼을 이용한 점적관수 방법을 소개하여 조경수목에 적절한 관수를 함으로써 정상적인 생육을 유지시켜 주거 및 휴식공간에 푸르름을 제공하고자한다. 점적관수(Drip irrigation)란? 식물이 필요한 수분을 한 방울씩 적절하게 공급하므로써 식물생육이 가장 잘 이루어질 수 있는 토양조건을 만들어 주는 가장 이상적인 관수 방법이다. 토양에 관수가 과다하면 토양 내 모세공극이 물로 채워져 뿌리의 호흡장해를 일으키고 남는 물은 유거수로 빠져 나가게 되므로 수자원의 낭비가 된다. 점적관수를 하여 뿌리군에 소량의 물을 공급하면 토양 내 공간을 공기와 수분으로 적당히 조화시켜 토양의 공기유통에 지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뿌리 호흡을 촉진시키고 세근이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관수 방법이다. ▲ 지중점적 설치후(한국체대) 점적관수의 장점 첫째 토양 내 수분과 공기가 적절히 조화되어 식물생육이 매우 좋아진다. 점적관수를 하여 야외조건에서 사과나무에 점적관수 시험을 한 결과, 표1과 같이 나타난다. 토양 내 수분과 공기에 비율이 적절히 유지되어 엽의 크기 및 중량이 증가 하였고 또한 신초와 간주(줄기 지름)의 크기가 증가 하였으며 수량도 증수하였다. 또한, 점적관수를 하면 이식 후 조경수목이 죽지 않아 시공비가 절약된다. 둘째 많은 현장시험 결과 살수관수에 비해 30∼5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살수관수를 하면 중첩되게 관수하여야 하므로 관수물량이 많이 소요되며 토양이 부분적으로 과습하여 수목에 피해를 주게된다. 셋째 관수시설시 점적관수는 낮은 수압(1.0-2.0kg/cm2)에서 작동되므로 주배관의 시설비, 펌프의 시설 및 유지비가 적게든다. 넷째 관수시 바람의 영향이 없어 보행자에 피해를 주지 않아 좋고 대기중으로 증발산량이 적어 관수량을 절약할 수 있다. 다섯째 비정형적인 대지나 좁은 면적, 옥상조경, 경사지, 경사지 절개면, 옹벽, 꽃탑, 실내 화단, 창문가 플라워 박스, 아스팔트 위 초화류 화단, 다리 난간, 도로변 가로수 등에도 점적관수를 할 수 있다. 여섯째 관수시 물이 고르게 공급되어 생육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특히 잔디밭이나, 동일한 종류를 재식시 생육이 고르게 된다. 일곱째 관수시 물이 잎에 묻지 않아서 병 발생이 감소되고 농약이나 영양제를 살포한 후 씻겨나가지 않아 효과가 증가된다. 여덟째 비료나 농약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공급할 수 있어 관리비가 절약되며 조경수목의 생육이 매우 양호하여 진다. 아홉째 토양수분센서 및 시간에 의한 자동화가 손쉬우며 관수 물량이 부족할 경우 시간적 프로그램에 의해서 자동화하면 시설비를 절약할 수 있다. 조경사업부: 팀장 김희현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광주 도심철도 폐선부지 현황과 푸른길 가꾸기 운동
    - 그 경위와 폐선부지 현황, 도시공간으로서의 공공성 -광주역으로부터 남구 효천역까지 광주시 도심의 북동-동-남측을 감싸고 도는 10.8km의 구간의 도심 철도구간. 1988년 이 구간의 철도 폐선계획이 확정된 이후 1930년대부터 이어져 오던 철도로서의 역사는 종언을 앞두게 되고, 당시로서는 「무엇으로?」라는 <의문의 터>를 남기게 되었다. 1995년 말부터 송정리역-서광주역-효천역을 잇는 신설구간 공사가 시작되고 2000년 여름이 되어서야 기차는 도심으로부터 발길을 끊고도, 정작 그 폐선부지로부터 철도레일이 걷혀질 때까지 그 의문은 계속되었다. <일부매각? 고가도로(고가 경전철) 설치 및 하부 녹도 활용?> 등 시 당국의 의견과 <녹도·푸른길>이라는 NGO측 주장, 거기에 장기간 생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 의한 일부 구간의 <일반도로로 변경> 요구 등 마치 개발과 보전이라는 긴장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한 무수한 논의 과정을 겪은 후 그 해 겨울 결국 <푸른길>이라는 모습으로 그 미래상이 결정되지만, 그 후 2년 가까이 이 터 위에서는 「어떻게?」라는 또 다른 의문이 맴돌고 있었다. 레일과 침목이 제거되고 쇄석만을 뒤집어 쓴 채 숨죽이고만 있는 이 길고 가느다란 공간은 도시의 기능적 공간으로서의 수명을 다한 터가 아니라 마치 또 다른 모습으로의 변신을 위해 탈피를 꿈꾸는 고치와 같이 숙성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중략) 폐선부지와 푸른길이 갖는 사회학적 의미 - 공공성속도라는 근대성의 기호가 낳은 공간광주 도심은 입지상 동남측의 산지형(무등산 자락과 남측의 분적산 등)이 상대적으로 근접하기 때문에 단순한 관점으로 시가화 확대 추이를 예견한다고 해도 도시근대화의 상징으로 탄생한 철도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태생부터 도시 근대화와 더불어 폐선을 선고받은 운명일 수밖에 없었다. 결과론이기는 해도, 도심부와 인접하면서도 철로 주변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소음, 도로구조, 분진, 인명사고 등)은 그 주변지역 주민을 마이너리티화하고, 도심 내외로의 자동차 교통의 흐름을 어렵게 하면서, 또 다른 속도에 의해 그 자신이 내몰리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거기에 자동차 도로가 중심이 되는 단거리 연계의 수요 증대와, 건널목이라는 접점에서 자동차, 보행자와의 관계에 있어 항상 우선 통행이라는 권한을 부여받은 절대적 존재의 공간이었기에 (도시내의 주류를 이루는 이동에 대해) 통로라기 보다는 경계로 인식되었고, (인접한 주거용지와 주택과의 관계에서는) 앞에 드러내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뒤로 감춰지거나 도시의 생활공간에 대해 등돌린 공간이었다는 점 등이 물리적 공간구조의 왜곡으로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다.도시철도의 주변지역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남게 되는 것을 사회적 약자가 열악한 환경으로 밀려나는 사회적 불공정의 문제로 볼 것인가, 아니면 환경의 질과 생활의 질의 상관성이 빗어낸 단순한 인과관계로 볼 것인가? 폐선부지의 활용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던 1998년부터 2000년 사이의 상황에서 주민들의 경전철 반대의 목소리는 그 인과관계를 끊고 사회적 불공정이 고착화되는데 대한 저항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담보로 성립한 역설적 이름의 푸른길, 전원적이며 유토피아적이기까지 한 그 이미지에는 폐선부지라는 의문의 터에서 구해지는 도시공간의 사회적 공정성 제공 역할(공공성)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도시철도 폐선부지로부터 푸른길 가꾸기 - 내셔널 트러스트의 또 다른 형태폐선부지 푸른길 가꾸기의 주민참여는 <광주 도심철도 폐선부지 푸른길 가꾸기 운동본부>를 한 축으로 전개된다. 