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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속기획: 조경업, 위기를 기회로!(6) 새로운 길은 만들어가는 것이다
    막연한 불안감? “희망은 언제나 위기를 이긴다”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공익광고가 흘러나오는 시대다. “우리는 언제나 시련을 이겨내왔다”며 “우리 가슴에 희망이 있는 한, 우리 경제의 위기는 기회로 바뀔 거라고” 호소하는 공익광고는, 오히려 지금이 얼마나 어려운 시기인지를 넌지시 알려준다. 입으로는 희망을 되뇌어도, 마음은 불안에 잠식당한지 오래다. 높아지는 건 불안감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그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가 불황의 골을 더 깊게 만든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불안한 걸 어찌하랴. 감원 내지는 감봉 소식이 풍문으로 떠도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면,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겠지만, 자재를 수입해 무엇인가를 만드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요동치는 환율에 울고 웃겠지만, 매출이 뚝뚝 떨어지는 게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자영업자라면 불경기를 탓하며 업종 전환을 심각하게 고민하겠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배가 혹은 조카가 직장을 잡지 못하고 이른바 청년백수 생활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은 불황 체감 지수를 한껏 높여주지만, 매스컴의 불황 타령이 당장 자기 매출 혹은 수입과 직결되지 않는 이들도 있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그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언제 남의 불황이 자기에게 불똥을 튀길지, 탄탄해보이던 직장이 휘청거리게 될지, 매출 급감이 회사를 뒤흔드는 직격탄으로 날아들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금의 경기불황은 전 세계적인 것이라고들 하지 않나. 하여, 불황의 중심에 서 있건 아니건 사람들은 자연히 관련 뉴스에 귀 기울이고, 술자리에서도 경기 전망은 단골 안주감이 되고 있다. 그 자리에서 부정확한 정보들이 오가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경기를 체감하고 있는지,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는지, 전망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 귀동냥하는 것은 때로 위안이 되기도 하고, 정보가 되기도 한다. 매스컴은 불황의 시기를 맞아 각종 경기지표를 알려주기도 하고 전문가의 입을 빌려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늘 빠지지 않는 건 사람들이 경기불황을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구체적 사례들이다. 전체를 대표할 수 없어도, 그들 일부의 이야기는 주목을 끌곤 한다. 어느 정도의 윤색은 있을지라도, 뜬구름 잡지 않는 생생함이 있기 때문이다. 2009년 1월호부터 시작된 연속기획이 이제 종착점에 도달했다. “불황탈출을 위한 지혜를 모아보자”는 기본 취지의 바탕에는, 최대한 다양하고 가급적 구체적인 우리의 이야기를 소개해보자는 의도가 있었다. ‘어디는 부도 직전이라더라, 누구는 직원을 확 줄였다더라’와 같은 이른바 ‘카더라’ 통신의 뜬소문이 아닌, 좀 다양한 업계의 동향을 그들의 목소리로 담아냄으로써, 독자들이 각자의 경우와 견주어도 보고 참고도 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했던 것이다. 이번 회는 그 마지막으로, 결산의 차원에서 1월부터 5월까지 수록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보았다. 앞선 5회의 연속기획에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었는지 훑어보며, 일반론적인 이야기일지라도 불황에 대처하는 각자의 자세와 전략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참, 이 지면을 빌어 그동안 인터뷰에 응해준 많은 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 은평뉴타운 2지구 B, C공구 미술장식품 공모전
    The Competition for Art Decorations on Eunpyeong New Town SH공사는 은평뉴타운 2지구 B, C공구 공동주택 단지에 적용할 미술장식품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8개 단지에 설치될 단지별 조각 또는 환경조형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본지에서는 각 단지별 당선작을 소개한다 _ 편집자주
  • 2009 AIA NEW YORK DESIGN AWARDS
