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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 빛과 함께 걷다 당선작
    빛과 함께 걷다Light Walk는 건축 행위에 국한하지 않은 도시적인 대지와 영역의 일부다. 대지 예술적 행위를 도입해 한강, 탄천 그리고 배경이 되는 지형과 대화하는 도시적 스케일에 속한다. 단순하지만 서울의 새롭고 중요한 역의 존재를 알리는 강력한 제스처다. 빛과 함께 걷다는 수평선을 만들어낸다. 대지에 뿌리를 두고, 보행 친화적이며 자연스러운 채광과 환기가 이루어지는 지하 공간을 경험하게 하는 그라운드스케이프ground-scape로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영동대로 지상에 위치한 그린 랜드The Green Land는 약 28,000m2에 이르는 빈 공간으로 기존 서울의 광장과는 전혀 다른 스케일로 조성된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 또는 런던의 하이드 파크와 견줄 만한 국제 교류 복합 지구 녹색 네트워크의 중심이 된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광장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캐노피 기능을 하는 나무가 보행 친화적인 산책로를 덮고 있으며, 이러한 수목 프레임은 주변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룰 뿐만 아니라 도시의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중략)... *환경과조경356호(2017년 12월호)수록본 일부
    • /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Dominique Perrault Architecture +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 (주)유신 + (주)태조엔지니어링 + (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 혁신을 향한 파동의 진운 2등작
    대상지의 원 지명인 영동도는 강변을 따라 곡선을 그리며 펼쳐진 하얀 모래 언덕과 갈대숲으로 둘러싸인 지역의 명소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개발이 이루어져 현재의 평탄한 그리드grid 형태의 도시로 진화했다. 도시의 역동적인 조경 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GITC(Gangnam International Transit Center)에 새로운 지형의 흐름을 제안한다. 현존하는 그리드에 떨어진 하나의 물방울은 파동을 만들어내며 옛 기억을 소환할 것이다. 물방울 하나가 직선 그리드에 떨어져 만들어낸 파동에서 차용한 디자인은 기존 교통 중심의 도시 그리드를 변형한다. 이는 대지 경계 너머까지 유기적이고 자연적인 대지 고유의 질서를 전달한다. 역동적 형태의 지형은 새로운 문화 공간을 형성하고 도심 속의 생명력 넘치는 미래형 공공 공간의 기준을 제시한다. ...(중략)... *환경과조경356호(2017년 12월호)수록본 일부
    • / Zaha Hadid Architects +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 새롭게 깨어나는 도시 광장 3등작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GITC(Gangnam International Transit Center)는 교통과 녹지·보행축을 잇는 도시의 허브다. 영동대로는 GITC로 인해 전국적이며 세계적인 사통팔달지로 새롭게 정의된다. 또한 시민을 위한 대규모 광장이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심의 공원으로 색다른 경험과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문화 공간이 될 것이다. 광장 대상지는 서울의 모든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한강과 그 지류인 탄천이 합류하는 장소로, 도시화 이전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물의 흐름이 새겨지던 곳이다. 강이 기억하는 물의 굽이침, 모래 언덕과 같은 부드러운 표피의 새 옷을 광장에 입혀 그 흔적을 기억하고자 했다. 섬, 모래톱, 조약돌, 초지 등 과거 대상지 경관을 구성했던 자연 요소를 디자인 모티브로 사용한다. ...(중략)... *환경과조경356호(2017년 12월호)수록본 일부
    • /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 Kohn Pedersen Fox Associates PC + 동해종합기술공사 + 동일기술공사 + 선구엔지니어링 + 조경설계 해인
  •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 지하에 구축된 도시의 중심 지명초청작
    우리는 영동대로 축을 따라 연속적으로 구성된 녹지 아트리움을 통해, 미래의 교통 시설에 풍부한 자연광과 녹지를 지하 깊숙이 유입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수평 아치로 구성된 천창은 지하 공간의 구조적인 통합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자연 환기를 꾀하고 자연광, 녹지를 수직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아트리움은 자연 환기의 동력 그 자체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공기의 흐름을 조절한다. 개구부 주변에 공기를 정화하는 식생을 계획해 동굴 같은 지하 공원을 섬세하면서 기념비적인 지하 공간으로 연출한다.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닌 14개의 아트리움은 지하 쇼핑몰 전체를 도시 속 식물원처럼 느끼게 한다. 또한 공기 속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쾌적한 습도를 만들고, 플랜터로 공급되는 물은 여름에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중략)... *환경과조경356호(2017년 12월호)수록본 일부
    • / AZPML +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한국종합기술 + LUXIGON + Arqui9 + Blue Square
  •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 서울 시냅스 지명초청작
