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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
    · 위치 : 서울 용산구 용산동 6가 168-6· 조경면적 : 192,995㎡(약58,380평)· 발주 : 국립중앙박물관· 시공사 : 동부건설(주), (주)대우건설, 현대건설(주), LG건설(주), SK건설(주)· 조경설계 : 조경설계 서안(주)(대표 정영선)· 조경시공 : 우리CLM(주)(대표 전경우), 나성건설(대표 원종암), (주)세계조경(대표 이희주)· 시공비 : 350억· 공사기간 : 1997. 10. 31. ~ 2005. 10. 31.· 사진 : 박광윤 기자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의 조경은 경관적으로 전통 산수경관의 재현이며, 내용적으로는 생태성에 그 특징이 있다. 전체 공간을 보면 진입로와 주차장 등이 위치한 동측은 인위적인 조경이 되어 있으나, 핵심 조경 공간인 동측은 자연스러운 경관 연출과 생태적 천이를 고려한 식생 및 친자연적 소재를 이용한 시설물 도입 등으로 자연적인 조경이 되어 있다. 식재 및 시설물의 배치를 보아도 열식 위주의 서측과는 달리, 동측은 자연스러움이 강조되었다. 공간은 크게 동측 서측, 그리고 전통정원인 후원과 거울못이 있는 전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나, 각 공간에 몇가지의 테마를 두어 정원을 조성해 놓기도 했다.동측, 전통 산수경관 연출애초 건축물의 입면을 위해서 최소 조경을 하겠다는 것과 정형적인 조경 설계의 원안들이 수정되고, 매우 적극적이고 자연적인 조경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서측은 한국의 전통적인 산수를 연출하기 위해 매우 애를 쓴 모양이다. 산, 골짜기, 폭포, 계류 등이 들어서 한국적인 자연미를 느끼도록 하고, 자연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끼가 낀 돌, 마사토 포장 등 재료 선정에도 세심함을 기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공간은 폭포구간(미르폭포, 미르못)이다. 심산유곡을 재현하기 위해 나무로 우거진 깊은 산속에 폭포를 도입하고,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의 이미지를 안개분수로 연출하였으며, 용트림하는 모습의 해송, 암석과 수목의 부정형의 자연스런 배치가 이용자들을 물아일체의 지경으로 유도하며, 폭포에서 내린 물은 계류를 타고 흘러 사람의 접근이 불리한 곳으로 좀더 깊게 굽이쳐 간다. 계류를 따라 걷는 공간은 산책 외에 별 다른 기능을 가지지 않으며, 굳이 인적을 피해 조성된 산책로로서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물억새, 갈대, 달뿌리, 수련, 속새 등을 계류 주변에 심어 생태연못을 조성하였고, 옛 석교 및 나무로 된 전봇대 등을 도입하여 과거에 대한 향수를 은근히 자극하고 있다. 계류의 바닥은 모두 황토를 사용하여 생태적 조성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성종상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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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기 학생기자들이 바라 본 대한민국 환경조경 박람회 Landex 2006
    지난 6월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 야외전시장에서 ‘21세기 친환경 개발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제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 박람회(Landex 2006)가 개최되었다. 서울특별시, YTN, 한국조경학회,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한국전통조경학회, 한국조경수협회, 한국환경복원녹화기술학회, 한국실내조경협회, 한국경관협의회 등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 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였으며, 건설교통부, 환경부, 농림부, 산림청, 한국조경사회, 대한전문건설 조경식재?