    조윤철·기효순 씨 설계 참여한 ‘강북대형공원’ 프로젝트 부문 대상 수상 2009 AIA NEW YORK DESIGN AWARDS가 4월 22일 다운타운 치프리아니(Cipriani)에서 있었던 시상식을 시작으로 4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뉴욕의 Center for Architecture에서 열리고 있다. 이 상은 미국 내에서 가장 지명도가 있는 건축협회 중 하나인 전미 건축가협회(AIA; The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 뉴욕지부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작가들이 해마다 이 상을 받기 위해 출품하고 있다. AIA Design Awards는 건축과 프로젝트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건축 부문은 지어진 건축물을 그 대상으로, 프로젝트 부문은 주로 공모전과 마스터 플랜 위주의 아직 지어지지 않은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AIA NY Design Awards 출품작들은 그 어느 해 보다도 작품성이 높은 프로젝트들이 출품되었으며, 프랑스 국립 도서관 설계로 유명한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등 권위있는 교수들이 심사를 맡았다. 수상부문 중 건축부문 대상 5작품, 프로젝트 부문 대상은 ‘강북대형공원’을 포함해 단 2작품만이 선정되었고, 참고로 2008년도 프로젝트 부문의 대상은 West8의 Governors Island가 수상하였다. ‘강북대형공원’은 에이치 어소시에이츠(H Associates), 조엘 샌더스 건축사무소(Joel Sanders Architect), ㈜해안건축, 그리고 조윤철·기효순 팀이 설계를 맡아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함께 협력을 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는 뉴욕 건축·조경계에서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주도해 만든 설계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본 수상작은 서울 강북구에 있는 옛 드림랜드를 포함한 부지로 주변과 동떨어지고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강북공원의 복원사업 일환으로 도시의 중심 뿐 아니라 주위에 있는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주변의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주변인들의 안식처로서 “배우다”, “놀다” 그리고 “편히 쉬다”의 세 가지 테마를 가진 길을 만들어 다양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으며, 대지의 자연적인 지형에서 형성된 세 가지 문화적 다리를 놓아주며 사람들이 계곡을 건너거나 주변 도심 건물과 융화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강북대형공원’은 2008년 서울시가 주최한 국제설계공모에 출품한 작품으로 당시 우수작에 선정된 바 있다.
  • 지역활성화센터 오형은대표
    “농촌마을에는 어떤 자원들이 있는가” “그 자원들 중 무엇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과거 전문가들의 전통적인 영역이 여기까지였다면, 현재 농촌계획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역의 주민들과 밀착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 스스로가 자원을 발굴·계획하고, 실행하고, 또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적인 계획만이 아닌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을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계획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활성화센터”는 2001년 개인회사로 시작했던 “공동체네트워크”가 주식회사로 바뀌면서 2003년에 설립된 회사이다. 지역활성화센터의 오형은 대표는 “조경가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가 지역(농촌)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새롭게 확장되고 있는 이 분야는 그 누구보다도“사람”과 “공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온 조경가들이 매우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한다. 항상 “공공성”에 대해 공부를 해왔으면서도, 실제 현장에서는 세상과 소통하는데 인색해왔던 조경가들이, “잘 할 수 있고, 또한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진출해주길 소망했다. 과연 지역활성화 사업은 조경 분야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까.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합니까 주로“농촌마을 계획”을 합니다. 최근에 농촌관광이나 농촌체험들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농촌마을을 농촌관광하는 마을로 계획해 주는 그런 일들을 하죠. 그간의 계획들은 계획가들이 만들어 주는 것으로 끝이 났잖아요. 