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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IFLA동부지역회의 참관기
    포우히리(Powhiri). 이 말은 뉴질랜드 원주민의 마오리족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최상의 환영예절이다. 지난 1995년 3월 5일부터 3월 9일까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iristchurch)에서 개최된 IFLA동부지역회의의 전야제 행사에서 행해졌던 포우히리는 놓칠 수 없는 의미를 지녔다. 마오리족의 토속행사는 단순히 국제 조경가회의가 개최되는 전야제 기념 이벤트라고만 생각할 수는 없다. 최근 조경학은 물론 환경부문에서 논의되는 문화생태학적 접근을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어떠한 종족의 문화나 지역이 지니고 있는 지연문화는 사회조직과 주체에 밀착된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장 잘 표출하는 문화생태계 모형의 한 단편이다. 또한 학술발표에서 생태적 관광과 조경과의 조화를 꾀하는 계량적 혹은 이론적 접근이 있었다. 이와 함께 본 학술대회를 위하여 뉴질랜드 상공장관인 혼 버논(Hon Philip Burdon)의 관광과 환경에 대한 정책 연설이 인상적이었으며 1893년 세계최초의 여성참정권 인정 국가였던 사실에 걸맞게 크라이스트처치의 여걸인 비키 벅(Vicki Buck)시장의 위트가 넘치는 조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참석한 각국 조경인들에게 흐뭇함을 준 연설이었다. ※ 키워드: 포우히리, Powhiri, 크라이스트처치 IFLA회의, 마오리족, 문화생태학 ※ 페이지:150~157
    • / 1995년05월 / 85
  • 옛길
    길과 문화현상과의 횡적관계로서가 아닌 종적인 길의 발달사로 파악할 때 옛길은 중앙정권의 통치수단에 필요한 점과 연결선이었다. 이 때문에 우리역사에서의 옛길은 중앙정치의 명령하달이나 지배수단의 필요로 이용되는 간선이었을 뿐이다. 조선은 내륙성 왕조 중심으로 육로를 주로 이용했으며 중국과의 교류나 일본과의 교통도 해로보다는 육로를 택하고 있다. 조선시대 봉수로가 국방위기 상달의 통신망이었다면 역로는 왕권명령하달의 통신 및 교통망의 기능이 가장 컸다. 이 때문에 그 교통망은 직선이 지름길을 택하면서 군사시설이나 지방통치중심을 연결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조선 태종15년(1415)에 도로의 이수를 측정하여 이정표를 세웠고 여행자들의 쉼터를 설치하였는데 도로의 이수는 명나라 척관법에 의해 시행하였다. 주척으로 6척을 1보라고 하고 360보를 1리로 하며 10리마다 소후를 세우고 30리마다 대후를 세웠으며 이 30리를 1식이라고 하여 쉼터를 설치하였다. 또 1식마다 역을 두거나 원을 두었다. 또한 5리마다 정자를 세우거나 30리마다 유유를 심기도 하였다. 이것은 여행자의 길을 인도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 키워드: 옛길, 조선시대 도로 ※ 페이지: 169~172
    • / 1995년05월 / 85
  • 사회적 디자인, 그 문제점에 관한 고찰
    본 연구는 인간과 디자인된 환경 사이의 관계성을 연구하는 필요에 대해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환경디자인 분야에서의 사회적 접근 방법과 프로젝트 수행시 하나의 과정인 이용후 평가(Post-occupancy evaluation)에 관하여 고찰한 것이다. 그 중 실제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디자인 과정속에서 환경 심리 및 행태학 분야의 연구 결과물을 적용하는데 따르는 문제점을 짚어 보았다.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의 사회적 접근방법은 디자이너와 형태 과학자들의 협력을 가져오게 하였고 이미 축조된 환경을 평가해보고 또한 점차적으로 계획 과정속에 이용자들을 포함하는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디자인 과정을 낳게 하였다. 이에 따라 이미 축조된 수많은 환경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 한때 디자인 판단 기준에 의해서 칭찬 받았던 몇몇 디자인된 환경들이 새로운 기준에 비추어 비평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사회적 디자인의 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용후 평가가 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Zeisel(1975)이 제시한 모델에 의하면 디자인 과정은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 디자인, 건설, 이용, 그리고 분석 평가의 단계가 오늘날 널리 알려져 있는 이용후 평가다. Zimring과 Reizenstein(1980)의 정의에 따르면 이용후 평가란 디자인된 환경이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인 환경인지 아닌지를 조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들(1981)에 의하면 이용후 평가는 디자이너, 관리자, 그리고 이용자에게 이용자의 요구와 관련하여 디자인된 환경이 제대로 기능을 다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제공해주고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며 장래의 디자인을 위한 정보도 제공해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키워드: 사회적 디자인, 이용후 평가 ※ 페이지:136~139
