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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회사들이 사는 법 ; 기술력이 경쟁력이다
    기술력, 경쟁력의 기본이자 때론 전부인 것 조경시공이나 시설물, 자재 생산업체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크게 세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생산공정의 효율화 등을 통해서 품질은 동일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둘째는 가격은 고가이더라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세번째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한 고품질의 제품이나 새로운 성능을 가진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인데, 디자인과 기술력은 일정 수준 이상의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어렵다. 때문에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적지 않은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에 초첨을 맞추거나,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방법 이외에 인맥을 활용한 제품 판매 루트를 개척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1995년,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구미 공장에서 15만대의 휴대폰을 불태웠다. 통화품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시가 500억원이 넘는 휴대폰을 태우고, 정확히 10년이 지난 지금 삼성전자의 애니콜은 `세계 1류'라는 명성을 얻었다. 기술력이 최우선이라는 이 사장의 지론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올 상반기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최고의 히트작은 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이다. 국내에서는 `문근영폰'으로 더 잘 알려진 블루블랙폰은 출시 8개월만인 이달 중순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중략… 블루블랙폰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삼성전자가 구축해온 뛰어난 기술력이다. 디자인과 이미지가 소비자와 시장에 따라 개인차가 있는 반면, 기술력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한국 휴대폰의 경쟁력은, 상-기술력의 승리”, 디지털타임스, 박건형 기자, 2005. 7. 21 그렇지만, 인용한 기사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기술력은 변하지 않는 경쟁력의 원천이다. 디자인은 주관적인데 반해, 기술력은 객관적이라는 말은 기술력이 시장에서 얼마만큼 경쟁 우위를 담보해주는 요소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실 앞에서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판로를 모색한다는 말을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공정의 효율화를 통해 제품의 단가를 낮추기 보다는 저가 출혈 경쟁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특히나 신생 업체들은 밑지고라도 일단 수주믈량을 확보해야 회사가 운영되는 실정이다보니, 업체의 난립에 따른 저가경쟁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품질 보다 저렴한 가격을 선호하는 일부 발주처의 판단 역시 은연중에 저가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인데, 저가 경쟁이 계속되다보면 회사의 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표나지 않게 품질을 낮추는 회사도 발생할 수 있어, 조경시설물 및 자재 시장이 저가 경쟁에만 놓여 있어서는 답보상태를 면할 수 없음은 분명해 보인다. 특히나 퍼골라나 벤치와 같은 조경시설물은 국내 제품에 비해 품질은 손색이 없는데 가격은 현격하게 저렴한 중국 완제품이 속속 밀려들어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더더군다나 저가 경쟁은 대안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중략)업역의 다각화와 브랜드 파워 지난 2005년 11월 8일 열린 제7회 환경기술상 시상식에서 (주)아썸의 권오병 대표이사는 ‘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을 위한 인공식물섬 조성기술’로 환경기반기술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 기술은 아썸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10억 여원의 개발비용을 투자하여 개발한 것으로, 조경을 기반으로 한 회사가 수질 분야에 도전해 결실을 맺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아썸은 본사와 별도로 분리된 전담 인력이 상주하는 부설 호소생태연구소를 운영, 지금까지 연구에 투입된 비용만 28억원에 이르며,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자문위원들(16명)을 기반으로 강원대 환경연구소와 건국대 호소생태연구실, 경원대 산업환경연구실, 서울대 농업토목연구실 등과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이곳에서 실행하고 있는 연구의 성과는 신기술 외에도 발명특허 10건, 실용신안 8건 등 특허신청 진행 중인 것까지 포함하면 총 30여개에 다다른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다른 부설 연구소들 중에 아썸의 연구소보다 더 많은 실적을 낸 경우도 있겠지만, 굳이 아썸을 예로 든 것은 간략히 전술한 바와 같이, 조경을 기반으로 수질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한림에코텍의 환경토목연구소 역시 애초에는 하천환경연구소로 출발했는데, 2004년 9월 친환경하천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환경친화적 토목’분야를 포함시키기 위해 명칭을 환경토목연구소로 변경, 현재는 자연형 하천과 친환경 조경 소재 이외에 환경친화적 토목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개발의 시대에서 환경의 시대로 변화하는 와중에서 토목분야는 변화의 압력을 가장 많이 받는 분야가 되고 있다. …중략… 지금까지 구조적 안정만이 최우선 가치로 여기던 토목 재료들에 ‘환경성’, 생물의 생육이 가능한 기능을 부여하면서 새롭게 부가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 「조경 ‘업’의 부가 가치」, 김용규, 『우리 시대의 조경 속으로』, (주)서울포럼, p.233 이처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단순히 기존에 있던 공법과 제품의 기술력 증진에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복합화” 혹은 새로운 기능 적용을 꾀해본다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장 개척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고, 조경의 블루오션 전략으로도 불릴 수 있을 것이다.