계획가들이 계획을 세우면 그 다음은 행정이 하거나, 아니면 행정이 공공적인 차원에서 뭔가 만들어 주는 것으로 끝이 났는데, 최근에는 지역주민이 기초가 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냥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지역주민 스스로가 만들고, 만든 것을 직접 운영하고, 운영 방식이나 홍보 및 마케팅도 같이 논의하는 등,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5년 10년 후에 우리 마을을 어떻게 변화시켜갈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간에는 전문가가 들어가서 자원을 발굴하고, 지형도 놓고 지리적 특성 찾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런 방식과 더불어 지역민들 스스로가 지역의 자원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자기들이 알고 있는 자원들을 찾아서 발표도 하면서 우리 마을에는 어떤 자원이 있는지 서로 공유도 합니다. 지역주민들이 찾아내는 것이 있고, 전문가 나름 찾는 것도 있는 거죠. 자기 지역의 자원에 대해 서로 토론하면서 주민 스스로의 학습이 동시적으로 일어나기도 해요. 이렇게 자원을 찾아 분석을 하고, 그걸 가지고 비전과 방향을 만들고, 마을사람들이 연차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그 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고, 조직운영을 위해 정관 및 조례들을 만들고, 이를 위해 주민들과 워크숍을 하고, 그걸로 부족하면 교육도 하는, 그런 일들을 합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 한 마을에서 “폐교를 사서 농촌체험학습을 하고, 환경 농업을 통해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회원을 통해 직거래를 하겠다”고 사업을 결정했어요. 이를 위해서는 폐교를 사고, 리모델링을 하고, 이곳을 찾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것을 좀더 많이 알리기 위해 축제도 하겠죠. 그럼 저희가 하는 일은 마을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세우고, 계절별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면 좋은지 주민들과 토론해서 프로그램 계획도 만들고, 주민들과 함께 시범운영하면서 스스로 기획한 대로 실행해 보는 교육형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축제도 마찬가지로 주민들이 언제 어떤 축제를 해보고 싶다는 제안을 하면,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계획도 세우고, 팜플렛과 플랭카드도 만들고, 그날 줄 선물도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학교를 운영하면서 손님이 찾아오게 되는데, 오시는 분 중에는 외국인도 있고, 식사의 단가를 좀 더 높여 달라는 주문도 들어오고 하니까, 주민들이 그에 맞는 식단도 만들어야 되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농산물이 뭐가 있는지 찾고, 식단을 짜서 그걸 직접 만들어 보고, 품평회도 하고, 가격을 결정해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거죠.
  • West Harlem Piers Park
    웨스트 할렘 피어스 파크W Architecture and Landscape Architecture, LLC 긴 선형의 공간이었던 West Harlem Piers Park가 할렘(Harlem) 지역과 허드슨강을 연결해주는 공공공간으로 거듭났다. 69,000평방피트(약 6,410㎡)의 좁다란 모양의 주차장은 105,526평방피트(약 9,800㎡)의 공원으로 확장되었고, 도시와 강을 연결해주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변모되었다. 허드슨강의 129번가와 133번가 사이에 위치한 이곳의 폭은 테니스장 보다 넓지 않은 편으로, 인접한 도로와 위로 지나는 고속도로에 의해 주변으로부터 단절되어 왔다. 강으로 접근하는 주요 지점인 이곳은 역사적으로는 인접한 험한 강변 사이의 자연적인 만이었고, 보다 최근에는 산업부두로서 사용되었으며, 포장 및 펜스가 둘러진 주차장으로 사용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강을 따라 맨해튼의 선형 녹도를 연결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디자인 전략 적절한 모임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선형 녹도의 연결에 더하여 공원 면적의 확장이 필요했다. 공원에 할당된 공간의 크기를 늘리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이 적용되었는데, 첫 번째 방법은 말 그대로 지역사회의 오랜 소망이었던 새로운 부두의 건설을 통한 확장이었다. 역사적으로 부두는 도로 그리드망과 정렬되고 수변으로 뻗어나간다. 새로운 전략에서 우리는 부두에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래톱의 형성 원리를 적용했다. 좁은 보도들이 물 위에서 연결되어 순환하며 공간을 확장하게 된다. 또 다른 전략은 불필요한 차로 폭을 없애고, 인접한 차도를 좁게 함으로써 공간을 확장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도로의 재배치를 통해 공원면적의 25%가 증가되었다. 결국 공원공간은 긴 전망을 창출하는 사선의 산책로를 부두에 배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확장되었다. 또한 이 사선의 구조물은 공원의 두 주요 지역인 Cove와 그늘진 Woodland의 경계를 명확히 한다. Landscape Architect _ W Architecture and Landscape Architecture, LLCProject Team _ Barbara Wilks, Tatiana Choulika, Johannes FederAlumni Contributors _ Alex Washburn, Kelly Fleming, Ken Mito, Judith Wong, Melissa YipClient / Owner _ New York Ci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Location _ New York City, NY