    • / 1995년05월 / 85
  • 버즘나무, 장미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어 있으며 공원 정원의 주위 또는 길 경계지역에 심겨져 있다. 뿌리의 발근도 좋고 척박한 토양이나 습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도심지의 공해 피해에도 강하다. 그러나 가로수의 경우 무기양료의 결핍현상이 일어나 잎이 짧거나 황록색이 되며 조기낙엽되는 현상까지도 나타난다. 도심지의 버즘나무는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 결핍이 심하며 생장력이 좋아 많은 양의 무기양료를 요구한다. -흰불나방 5월하순, 6월 초순경에 거미줄 속에서 가해지는 어린 유충을 고절가위로 가지나 잎을 따내어 잡아 죽인다. 유충이 나무 전체로 분산되었을 경우에는 디프수용제, 디디브이피제 1천배액을 살포한다. -찔레수염 진딧물 피해가 만연되면 피리모수화제, 오트란수화제, 다이메크론액제, 아조트린액제를 1천배로 희석하여 살포한다. -장미흰깍지벌레 4월과 7월경 부화약충시기에 스프라사이드수화제, 스미치유온제, 엘산유제, 1천배액을 살포한다. 7~10일 간격으로 2~3회 실시하여야 효과적이다. ※ 키워드: 버즘나무, 장미, 흰불나방, 알락하늘소, 뿔밀깍지벌레, 응애류, 버즘나무 갈색점무늬병, 버즘나무 가지마름병, 찔레수염 진딧물, 장미흰까지벌레, 장미등애잎벌레, 장미흑성병, 흰가루병, 노균병 ※ 페이지:84~89
    • / 1995년05월 / 85
  • 모감주나무, 삼지닥나무
    과명 : 무환자나무과 학명 : Koelreuteria Paniculata Laxm. 영명 : Golden-Rain Tree 우리나라에는 황해도 및 경기도 이남에 주로 자라고 있으며 원래 중국원산으로 옛적에 도래되었다고 하는 학자도 있으나, 충남 안면도를 중심으로 서해안에 자생지가 여러곳에 있고 경남 및 강원도 해변에도 자생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자새종인 것으로 보는 학자가 많다. 높이 10m 이상, 직경 0.5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 소교목이지만 흔히 관목상으로 자라고 있으며 여러 가지에는 단모가 있다. 잎은 호생하며 기수 우상복엽이고 7~15개의 소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이 25~30cm이다. 소엽은 난형 또는 난상 장타원형이며 길이 3~10cm, 넓이 3~5cm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둔치가 있고 기부 가까이에는 결각상으로 되는 것도 있다. 꽃은 6~7월에 황색으로 피며 지름 1cm정도의 작은 노란 꽃이 원추화서 달리며 개화시는 황금빛의 아름다운 꽃을 20~30일 간 감상할 수 있다. 과명 : 팥꽃나무과 학명 : Edgeworthia Papyrifera S. et Z. 영명 : Paper Bush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전남, 경남 및 제주도에 식재되고 있으며 주로 수피를 제지원료로 쓰기 위하여 과거부터 인가 주변에서 재배되어 왔으며 개화기에는 꽃이 대단히 아름다워 관상수로도 많이 이용되어 왔다. 높이 1~2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며 가지는 비교적 굵고 강인하며 3개로 갈라지고 어린가지는 녹색을 띠며 눈과 함께 털이 있고 노지는 황갈색을 띤다. 잎은 호생하며 막질이고 넓은 피침형이며 양끝이 좁아지고 길이 8.5cm, 넓이 2~4cm이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없다. 표면은 밝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양면에 털이 있고 특히 뒷면에 털이 많다. 엽병은 길이 5~8mm이고 복모가 있다. 이 나무의 인피섬유는 대단히 강인하고 질이 좋아 지폐용지, 증권 및 지도용지 사진용지 그리고 등사원지 등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 키워드: 모감주나무, 삼지닥나무 ※ 페이지:78~83
    • / 1995년05월 / 85
  • 중국조경 시장의 전망과 우리의 자세
    앞으로의 중국의 전망은 어떠할까? 80년대 이후 “경제의 자유화” 정책은 돌아갈 수 없는 선을 넘어섰고 중국의 정치체제를 보거나 경제의 자유화 진행에 따른 아래로 부터의 해보겠다는 상황으로 보아서는 등소평 사후에라도 정책의 큰 변화 전망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겠다. 문제는 균형을 유지하면서 간신히 앞뒤가 맞아있는 현상에 새로운 혼란요소를 예측할 수 있는 “등소평 사후의 권력구조 개편”, “홍콩문제의 해결과정”, “인접국가간의 갈등” 변화 등에 따른 변화 추이 등은 유의 깊게 분석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지방은 독자적인 경제발전이라는 명목하에 지방 분권화의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경제의 발전은 빈부, 도농, 연해와 내륙, 동서의 격차, 민족간의 우열경쟁 등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등소평의 유언중 군대의 할거주의, 빈부의 격차, 소수 민족의 갈등 등 앞으로 중국이 나아갈 길에 유의점으로 지적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겠다. 아직까지 우리의 순발력과 융통성은 그들을 능가하고 있기에 좀더 능동적인 자세로 다음의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여 본다. 첫째, 합리적 순서에 의한 인적교류로서 서로의 필요조건을 해결하며 신뢰성 있는 인맥을 유지토록 한다. 둘째, 현지에 유학중이거나 타기업의 현장 대리인을 통한 체계적인 접근 정보를 확보한다. 셋째, 일정기간동안 조경 생산원자재와 생산제품의 상호 무역거래만을 유지한다. 넷째, 조경 전문잡지 또는 교재를 지역별로 전담 제공하여 우리의 조경을 인식시킨다. 다섯째, 조경 생산제품 및 설계작품 전시로 우리의 위치를 확인시킨다. 여섯째, 영향력있는 정책입안자들을 통한 환경문제 인식제기와 문화활동의 여론을 확대토록 한다. ※ 키워드: 중국조경시장, ※ 페이지: 140~147