시설물설치 공사업협회와 월간 환경과조경이 후원한 Landex 2006은 국내 최초의 조경전문박람회이자 최대 규모로 총 3천여평의 공간에 1백여개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 및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준비기간 내내 조경인들의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Landex 2006은 6월 2일 오전 11시, 서울 평화의 공원 야외전시장 입구에서 드디어 그 성대한 막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YTN의 표완수 대표, 오휘영 본지 발행인(이상 공동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각 부처 차관과 많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는 모습에서 환경조경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채로운 행사 연일 이어져 10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서는 업체들의 홍보와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되어 조경인들 뿐만 아니라 공원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조경학과 학생들 또한 각 학교 지도교수의 인솔 하에 참가하기도 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뿐만아니라 진행본부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관심을 환기시켰고,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물과 장바구니를 제공해 뜨거운 날씨에도 야외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갈증을 풀어주어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한국도로공사에서는 2006년도 고속도로정보 지도책을, 경일산업에서는 타월을, (주)협신조경건설에서는 열쇠고리와 사탕 등을 나누어 주는 등 참가 업체들은 현장에서 기념품을 나누어 주며 방문객들의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6월 6일에는 특히 현충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관람객들까지 전시장은 발디딜 틈 없이 북적댔다. 어린이들은 놀이시설물 업체에서 현장전시해 놓은 조합놀이대와 최첨단 놀이기구들 주변에서 떠날 줄을 몰랐으며, 각 정부투자기관들의 전시패널은 물론, 정원소품 및 관리기구 판매업체 부스에도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 외에도 행사기간 동안에는 참가업체와 관련단체가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일반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에스빠스조경의 ‘이야기 정원 만들기’와 '절화를 이용한 Dutch Garden' 그리고 ‘기왓장을 이용한 야생화정원 만들기’란 주제의 강습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손을 바쁘게 하였다. 주말인 10일과 11일에는 많은 시민과 조경인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특히 행사의 마지막 날이었던 11일에는 늦은 저녁까지 많은 방문객들로 붐벼 그 뜨거운 호응과 함께 최초의 조경전문 박람회 ‘Landex 2006’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시민과 함께한 Landex 2006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의라면 단연 ‘조경인들의 화합’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독자적인 조경박람회가 없었던 만큼 이번 박람회의 의의는 클 수밖에 없었는데 더욱이 1백여개의 업체들이 한 곳에서 많은 정보를 나누며 업체와 업체간의 시너지 효과와 업체와 시민간의 정보 공유와 교감, 그리고 조경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현업의 실무자로부터 체감할 수 있었던 학습의 효과까지 이번 Landex 2006의 가치는 물론, 잠재력이 풍부했음을 보여주었다. 많은 건축대전, 산학기술대전 등에서 조경 또한 한 몫을 하였다고는 하나 조경분야만을 위한 자리는 아니었던 만큼 그 아쉬움은 항상 컸었다. 더욱이 항상 실내에서 개최되었던 박람회 특성상 조경인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준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올해 처음 개최된 Landex 2006은 과감히 실내를 벗어나 보다 시민들에게 한걸음 다가서서 홍보하고 시민과 함께하고자 평화의 공원 야외전시장에서 치러진 만큼 시민들의 접근성을 원활하게 해 시민참여도가 높았고 호응도 좋았을 뿐더러, 조경의 특성을 살린 야외전시가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광고회사에 종사한다는 백모씨는 “가족들과 함께 놀러 나왔다가 박람회에 우연히 들리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박람회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박람회의 홍보가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는 평이었으며, 나사렛대의 한 교수는 “다양한 소재와 놀이기구들의 신자재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야외라서 신선하고 더 좋았다”는 말과 함께 자재위주의 전시라 아쉬움이 들지만, 다음 해에 개최 된다면 전문적인 내용은 물론,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한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는 가벼운 채찍도 잊지 않았다. 