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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캇터-제초작업의 위험방지
프리캇터는 회전판에 유동식 캇터 3개를 부착하여 강한 원심력으로 풀을 깎다가 칼날의 원심력보다 강한 이물질에 부딪치면 날이 깨져 날아가거나 돌이 깨져 날아가지 않고 날이 뒤로 접혔다 다시 나오게 되어 있다. 또한 강도를 맞추어 열처리된 스테인레스 칼날은 돌 등에 부딪쳤을 경우 깨지지 않고 찌그러지기만 하므로 철판날이 날아오는 위험성을 없앴으며인장력 높은 특수 PVC로 피복이 되어 있어 위험성을 한 번 더 감소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벌초 작업시 철판날의 각도를 잘못 대면 봉분 등의 잔디 뿌리 속까지 파고 들어가는 현상이 프리캇터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예초기 작업시 작업자에게 가장 크게 피로를 주는 요인은 칼날이 돌 등에 부딪쳐 한쪽이 깨져 날아가거나 찌그러졌을 때 균형이 맞지 않아 대가 떨리는 현상인데 이러한 현상도 프리캇터에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 키워드 : 프리캇터, 예초기, 철판날, 제초작업
※ 페이지 : 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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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모뉴먼트, 5.18기념공원 -기념비적 근린공원, 정적인 분위기 물씬
상무신도심에 조성된 5.18 기념공원은 앞의 공원들이 추모와 재현에 비중을 둔 것과 달리 근린공원의 성격과 기념공원으로서의 기능을 고루 지니고 있다. 매년 5월 18일이 되어야 기억되는 장소로 조성하기 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도시민들이 역사적 의미를 상기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덧붙여서 기존 녹지를 활용한 휴식 기능도 갖춘 것이다. 물론 ‘5.18 기념 문화관’, ‘5.18 현황조각’, ‘추모·승화공간’,‘ 청소년 수련관’등이 건립중이기 때문에 기념공원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미완의 느낌이 들긴 하지만, 반면 근린공원으로서의 역할은 훌륭히 수행해 내고 있다.
주진입광장에서 상징게이트를 지나 완만한 계단을 오르면 5.18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대동광장이 나오는데, 광장의 정중앙에는 기념분수가 세워져 있고, 이 대동광장은 다시 5.18 현황조각과 추모와 승화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주진입광장에서 보면 우측에 조성되어 있는 전통정원은 전통적인 분위기는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연못 가운데에 배롱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중도가 조성되어 있고, 뒷편으로 정자가 꾸며져 있어 소박한 운치를 풍기고 있다. 또한 전통정원은 부진입로와 곧바로 연결되어 있고, 부진입광장에서 시작된 동선은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석교를 지나 추모·승화공간으로 이어져 있으며, 연못 우측을 따라 공원 외곽을 일주하도록 이어져 있기도 하다.
※ 키워드 : 상무신도심 근린공원, 5.18 기념공원, 기념공원, 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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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협동조합법 입법예고(안)에 즈음하여
금번 입법예고된 임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의 목적은 그동안 유명무실하게 운영되어 오던 임협을, 건실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체로 전환하기 위하여 산림의 70%를 차지하는 사유림을 경영·관리하는 주체로 육성하는데 있다. 그러나 개혁의 바탕이 되는 세부사업내용을 보면 산림분야에 있어 역사성과 전문성을 지닌 유일한 공공법인체로서의 책임과 사회적인 사명을 수행하는 것보다 오히려 수익사업의 종류나열에 치중되어 있는 듯하다. 이는 공공법인이 합법적으로 민간경제(조경건설분야)에 진출하여 영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시장경제를 왜곡하고 경제질서를 교란하는행위로서, 정부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대기업의 구조조정, 공기업 민영화 등 국가시책에 위배될 뿐 아니라, 당 법률의 개정배경 및 취지에도 반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
금번 임업협동조합법 개정 입법예고(안)은 조경을 임업의 한 분야로 규정, 임업협동조합에서 조경 전반에 걸쳐 계획·설계·시공·감리를 일괄하여 시행하겠다는 실로 터무니없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명백히 조경관련 산업에 대한 업역침해 일 뿐 아니라, 자신들의 집단이익을 위해 산업체계의 현실을 외면한 채 경제구조를 왜곡시키려는 처사로서, 당 법률의 개정(안)은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 따라 ’89년 개정당시 조합의 부족한 운영자금의 확보차원에서 도입한 건설업(조경식재 분야)에 대한 배제조항을 삭제하고, 정부의 산림사업 대행, 영세·부재산주의 대리경영, 사유림의 경영관리 및 지도사업, 임산물 유통 관련사업 및 보관사업, 상호신용사업 등 본연의 고유업무를 담당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의존하던 조합의 운영행태에서 벗어나 국내의 산림경영이 한층 성숙,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의 방향전환을 유도하고, 전문성과 공익성을 겸비한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측면으로의 정부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키워드 : 임업협동조합법, 업역침해, 산림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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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공원
참석자 (가나다순)
안봉원(전 경희대 교수, (사)자연유산보존협회 회장)
오웅성(삼성에버랜드(주) 환경개발사업부 수석디자이너)
임청규((주)그리드환경디자인그룹 소장)
정리 : 김찬주(본지 차장)
위 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산1-2번지
면 적: 470,560㎡
발 주: 한국토지공사
설 계: 쌍용엔지니어링(주)
시 공: 신일종합건설
시공기간 : ’90. 11. 24 ∼ ’94. 7. 31(3년 8개월)
총사업비 : 1백10억원
안봉원 -“ 철저한 고증 거친 전통공간의 재현 및 정밀시공 아쉬워”
중앙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존의 녹지를 십분 살려 녹지축을 이룬 점이고 두 번째는 이 녹지공간에 전통요소를 도입한 점이다. 먼저 녹지축의 연결에 있어서는 현재 상록수광장과 역말광장사이에 국내 최초로 에코브리지를 시도한 점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그러나 이 에코브리지는 영장산자락과 자연스레 연결되지 못하고 중간에 녹지가 단절되어 있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전통공간의 조성에 있어서는 분당호를 중심으로 누정과 연못을 만들었는데 연못의 호안 축석을 보면 자연석 사이에 관목을 심는 형태로 하여 전통성이 결여되었다. 전통공간의 재현에 있어서는 철저한 고증에 의한 정밀한 시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오웅성 -“ 공원경영의 원칙 마련돼야”
