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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소우당
Uiseong Sowoodang의성 소우당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1 171-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4,589㎡로 소우(素宇) 이가발(李家發)이 터를 잡고 그 증손 이장섭이 1890년대 조영한 조선 말기 상류가옥 및 별원의 대표적인 곳이다. 현재 안채, 사랑채, 별당, 연지 등이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으며, 2000년 1월 7일 중요민속문화재 제237호로 지정되었다.
Uiseong Sowoodang which is located in 171-3, Sanun-ri, Geumseong-myeon, Uiseong-gun, Gueongsangbuk-do is 4,589m2 area. It was picked out the site by Sowoo Lee Ga-Bal and constructed by Lee Jang-Seob, the grandson of Lee Ga-Bal, in 1890’s. It is the representative the upper class’s house and garden of the latter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The aesthetics of adaptation is connected spatially, topographically and functionally with Anchae, Sarangchae, Byeoldang and the pond. It was appointed as Important Traditional Cultural Assets no.237 in 7th, January,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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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자연을 뜨개질한 ‘아르테 셀라\'
Arte Sella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이탈리아 영토인 돌로미티(Dolomiti) 위에 예술가, 아마추어 작가들이 모여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뜨개질한 ‘Arte Sella’가 있다. 어쩌면 이러 한 모습들은 굳이 거창하게 예술을 거론하지 않고서도 교외로 조금만 나가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농부가 쌓아 놓은 짚동, 나무꾼이 가지런히 눕혀 놓은 장작, 포도주가 익어가는 술독, 향수에 젖게 하는 옛 농기구, 대장간의 연장들 속에서도 묘한 공감대를 찾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처음엔 이 마을 주민들의 반응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사람들을 이 깊은 산골 마을까지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것일까? 이 작품들은 일상생활에서는 무용지물이고 정말 기막히게 아름답다고 말하기에도 조금은 무색해지기 마련이다. 일부러 찾지 않는다면 그 의미 또한 없어지고 결국엔 소멸된다. 마치 아름다운 꽃이 꿀벌을 기다리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뜻으로 모인 작가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를 표현하기 시작하였고 그 조용한 작품들이 좋은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알프스 산이 가지고 있는 마법의 힘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작품들은 분명 이 산에서 뿌리를 박고 태어났고, 나비의 환상적인 몸짓을 기다리는 애벌레처럼 보이기도 하며 하나의 거대한 산을 닮은 대성당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1986년 철학과를 졸업한 오스트리아인인 카를로타 스트로벨레(Carlotta Strobele)는 상인이자 마을의 예술가인 엠마누엘레 몬티벨레르(Emanuele Montibeller)와 건축가이자 화가인 엔리코 페라리(Erico Ferrari)와 함께 예술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Arte Sella’로 표출하는데 그 뜻을 같이했다. 그들의 주요 목표는 자연 예술에 대한 생각을 통해 지역발전에 힘쓰고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며 동시대 예술가 단체로서 도덕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위한 협회 설립에 있었다. Arte Sella가 추구하는 바는 ‘Arte povera빈(貧)한 예술. 제르마노 첼란트(Germano Celant)가 만든 용어’와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1960년 중반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예술 운동으로 전통 예술학교의 조각부에서 다루는 우아한 재료인 대리석, 청동 등에 비해 보잘것없다고 여겨지는 재료인 흙, 목재, 철, 천 조각, 플라스틱, 산업폐기물 등을 이용해 작품 그 자체보다도 제작자의 의도나 과정을 은유적으로 나타내는 개념 예술(Conceptual art)을 지향한다.
위치 _ Borgo Valsugana (Tn), Italy주최 _ Carlotta Strobele, Emanuele Montibeller, Enrico Ferrari개원 _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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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힐
Wave Hill뉴욕 허드슨 강변의 아름다운 수채화
뉴욕주의 동부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흐르는 허드슨 강변에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이른바 팰러세이즈(Palisades)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이 있다. 수많은 차들과 높은 건물들로 늘 북적이는 뉴욕시에 이런 천혜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웨이브힐(Wave Hill)이라는 이름의 이 정원은 뉴욕시의 중심가 맨해튼의 북쪽 브롱크스 자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트럴 파크, 뉴욕 식물원, 브루클린 식물원, 퀸즈 식물원 등과 함께 뉴욕의 주요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허드슨 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113,000제곱미터의 정원은 유서 깊은 하우스들과 함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정원의 곳곳에는 강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잔디밭에 앉아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어 이 정원의 풍경을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다. 웨이브힐은 생각보다 그리 넓지 않은 면적으로 전체를 둘러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오히려 마치 전망 좋은 휴양지처럼 조용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분위기다. 하지만 웨이브힐의 정원은 매우 집약적으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선택된 식물들과 수종 역시 다른 데서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플라워 가든, 드라이 가든, 와일드 가든 등 특별한 주제를 가진 정원들과 온실, 그리고 우드랜드는 마치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시 속의 보석과도 같이 연중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전해준다. 웨이브힐은 정원과 조경의 예술성과 유산을 기리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며, 원예, 교육, 예술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과 자연을 연결시키는 것을 그 미션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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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경 그리고 <환경과조경> 30년의 기억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 ELA’s Memory of the 30 Years지난 1982년 한국 최초의 조경잡지로 첫 발을 내딛은 월간 <환경과조경>이 7월 1일로 창간3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한국 조경의 역사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의 대표 조경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격려 덕분이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창간30주년을 맞이하여 본지 편집부에서는 지난 30년의 기록을 되짚어 한국 조경의 발전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자 조경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조사대상 200명 중 150명 회신, 각 연대별 5개씩 복수응답)를 실시하였다.본지가 창간되던 당시만 해도 건물 주변의 식재에 머물던 조경설계는 30년이 지난 지금 환경이 주목받는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도시공간의 틀을 바로잡고 국토환경을 치유하는데 앞장설 만큼 크게 성장하였다.