주로 전문분야의 박람회라 하면 시민들의 참여도가 낮거나 시민들로부터 소외되기가 쉬운데, 이번 박람회는 많은 시민들이 세미나나 강의 그리고 전시회장에서 절대적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여 조경관련자들은 물론 시민까지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강 진 솔 · 단국대 통신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밤섬공원
    · 위치 : 마포구 신정동 76-1· 면적 : 1,638㎡(495평)· 발주 : 마포구청· 조경설계 : 대창조경건설(주)(대표 최병순)· 조경시공 : 뉴페이스건설(주)(대표 김은태)· 공사기간 : 2005. 9. 14 ~ 2006. 3. 31· 사진 : 박광윤 기자 밤섬공원은 “신정동 마을마당 조성 현상공모”를 통해 조성된 공원으로, 한강조망권이 우수한 입지적 장점과 주변이 주거 밀집지역이라는 특성으로 공원화의 필요성이 매우 강한 지역이었다. 예전에는 수경사의 포진지여서 단단한 옹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공원화가 결정되기 전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과거 마포 8경의 명성을 현대적으로 되살리고자 포진지 이적지를 매입하여, 전액 구예산을 투입할 정도로 공원화를 위한 마포구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곳이다.신마포8경(新麻浦八景)과거 절경이 아름답던 8경을 새로이 재해석하여 신마포8경을 조성하는 것이 설계의 중심개념이다. 각 공간마다 신마포8경의 이름이 부여 되었고, 이를 통해 과거에 대한 “회상(낭만)”, 미래에 대한 “전망(성장)”을 포괄하는 장소성을 부여하였으며, 서울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황해와 대륙을 행하는 관문으로서 마포의 현재적 역할을 은유함으로써 구민 뿐 아닌 서울 시민 전체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보는 곳, 보여지는 곳밤섬공원은 도로 및 빌딩 건설 등 개발로 인해 점점 더 파괴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한강변에 새로운 지표를 보여준다. 강변북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가시권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하여, 규모있는 벽천과 위엄을 자랑하는 정자가 고풍스러운 멋을 풍기고 있어 보여지는 공간으로서 주요 기능을 하며,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자연 등의 차경이 핵심적인 공원 요소로서 전망대 설치 등을 통해 보는 공간의 기능도 부여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정원디자인의 트렌드, 첼시 플라워 쇼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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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뉴타운 3지구 턴키프로젝트 ; C공구-사색연가
    개요위치 : 서울시 진관동 은평뉴타운3지구 C공구면적 : 527,522.1㎡대상지는 진관근린공원과 북한산 국립공원이 동서에 위치하는 우수한 경관지역으로 이지역 주민들은 북한산을 배경으로한 언덕마을을 이루고 살아왔다. 이젠 대부분 가옥이 개발로 인해 집을 떠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으나 아직도 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곤 하였다. 뉴타운 계획이 발표되기전 이 마을은 어떠했을까? 비록 경제적으로는 부유하지 않았지만 이웃간의 정이 넘치는 곳이였음을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보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비록 모두들 떠나 가지만 꿈을 찾아 떠나는 비행이라 생각하는 듯한 어느집 담장벽 그림은 무언의 소리를 지르고 있는 듯 하였다. 사라짐과 지켜야 할 것 2번에 걸친 현장 답사를 통해 대상지의 자연,문화적인 몇가지의 인자를 찾을 수 있었다. 좁고 경사진 골목길, 마을을 주변으로 펼쳐진 소나무림, 북한산에서 흘러나오는 계곡수, 북한산의 봉오리, 오래된 마을임을 보여주는 고목과 보호수,정감어린 빨래터와 정자목들, 갈대밭의 습지.....