이는 1999년 푸른길가꾸기 시민회의를 필두로 진행된 다양한 시민, 전문가의 참여의 바탕 위에서 결성된 범 시민단체이다. 그 1단계는 푸른길 조성 기금의 확보이며 나아가 조성과 관리에 있어 주민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공유성을 확보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푸른길의 실현이 장기화되면, 부지가 갖는 지형적인 약점과 쇄석 방치에 따른 부분 구간들간의 정비·관리 수준의 차이, 간선가로로부터 드러나지 않는 미조성 구간등의 현실과 푸른길이란 상징적 이미지와의 갭이 요인이 되어 시민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거나 주민들로부터 모니터링 되지 못하는 피폐화된 공간으로 바뀔 가능성도 다분하다. 따라서 그 공유성과 공공성의 탄력을 유지하는 것 또한 커다란 관건이다.자연공원이나 녹지를 중심으로 거론되어온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최근 들어 도시적 공간에까지 확대되는 경향(부산의 100만평 문화공원과 마산의 한국은행 부지 공원화 운동 등)을 볼 때, 광주도시철도 폐선부지 푸른길도 시민 헌수기금이라는 형태를 취하고는 있지만 조성기금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시민의 공유성이 담보된 내셔널(로컬) 트러스트 운동의 일종이다.도시철도 폐선부지의 철도부지 자체는 국공유지인만큼 그 공공성의 소유는 분명하다. 또한 도시공원으로 도시계획이 결정되면 행정이 공원의 조성과 관리를 맡게 되는 셈이므로 그 공공성의 주체 또한 분명해지지만 시의 재정여건과 예산 수립의 우선 순위를 감안할 때 전체 구간이 어느 정도의 균형 잡힌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전제로 해도 10년 정도의 기간이라는 대략의 추정이 가능하기에 조성기금의 마련은 행정과 주민참여의 파트너쉽이라는 공공성 실현의 수단이 요구되는 것이다.단계적이라고 하더라도 환경녹지부문에 예산이 우선 투입되길 기대되기 어렵다는 1차적인 요인 외에 폐선부지의 물리적 여건, 즉 좁고 길고 주변지역의 여건이 매우 다양하다는 공간적 취급의 난이함으로부터 역설적으로 시민참여 기금을 끌어내는 배경이 되고 있음이 주목된다. 도시 공간의 공공성 담론의 가능성광주도시철도 폐선부지가 생명의 푸른길로 태어나고 도시공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이용되고 사랑받게 된다면 그것이 거기에 심겨진 나무와 풀과 조성된 산책길과 이용시설의 편의성에 의한 것일까? 그보다는 푸른길이라는 막연한 전원적, 생명체적 이상이 갖는 이미지에 잠재된 가능성 때문이지 않을까? 그 공간 형식에서는 공원이라는 논리를 빌리고 있지만, 조성과 관리가 행정에 맡겨져 시범적 풍경화된다거나 공유성면에서 다분히 피폐화되어 버릴수도 있는 익명의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시민참여에 의해 조성기금이 더해지고 가꾸어지고 접촉가능한 생활공간으로서의 일상적 이용성이 유지되는 공정(公庭)이 될 때 그 이미지는 발현될 것이다. 폐선 이전부터 오랫동안 철도부지 곳곳에 일궈지던 주민들의 작은 텃밭들과 화단의 여유, 계절에 따라 자기 영역을 확보해가며 저절로 자라는 들풀들이 오히려 버네큘러(vernacular)한 풍경으로서의 옛 기차길의 어노니머스성인런지도 모른다.폐선부지를 대상으로 한 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4 공공예술 부문-접속-의 전시작품들이 작가성을 뒤로 두고 site oriented된 해석들을 다양하게 내어놓으려 한다는 점이 그것을 말해준다. 또한 철도 폐선부지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앞서간 사례들이, 빠른 속도라는 혜택의 시대를 거친 이후 새로운 대상으로서 <인간적 속도·보행>에 눈을 뜨고 그 터전을 만들어내려 한 면에서 공통점이 발견된다는 것도 그 논거가 될 것이다. 조동범 Cho, Tong-Buhm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고유한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는 경관생태학(2)
    Landscape Ecology toward an unified scientific Discipline(2) 경관평가의 요점 ⊙ 경관의 진단 이론적이고 방법론적인 기초에 마련하는 것은 경관생태학에서 도달해야할 목표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생명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내용을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내용에서 전문가의 지식이 어떻게 포함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실질적인 경관계획 및 경관관리에 어떻게 도입될 수 있는가? 지금까지 경관생태학자들은 개별학문분야의 연구자와 마찬가지로 선택적으로 그리고 분석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우리가 전체주의를 언급할 때도 분석적인 환원주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학문으로서의 경관생태학이 응용을 위해 신뢰할만한 기초를 갖추고 있을 때, 예를 들면 모든 공간에서 각 생물에 대한 분절화의 영향과 같은 서로 다른 상황 설명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것에서 특수함을 분리해내는 이론과 마찬가지로 개념, 원리, 방법에서 중심이 되는 어떤 것이 필요하며, 경관생태학이 인간이 절대적으로 가치를 두는 이론적 기초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사이 중부유럽 특히 독일에서의 경관생태학 연구는 경관진단을 위해 필요하고 효과적인 개념이었으며 이것을 토대로 한 경관관리가 발달하였다. 그러나 폴란드와 일부 다른 나라에서 경관생태학은 연구대상을 위한 통합적인 출발을 구체화한다. 즉 경관은 인간과 구조적, 기능적, 시각적 측면으로 나타나는 인간행위로 인한 영향을 함께 본다. 물론 경관생태학에서 주관적 평가와 주관적인 계획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사회적인 중요성을 달성하고자 하는 경관현황의 전체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 목적에 따라 분석된 데이터에 대한 작업이 필요하다. 즉 기술적인 그리고 경제적인 변수로 학문적인 연구와 관찰결과를 조합하여 궁극적으로 경제적 사회적인 범위에서 지리적 생태적 변수로 전환하는 것(자연과학의 범주를 사회과학으로 전환)이 경관진단의 결정적인 단계 또는 경관생태학 적용의 중심이며, 전환의 문제는 사회적 요구와 기능의 관점에서 경관특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이를 통해 자연과학적 사실(구조, 과정, 분석적 특성들, 예를 들면 서식지 연결, 기본 배치, 이질성)과 사회-경제적 측면사이의 가교가 다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심미적 문화적 정신적 요소와 같이 인간이 포함되는 방법론적인 부분은 여전히 상당히 보충될 필요가 있다. ⊙ 경관의 기능/자연공간의 잠재성 자연과 사회사이의 전이문제해결을 위한 기본적인 요소는 경관의 기능 또는 자연공간의 잠재성에 대한 규정이다. 