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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강변 현대홈타운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현석동 50번지· 대지면적 : 24,696.00m2· 조경면적 : 8,062.10m2· 세대수 : 510세대· 시공사 : (주)현대건설· 조경설계 : (주)우리엔 디자인펌(대표 강연주, 정인경 팀장)· 조경식재 : (주)부여조경· 조경시설물 : (주)일등산업
마포구 현석동 지역의 노후화 된 주택단지를 재개발 한 마포강변 현대홈타운은 재개발지역에 대한 친환경적인 개발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기 위해 개발초기부터 건축, 조경, 환경, 색채 등 각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의 참여해 오랜기간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단지이다.마포강변 홈타운은 서울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서강대교, 마포대교, 강변북로로부터 10분 내 진입이 가능한 교통의 요지일뿐 아니라, 한강과 밤섬 등 훌륭한 자연환경요소와 마포나루, 황포돛배, 현석동의 지명 등 풍부한 역사성과 지역성을 가지고 있는 단지로써, 계획시 이러한 요소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반영하여 생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건강한 주거단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를 주로 고민하여 디자인컨셉과 계획방향을 수립했다.
한강으로의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리드미컬한 스카인라인을 형성하도록 단지 주동을 배치하고, 단지의 녹지율과 녹시율을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조성했으며, “강변살자”라는 큰 주제 아래, 한강과 밤섬을 표현하는 이미지를 물, 바람, 새, 풀빛으로 설정하여 각각의 주제아래 외부공간을 테마화하였다. 단지 중앙부에는 필로티를 통하여 서로 소통되는 황포돛대마당과 생태연못, 수변놀이터를 조성하였는데, 이는 모임, 놀이, 휴게, 학습 등의 활동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주민소통의 장(場)이 되고 있다.한편 단지주변의 양호한 자연요소와 연계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하여, 대부분의 주차장은 지하화하고 지상주차는 단지경계부로 배치하여 단지중앙부의 풍부한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종/횡의 그린커리더(green corrider)를 형성하도록 계획했다.특히, 단지 중앙부에는 자정능력을 갖춘 생태연못을 조성하여, 주변의 육생비오톱과 연계하여 수생, 육생 비오톱이 서로 순환하는 시스템을 갖도록 했으며, 한강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밤섬의 야조류 유인을 위해 유실수를 풍부히 식재하고 조류 해설판 설치하여 자연학습과 교육의 장소를 조성했으며, 단지내에서 야생의 생태와 전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자연초화원과 텃밭을 조성하여 단지전체가 유기적이고 생태적인 단지가 되도록 계획하였다.
(유송영 · 현대건설주식회사 건축사업본부)(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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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 자연공원
· 위치 :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산52번지 일대· 면적 : 713,416㎡ (215,807평)· 공원계획 발주 : 강동구 공원녹지과· 사업비 : 약 290억원
일자산은 공원법상 도시자연공원으로 이번에 신설된 방아다리지구를 비롯하여 길동생태공원지구, 화훼원지구, 배수지지구, 약수터지구의 5개 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길동자연생태공원의 경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생태공원의 선구적 지표로서 일자산 북측에 자리 잡고 있다.개발구상단계에서 생태공원구역, 완충구역, 복원구역, 시설이용구역의 4단계로 구분, 주 이용시설은 방아다리지구에 집단화하였으며, 방아다리지구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강동구 길동 산 52번지 일대 21만5천여평 부지에 초화류와 시민 휴게시설을 갖춘 ‘일자산 자연공원'을 2007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290억원의 예산이 투입 예정인 공원 조성에는 지형 및 환경특성에 맞춰 생태공원지구와 화훼원지구 등으로 나눠 지구별 특성에 맞는 지역이 조성되고 시설물이 들어선다.일자산은 150m 높이의 낮은 산으로 1971년 상단부 17만7천여평은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하단부는 표고가 낮고 경사가 완만한 사유지로 경작지와 배드민턴장과 체육시설 등이 난립되어 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강동구에서는 서울시와 협의, 하단부 3만7천여평을 매입하여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공원을 조성하고 아카시아 나무 등 수림이 울창한 상단부는 참나무류 등 주변 식생으로 수종을 갱신하고 산책로를 정비하여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다지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하에 기본계획(변경) 용역을 발주하였다.