사라져야 할것과 지켜져야 할것들이 혼재한 공간 속에서 사라짐은 무(無)가 아닌 새로운 창조로, 지킴은 남겨짐이 아닌 공존으로 계획 하였다.사고(思考)와 기본구상 (기반과 공동주택)설계자는 사무실에서 백상의 도면을 펴고 사고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게 대상지의 철저한 연구 없이 가능한가? 바탕을 먼저 만들자!!!공동주택과 다르게 기반시설은 조경이 주도가 되어 디자인 할 수 있는 부분으로 건축이 공동주택에 힘을 쏟을 초반에 조경은 지구전체를 다루었다. 단지 주변으로 펼쳐진 근린공원은 대부분이 산림형 근린공원이며 보존형태이다. 현장조사시에 논답, 조경농장등 타용도로 쓰이고 있는 가용지를 분석하여 14개의 시설적지를 찾았다. 보통 단지를 제외한 기반에 대한 투자는 낮아 계획시 대부분 철저한 현장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적지 분석없이 행해져 설계에 적절히 반영되어지지 않았다.하지만 C지구는 오랫동안 주변주민에의해 텃밭화 되어진 땅이 많아 계획초기시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는 계획 방안을 세워 단지주변과 근접한 적지는 은평의 키치플랜은 리조트형 단지라는 개념을 적용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 되어 본 계획시 아파트 주민을 위한 특화된 공원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공동주택계획시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였던 부분은 단지별 차별화된 특화와 연계 방안계획으로 C지구는 지역간 간선도로인 연서로(25m)와 도시계획도로(8m)에 의해 4개로 구별되는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고 2-9블럭을 제외한 나머지 블록은 약 경사도 10%이상의 구릉지로써 각 블럭을 엮어매기에 어려운 지형적인 특성도 있었다. 이러한 단지계획을 고려하여 초기 계획시부터 각 블록마다의 정체성 찾기와 전체를 묶을 수 있는 물리적인 장치를 고민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물향기수목원
    · 위치 :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332-4· 면적 : 34ha (약 10만평)· 조성자 : 경기도· 사업비 : 7,016백만원· 사업기간 : 2000~2006년· 보유수종 : 1,601종 (목본류 972종, 초본류 629종) 지난 5월 4일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 임업시험장안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이 개장했다. 경기도가 지난 2000년부터 약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수목원으로 약 10만평 규모에 16개의 주제원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 1천6백여 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원이 자리한 수청동(水淸洞)은 이름 그대로 맑은 물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물향기수목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이런 입지조건을 살려 만든 수생식물원과 습지생태원은 자연습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국내에서 가장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조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곳에는 이미 그동안 사라졌던 두꺼비, 청둥오리, 딱따구리, 백로 등이 발견되는 등 동식물의 새로운 생태서식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테마를 가진 수목원경사가 완만한 임업시험장 부지의 단조로운 형태를 감안하여 보다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수목의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테마를 부여하여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미로원, 토피어리원, 만경원, 중부지역자생원, 분재원, 향토예술원,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호습성식물원, 난대·양치식물원, 기능성식물원, 무궁화원, 곤충생태원 등 모두 16개의 주제원으로 조성하였다. -습지생태원부들과 가래, 창포, 달뿌리풀 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습지를 인공적으로 조성해 놓아 생태적으로 습지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나무 데크길을 따라가면서 관찰하는 습지의 