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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조경 -학교조경의 현황과 전망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한 열의와 태도는 남다르다. 교육부 장관의 쉽고 잦은 교체와 그때마다 터지는 새로운 교육 정책의 ‘무늬만의 변화’만 보아도 교육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사람과 정책에 대한 지원은 생색내는 일이라 꾸준하고, 교육환경에 대한 지원은 아무리 해도 별로 생색나지 않아 기복이 심하고 임의적이다. 학교조경은 교육 환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한 사회인이 모교의 플라타너스 또는 느티나무, 백목련 하면서 학교 생활을 회상하기 시작하는 것만 보아도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장소성과 의미 또는 신화를 주는 수목이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수목을 비롯한 학교조경 요소들은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근육있는 배경’이 되며 개인의 ‘뼈가 되는 정체성’을 형성하여 준다. 교육은 인간행동의 계획적인 변화1)를 말하는데, 여기서 인간행동이란 울고 웃고 말하고 뛰는 것 등과 같은 관찰 가능한 표출적 행동(overt behavior)과 관찰할 수 없는 사고, 지식, 기억, 가치관, 동기, 성격, 자아개념, 흥미 등의 내재적 행동(covert behavior)모두를 포함하는 것이다. 인간행동의 변화를 전제로 하는 것이 교육이라면 학교조경은 마땅히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의도적이고 계획된 조경을 전제로 하여야 교육이라는 커다란 틀에 맞물려 어울리게 된다는 점을 뚜렷한 의식으로 붙잡아 맬 수 있어야 한다. 학교조경의 열린 의식을 기록하기 위한 여분의 양피지를 펴놓을 수 있어야 한다. ※ 키워드 : 특별기획, 학교조경, 현황, 전망, 온형근, 문제점, 전망 ※ 페이지 : 108-113
  • 학교조경/푸른학교 가꾸기 -생태교육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
    우리나라는 전국토의 65%가 산지로 형성되어 있고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기존 교육속에서 감성훈련과 자연속에서의 오감체험 교육을 실행하는 교육적 방향이나 구체적인 방법론을 가지고 있지 않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도시환경은 생태적 요소, 즉 산림, 하천, 나무, 곤충, 벌레 등이 건강한 자연상태로 보존되어 있지 않아 생태교육의 기회가 매우 제한되어 있다. 생태교육의 장기적인 효과성을 고려할 때 무엇보다도 초등학교 교육의 중요성이 가장 강조되고 있는데 초등학교 교육을 통한 환경교육은 합리성, 과학성, 논리성에 근거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는 달리 감성과 오감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한 습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감성과 오감에 의한 학습은 바로 자연생태계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은 교육내용의 점진성과 내용 확대, 타분야와의 연계, 전체 교육질의 향상, 가치관 형성 생활 속 실천 등의 효과를 위해서 일회적이고 한시적인 교육에서 일상적이면서도 상설적인 교육이 되어야 한다. 종합적으로 교육의 효과성, 교육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공간적 제한, 기회적 제한속에서 근린생활권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역공동체의 뿌리가 될 수 있는 초등학교 공간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리라고 본다. ※ 키워드 : 특별기획, 학교조경, 김경화, 푸른학교, 생태교육, 지역공동체 ※ 페이지 : 114-118
  • 학교조경 -학교조경의 해외사례 및 새로운 가능성 모색 -해외단체의 학교조경 활용사례-
    최근 서울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서울시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심기 운동’에서는 1999년부터 매년 3백개교씩 1천2백여개의 서울시 각급 학교운동장 주변 유휴공지에 동창회가 중심이 되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숲을 조성, 학교를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어 학교조경의 환경교육적 활용뿐만 아니라 학교조경의 개선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김인호 외,1998). 