여기에서 경관의 기능은 경관요소들 사이의 또는 패취-바탕-상호연결 사이의 에너지 흐름, 물질순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Forman 1981), 경관을 통해 실체화된 인간사회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작업을 다루는 것이다. ⊙ 경관개발의 본보기 우리가 자연과 환경의 보호와 이용이라는 다양한 양자택일적인 문제에 직면할 때 본보기는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때에는 학문적인 관점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관점도 주요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도 개념적인 본보기방법과 분리되어져 있는 내용들에서 밀접한 연계는 경관계획에서 표현된다. 학문에 기초하여 사회에 의해 인정되는 생태적 목표나 본보기가 될만한 작업을 촉진하는 것은 전이학문적인 경관생태학을 위한 실질적인 자극이 된다. ▲ 유럽의 알프스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고으로 대단히 유명한 관광지이다. 그러나 이 곳의 경관은 역사적으로 인간의 과다한 숲 이용과 방목의 결과로 생겨난 것이다. 때때로 관광객들은 남겨진 숲 덩어리(혹은 조림지)와 초지의 경계를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한다(1994년 7월, 스위스) 전망 경관생태학이 고유한 학문영역으로 되어가고 있는지 또는 경관생태학에 대하여 이러한 요구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더 이상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될 수가 없다. 우리는 지리학, 토양학, 수문학, 식물지리학, 인문과학 등과 같은 많은 학문분야 또는 경관생태학이라는 문제영역에 기여하는 보충적인 견해를 받아들여야 한다. 총체적인 내용(무생물적, 생물적, 사회적 요소의 복잡성과 상호연결에 대한 고려), 공간과 시간관련성, 축척과 차원의존성과 같은 다양한 기본원리는 경관생태학의 특징이다 우리가 총체적 개념을 선호할 때, 개별적 관점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과거의 경관생태학에 대한 이론은 실질적으로 경관생태학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학문적 기초를 다지는 것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것은 항상 다시 연속적이며 시스템이 복잡할수록 이것에 대한 고려는 더욱 복잡해진다. 무생물적 생물적 측면의 조합에서 이미 충분히 어려움이 내재되어있으며 사회적 관점에 대한 연결을 다룰 때 이것은 더욱 복잡해진다. 모든 이론적인 문제와 다양한 고려에도 불구하고 자연 및 경관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경관생태학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관생태학적 지식과 연구방법은 경제, 계획, 자연보호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그 의미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토지이용과 자연보호가 경관과 관련하여 의미를 가질 수 있고 다루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실질적인 관리에서 학문적 지식의 실증은 결여되어있다. Ahern(1999)은 생태학과 상(모습)사이의 교류부족을 아쉬워한다. 실질적인 계획가는 무엇보다도 예술적이고 사회적인 견해를 도출해 내었으나 종종 경관계획가와 토지이용가(예를 들면 농부)는 서로 다른 주장을 펴기도 한다. 제안된 사업은 때로는 자연보호분야에 근거하여 토지소유주나 경작자의 이익이나 경제적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생태학과 경제학의 연결에는 비교적 관심이 적으며 이러한 사실에 근거하여 이러한 부족함에 채우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래에는 대부분의 경관에(지표의 부분) 대한 인간의 영향이 증가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어떤 요소와 과정이 경관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이것을 조절할지를 이해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경관생태학자는 실체와 거리가 먼 연구를 해서는 안되며 그들의 결과물들이 향후 우리 경관의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해결과 전환점에 능동적으로 이용되어야 한다. 여기에 적절한 계획원리와 계획수단,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의 양호한 상호연결이 필요하다. 그러나 경관개발을 계획하는 일반적 가능성과 관련하여 우리가 고려해야할 요소는 여전히 많다. 우리가 보호하고자 노력하는 역사적인 인문경관은 계획대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공간에서 인위적인 경제활동의 지속적이고 우연한 결과이다. 세계화를 통해 지역적인 상의 정체성은 더욱 제한되게 된다. 지구의 다양한 경관유형에 세계화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다루는가? 상이한 수천 수백만의 요소들이 하나의 경관에 영향을 미친다. 경관이 혼란스럽게 개발되지 않도록 이들 목표와 계획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전체 경관의 이용이라는 과제와 다른 한편으로 이용강도의 증가는 어떠한가? 보호가치가 있는 역사적인 인문경관은 어떤 방식으로 보호될 수 있는가? 도시화의 증가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사회경제적인 고려방식 그리고 경관관리, 경관계획, 경관형성과 마찬가지로 정치와 결정과정에 자연과학적인 내용의 연결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여기에는 수많은 대답이 있으나 또한 그 해답은 학문적인 관심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측면에서 관련을 가지는 많은 의문을 야기한다. 이것은 모든 학문영역과 마찬가지로 경관생태학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우리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할 때 두 개의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송 인 주 Song, In Ju·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조경용 고형비료 - 가뭄에 강한 황산가리를 함유한 새로운 고형비료