모습은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풍부한 자연감을 선사해준다. -수생식물원수목원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물이 풍부한 입지여건을 살려 임업시험장에 있던 연못을 크게 확장하여 각종 연과 창포와 부들 등을 식재하여 친수식물, 부수식물, 부유식물, 정수식물 등 생태형에 따른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못주변으로는 능수버들이 심겨져 있어 운치를 더한다. -향토예술의 나무원김소월과 홍난파 등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과 노래속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한데 모아 심어놓아 예술의 소재로 사용된 다양한 식물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난대 · 양치식물원따뜻한 곳에서 사는 식물들을 모아 놓은 곳으로 특히 제주도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많이 모아 놓아 중부지역에서 살펴볼 수 없는 남부지역 식물들의 차이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다. -토피어리원20년 이상의 향나무를 이용해 거북이·공작·공룡·크낙새 등 각종 동물들의 모양을 만들어 놓아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넓힐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한국의 소나무원금강송과 백송, 처진소나무 등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소나무를 종류별로 모아 심어놓아 늘 푸른 소나무의 기상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곤충생태원나비·장수풍뎅이·사슴벌레·잠자리·물방개 등의 서식지를 조성해 놓아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는 곤충들의 생활모습과 변해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정리 : 손석범 기자, 자료 :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울산대공원
    지난 4월 13일, 울산시로서는 20년만에, SK로서는 10년만의 장기 프로젝트였던 울산대공원이 준공된 이후, 울산시 및 SK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지방자치단체들, 재계 및 각종 언론사에서는 울산대공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에 가장 잘 부합하는 공원(이규용 환경부차관, 준공식 축사 중)’, ‘단순히 울산에 있는 큰 공원이 아니라 울산에 있는 세계적인 공원......도심속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친환경 생태 공원(박맹우 시장, 준공식 연설 중)’, ‘울산시민과 SK의 믿음으로 맺어진 인연의 상징(SK 최태원 회장, 준공식 연설 중)’, ‘시민의 기업사랑과 기업의 지역사랑이 빚어낸 범국가적 기념비(울산매일, 4월 14일)’, ‘세계 기업들에게 모범이 되는 기업의 사회공헌사례(경상일보, 4월 27일)’ 등등의 호사스러운 단어와 문구로 치하하였다.물론 한 민간기업이 10여년동안 1000억이 넘는 비용을 들여 공원을 만들어 기업성장의 밑바탕이 된 지역에 기업이익을 환원한다는 목적으로 기부했다는 사실과 공원의 규모가 서울의 여의도 공원이나 뚝섬 서울숲은 물론, 미국 뉴욕의 상징인 센트럴파크보다도 크다는 사실만으로도 각 관련분야의 관심거리로서 충분한 이슈가 되겠지만, 울산대공원이 준공된 시점에서 설계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을 참여했던 기술자로서는 환경이나 생태, 조경, 건축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객관적이고 전문가적인 시선으로서도 과연 ‘제대로 조성된 공원인가’에 자신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는지 리뷰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 지면의 목적이다. 울산대공원 프로젝트 개요· 명칭 : 울산대공원 (Ulsan Grand Park)·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옥동 일대· 면적 : 총면적 3,653,285㎡ (1,105,118평) 시설면적 850,162㎡ ( 257,180평) 1차개장지역 462,812㎡ ( 140,131평) 2차개장지역 387,350㎡ ( 117,049평)· 시 행 자 : SK주식회사, 울산광역시· 계획/설계 : OIKOS, SK건설㈜ SK임업부문, 동심원· 시 공 : SK건설 SK임업부문· 사업기간 : 1차개장지역 1996. 6.~2002. 4. 2차개장지역 2004. 5.~2006. 