이러한 운동이 기존의 학교조경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국외 사회단체의 활용사례를 토대로 지역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단체, 전문가 등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면 학교환경의 개선뿐만 아니라 학교조경의 환경교육적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조경을 비롯한 환경교육의 장(場)은 물리적인 자원으로서의 중요성보다는 교육적 가치를 지니도록 학생과 도시민들에게 적합하고, 흥미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활용될 때 장소의 효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다만 유의해야 할 사항은 학교조경과 같은 환경교육장들은 일반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이상으로 학습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반드시 이상적인 장소의 부족이 환경교육 활동을 저해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환경교육장으로 계획·조성되지 않은 곳도 교육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의지와 관심만 있다면 훌륭한 환경교육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키워드 : 특별기획, 학교조경, 해외사례, 가능성, 김인호 ※ 페이지 : 122-128
  • 절개지 비탈면 녹화공법의 평가 ; 비탈면 녹화공법의 최신경향 및 사례
    비탈녹화는 비탈면의 토질과 향, 경사도, 시공시기 등의 인자와 피종식물의 배합, 파종공법 등의 요인을 검토한 후에 적합한 공사내용을 결정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도로사면에서는 기계를 이용한 분사파종공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식생활착을 돕고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부식이 될 수 있는 망(코아 네트, 쥬트 네트 등)을 분사파종공정 외에 추가로 덮어 주는 공정이 도입되기도 한다. 자생초종 및 목본의 활착을 도모하기위해 인력 파종 후 볏짚거적을 덮는 공법도 사용되고 있다.최근 비탈면의 생태적 복원을 목표로 재래 초·목본 식물과 야생화의 생육에 적합한 식생기반의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이 세계 도처에서 개발되고 있고, 목본류를 식재하고 그 주변부에 초본류를 종자파종하는 복합공종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최근 동향은 외래도입초종 위주의 조기녹화 방법에서 생태와 경관을 고려하는 로운 방향으로 녹화공법의 추세가 바뀌고 있음을 반영한다.우리나라 비탈면 녹화공법들은 급속녹화에 초점을 맞추어 행해지는 실정이며 많은 경험과 연구를 축적해 나가는 과정으로서 종자뿜어붙이기 공법으로부터 식생기반재 뿜어붙이기 공법으로 기술이 혁신됨에 따라 전혀 토양이 없는 암반에까지 식생을 성립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낙석의 위험이 없는 경암의 암반 위에도 피복율100%까지 녹화하는 것은 거꾸로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으며, 이러한 완벽한 녹화를 할 필요성에 대해 선진국에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식생형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완벽한 녹화만을 추구하는 것이 만연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에 필자는 진정한 의미의 녹화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와 과연 비탈면녹화의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그동안 녹화공법은 개발 공사로 만들어진 부지를 어떻게 푸르게 만드느냐라는 점에서 크게 공헌하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발공사의 비탈면 계획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즉, 현존 식생의 어느 곳을 남기고, 어느 곳을 개발하여도 좋은지, 잃어버린 식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나지화된 곳의 식생 복원·창출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에 대해 토목기술자와 함께 생각하며, 개발 사업의 계획-조사-시공-관리의 흐름 중에서 비탈면녹화의 피드백 시스템을 확립하여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비탈면녹화는 침식방지의 기능과 경관미의 회복 외에도 야생동물의 서식처 및 은신처 제공의 측면을 함께 복원목표로 설정하여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시각적으로 바람직한 식생형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하겠다. ※ 키워드 : 비탈면 녹화공법의 최신경향, 비탈면 녹화공법※페이지 : p120~p125