    특징 · 완효성 비료로써 비효 지속기간이 일반 복합비료의 3∼4배로서 시비 인건비가 획기적으로 절약되며, 웃거름을 줄 수 없는 가로수, 공원, 정원, 작물, 주말농장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황산가리를 함유하여 하고 현상(여름에 말라죽는 현상)과 염도피해를 방지하며, 수목의 푸르름과 진한 꽃빛깔을 신선하게 유지시켜준다. · 조개탄 모양의 한 개의 무게가 16g으로 단단하여 시비가 편리하다(20kg 1포에 1천여개가 들어있음). · 조림용인 기존 산림용 비료에 비해 수목관리에 알맞은 성분으로 제조하여 각종 조경수에 효과가 우수하다. ▲ 조경용 고형비료 시비 전(좌) 조경용 고형비료 시비 3개월 후(우) (자료제공 : 경기화학공업(주) 대표 이종수 (02)680-4337)
  • 고유한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는 경관생태학
    국내에서는 1990년대에 즈음하여 생태적인 토지관리 및 도시계획이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작업을 위한 기초의 일환으로 경관생태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의 생태연구는 인위적인 간섭이 배제된 자연공간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왔으며 경관에 대한 연구는 그 시각적인 의미가 강하게 부각되어 실질적으로 경관생태학의 본질과는 조금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결과는 경관생태의 주요한 활용분야인 도시계획 등에 활용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 이것은 단지 국내의 상황만은 아니며 국제적으로도 오늘날의 경관생태학은 통일적인 모습이 아니다. 이것의 원인은 서로 다른 학문분야에 근거한(특히 지리학과 생물학) 경관생태학발전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이론과 실제사이의 차이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경관(요소, 과정, 상호작용)의 다양함과 복잡함 때문에 경관생태학은 다양한 측면과 내용을 포함하는 통합적인 역할을 감당해야한다. 경관과 경관생태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보충의 원리이다. 환경문제의 증가와 지속가능개발의 목표는 실질적인 결과물로서 총체적인 내용을 통하여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고려할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본래 학문간의 명확한 분야경계는 지양되어야 하며, 학문분야별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로서 경관에 대한 진단 및 평가, 경관기능의 규명, 자연공간으로의 잠재성, 경관특성의 구체화 등을 논의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국제적으로 볼 때(특히 북미와 중부유럽, 필자는 이것을 영어권과 독일어권이라고도 이야기하고 싶다)) 경관생태학은 여전히 분산되어있으며 통일적인 이론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학문으로서의 경관생태학과 실질적인 적용에서의 경관생태학사이에 불일치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경관생태학의 다층성에 근거하는데, 즉 다양한 뿌리 또는 근원학문이 특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지리학과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생물학. 현재 다루어지고 있는 경관생태학의 주제스펙트럼은 아주 다양하며 접근방식도 각기 상이하다. 하나의 응집된 이론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떤 가설이 고려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경관생태학은 그 자체가 연구목표와 내용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자기발견은 예를 들면 한 학문분야로서 경관생태학의 통일을 위한 노력, 경관생태학의 어떤 관점이 가장 적절하고 올바른 것인가의 문제,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관계 내지는 총체적인 연구방법과 부분적인 연구방법, 학문적인 교류를 증진시켜 비영어권에서 얻어진 결과들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포함한다. 다음에서는 독일어권의 경관연구자인 Olaf Bastian(2001)의 글을 토대로 경관생태학의 발전과 전망에 대하여 논해보도록 한다. ▲ 석회암지대의 초원생태계 관리는 목적에 따라서 관리 방법이 달라진다. 주로 초원에서 성장하는 난초과 자란과 지치과 지치 등의 서식지 특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불을 놓아 초원을 유지한다(1992년 7월, 일본 키타큐슈). 경관개념 경관생태학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전망에 대하여 고려할 때 이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정립된 다양한 정의들을 고려해야만 한다. "경관"이란 그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논의가 필요했을 만큼 복잡한 모습이다. 본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때때로 그 견해가 논쟁의 여지가 있는 형태로 발전하기도 해서 오늘날 이 자체는 전혀 합의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 중부유럽 및 동부유럽에서의 이전의 경관개념은 복잡하고도 총체적인 경관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Alexander von Humboldt(1849)는 토지의 총체적인 특성에 대하여 언급했으며 Rosenkranz(1850)는 경관을 위계질서를 갖춘 조직적인 자연왕국의 지역시스템으로 간주하였다. Troll(1950)은 경관을 형상, 상호영향, 지세 등을 통하여 나타나는 특정한 특성을 지닌 공간단위로 이해하고 있다. Bobeck & Schmithuesen(1949)은 경관을 여러 현상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지표의 한 부분으로 다루고 있다. Woltereck(1928)에 의하면 형태시스템의 개념은 생물군집과 환경사이의 관계나 균형의 특화를 위해 이용이 된다. 