관리주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공원이 원래 설계의도와 맞지 않게 변형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설계자 혹은 원설계업체와의 연관을 지속적으로 맺으면서 관리를 연계해나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공원의 질이 계승되며 발전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시민 스스로가 사랑하고 가꾸는 공원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공원경영은 어디까지나 구정이나 시정의 중심에 놓여져야 한다. 공원경영의 원칙이 마련되지 않는한 같은 과오가 되풀이될 뿐이다. 요즘 흔히 얘기해서 ‘21세기 비전’ 관점에서 볼 때, 시정 또는 구정차원에서전문가, 문화인, 주민, 시(구) 관계자로 구성되는「공원경영위원회」(가칭) 설치를 제안해본다
임청규 -“ 공원전문 큐레이터 제도 운영해볼만”
공원의 질은 관리와 운영이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당초 의도했던 기초운영프로그램에 따라 충실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도 한번 점검해볼 일이다. 중앙공원이 조성된지 거반 10년이 가까워 오는 현실에서 분당에 살고 있는 주민의 의식수준과 소득수준을 고려해 볼때 주별 혹은 월별로 이 공원만을 위한 전문큐레이터 제도도 운영해 봄직하다. 공원의 제반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전문 큐레이터를 고용하여 장/단기적 공연장 운영 및 공원프로그램을 주관하게 함으로써 분당중앙공원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 페이지 : 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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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도시경쟁력은 녹지가 좌우” -문희갑 대구광역시장
지난 5월 25일 대구가 ‘국제섬유패션도시’임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이래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문희갑(62) 대구시장의 환경 및 공원녹지 관련 행정에 가속도가 붙었다. 국제섬유패션도시에 걸맞게 도시경관을 선진화하고 패션화하기 위해서는 시가지의 녹지공간 확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문시장의 신념 때문이다. 문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도심지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먼저 문시장은 사적지이자 유료공원이던 경상감영공원의 담장을 철거하고 도심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를 매입하여 2·28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28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 완료되면 대구는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기념공원과 함께 2만2천평 상당의 도심지 공원을 갖게 된다.
또 ‘푸른 대구 가꾸기’운동의 일환으로 ’96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3백만그루 범시민 나무심기가 내년 봄이면 완료된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대구시의 가로수도 이제 10만 그루가 넘어 서울 다음으로 많아 그간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대구의 녹지공간은 대부분 외곽에편중되어 도심의 녹지공간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므로 도심녹지의 확보대책의 하나로 하천 및 호소를 이용한 수변공원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 키워드 : 대구, 문희갑 시장, 국제섬유패션도시, 2.28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푸른 대구 가꾸기 운동
※ 페이지 : 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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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매립지에 자리잡은 고향풍경 -시흥시, 유실수?약초 심어 고향동산 조성
경기도 시흥시 옥구도에 조성된 고향동산. 지난 5월말 도시자연공원의 일부를 테마별로 계획, 특색 있게 조성한 이곳은 살구나무, 감나무를 비롯한 각종 유실수와 메밀 등 각종 토속 농작물을 심어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 개방함으로써 10만 시화신도시 시민들의 향수를 달래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화신도시 주민들의 대부분이 고향을 떠나온 타향인들이라는 점을 감안,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옛 고향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해줌으로써 삶의 위안과 평온함을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 공원조성의 기본취지이다.
옥구도 도시자연공원 4만8천평중 3천여평을 고향동산으로 조성한 이곳엔 유실수원을 비롯, 향토수목원, 약용식물원, 토속농작물원, 민속시설물단지, 야생화단지, 우리꽃화단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초정을 포함한 정자 4동, 의자 등을 곳곳에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 키워드 : 옥구도, 옥구도 도시자연공원, 고향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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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강원도립화목원 개장 -강원도 자생식물 위주, 팔각정?연못 등 휴식공간도 갖춰
5월 20일 강원도 춘천의 2만4천여평 부지에 아기자기한 자태를 드러낸 강원도립화목원은 지난 3년간 총 1백1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도내 최대의 화목원이다. 이곳엔 미선나무, 꽝꽝나무, 노랑붓꽃 등 도내에 자생하고 있는 수목 4백여종 4만8천여본을 비롯, 완도수목원, 한라수목원, 제주도임업시험장 등 남부지역으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수종들이 식재돼 춘천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훌륭한 자연학습장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목원의 구성은 향토꽃나무전시관과 2001년 완공될 산림박물관을 양축으로 잔디원, 철쭉원 등이 조성된 향토수목원, 그리고 관동팔경원, 분수광장, 팔각정, 연못, 인공폭포 등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져 있다.
※ 키워드 : 강원도립화목원, 강원 최대 화목원, 춘천 화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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