이에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0년 동안 <환경과조경>에 소개되었던 작품들을 대상으로 1980년대, 1990대, 2000년대로 나누어 각 시대별로 주요 작품들과 공모전을 비롯한 설계이슈를 돌아봄으로써 한국 조경설계의 흐름과 성과 등을 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비록 이번 조사가 지난 30년간의 기록과 변화를 온전히 객관적으로 담아냈다고는 감히 이야기 할 순 없겠지만, 앞으로 한국조경의 발전을 견인할 풍부한 조경 담론을 생성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LA, which was first published in 1982, is enjoying its 30th anniversary this year. To celebrate this significant moment and provide some valuable information on the history of the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for the last 30 years, the editorial department of ELA conducted a survey of practitioners in the field of landscape architectural design.The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which, in 1980s, was in its early stage of development focusing on planting trees and flowers around buildings, has witnessed a remarkable growth, now presenting a direction for the establishment of urban environment and restoring the natural environment of the country.The survey is designed to select some of the most important landscape architectura l works and design competitions with periodic categorization of 1980s, 1990s, and 2000s, with an in-depth report on the history and achievements of the industry. The findings of the survey will hopefully contribute to creating a further discussion on the constant progress of the landscape architectur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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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가들이 뽑은 시대별 작품 베스트
Best Works of Each Time, Selected by Landscape Architects
1982-19891. 올림픽공원 143명2. 파리공원 128명3. 서울대공원 98명4. 한국종합무역센터 96명5. 아시아공원 61명
1990-19991. 일산 호수공원 117명2. 길동자연생태공원 94명3. 양재천 90명4. 여의도공원 83명5. 희원 75명
2000-20051. 선유도공원 145명2. 서울숲 137명3. 월드컵공원 133명4. 청계천 111명5. ASEM 한국종합무역센터 62명
2006-20121. 북서울 꿈의 숲 124명2. 광화문광장 107명3. 서서울호수공원 98명4. 울산대공원 66명5. 국립중앙박물관 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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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가들이 뽑은 시대별 설계 이슈 베스트
Best Design Issue of Each Time, Selected by Landscape Architects1982-19891. 한강종합개발계획 마스터플랜 128명2. 미사리 조정카누경기장 개발사업 65명3. 도투락월드 기본계획 및 설계 60명4. 내장산 사계절 관광 개발 기본계획 47명5. 한국과학기술원 캠퍼스 기본계획 38명
1990-19991. 선유도 공원화사업설계 현상공모 133명2. 여의도광장 공원화 126명3. 마을마당(쌈지공원)조성 기본계획 88명4. 용산가족공원 현상공모 84명5. 국립중앙박물관 국제설계경기 79명
2000-20091.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마스터플랜 공모 101명2. 서울숲 설계공모 90명3.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 84명4. 서울시청 앞 광장조성 설계공모 82명5. 강북대형공원 마스터플랜 국제현상설계 63명
2010-20121. 용산공원조성 국제설계공모 144명2.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설계공모 104명3.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설계공모(세곡/내곡 등) 81명4.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철새서식지 설계공모 77명5.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조경설계공모 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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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경 그리고 <환경과조경> 30년의 기억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 ELA’s Memory of the 30 Years지난 1982년 한국 최초의 조경잡지로 첫 발을 내딛은 월간 <환경과조경>이 7월 1일로 창간3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한국 조경의 역사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의 대표 조경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격려 덕분이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창간30주년을 맞이하여 본지 편집부에서는 지난 30년의 기록을 되짚어 한국 조경의 발전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자 조경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조사대상 200명 중 150명 회신, 각 연대별 5개씩 복수응답)를 실시하였다.본지가 창간되던 당시만 해도 건물 주변의 식재에 머물던 조경설계는 30년이 지난 지금 환경이 주목받는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도시공간의 틀을 바로잡고 국토환경을 치유하는데 앞장설 만큼 크게 성장하였다.이에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0년 동안 <환경과조경>에 소개되었던 작품들을 대상으로 1980년대, 1990대, 2000년대로 나누어 각 시대별로 주요 작품들과 공모전을 비롯한 설계이슈를 돌아봄으로써 한국 조경설계의 흐름과 성과 등을 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비록 이번 조사가 지난 30년간의 기록과 변화를 온전히 객관적으로 담아냈다고는 감히 이야기 할 순 없겠지만, 앞으로 한국조경의 발전을 견인할 풍부한 조경 담론을 생성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LA, which was first published in 1982, is enjoying its 30th anniversary this year. To celebrate this significant moment and provide some valuable information on the history of the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for the last 30 years, the editorial department of ELA conducted a survey of practitioners in the field of landscape architectural design.The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which, in 1980s, was in its early stage of development focusing on planting trees and flowers around buildings, has witnessed a remarkable growth, now presenting a direction for the establishment of urban environment and restoring the natural environment of the country.The survey is designed to select some of the most important landscape architectura l works and design competitions with periodic categorization of 1980s, 1990s, and 2000s, with an in-depth report on the history and achievements of the industry. The findings of the survey will hopefully contribute to creating a further discussion on the constant progress of the landscape architectur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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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0주년 <환경과조경>에 보내는 축하메시지
지난 30년 동안 현대조경의 푸르른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환경과조경>이 창간3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독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리며,앞으로 조경분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다시 한번 응원과 축하메시지를 보내주신 독자분들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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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30년이 걸어온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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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경의 역사와 함께 <환경과조경> 30년이 담아온 다양한 이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