    살아있는 대지 경사진 도시 구조의 표면은 연속적인 접근이 가능하며 개개의 공간과 오브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커뮤니티를 연결해 도시적 흐름을 가능하게 한다. 지상과 지하, 도시와 공간을 잇는 경사로 사람들이 모이고 머물며 행위를 연결하는 교류와 화합의 장인 ‘살아있는 대지’가 된다. 다양한 빛과 시공의 소통을 체험하는 그랜드 루프 광장에 대규모 보이드를 설치해 지상 공간과 같은 수준으로 공간이 인지되도록 했다. 또한 광장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공간을 직관적으로 인지해 목표 공간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제안한다. ...(중략)... *환경과조경356호(2017년 12월호)수록본 일부
    • / 포스코에이앤씨 + 현대종합설계 + Nikken Sekkei + 경동엔지니어링 + 교우엔지니어링 + 이노션 + 도시방재안전연구소 + 현대오토에버 + 포스메이트
  •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 서울 강남 플랫폼 지명초청작
    댄싱 플랫폼 21세기 도시는 빠른 속도와 연결을 요구하는 현대의 효율성을 만족시키며, 일상 생활과 연례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우수한 공공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서울 강남 플랫폼은 서울의 새로운 공공성을 제시한다. 보행자를 우선하고 보행자의 속도에 맞는 가치를 제공해 자동차가 주는 불쾌함으로부터 보호한다. 다양성, 적응성, 유연성 등은 광장의 수평적 구조를 수직적 구조로 전환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통근자, 여행자, 방문객 그리고 지역 주민이 새로운 도시 아이콘을 점유하고, 서울 강남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 생활을 위한 물리적 틀을 만든다. ...(중략)... *환경과조경356호(2017년 12월호)수록본 일부
    •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Snøhetta Overseas Architecture AS + 한섬건축사사무소 +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 +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무소 + 도화엔지니어링 + 수성엔지니어링 + 서영엔지니어링
  • 제19회 올해의 조경인
    학술분야 진양교 _ 홍익대학교 교수 산업분야 김재준 _ 방림이엘씨 대표 정책분야 이강문 _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경관단 단장 특 별 상 조정식 _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본지는 한 해 동안 조경 분야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본지 독자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매년 연말에 ‘올해의 조경인’을 발굴·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올해의 조경인’은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후 이메일, 팩스, 우편 등을 통해 독자와 관련 단체, 업체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는다. 수상자는 별도의 ‘올해의 조경인 선정위원회(조경 관련 단체장+역대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에서 주요 공적을 토대로 선정한다. 제20회 ‘올해의 조경인’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았으며, 11월 7일 ‘올해의 조경인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수상자로 학술분야에 진양교 교수(홍익대학교), 산업분야에 김재준 대표(방림이엘씨), 정책분야에 이강문 단장(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경관단), 특별상에 조정식 위원장(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을 선정했다. ‘올해의 조경인 선정위원회’에는 김남춘 교수(단국대학교, 15회 특별상), 노영일 대표(예건,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6회 특별상), 박명권 발행인(환경과조경,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 10회 특별상), 서주환 회장(한국조경학회, 경희대학교 교수, 17회 특별상), 신경준 대표(장원조경, 18회 산업분야), 양덕석 처장(K-water 공간환경처, 공공기관조경협의회 회장), 임승빈 원장(환경조경나눔연구원, 7회 학술분야), 홍광표 교수(동국대학교,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 17회 학술분야)가 참여했다. 송년호 특집으로 수상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주요 공적과 수상 소감을 들어보았다. 진행 편집부 사진 유청오 디자인 팽선민
    • 편집부
  • 제19회 올해의 조경인상 학술분야 _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교수
    “배운 게 설계였고, 가르칠 수 있는 게 그것뿐이었다.” 강원대학교에서 4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7년, CA조경기술사사무소를 이끌고 있는 현재에도 홍익대학교 도시건축대학원에서 조경 설계를 가르치고 있는 진양교 교수가 설계 교육을 시작하게 된 이유다. 그는 20여 년간 설계를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 힘썼고, 『건축의 바깥』(2013), 『기억과 상징으로의 여행』(2010), 『청량리의 공간과 일상』(1998) 등 다양한 저술 활동을 펼쳐 학문적 발전을 도모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한국조경학회 편집위원장으로 재임하며, 『한국조경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건축심의위원, 도시·건축공동위원, 공공조경가, 대통령소속국가건축정책위원, 광화문포럼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조경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조경학회지,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 1972년에 설립된 한국조경학회는 대한민국 조경을 선도하는 대표 학술 단체로, 조경 분야 연구를 권장하고 격려하기 위해 1973년 10월 『한국조경학회지』를 창간했다. 