  • Copenhagen Harbour Bath
    코펜하겐 하버(Copenhagen’s harbour)는 산업항이자 교통 환승장이었던 곳이 도시의 문화적·사회적 중심지로 변화하는 핵심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항만 수영장(Harbour Bath)은 이러한 변화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접근성, 안전성, 그리고 계획에 따른 활용성을 위한 요구와 실용적인 필요성에 의해 인접한 공원이 수면위로 연장된 것이라 볼 수 있다.전통적인 덴마크의 실내수영장을 모방하는 대신 항만 수영장은 건식 독(dry-dock), 부두, 배모양 경사로, 절벽, 놀이터와 평저선(平底船, pontoons) 등의 시설이 있는 도심항구 풍경을 제공한다. 테라스화된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항만 수영장은 육지에서 물로의 전이를 완성하며, 코펜하겐의 시민들이 도심 한가운데서 수영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했다.Architect _ PLOT = BIG(Bjarke Ingels Group)+JDS(Julien De Smedt Architects)Client _ The Municipality of CopenhagenLocation _ Copenhagen, DKSize _ 2,500㎡Cost _ 580,000 euroCompletion _ 2003. 7
  • Gudbrandsjuvet -Viewing platforms & bridges
    구드브란스쥬베 전망대와 전망교량Architect _ JSA(Jan Olav Jensen (pl), BØrre Skodvin, Torunn Golberg,Torstein Koch, AnneLise Bjerkan, Sigrid Moldestad)Landscape Architect _ Jensen & SkodvinStatic Consultant _ Siv. Ing. Finn Erik NilsenClient _ Roads deptLocation _ Gudbrandsjuvet, NorwayArea _ 350㎡Year Built _ 2006 ~ 2007Cost _ 1 Million EuroEditor _ Park, Kwang YoonEditorial Design _ Heo, Ok KyeongArrangement _ Kim, Kyu HyungTranslation _ Cho, Soo Yeon 주 전망대는 레이저로 커팅된 25mm 판상의 강철로 제작되었으며, 한쪽 끝이 절벽쪽으로 연결된 켄틸레버(외팔보) 다리의 형태로 되어 있다. 난간은 장소마다 요구되는 매우 다양한 안전강도를 모두 만족시키면서도 서로 연결이 가능한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다. 안쪽으로 크게 휘어지도록 하여 관람객이 계곡의 실감나는 경관을 바라보기 위해 상체를 내밀더라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교량들은 각 장소마다 가장 적합한 서로 다른 재료들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주차장 측의 전망대는 조립식 콘크리트로 제작되었는데, 마치 자전거 체인처럼 각 조각들이 끝단에서 연결되고 있지만, 대상지에 맞추어 코너에서는 순환된다. 재료들이 대상지에 적합했던 이유는 무엇보다 캔틸레버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립식 조각들이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장점들을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하학적 개념은 서비스센터에도 적용되었다. 글·자료제공 JSA(Jensen & Skodvin Architects)
  • Geoff Hamilton & Barnsdale Gardens
    제프 해밀턴의 반스데일 가든 영국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정원과 다양한 정원 관련 교육 프로그램 뿐 아니라 많은 정원 관련 텔레비전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20세기 전반기까지는 신문과 잡지가 주된 매체수단이었지만 1960년대에 들어서 텔레비전 또한 일반인들이 정원을 접할 수 있는 매체수단으로 자리 잡게 된다. 특히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는 정원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방영해오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하고 중심적이며 오랜 전통이 있는 프로그램이 BBC 가드너스 월드이다. ‘BBC 가드너스 월드’는 BBC 방송의 정원 프로그램 이름이며 이 프로그램 내용을 기본으로 출간되고 있는 잡지의 이름이기도 하다. 1969년부터 방영된 BBC 가드너스 월드는 오래된 전통만큼 진행방식도 색다르다. 