  • 절개지 비탈면 녹화공법의 평가 ; 비탈면 녹화현황의 문제점 및 대책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경제의 발전에 따라 각종 개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작년에 시작된 금융위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부양과 고용창출의 효과를 제고시키기 위하여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미래의 백년대계와 장래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으로는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각종 환경 관련 규약과 협약이 속속 마련되어 국가간, 지역간, 공해물질의 배출기준과 동식물의 보호, 기후협약 등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30여 년간의 급속한 고속성장의 결과로 그동안 애써서 가꿔놓은 산림이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불가피하게 훼손되어 왔으며 그로 인하여 보기에도 민망스러운 절개지가 발생, 이에 따라 녹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술수준이 확립되지 않은 가운데 훼손된 지역의 나지를 푸르게 녹화하는데만 급급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녹화와 관련된 민,관,학계에서 점차 투자를 확대하고 비탈면 녹화분야 뿐만 아니라 환경복원의 전분야가 참여할 수 있는 연구기관을 건립,운영하여 업체나 일반인들을 참여시켜 교육시키고, 연구개발한 기술을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 키워드 : 절개지 비탈면 녹화공법, 비탈면 녹화현황의 문제점 ※페이지 : p106~p113
  • 절개지 비탈면 녹화공법의 평가 ; 비탈면 녹화의 유지관리
    절·성토 비탈면 녹화 시공지의 유지관리는 비탈면 안정과 기능을 확보함과 동시에 주변 식생환경의 보전을 통한 자연식생의 연속적인 천이를 유도하여 국토 보전과 쾌적한 경관을 유지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작업이다. 비탈면에 시공된 식물과 구조물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기 위한 유지 관리는 장기적인 관리와 일상적인 관리로 나눌 수 있다. 장기적인 관리는 비탈면안정을 위한 구조물의 보강작업이나 비탈면 식생천이 촉진을 위한 식생관리 작업으로 장래 비탈면 식생을 주변부의 식생에 근접하도록 천이를 유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일상적인 관리는 구조물의 노화나 식물의 쇠퇴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로, 옹벽 등의 보수 및 풀깎기, 시비작업 등 재해의 위험과 식생의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다. 비로소 90년대에 접어들면서 토목기술의 정착으로 비탈면의 안정화 공법이 수준 높게 시공되었고, 그에 힘입어 비탈면 녹화에 따른 재료의 특허, 공법의 신기술지정 등으로 비탈 면 녹화기술의 도입·정착·개발의 시대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다. 국내 경제여건의 악화로 일시 주춤하는 감이 있지만 2000년대에 급속히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은 갖추었다고 판단되며, 특히 유지관리를 효율적으로 시행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였다고 판단된다. 지금까지의 절·성토 비탈면 녹화는 일부 조경수 기능식재 외에는 아직도 미흡한 실정에 있다. 앞으로는 비탈면관리의 고유 기능을 증대시켜 국토 경관의 관리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고속도로변 녹화관리 주체로서 당장 개선해야 할 사항은 현재 비탈면 녹화사업이 시공관리는 토목기술자들에 의해, 유지관리는 조경전문가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는 문제이다. 조경전문가들이 비탈면 녹화의 시공부터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관련기술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주변 단체 및 시공회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일 것이다. ※ 키워드 : 비탈면 녹화의 유지관리, 비탈면 녹화 관리유형 ※ 키워드 : p134~p139
  • 절개지 비탈면 녹화공법의 평가 ; 비탈면 안전공법의 평가