이러한 표현은 최근 Naveh(1995)에 의해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그는 경관은 자연적이고 자기 조직적인 시스템이며 또한 그 자체를 표현할 수 있도록 자기특성이 개방되어있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Neef(1967) 경관을 고유한 구조와 과정의 연결을 통한 지표의 특징적인 부분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서식지나 공간의 모든 지리적 요소들의 총체적인 모습이 형성된다. Haase & Richter(1980)는 경관을 지표의 한 부분으로서 자연에 의해 그려진 그리고 사회에 의해 영향을 받아 형성된 공간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물과 실체로 표현했다. 경관이란 인간과 자연사이의 물질교환을 통하여 특징지어진 공간-시간 구조물이라는 것이다. 1980년대 라이프찌히 드레스데너 경관생태학파의 영향으로 생물학에서의 생태계개념은 지리생태계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이는 실질적으로 총체적인 평가를 통한 경관연구의 기초이다. 현재의 경관개념에는 자연과학적인 그리고 인문과학적인 측면을 포함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외에 경관개념에 대한 협의의 해석들이 일반적인데 Forman의 정의에 의하면(1981) 경관은 구조적인 구성요소 또는 경관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관에서 서로 다른 유래의 토지조각(patches)과 네 가지 유형의 통로, 그리고 바탕을 다룬다. 또한 경관은 수 킬로미터에 걸쳐 나타나는 생태계의 반복이다. 최근에 King(1999)은 "실제로 경관차원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Widacki(1994)는 인공위성사진과 컴퓨터와 GIS데이터의 분석과 평가를 통하여 경관과 지리적 복합체의 표본에 대한 회의를 나타냈다. 경관생태학 Hackel(1866)에 의한 생태학은 생물과 무생물적 환경사이의 상호연관을 연구하는 것이다. 생물지리학자 Troll(1939)은 경관생태학을 대상지의 생물학적 생태적 연결(수직적 고려방식)과 항공사진분석을 통하여 지역의 자연적 생태적 질서(수평적 고려방식)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특징짓는다. 후에 Troll(1968)은 경관생태학을 특정 경관조각에서 생물군집과 환경사이의 총체적이고 우세하며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호연관구조로 정의하였다. 경관생태학은 실질적으로 두 개의 학문에서 기인한다(Richling 1994 은 경관생태학을 생물학과 지리학의 결혼으로 표현한다). 이것은 오늘날의 경관생태학의 방향성에 반영된다: 생물학적인 성향은 북미와 서부유럽에서(Forman & Gordon 1968) 지리학적인 성향은 중부유럽 및 동부유럽(Haase 1991, neef 1967, Richling 1994)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에서(vgl. Baume et al. 1994, Cervantes et al. 1999) 특히 발전하였다. 생물학적인 구성요소의 포함은 항공사진을 분석하고 식생을 연구하는 Troll의 접근과 밀접하게 연결이 된다. 여기에 잠재자연식생의 개념이 고려된다. Neef(1961)에 의하면 식생은 경관생태적 구별요소 또는 경관생태적 모습의 주된 생태적 특성인 통합적 요소로서의 가치가 있다. 그러나 지리학에서는 순수한 무생물적 작업영역에서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경관의 무생물적 부분요소를 위한 지리학적인 측면이 강한 경관생태학적 고려는 지리생태학(트롤에 의하여 국제적인 용어로 자리잡음)이라는 개념에 반대되는 것이다. 이 개념은 최근 많은 연구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순수한 무생물적 상호연결을 위해 이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식물과 동물은 무생물적 기초가 없이는 생각할 수 없으며, 동시에 생명이 없이 무생물적으로 분류된 경관요소는 더 이상 존재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토양은 생명체로 가득 차있다. 즉 낙엽활엽수림의 살아있는 토양상층은 약 6%의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안에는 셀 수없이 많은 토양생물이 있다. 이들 생물들은 부식, 무기화, 생물학적 풍화, 토양연화, 통기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일부 다른 경관생태학의 정의들을 살펴보면 짧고 명료하며 포괄적이다. 예를 들어 Forman(1981)에 의하면 경관생태학이란 경관의 구조, 기능, 발달을 연구하는 것이며, Leser(1997)는 경관생태학은 경관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의(기능적으로 시각적으로 경관이라 표현된다)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분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 다른 논쟁의 여지가 있는 내용은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관계이다. Leser가(1997) 경관생태학을 이론학문분야와 응용학문분야사이에 중심을 둔 학문영역으로 간주한 반면에 다른 학자들은 응용생태학에 경관생태학의 중점을 둔다. 예를 들면 경관생태학은 경관계획에 근거한 응용 생태연구학문이다. 공간의 형성과 이용에 생태학을 적용하는 것에서 경관생태학의 작업분야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생태계획의 필요성은 학문으로서의 경관생태학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또 앞으로도 영향을 줄 것이다. 네덜란드에서는(집중적인 토지이용과 이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1972년 이래로 경관생태학회가 만들어졌다. 이들 그룹에는 경관을 다루는 많은 학자들과 실무자들이 소속되어있다. 슬로바키아에서 경관생태학이 급속하게 발전하게 된 것은 경관생태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이것은 경관생태학의 불가피한 부분이 되었으며 인간사회에 생태적으로 최적인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경관생태학의 이론적 원리를 응용할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감사의 글 : 좋은 경관생태사진을 제공해주신 경관생태연구원(Institute for Landscape, Management and Planning, Seoul)의 홍선기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Landscape Ecology toward an unified scientific Discipline 송 인 주 Song, In Ju·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울산 롯데 정글 플라자