한국조경학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회가 학회지를 발간하는데 “학회지 출간은 학회의 주요 활동이며, 학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 학회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자 매년 학술지평가를 진행해 등재후보학술지, 등재학술지, 우수등재학술지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등재제도 관리지침’(2015)에 따르면 계속 평가(매년 실시)를 통해 등재후보학술지는 등재학술지로, 재인증(3년/5년마다 실시)을 통해 등재학술지는 우수등재학술지로 등급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일정 점수를 얻지 못하면 등재후보학술지에서 탈락하거나 등재후보학술지로 하락하게 되고, 우수등재학술지 역시 재인증을 통과해야만 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 ...(중략)... * 환경과조경 356호(2017년 12월호) 수록본 일부
  • 제19회 올해의 조경인상 산업분야 _ 김재준 방림이엘씨 대표이사
    “회장 임기 4년이 짧게 느껴졌다.” 김재준 방림이엘씨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으로서 굵직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그는 조경식재공종 표준하도급계약서 제정, 조경공사 표준도급계약서 제정안 마련, 조경식재공사 유지관리비 공사 원가 반영 노력 등 조경 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4년의 임기가 짧게 느껴졌다는 말은 그만큼 치열했다는 방증이면서 조경 분야에서 더 큰 그림을 그려가고 싶다는 바람과도 닿아있다. 이런 그가 남긴 발자국은 전환기 조경 분야에 새 기준점으로 회자될 정도로 선명하다. 조경 산업, 소통에서 길을 찾다 김재준 대표의 대표적 업적 중 하나는 서울시 조경식재공사비에 수목 유지관리비용을 반영시킨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2015년부터 식재 직접공사비 2억 원 이상의 사업에서 식재 후 초기 집중 관리가 필요한 최소 기간인 2년 동안의 유지관리비를 사업비 5% 이내로 책정하고 있다. 이렇게 서울시가 수목 유지관리비용을 반영하게 된 데에는 협의회와 서울시의 ‘푸른서울 상생포럼’(2015년 발족)이 기폭제가 됐다. 협의회와 서울시는 포럼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합의점을 찾아나갔다. 이후 서울시의 사례는 부산시, 울산시, 대구시 등으로 확산됐다.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협의회 운영회의가 도화선이 됐다. 김재준 회장은 16개 광역시도회 대표 회원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조경 분야 정책 이슈를 공유하며 대응책을 찾아갔다. 부산과 울산, 대구의 수목 유지관리비용 반영도 이곳에서 공유된 정보로부터 시작됐다. 16개 광역시도회 운영회원들은 회의에서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 정책 활동에 참여하며 긍정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 ...(중략)... * 환경과조경 356호(2017년 12월호) 수록본 일부
  • 제19회 올해의 조경인상 정책분야 _ 이강문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경관단 단장
    ‘공공 기관 청렴의 아이콘.’ 제20회 ‘올해의 조경인’ 정책분야 선정 소식을 들은 조경 업계 관계자들이 이강문 단장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인터뷰 자리에서 기자가 전한 말에 이 단장은 쑥스러운 듯 웃었지만, 수상 소식을 들을 때보다 기쁜 기색을 보였다. 최근 5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 와중에 1급 처장으로 승진했음에도, 사라진 조경 총괄 부서를 되살리고자 2급 자리인 단장직을 자진한 그다. 이 단장은 이후 1년간 조경 분야에 산적한 여러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었다. 이번 수상과 함께 붙은 별명에 대해 그는 “조경 관련 최대 공기업 부서장으로서 노력하는 마음이 전해진 것 같다”며 작은 안도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조경 학계와 업계의 파트너로서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단 한 건이라도 구제할 것 이강문 단장은 부임 후 연초부터 전략적 계획을 세워 ‘장기미집행공원 특례사업 참여’와 ‘하자제로를 위한 제도 마련’, 새로운 도시 경관 창출을 위한 ‘인문학적 경관방안 수립’, 갑을 관계 개선과 동반 성장을 위한 ‘공정대가 지급’ 등 도시경관단의 ‘처’ 승격을 위해 노력했다. 짧은 기간임에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일을 실행에 옮겼다. 이 같은 선제 제도 개선과 LH에서는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 등이 내·외부에서 호평을 받자 조심스레 ‘처’ 승격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도시경관단의 처 승격은 LH 조경직의 염원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조경 분야 최대 공기업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는 길이란 점에서 조경 분야로서도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불과 1~2년 전에 사라졌다가 갓 부활한 부서가 승격되려면 지속적인 성과도 중요하고, 뜸을 들이는 시간도 필요하다. 이 단장은 신규 사업 발굴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과 경관을 담당하는 공원사업부 신설을 통해 조직을 확대하여 처로 승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략)... * 환경과조경 356호(2017년 12월호) 수록본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