    최근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서는 녹지공간의 확보가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비탈면상의 녹지가 갖는 환경과 경관에 대한 효과는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 비탈면 안정공법이란 말할 필요도 없이 도로개설 또는 택지개발로 인해 발생된, 붕괴 위험성을 갖고 있는 비탈면을 보전하기 위해 사용되는 시공기술이지만, 과거에는 기능 일변도의 관점에서 판단하는데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하도급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항상 부족한 조건에서 어찌하면 경제적으로도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점에 기술자의 온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방재사업이 붕괴방지는 물론 경제성에서도 효과적인 공법을 채택하여 수행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어떠한 반론도 없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같은 자세에 입각하여 시행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나, 보다 많은 풍요로운 삶에 대한 욕구 또는 가치관의 다양화 등 사회의 변화에 따라 방재사업 자체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환경과 조경에 대한 배려를 중요시한 많은 공법이 개발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적용되고 있는 비탈면 안정공법과 더불어 최근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는 환경과 조경을 고려한 비탈면 안정공법을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65%이상이 산지로 되어있고 여름철에 강우집중률이 높아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실로 막대한 실정이다. 특히 과거에는 자연사면에서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여 인명피해는 비교적 적은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도로 및 주택 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산지와 구릉지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탈면 붕괴피해 역시 산지에 비하여 도시주변에서 급증하는 경향이다. 이와 같은 비탈면 붕괴에 대한 방지대책을 위한 붕괴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직접적인 대책공법과 붕괴위험율의 증대를 저지하기 위한 안전율 유지법 등으로 구분하여 비탈면 안정공법을 분류하였다. 과거 우리나라의 비탈면 붕괴는 절토사면에서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최근에는 임도비탈면의 성토면에서도 많은 붕괴피해가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토면의 다짐기술을 비롯한 비탈면 보강기술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공학적으로 안정한 것으로 판정된 사면에 대한 녹화를 위하여는 과거로부터 시행되어 왔던 사방공법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지나지 않는 등 환경과 경관을 고려한 안정녹화공법은 그다지 다양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비탈면 녹화공법의 대전제는 물론 비탈면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있음은 부인할 수 없으나, 이제부터야 말로 현재와 같은 토목구조물에 의존하는 비탈면의 안정공법에서 탈피하여 녹음을 주체로 하는 비탈면 안정공법의 개발이 시급한 때이다. ※ 키워드 : 비탈면 안전공법, 비탈면 안전공법 평가 ※페이지 : p114~p119
  • 절개지 비탈면 녹화공법의 평가 ; 비탈면 녹화용 자재의 현황과 전망
    일반적으로 흙깎기·땅깎기공사(切土工事) 또는 흙쌓기공사(盛土工事)에 의해서 인공적으로 형성된 사면(斜面)을 비탈 또는 흔히 비탈면이라 한다. 인공적으로 형성된 비탈은 비탈어깨(法肩), 비탈면(法面), 소단(小段), 비탈밑(法尻)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비탈조경, 비탈안정, 비탈녹화라고 해도 충분한 사항을 보통 비탈면조경, 비탈면녹화 등으로 면(面)자를 첨가해 쓰고 있다.비탈조경녹화기술은 주로 비탈조경녹화공사에 채용하는 자재의 선택능력과 선택된 자재를 사용하여 시공하는 시공기술로 평가할 수 있으므로 비탈조경녹화공사에서 시공자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매우 중요한 성공요인이 되는 것이다. 비탈조경공사, 안정 및 녹화공사에 사용하는 주요한 시공자재·재료 중에서 지면관계상 자재를 제외한 녹화공사용 재료에 대해서 재료별 주요 특징을 검토하고자 한다.