4. Master Plan 및 Design Concept계획도시가 아닌 산업화 과정을 직접 거치면서 형성된 모든 도시의 성장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울산 역시 대한민국 중공업 발전의 중추기지로서의 역할을 해오는 과정에서 울산이라는 도시와 그 안에서 살아온 울산시민들은 말 그대로 ‘먹고살기 바빠서 스스로의 건강은 등한시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경제발전 일변도의 정책으로 ‘먹고 살만해진’ 80년대에 이르자 그 동안 이룩해 놓은 것에 비하여 스스로는 너무 혹사시켜 온 것이 아닐까라는 반성과 성찰의 시각이 대두되기 시작했고, 울산의 성장과 동고동락했던 SK의 입장에서도 기업이익을 울산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시작된 것이 바로 ‘울산대공원 프로젝트’이다.따라서, 울산대공원의 Master plan의 주요방향성은 ‘도시환경의 질’과 ‘도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복원하는 것으로서, 생태공원적 성격과 도시공원적 성격을 함께 고려하여 접근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요구되어지는 스페이스 프로그램 역시 두가지 성격을 구분하여 도출하는 과정을 거치는 한편, 공간,활동,시설 프로그래밍을 위한 프로그램 언어를 울산, 자연, 시민, 휴식, 유희, 학습, 친환경성, 고유성, 유연성, 자립성의 9가지로 구체화 하였다.이와 같이 Master plan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도출하는 것으로서 울산대공원이 가져야 할 기능들을 구체화 하는 동시에, 추상적 측면에서의 울산대공원이 가져야할 상징성을 구체화 하는 과정에서 Design concept을 정립하였다. 언급한 바와 같이 고속 성장을 이루어 낸 결과에 반해 오히려 더 지쳐있던 울산시민들에게는 다른 도시와 시민들에 비교한 자랑거리나 자부심 역시 미약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울산대공원은 도시와 시민들에게 다른 도시에는 없는 차별화된 Pride의 제공으로 도시를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소속감과 결속력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서의 기능이 요구된다고 판단하였다. 설화적 기능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design concept으로 고대신앙의 3가지 구성요소인 하늘, 땅, 사람을 거대한 용, 산의 정령인 호랑이 그리고 풍요로운 물의 상징인 잉어로써 형상화 하고자 하였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각 공간에 대한 Design concept은 용, 호랑이, 잉어의 눈, 발, 꼬리, 비늘 등으로 공원 여기저기에 구체화시키고자 하였다. 특히 1차 개장지역에 이러한 설화적 상징요소를 반영하여 구체화 되었는데 용의발 광장, 용꼬리 광장, 용꼬리 분수, 호랑이발 테라스, 잉어연못과 같은 Space naming이 바로 그런 이유로 제안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설계과정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했는데,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은 OIKOS에서 수행하였고, 이를 연계하여 1차 및 2차개장지역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는 SK건설㈜ SK임업부문(前 SK임업㈜, 2004년 12월 합병)에서 수행하였다. 공간별 구성울산대공원은 100만평이 넘는 부지에 10년에 걸쳐 진행되도록 Master Plan이 계획되었기 때문에 울산시민들의 이용시기를 조금이라도 더 앞당기고자 하는 의도로 크게 1차 개장지역과 2차 개장지역으로 공간 및 기간을 구분하여 진행되었는데 각 개장지역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수행함에 있어서 해당 시기의 시류적 영향이 불가피 하였다. 따라서, 90년대 중반에 수행된 1차개장지역의 경우는 기능중심적(function-based)으로 공간이 구체화 되었고, 2차개장지역은 2000년대 초반의 주제중심적(theme-based)인 테마별 공간이 제시되었다. 1차개장지역1차개장지역은 울산시 및 주변도시에 거주하는 여러계층의 도시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포괄적으로 이용되고 사랑받아야 하며 시민에게 휴식과 건강, 사색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특수계층에 의해 남용됨 없이 참여설계,시공을 통해 시민에게 참여와 권한의 기회를 주어 중요한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정책목표 하에, 건강, 창조, 배움, 사랑, 기 라는 다섯가지 상위개념을 설정하여 공간을 구체화 하였다. 지면의 한계상 본고에서는 몇가지 주요시설에 대해서만 기술하고자 한다.