    ·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480번지 일대 (공용 터미널)· 면적 : 403.5 평· 기본설계 : W.A.T & G(미국)· 실시설계 : VISO(일본)· 설계감리자 : VISO(주) 이마나까 사장 (주)성호엔지니어링 신학철 과장· 생화시공 : 기린코리아· 인조암시공 : 명산· 조화시공 : (주)원남테크· 수경시설 : (주)동서코퍼레이션 울산 롯데 호텔은 백화점과 공용 터미널이 연계된 MALL형의 다목적 편리성을 추구한 건축물로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아열대 밀림과 태국식 사원, 재규어 수호상, 황금동 파빌리온 등, 동남아시아의 신비를 보여주고 있다. 58m×23m 면적에 29m 높이의 아트리움 공간에, 자연과 인간의 친숙 요소인 식물로 사시사철 열대의 밀림을 연상시키는 실내공간을 연출하여, 참여할 수 있는 동굴 레스토랑과 정글바에서 피아노의 선율을 들으며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정글 플라자를 시공함에 있어 여러 공정이 함께 이루어져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장·단기 식재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초기 식재를 감안하여 인조목과 생목의 비율을 적정하게 하였으며, 울창한 열대공간을 느낄 수 있는 인조목과 생동감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목, 부분적인 공간 테마를 줄 수 있는 재규어 수호상과 황금동 바빌리온, 익살스런 장식 분수, 안개가 품어지는 폭포, 하늘하늘한 나비가 몰려다니는 웅장한 돔은 시공하는 우리에게도 즐거운 현장이었다. 건물 내부의 공기는 복합적인 공사로 인해 여러 가지 형태의 먼지들이 떠다녀 식물 잎의 표면을 덮어 미관상 관상가치가 떨어질 뿐 아니라 광선을 차단하여 탄소동화작용을 방해하여 식물의 생리적 활동을 억제하여 많은 하자의 요인이 발생했다.공사 내용은 식재지반 및 시설물 공사, 방수 공사, 지급자재 식재공사(소철외 3종 60주)로 인조목시공사와 협력하여 별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IMF 이후에 많은 온실이 연료비 부담으로 온실 높이를 낮추고 대형수목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재배하지 않아 4m이상의 수목을 수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식재설계를 약간 수정하는 일이 있었다. 정글을 표현하는 넓은 잎의 식물들은 시공 시점이 겨울이므로 내한성이 약함으로 인해 인조식물을 대신 배식하여 아쉬움이 남았다.지급자재는 제주도에서 올라온 plam이 주류였는데 대형 수목일 경우 트렁크 길이만 4m가 되고, 무게는 3ton이나되어 반입구가 작아 어려움이 많았다. 식물식재는 구덩이의 깊이를 뿌리분 높이의 1.1배로 파고 구덩이의 폭은 뿌리분의 1.3배 이상으로, 토심이 뿌리분의 높이보다 낮은 경우에는 노출된 뿌리분을 마운딩 처리하고 지피식물로 자연스럽게 식재하였다.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높이에 설치된 실내조경은 보는 곳마다 느낌이 달라 로비에서 바라볼 때는 하늘로 묘사된 벽화에 야자수 줄기와 잎이 마치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정글 플라자로 들어올 수 있도록 호기심을 주고 있다.밀림 속의 수호상인 여의봉을 들고 서 있는 원숭이는 사뭇 점잖아 손오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며 수문장 역할을 하고, 통로의 기능을 가진 path는 발이 닿는 곳마다 청각적 효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경요소가 눈길을 끈다.롯데 호텔은 이 호텔이 갖는 독특한 디자인 개념으로 전천후의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하여 만남과 휴식의 귀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김 순 자 Kim, Soon Ja기린코리아 대표(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옥상녹화 ; 보급형 옥상녹화에 적용 가능한 식물
    옥상녹화에 적용가능한 식물을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옥상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식물서식공간의 관점에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건물옥상이라는 공간은 지역에 따라 정도의 차가 있겠지만 대부분 바람이 매우 심하고, 일사도 강할 뿐만 아니라 기온차가 심하여 식물이 생육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곳이다. 하기의 강한 일사와 고온 건조한 날씨, 동기의 거센 바람, 냉혹한 추위 이러한 환경 때문에 식물을 도입할 때에도 이러한 환경에 내성이 강한 식물을 찾지 못하면 결국 버티지 못하고 얼마 못가 모조리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옥상녹화 시공현장 중에는 법적조경 면적을 채우는데 급급하여 생육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적절치 않은 식물을 식재하여 죽이는 경우가 허다하다.이러한 옥상환경의 기본적인 성격 외에 녹화 대상지의 지역적인 주변 여건에 따라서도 고려해야 할 몇가지 변수가 있다. 대부분의 옥상은 일조시간이 길고 낮 동안에는 거의 햇빛에 노출되어 있으나, 도심지 고층건물군내에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지상부 보다도 음지 조성시간이 더 긴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음지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을 위주로 적절히 녹화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옥상부 난간이 비교적 높게 조성되어 그다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경우의 식재식물도 달라질 것이며, 같은 높이의 난간이라도 대상지의 위치에 따라 바람 많이 불거나, 영향을 적게 받거나 하는 경우에도 차별화된 식재를 해야 한다. 즉, 사전 주변여건조사가 매우 중요하며, 그에 따른 합리적인 식물 선택과 식재 플랜이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보급형 옥상녹화에 적용가능한 식물보급형의 경우 식물 선정은 녹화시스템의 지속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최소 10㎝내외의 낮은 토심에 심한한서의 차이 등 극단적 기후조건에 적응하기 위해서 내건성, 내요구를 최소화한 녹화 유형이기 때문에 살수, 시비, 전정 등의 유지관리가 필요 없고 1년에 한 두 번 정도의 관리로도 생장이 가능한 식물을 적용해야 한다. 