비탈 녹화 기초공사용 자재시멘트·콘크리트 제품 : 주요한 비탈 안정 및 조경공사용 시멘트·콘크리트제품에는 관모양제품, 기둥모양제품, 타일모양제품, 기와모양제품, 인조석, 그리고 벽돌모양제품 등이 있다.합성수지제품 : 합성수지제품은 내부식성이고 성형이 자유로워야 하며 변형 및 탈색이 안되고 자연미가 나도록 제작되어야 한다. 합성수지의 열적 성질에 따라 열경화성수지와 열가소성수지로 구분한다.비탈 녹화용 자재최근에는 녹화공간의 확대, 다양화에 따라서 식물의 생육환경이 아주 좋지 못한 대상지가 증대하고 있으므로 이와 같은 불량한 곳에 적응할 수 있는 녹화자재의 개발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 놓여 있다. 광의의 녹화목적에 사용하는 식물을 총칭하여 녹화식물·녹화용식물이라 하는데, 목본, 교목, 관목, 덩굴식물, 지피식물, 초화류, 초류, 초본류 등 분류·명칭이 매우 다양하다. 녹화식물은 분류학적으로 식물의 형상 및 성질, 환경저항성 및 경관적 활용성, 또는 사용하는 목적, 용도, 공간 등에 따라서 구분·유형이 매우 다양하므로 사용하는 식물에 대한 다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토양은 식물과 토양동물 및 토양미생물의 활동으로 발달된다. 특히 표층부분의 표토에는 유기물이 분해되어 생성된 부식질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토양동물과 토양미생물 및 매토종자(埋土種子)도 많이 포함된다. 그러므로 표토(表土)를 토공공사때에잘 보전했다가 녹화의 기반으로 재사용하는 것이 표토보전의 기술인 것이다. 표토는 가장 자연친화적인 녹화재료인 것이며, 특히 목본류의 도입에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토목기술자들은 표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채취·보전·재활용기술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우리나라에서는 여러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각종 비탈녹화자재를 개발하고 시판·상품화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여러 관련회사들이 서로 협력하여 신소재·신재료의 시험시공을 통한 충분한 검증기간을 갖도록 개발·시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비탈면 녹화용 자재, 비탈면 녹화※페이지 : p126~p133
  • 조경의 패러다임 모색 ; 학문으로서의 조경 : 변천과 전망
    조경학의 제도화와 학문 경향의 변천 - 미국의 경우를 중심으로 근대적인 의미로서 조경의 학문이 정착된 곳은 미국이다. 1889년 미국조경가협회(ASLA)가 창설되고 1900년 하바드대학에 조경학과가 개설되면서 부터이다. 하바드대학을 제외하고는 초기 미국 대학교의 조경학과는 원예나 농학의 뿌리를 가지고 출발한다. 미국의 경우 근대 조경의 주창자였던 앤드류 잭슨 다우닝(Andrew Jackson Dowing)이나 프레데릭 로우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는 19세 기에 미국 농업의 발전에 깊게 연루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20세기 초반의 미국의 농 과대학은 연방정부의 토지교부기금(landgrantfund)의 지원을 받았고, 몇몇 농과 대학에서는 정원술(landscape gardening)이 과목으로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러한 과목을 모태로 landscape gardening 프로그램들이 설치되기 시작하였다. 미시간주립 대학, 메사추세츠대학, 일리노이대학, 펜실바니아 주립대학, 코넬대학교 등이 이러한 예이다. 조경학의 이중적인 정체성이 미국의 초기 교육제도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미국내 설치된 조경학과의 3분의2 정도가 농과대학에 뿌리를 지니고 있다. 하바드대 학의 조경학과가 건축과 긴밀하게 연계를 맺으며 에꼴데보자르의 교육제도를 수입한 반면, 나머지 대학의 조경학과는 원예 등의 과학과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전개된다. 1925년부터 미국조경가협회의 예술(FineArt)영역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많은 조경학과가 농과대학에서 예술대학이나 건축대학으로 그 자리를 옮 기게 된다. 이 변화의 가장 주요한 이유는 기존의 농과대학이라는 틀이 확장되는 조경의 영역에 적합치 않고, 환경설계로의 전환에 창조적 그릇이 되지 못하는 것 때문이다. 현재 3분의1 정도의 대학이 기존의 농학 및 자연과학, 이공계와 연관된 대학에 남아있는 상태이다. 단과대학간의 소속의 변이는 대학이 소재한 도시와 농촌 지역의 지리적인 위치, 혹은 특성화된 학과의 프로그램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 키워드 : 학문, 조경, 조경의변천, 조경의전망 ※ 페이지 118 ~ 121
  • 조경의 패러다임 모색 ; 조경의 사회참여와 조경문화의 정착