(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경회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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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 The Park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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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를 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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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나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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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 서울정원
    · 발주처 : 서울특별시· 위치 : 베를린 동쪽 마르찬 지구 “세계의 정원” 내· 면적 : 약 3,000m2· 설계 : 삼성에버랜드(주) 디자인팀(오웅성, 고정희, 윤영조, 이성종, 2004년 현상설계 당선)· 시공 : (주)슈퍼종합개발(대표 현홍광, 현장소장 고승관), 녹원조경건설(주)(대표 정관진, 과장 전정필)· 한옥설계 : 현석건축사사무소· 한옥시공 : 문화재 기능공(목수 김영복)· 총 조성비 : 25억원· 사진 : 세계정원 사진과 도면 - 삼성 에버랜드, 베를린 서울정원 사진 - 녹원조경건설(주) 베를린 서울정원 혹은 백림계정(伯林溪停)“서울정원”은 이언적의 독락당이 본보기가 되었다. 한국정원양식의 현대적 재해석이 아닌 전통정원의 충실한 재현이 처음부터 요구되었었다.설계 의도는 오랜 정원전통을 가진 독일과 한국의 정서적 접합점을 찾는 데에서 출발했다. 괴테와 릴케가 그러했듯 독일의 철학자와 시인들의 삶은 자연 혹은 정원과 밀접하게 얽혀왔다. 뒷짐을 지고 천천히 정원을 거닐며 사색하는 모습. 이것이 독일인들이 떠올리는 시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오늘도 독일 시인들은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찾는다. 주말에 공원으로 향하는 걸음. 독일의 오랜 전통이다.낙향한 선비 이언적이 수신구학하며 은거했던 독락당과 괴테가 직접 설계하고 지었던 정원과 초당은 그래서 내용적으로 서로 많이 닮아 있다.본래의 의미대로라면 산수가 아름다운 곳을 찾아 정자 한 채 짓고 “백림계정”이라 현판 내걸면 그만이었겠으나 접시처럼 평평한 베를린의 지형이 독락당의 분위기를 재현하기에 적합지 않았다. 물도 없고 산도 없는 마르찬에 풍류를 담기위해 어쩔 수 없이 물과 산을 인공적으로 만들어야만 했다.산이라고 해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3미터 남짓 높여 계류가 흐르는데 어색함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쳤고, 필요 이상으로 지형을 바꾸는 작업은 피했다.동선체계는 마을에서 솟을 대문을 지나 바깥마당, 잔치마당, 안마당을 거쳐 계정마당에 이르게 되어 있고, 안마당에서 계류 쪽으로 골목길이 연결되어 있으며 계류 변에는 오솔길이 지나간다. 마을과 계정과 주변경관이 서로 자연스레 맞물려 있어 들고 남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공간의 흐름이 유도되고 있다.건축물은 공간을 형성하는 네 개의 문과 담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마지막 계정마당 깊숙이 ㄱ자로 꺾인 정자가 자리 잡고 있다. 10평 크기의 한옥기와로 독락당 계정의 원형에 가깝게 재현되었다. 마루에서 계류를 곧바로 내려다 볼 수 있다.얼핏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잔치마당을 구태여 둔 것은 베를린 서울정원이 앞으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행사장소로도 널리 쓰일 예정이기 때문이다.독락당이 모델이 되긴 했지만 공원 안의 정원은 당연히 많은 이들이 두루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방문객들에게 남의 은거를 은밀히 들여다본다는 불편한 느낌을 받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글 : 고정희·삼성에버랜드)(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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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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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남악신청사
    · 위치 :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1000번지· 조경면적 : 107,182㎡(대지면적 231,552㎡ 의 46%)· 발주 : 전라남도· 설계사 : (주)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외 2개사· 시공사 : GS건설(주)· 조경설계 및 시공 : 서인조경(주)(대표 한선아)· 공사기간 : 2003. 11. ~ 2005. 8. 11.· 준공일 : 2005. 8. 11.· 조경공사비 : 37억· 감리 : (주)유탑엔지니어링(대표 최석)· 사진 : 김태우 실장 1993년 당시 정부는 전남도청을 5ㆍ18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고, 기존의 도청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도청 이전사업과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 전남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복합적인 신도시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맞물리면서 신도청 소재지로 선정된 남악은 현재 전남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신도시 개발로 여기저기서 공사가 한창이다.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한 남악은 환황해축, 환남해축의 시발점으로서 해외 교역의 장점 및 국제적 기능을 갖는 도시로 육성이 가능하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으며, 영산호 등 자연적 자원이 풍부하여 관광 개발을 위한 잠재성이 높은 입지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라남도의 남악신청사는 바다가 손에 잡힐 듯 보이고, 청사 측면부로 호수를 끼고 있을 정도로 자연 경관적 측면에서 천혜의 입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조경공간은 크게 호수가 자리한 호수공원과 청사 전면의 광장부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호수 주변에는 야생조류의 서식처로서 보존된 수림(낮은 동산)과 향기정원, 소리정원 등의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청사 전면 광장부에는 열린마당, 녹음광장, 기념마당 등이 조성되어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제5회 생태조경 · 녹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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