더불어 적용공간에 따라서는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의 적용이 요구되어 적절한 소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또한 이러한 식물 소재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식재 플랜을 구성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적용가능한 식생은 지피류와 초화류, 일부 소관목으로 한정될 수밖에 없고, 현재 국내에서는 외래세덤류, 자생 초화류, 일부 잔디 등이 옥상녹화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잔디는 예초와 시비, 관수 등 관리요구도가 높은 식물로 엄격한 의미에서 저관리형의 보급형 옥상녹화용 소재로는 바람직하지 못하고, 오히려 관리를 전제하는 녹화유형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급형 옥상녹화에 적합한 초화류는 가급적 토양표면을 두텁게 피복하고 잔뿌리가 발달하여 토양침식을 방지할 수 있는 초종으로, 특히 토심 6cm 이하에서도 생장이 가능한 세덤류 개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옥상녹화용 초화류의 공급에 한계가 있으며 가격이 비교적 높은편이다. 그러나 옥상녹화가 활발히 보급될수록 옥상녹화용 지피식물, 초화류에 대한 수요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보급형 옥상녹화 식재플랜시 적용가능한 식물의 선정요건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가능한 한 키가 작아서 관리가 용이하고 수관부에 미치는 바람의 저항도 줄일 수 있는 초종· 일사의 차단과 토양표면의 보호를 위해 잎과 가지가 조밀하여 견고한 피복상태를 나타내는 초종· 지하부 깊숙이 뿌리가 발달하는 심근성보다는 얕게 옆으로 퍼지는 천근성 식물· 식물체 지상부 및 지하부의 생육이 너무 왕성하지 않은 식물· 전지 전정이 필요 없고 관리가 용이한 식물· 내건성 및 내광성, 내습성, 내한성, 내서성, 내병성이 고루 강한 식물· 이식 후에도 활착이 빠르고 해를 입어도 회복이 빠른 식물 안근영 Ahn, Geun Young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옥상녹화 ; 옥상녹화 관련 조례제정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
    서울의 여건을 배려한 옥상녹화가 필요한가 ?최근 화제작인 환타지(fantasy) 영화의 백미인 "반지의 제왕" 첫 서두를 유심히 보면 호빈족이 사는 마을이 온통 자연에 흠뻑 빠져있는 걸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제작자이자 감독자인 피터잭슨의 마음의 고향을 스크린 상에 연출하기라도 하듯이 자연의 일부로 인간이 거주하는 집이며 생활공간이 자연과 하나되어 조화로운 자연경관을 만들고 있다.언덕 둔덕을 이용한 가옥의 배치, 옥상지붕에 풀을 심고 지붕을 위장한 옥상녹화, 배산임수(背山臨水)형의 마을배치 등 우연인지 제작자의 의도인지 몰라도 생태계를 고려한 지형 배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그런데 현재 우리의 (서울)터전은 어떠한가? 야산을 병풍처럼 에워싼듯한 고층아파트군과 경제개발의 논리에 밀려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대형 오피스텔 건물군을 보면 이제는 우리가 제대로 누려야할 일조권과 푸른산을 바라볼 수 있는 녹시권(綠視權)을 동시에 잃어버리게 된 것은 물론이며 또한 여름에는 고층 아파트군과 대형건물군의 시멘트가 뿜어내는 열기에 고통받으면서 산에서 스며들던 서늘한 야기(夜氣)를 그리워하고 있다.이처럼 현재의 서울은 불투수포장율, 건축물 면적의 증가 등으로 녹지면적의 감소와 불투성면적이 증가하여 이로 인한 토양의 순기능과 물 순환 체계가 상실되고 있다.따라서 도시녹지의 근원이 되는 토양과 물의 자연스러운 순환체계의 회복을 위해서 좀더 값싸고 손쉬운 틈새녹지를 만들기 위해 벽면녹화, 옥상녹화, 창문화단녹화 등 도시화된 공간에서 특수녹화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민간주택의 옥상보다 시청옥상이 먼저이러한 맥락으로 서울시에서는 2000년도에 건축물 옥상녹화 시범 사업을 시청3별관 옥상건물에 직접 시행하여 두메부추, 채송화, 백리향, 세덤류 등의 30여종 초화류를 심어 작년 1년동안 모니터링 해본 결과 식물이입종 23종, 곤충류 10여종, 조류 3종이 찾아왔으며, 공사전 삭막한 콘트리트 옥상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생태계의 변화가 관찰되었다. 또한 2001년도 방문객중에는 흔히 옥상이 폐자제 창고나 각종 쓰레기로 방치되어 있는 것이 우리나라 일반적인 옥상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처럼 아름답게 꽃과 나비와 잠자리가 날아드는 생명력 있는 공간으로 변화한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방수문제나 토양(인공토양), 식물의 하중문제 등 심도 있게 문의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서울과 같은 과밀도시의 탈출구·옥상녹화이렇듯 서울시 같은 과밀도시에서는 옥상녹화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나 옥상녹화에 대한 보급 현황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며, 분당 경동보일러사옥, 현대중앙병원 등 일부건물에만 도입되어 있을 뿐이다. 반면 일본 동경도에서는 작년4월 녹화 신기준에 의해 대지면적 1000㎡이상의 민간빌딩 및 250㎡이상의 공공시설빌딩을 대상으로 옥상면적의 20%이상을 녹화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2001년 4월에는 자연보호조례의 개정에 따라 옥상녹화가 의무화되어 세계 최초로 벌금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한 옥상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개발계획과의 조율서울시에도 지구단위계획 협의시 지구단위계획 단지내 녹지가 서로 연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개념의 설계를 권장하고 있으며, 담장 설계시 생울타리(높이80㎝내외, 투시형담장등 포함) 조성지향, 건축 및 구조물 중 차폐구조물 발생시 전면부에 최소20∼30㎝정도의 선형식재 공간을 확보하여 군락식재와 담쟁이 등 벽면녹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시구조물벽면녹화활성화기법"과 "보급형저관리옥상녹화기법" 안내서를 제공하여 도심 속에 틈새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도적 기반 - 서울특별시 녹지보전 및 녹화추진에 관한 조례의 제정서울시 같은 대도시의 경우는 높은 지가로 인해 도심지내에 부족한 녹지를 지상에 확보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건축물 옥상녹화를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서울시 전체에서 옥상녹화 가능한 평탄한 옥상 및 지붕면적은 약 253㎦에 달해 전체도시 면적의 약 70%정도이며 이는 실제로 우리시에서 옥상녹화가 가능한 건축물의 옥상 및 지붕면적은 200㎦이상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황량한 현대도시의 열악한 도시환경 개선과 도시생태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최우선적으로 시도해 볼만한 대안이다. 