    조경의 사회적 참여조경의 사회적 참여는 크게『프로젝트포럼』(Project Forum)과『운동』(Movement)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조경의 사회참여는 일종의『인텔렉츄얼 쉬프트』(Intellectual shift) 즉『지적이동』(知的移動)과 관계된다. 쉽게 말해서 그것은 사고의 전환일 수도 있고, 돈되는 일은 아니지만 보다 미래지향적인 내일의 조경을 위해 젊은 조경가일수록 더욱더 요구되는 용기이며 행동방향일 수도 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조경에서의‘인텔렉츄얼 쉬프트’는 즉 머리를 좀 다른 차원에서 ‘크게’ 굴려 보자는 것이다.(이 말은 이제는 제발 ‘잔머리’는 그만 굴리자는 것이다 - 잔머리는 이제그만!). 이 일은 돈되는 일이 아니므로 어려울 수도 있고 또 생각하기에 따라서 쉬울 수도 있다. 어떻게 구체화될 수 있는가? 그것은 대략 다음과 같을 수 있다.『프로젝트포럼』운영 이슈가 될만한 설계 및 계획 프로젝트의 산·학 공동수행을 통해 조경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산·학 공히 불필요한 사심을 줄여야 할 것이고, 이 프로젝트포럼은 학회와 같은 공식기구안에 설치, 대표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것이다. 프로젝트포럼에서는 프로젝트 이슈를 중심으로 한 토론과 인터넷토크쇼 운영, 시민과의 만남(Citizen encounte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다.『환경정원운동』 공원의 시대에서 앞으로는 다시 시민들의 정원의 시대로 바뀔것이라는 전제가 따른다면 조경가들이 한손에는 연필을 한 손에는 나무 한 그루를 들고 설계실로, 밖으로 뛰어야 될 시점이오리라 생각된다.어슴츠레한 앞을 내다 본다면, 먼저의것은 조경가 내부의 노력과제요, 단결과힘의 결집의 상징이 될 것이며 결국에는다시 사회로 연결되는 것이다. 위에서 예로 든 여의도공원과 생태개념에 대한 논란은 먼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고 나중의 것은 조경분야와 사회와의만남이다.조경문화의 정착: 문화, 상업, 정치 그리고 조경가21세기 환경시대에 있어 조경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다음의 내용들이 연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은 모두 쉽지않은 해결과제들이다. 그러나 보다 나은 조경인으로서 앞날과 우리의 후학들을 위해뜻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준비된 조경가 양성준비된 조경가 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따라서 보다 전문적인 조경인 배출을 위해 기존 제도권 대학이나 대학원과 다른 『조경아카데미』형식의 차별화된 국·공립 또는 민간교육기관(기업부설)의 창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본다. 조경아카데미는 디자인스쿨로서의 성격과 특별과정의 성격 양 측면이 수용되어야 할 것이며, 두 축을 기본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최근 한 대기업에서 조경아카데미 창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점에 비추어 고무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지며 미래를 보는 비전을 가늠케한다.조경의 사회참여는 젊은 조경인의 윤리의식의 확립이라는 내부로부터의 작은 변화에서 그 시작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 나아가 보다 지적인 움직임(운동)과 프로젝트베이스의 설계연구모임과 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조경문화의 정착은 조경의 사회참여와 맞물려 있는 과제로 ‘조경의 국민문화화’와 관련된다. 조경의 국민문화화는 국가의 일이며 동시에 조경하는 사람의 일이다. 여기서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조경인이다. 그러므로 조경의 국민문화화 시대에 대비해조경인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 조경의 국민문화화는 소프트웨어(개념, 경영, 정책제안 등)와 하드웨어(계획방법, 설계 및시공기법 등)의 개발을 요구하며 앞서 말한 조경적 동기의 시점에 달할 때, 곧바로 조경의 새로운 연구분야와 업역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본다. 다가오는 21세기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여야 한다. 각광을 받을 때는 이미 늦다.이제 이 글을 마치며 묻는다. 당신이 ‘조경’이란 이 땅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 키워드 : 조경, 사회참여, 조경문화. 조경문화정착※ 페이지 : 130 ~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