중앙광장공원의 진출입부로서 집·분산광장의 역할을 하는 중앙광장은 크게 두 공간으로 구분하여 첫째, GATE로부터의 유입부는 이용객의 원활한 보행을 유도하며 동선이 분지되는 지점에서는 가시권을 확보하여 방향설정이 명확하도록 열린공간을 조성하되 공원의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대형규격의 느티나무를 사용하였고 원활한 보행 및 시선유도를 고려한 식재로 VISTA(통경선)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둘째, 호안부 주변으로는 휴식 및 조망공간을 확보하는 등 이용행태를 감안하여 공간의 성격을 부여하는 한편 휴식기능을 감안하여 녹음수인 느티나무, 왕벗나무를 포장패턴과 조화를 이루도록 식재하였다. 지역간연결도로와 느티나무산책로가 만나는 광장 주변은 교통의 결절점으로 많은 통행량이 예상되는 바, 휴식 및 조망공간을 확보하여 다양한 이용행태를 수용하도록 하였다. 호랑이발테라스지형을 이용하여 호랑이발 형상을 나타내는 대지미술(Land art)로써 공간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한 호랑이발 테라스는 기능상 도섭지의 개념을 도입하며 지형차를 이용한 낙차공을 두어 이용객에게 물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의도한 것으로, 동시에 테라스 상층부에서는 테라스연못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전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시공에 있어서 호랑이의 특성상 산의 이미지를 갖도록 옹벽의 상단 및 벽면을 산석으로 마감하고 소나무숲을 조성하였으며, 자연스러운 도섭지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해 바닥에서부터 벽면으로 산석쌓기를 하고 물놀이하면서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였다. 풍요의 못 주변종래의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한 풍요의 못은 공원에 있어 물의 이용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수질오염 및 부영양화 대책으로 보충수의 유입, 저면 폭기시설, CIRCULATION의 기술을 도입하였다. 수변부는 녹지대를 확보하여 수변식물을 식재함으로써 자연환경에 가까운 수변경관을 창출하고, 호안사면부 중 추이대부분은 완만한 경사(1:6이상)를 유지하도록 하여 수생식물의 활착 및 넓은 식생분포를 유도하였으며 호안바닥부는 자연호안과 같은 굴곡을 형성하여 생물의 종다양성을 증대시키고자 하였다. 이용적 측면에서는 호안내로의 접근을 유도하는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순환데크를 설치하여 수경관 및 수변식물등으로 이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차개장지역2차개장지역은 1차개장지역 개장 후의 세부적인 ‘이용 후 평가’, 즉 이용객들에 대한 방문동기, 공원이용에 대한 시민의견, 이용만족도 및 불만족도를 평가하는 동시에 전문가 집단에 대한 문제점 파악으로부터 계획 및 설계의 방향을 설정하였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이 공원계획에 있어 90년대 중반까지의 기능중심의 계획으로부터 발전되어 주제중심의 공원 계획이라는 새로운 조류의 영향을 받아, 이용객의 구체적인 Needs analysis 결과에 따라 구분되어지는 활동 및 시설에 주제를 부여하는 방법을 채택한 것이다.장미계곡울산대공원 2차개장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시설로 도입한 장미계곡은 장미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한 장미원을 비롯하여 탄생의 정원, 비너스가든, 자이라 가든이라는 3가지 테마를 도입하여 장미의 아름다움과 원예적 가치를 다양한 각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조성하되 이벤트마당을 두어 야외결혼, 장미축제 등의 관련 이벤트행사가 가능하도록 조성하였다.탄생의 정원은 눈물모양의 형태에 십자가 형태의 띠를 가로 세로로 구분지어 디자인된 것으로 십자가는 지순한 사랑을 표현하며, 비너스가든은 아프로디테라고도 하며 미와 사랑의 여신을 상징하는 정원으로 세모꼴의 모양과 가운데 축선은 미와 사랑의 조화를 나타내는 추상적인 형상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자이라가든은 믿음, 신뢰를 테마로 조성한 것으로 흔들리는 어떠한 고난속에서도 꿋꿋히 지키자는 것을 물결무늬로 형상화하였다. 어린이동물농장어린이동물농장은 동화나 교과서에 나오는 동물이나 도시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농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축 등 방문객에게 친숙하고 온순한 동물들을 도입하여 방문객이 쓰다듬고 같이 놀고 먹이를 주며 동물과 직접 접촉하면서 동물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하여 도입하였다. 동물의 생태와 습성 뿐 아니라 관련된 이야기도 접할 수 있는 학습안내 시설을 갖추어, 교육적 효과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이중호(SK건설㈜ SK임업부문 기획실장, 조경기술사)(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미국조경연수 현장르포(3)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유한양행 오창공장