건축조례의 한계와 형식에 치우친 규정또한 건축법 제32조 규정에 의하면 대지면적이 200㎡이상에 건축물을 건축하고자 하는 경우 용도지역 및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당해 지방 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기준에 의해 대지안의 조경 및 기타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되어 있으며, 우리시의 경우 일반 상업지역내의 경우 대지면적이 500㎡이상의 의무조경면적을 적용 받는 곳은 극히 미약하며, 500㎡미만인 대지에 건축하고자 할 경우 대지안의 조경 설치 의무규정을 적용 받지 않으므로 대부분 조경을 설치하고 있지 않아 도심지내 녹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시와 시민이 힘을 모아야이에 우리시에서는 체계적인 녹지보전과 지속적인 녹화를 통해 서울의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녹지보전·추진 및 민간분야의 조경관리 사항을 규정하는 "서울특별시녹지보전및녹화촉진에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그 동안 추진해 온 각종 녹화시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향후 도시녹지의 체계적 보전과 확보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이러한 근거로 추진중인 건축물 옥상녹화 지원사업은 녹화지원 장려차원에서 적극 권장하고자 보조금 지원 및 건축물안전진단, 옥상녹화기반 기술지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서울시특별시 녹지보전 및 녹화추진에 관한 조례 제3954호(2002.1.5) -제35조(옥상녹화 등에 대한 지원) ① 시장은 민간 또는 공공건축물의 소유자 (관리책임자 등을 포함한다)가 옥상녹화 및 생울타리 조성, 창문화단 녹화와 벽면녹화 등을 하고자 할 경우 이의 활성화를 위하여 예산의 범위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주택건설 촉진법 제31조와 건축법 제32조 등 건축 인·허가와 관련한 법적 의무조경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② 제1항에 의한 녹화를 하고자 하는 건축물의 경우 그 소유자는 규칙에서 정한 서식으로 시장에게 녹화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한다.③ 옥상녹화 등에 대한 지원대상과 범위 등 그 구체적인 기준은 규칙에서 정한다.※ 서울특별시 조경과 홈페이지 참조(www.green.seoul.go.kr) 향후추진 방향도심지내 녹화공간 확보와 녹지량 확충을 위해 옥상녹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2002년도 조례개정과 더불어 세부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보급형 저관리 옥상녹화 기법과 옥상녹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기술습득 정도가 미흡한 상태이며, 또한 옥상녹화 기법과 시공·설계 업체들간의 기술편차가 심해 옥상녹화를 대폭 확대 보급해 가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서울시로서는 옥상녹화를 성급히 확대 시행하는데 중점을 두기보다는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연차별 단계적·점증적으로 확대보급 해 나고자 하며, 올해의 경우에는 640백만원의 예산으로 민간분야와 접목시키는 시범연도로 보고 매칭펀드방식으로(시비50%, 건축주50%)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계획중인 내용은 기존건축물의 경우, 구조안전진단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되 도심지역 중 녹지가 부족한 지역, 불투수포장 비율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신축건축물도(건축법상 의무조경면적과 관련한 옥상조경 시행으로 인센티브를 받은 경우는 제외한다)옥상녹화 파급효과가 있는 곳을 위주로 지원하되, 건축물 신축 설계시 옥상녹화기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 협의하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옥상녹화 선정지원·방법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가칭)옥상녹화자문위원회를 통해 보다 객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현장확인 및 심의과정을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이상과 같이 옥상녹화 지원에 대해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 폭 넓게 지원되지 못하고 있으나 향후 도시녹화 전반에 대한 기술제공과 재정지원을 통해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서는 첫째, 지구단위계획시 보급형 저관리옥상녹화기법을 적극 권장할 수 있도록 심의사항에 명시 또는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둘째, 민간 지원활성화를 위해 연차별로 지원금액을 확보하여 지원 대상지를 넓혀 옥상녹화에 대한 시민의 의식을 바뀌어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셋째, 공공부분에 있어서 학교녹화나 공공건물 신축시 보급형 저관리 옥상녹화기법을 적극 권장토록 할 것이다.끝으로 도심지내의 녹화는 관(官)주도적인 지원과 권장·지도 수준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생태마인드 도시녹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한 행정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된다. 최 광 빈 Choe, Kwang Bin 서울특별시청 조경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