    • / 1995년05월 / 85
  • 도심속의 두 얼굴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1995년05월 / 85
  • 국내 삭도시설의 타당성 연구
    삭도시설의 개념 정의 삭도는 교통, 운송시설의 일종으로 도시계획법에서는 도시계획 시설의 하나로 규정되어 있다. 도로와 구별되며 유사시설로는 궤도, 철도 등이 있다. 삭도에 관한 규정은 삭도법으로 제한되어 있다. 삭도는 지면을 이용한 기계적 수송 이용수단이 어려운 산악, 계곡, 경사면 등에서 두 지점간에 직선으로 운송하는 특수 운수시설에 해당한다. 고공 삭도의 특징 -단주식 삭도 요즘은 거의 없으나 소규모로 이용되고 있으며 한 개의 지주나 철선에 의해서 Cabin이나 bucket이 왕복하는 것으로 한시적 또는 간헐적 이용에 쓰인다. 군사용이나 건설 현장 등에 많이 이용된다. One cabin system. -교주식 삭도 최근까지 가장 많이 이용되어 오는 시설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케이블카’라고 불리우는 대부분의 형태이다. 보통 2대의 객차(Cabin)가 마주보며 한쪽에서 한 대씩 왕복하는 방법인데 한쪽에서 2대씩 마주 오가는 경우(four cabin system)도 있다. -순환식 삭도 여러개의 작은 객차(gondora)에 비교적 적은 인원이 타고 지속적으로 운행하는 방식으로 단선식(Mono)과 복선식(Bi)이 있다. 향후 삭도형식을 주도해갈 형태이며 최근 순환식 삭도의 단점을 보강한 형태가 복선식(bi-cable)으로 대용량의 Gondora(15~16인승)를 설치하여 수송능력을 증대시키고 있다. ※ 키워드: 삭도시설, 단주식 삭도, 교주식 삭도, 순환식 삭도 ※ 페이지: 124~129
    • / 1995년05월 / 85
  • 자연보호협회
    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는 환경단체중의 하나인데 법적 투쟁, 피켓 시위, 몸싸움 등을 가리지 않는 다른 과격한 환경단체와는 달리 합리적인 방법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생태계의 보존을 위한 자연보호라는 목표와 인간의 경제활동을 위한 개발이라는 상반된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대화와 설득 그리고 양쪽에게 다 이익을 줄 수 있는 창조적인 비즈니스 방식을 가지고 운영해 왔다. 즉, 자연보호를 위해 무조건 개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보호는 하되 토지소유주나 그 지역 경제에도 동시에 혜택을 줄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해 온 것이다. 이 협회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비영리 민간환경단체로 이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는 모든 생물과 그들이 서식하는 육지, 바다, 호수를 보호하고 개발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는 일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1천4백개 지역에 남한 면적의 32%에 해당되는 32,000㎢의 광대한 지역을 이 단체가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이는 민간환경단체가 관리하는 자연보호지역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 키워드: 자연보호협회, 환경단체 ※ 페이지:148~149
    • / 1995년05월 / 85
  • 목재방부재 시장에 무공해 바람 ; CFK, KD, ZKF
    그동안 시중에 많이 유통된 목재방부처리제인 오산화비소화합물은 맹독성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요할 뿐만 아니라 장기간 작업장에서 근무할 시 인체에 유해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동흡 박사(임업연구원 목재보존담당)는 월간 제80호(1994년 12월) 65쪽을 통해 “CCA는 목재수명을 다한 최종 소각과정에서 800℃ 이상의 열을 받게 되면 결합반응이 해체, 비소화합물이 공기중에 날아가므로 대기오염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줄 목재방부제가 국내시장에 유통, 목재업은 물론 조경시설물 업체에 새로운 환경보존의 가교역할을 해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CFK, KD, ZKF 그리고 도포제인 XYLADE COR와 CONSOLAN이 그것이다. 그린라운드를 대비해 EU통합규격 EN29001/국제표준화기구 DIN ISO 9001을 획득한 이들 수용성 방부제 및 도포제는 (주)태영무역(대표 김기영) 등 몇 개 업체가 독일에서 수입한 원자제로 조겨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ZFK의 경우 진공가압식 처리로 방부제가 목재내부에 침투됨과 동시에 수액과 화학작용을 일으켜 완전고착됨으로써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키워드: 목재방부제, CFK, KD, ZKF ※ 페이지: 46~47
    • / 1995년05월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