    · 위치 :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면 양청리 807-1· 대지면적 : 92,113㎡· 조경면적 : 25,007.61㎡· 발주처 : 유한양행· 조경설계/감리 : (주)목우환경디자인(대표 엄미란)· 시공사 : 반도종합조경(주)(소장 황의모) 틀 만들어가기....주진입공간이 공간은 안양공장에서 이사 올 때 데려온 유한의 나무 수양버드나무가 어서오시라고 손짓하는 듯 바람에 흔들리며 맞이하는 공간이다. 안양공장에 있던 여러 수양버드나무 중 가장 수형좋은 수목을 골라 이곳으로 이사했고 이식하면서 수형을 최대한 살리고자 가지 치기도 거의 하지 않고 이식을 하였는데 오래된 나무라 이식하고 보니 속이 많이 썩어 있어 대수술까지 시켜서 옮겨 놓았다. 정문에서 이어지는 전이공간으로 화물용 차량만 이용하는 후문과 달리 처음 유한양행 오창공장을 방문하는 방문객 직원들이 첫 대면하는 공간으로 마치 공원으로 들어가는 듯한 첫느낌을 전해주고 싶었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주로 도보로 방문하기보단 차량을 이용하고 근무자들로 근무 시간 내내 회사 내에서 식사 까지 모두 해결하니 사실적으로 걸으면서 느끼기보단 현관에서 방문기록 쓸 때의 잠깐 외에는 차량으로만 이동하는 공간이라 강렬한 느낌을 주려고 대형목 위주의 단순한 수종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가로수는 느티나무를 식재하고, 부지 외곽으로는 은행나무를 식재하였다.유한광장공장의 중심적인 공간으로 설계부터 시공 감리까지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위치도 부지의 중심에 있고 정돈된 느낌을 갖고자 정형적인 느낌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표현 하고자 했다. 중심 시설로는 조형산을 조성하였는데 처음 만들어 본시설로 일부 조성하다 부수고 다시 만들어 지금의 느낌이 조성 되었다. 경험이 좀 더 풍부했었더라면 더 나은 조형산이 탄생 하였으리라는 후회도 있지만 지금도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조형산과 같이 식재된 조형 소나무는 유한양행의 건설 본부장님과 감독관과 시공사와 같이 사전조사까지 하면서 골라서 식재 하였다. 조형소나무 농장을 직접 둘러 보며 느낀점은 참 비싸구나, 설계 단가로 마음에 드는 소나무 고르기는 참 어렵겠구나 하는 것과 설계자의 조형 소나무와 발주처의 조형 소나무와 시공사의 조형 소나무는 모두 다른 나무임을 알았을 때 과연 우리가 말하는 조형 소나무란 무엇인지 어디에서도 그 답을 찾지 못해 아쉬웠다.암튼 유한광장의 수목들은 안양 공장에 있던 가이즈까향나무, 주목, 석류나무 등 안양에서 이사온 것으로, 유한광장을 정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준 - 잘 정돈된 소재들 -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중앙에 선별하여 심은 청단풍은 많은 이의 탄성을 들었을 만큼 가꾼 사람의 정성과 유한의 세월이 묻어있는 나무이다.휴게소 및 쉼터휴게소 및 쉼터를 조성 하면서 중요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 이유는 사방이 휴게공간인데 꼭 휴게소와 쉼터라고 뭐 그리 많이 이용될까 하는 맘이었다. 하지만 준공되기 전에 공장 식구들이 이사온 후 근무 행태를 살펴본 결과 의외의 상황이 일어났다. 정형적이어서 다소 권위적인 현관 보다는 휴게소와 연계된 서측 출입구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서측 휴게소는 늘 만원이었다. 따라서 우천시 애연가들을 위해 퍼골라 밑에 의자도 추가 배치하였다.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건물 외부 휴게공간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분들은 애연가들인가 보다. 앞으로 설계를 할때 좀더 배려(?)를 좀 해야 하지않을까 싶다. 주요시설인 퍼골라와 앉음벽의 식재는 유실수와 화목류로 처리하였다.중정중정은 참 우여 곡절이 많은 공간이었다. 시공이 한창이던 2005년 하반기 비오는 날이 유난히 많았다. 특히 배수가 잘되지 않았던 중정은 기반 조성만 몇 번을 반복하였다. 결국 배수 때문에 수종 까지 낙우송으로 설계변경하여 조성되었고, 조금 동떨어진 곳으로 아직 다른 공간에 비해 이용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 되어 아기자기한 멋이 있어 곧 사랑 받는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