현재까지 총 6명의 중심 진행자가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해오고 있는데 각 세대별 진행자들은 각기 다른 정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각 진행자들은 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뚜렷하기 때문에 그들의 정원도 각기 개성이 다르다. 이들의 정원 스타일은 바로 현대 영국 정원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를 볼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이다. 첫 진행자였던 퍼시(PercyThrower)(1913-1988)는 1969년부터 1976년까지 7년간 가드너스 월드를 매그놀리아스The Magnolias에서 진행하였다. 그가 선호하던 식재 형식은 정형식 식재(Formal Style)로서 장미나 자작나무 등을 즐겨 사용하면서 전통적인 재식 방법을 사용하였다. 당시만 해도 정형적 화단이 주류를 이루었고 정원에서 과일이나 채소는 등장하지 않았다. 1976년부터 1979년까지 약 3년간 클락 팜(Clark’sFarm)에서 진행을 한 아서(ArthurBillitt)는 채소가 가미된 대형화단을 선호하였다. 채마밭에 일렬로 줄지어져 식재된 채소들은 그의 정형적이며 실용적인 정원 가꾸기의 한 형태였다. 그 뒤를 이은 세 번째 진행자가 바로 제프 해밀턴(Geoff Hamilton)(1936~1996)이다. 1979년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는 무려 17년간이나 가드너스 월드를 이끌었다. 특히 1984년부터 그의 정원인 반스데일(Barnsdale )정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드너스 월드에 대하여 영구적인 진행을 약속받은 제프는 전통적인 커티지 형태의 식재(Traditional cottage style)를 사용하였다.
  • Aalborg Havnefront Harbour Bath
    Designer _ JDS ArchitectsClient _ Aalborg cityLocation _ Aalborg, DenmarkSize _ 2,200㎡ 올보르그 하버 배스(항만 수영장)는 과거의 산업항구를 공원, 박물관, 방문자센터, 운동 및 놀이공간, 식당 등이 도입된 항만 프롬나드로 바꾸는 프로젝트의 하나였다. 항만 수영장은 이곳에 도입되는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였으므로, 주변의 맥락에 맞는 시각적·구조적 연관성이 설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점으로 고려되었다. 항만 수영장은 프롬나드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였으며, 심지어 방파제를 추가로 만드는 상황까지 나아갔다. 이곳에서는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경관이 융합되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중앙 지점으로부터 방사상으로 팔을 뻗어놓여있는 수영장들에는 각각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하나씩 도입되어 있다.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는 인명구조탑이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각각의 풀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에 긴밀한 대처가 가능하다. 글·자료제공 JDS Architects
  • Dublin Docklands Bath
    Designer _ JDS ArchitectsClient _ Dublin Docklands Development AuthorityLocation _ Dublin, IrelandSite _ The Grand CanalSize _ 5,300㎡Collaborators _ ArupEditor _ Baek, Soo HyeonEditorial Designer _ Heo, Ok KyeongArrangement _ Kim, Kyu HyungTranslation _ Baek, Soo Hyeon The Dublin Docklands Open Air Bath seeks to create a new and open public space that will energize the newly developed surrounding area. A catalyst for growth of new social activity, this public bath also serves as a link across the Grand Canal, consolidating the Docklands Area and continuing an important passage through the city of Dublin. Consisting of a children’ pool, diving pool, semi-Olympic pool, changing facilities, and a cafe, this addition to the Dublin Docklands maximizes the potential for social development and land development. (Text & Material JDS Architects) 더블린 도클랜드 야외 풀장은 최근 개발된 인접지역에 활력을 줄 새롭고 열린 공공공간을 창조하려 노력한다. 새로운 사회적 활동의 성장을 위한 촉매인 공공 풀장은, 또한 도클랜드 지역을 통합하고 더블린시로 가는 중요한 통로인 대운하를 가로지르는 고리로서 도움이 된다. 어린이용 수영장, 잠수용 수영장, 세미올림픽 수영장, 변화되는 기능, 그리고 카페로 이루어졌고, 또한 더블린 도클랜드 지역은 사회 개발 및 토지 개발을 위한 잠재력을 확대한다. (글·자료제공 JDS Archit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