이중 접근성이 좋고 경사도가 낮은 1만5천4백여평의 방아다리지구에 산자락 이곳저곳에 설치돼 자연을 훼손하고 있는 배드민턴장 8개소를 철거, 경작지 정비 후 주민요구도가 높은 실내배드민턴장과 농구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 운동휴게시설과 초화류원, 유실수원, 잔디광장 및 주차장 등의 시설을 도입하여 공원시설로서 관리하도록 하고 토양유실, 자연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복원계획 등 기본계획을 수립,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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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보라매병원 새병원 증축공사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새병원 증축공사는 2004년 11월 당선작이 확정된 일괄입찰공사(이하 턴키) 설계안으로 (주)그룹·한에서 조경설계분야를 담당했다. 현대건설과 LG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사로 참여하였으며, 건축설계는 무영건축에서 담당했다.
과업의 개요·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2동 425, 395번지· 현황 : 보라매병원 후면의 야외수영장· 면적 : 24,596㎡(기존대지면적 - 17,409㎡, 추가면적 - 7,187㎡)· 공사비 : 66,616,000,000원· 과업범위 - 새병원 증축 - 기존병동과의 연계방안 제시 - 공개공지 조성(현재 보라매병원에는 공개공지가 조성되어 있지 않음) - 지하주차장 설치· 과업기간 : 기본설계 90일, 실시설계 160일, 공사기간 28개월
과업의 목적서울대병원에서 위탁 운영중인 시립보라매병원의 노후된 시설 개선을 통한 서울시 서남권 시민들의 의료복지수준 향상지역거점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시립보라매병원의 위상 정립공공의료시설의 성격에 걸맞는 공공성의 확보
조경계획의 방향치유효과 및 안전성, 환자의 관찰과 보호기능에 충실한 치유정원 조성①원예치료정원-원예치료프로그램을 접목한 환자전용정원-주변녹지와의 연결을 위한 적극적 녹화계획
②희망의 다리-병동과 원예치료정원을 연결하는 브릿지-휄체어 이동이 불편이 없는 포장 및 시설계획
③히포크라테스 정원-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직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할 수 있는 시설물 도입
④바람의 정원-신/구병동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공간계획-ZEN 스타일을 가미한 조망정원
⑤소망의 뜰-산부인과 병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휴식을 통한 안정을 취하는 정적인 공간-방향성 식물 도입으로 아로마테라피 기능 부여
⑥천사의 정원-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기능적인 휴게시설을 도입하여 직원들의 편안한 휴게공간 제공
⑦재활의 정원-재활병동의 기능과 연계하여 환자의 운동능력을 배양하는 옥외할동공간 계획
⑧비상의 광장(공개공지)-보라매의 힘찬 날개형상을 모티브로 계회하여 병원의 인지도 부각-회복과 치유를 통한 사회로의 비상을 상징하는 열린 마당
⑨숲속 산책로-주변녹지자원을 활용한 산책로 계획(제안)-치유정원 및 원예치료정원에 직접 연결하여 접근성 및 이용성 제고
⑩꽃구름 정원-병실에서 나와 간단한 휴게 및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여유로움 공간 연출-목제데크포장으로 여유로운 분위기 연출
⑪꽃구름 정원-병실에서 나와 간단한 휴게 및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여유로움 공간 연출-목재데크포장으로 여유로운 분위기 연출
⑫치유정원-환자의 감각 회복 및 운동 능력 증진을 위한 MAIN치유정원-오감을 자극하는 환경요소 및 순환 산책로 계획
⑬햇살마당(기존옥상정원)-이동능력이 떨어지는 환자를 위한 조망정원-운동, 놀이시설 설치로 다양한 활동 수용(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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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면 정원
· 위치 : 충남 천안시 입장면 시장리· 조경면적 : 약 200평· 조경시공 : 동백조경공사(대표 김인태)
전원주택의 묘미라면 한 평의 땅이라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 같은 숨 막히는 도심지와는 달리 마음마저 푸근해질 듯한 부지 자체의 여유로움, 그리고 둘러보면 굳이 감상하려하지 않아도 시야에 들어오는 주변의 평화로운 전원경관이 아닐까 싶다.이번호에 소개하는 충남 천안시의 주택정원은 이러한 전원주택의 묘미를 최대한 살려 조성된 곳으로 너른 부지에 절제된 수목식재를 통해 주변 경관을 정원 안으로 최대한 끌어들인 점이 돋보인다.
정원의 주진입부에는 멋진 자태를 뽐내는 대형소나무를 식재하여 시선을 끈다. 정원안으로 들어서면 화강석 판석의 동선이 곧게 나있어 공간의 깊이감을 더하고 주택으로의 발걸음을 인도한다. 부지의 옆에는 커다란 저수지가 있어 마치 호수와 같은 경관을 연출하는데, 주변경관을 적극적으로 정원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형소나무를 비롯한 수목은 부지 외곽에 식재하고 주택에서 내다보이는 쪽에는 식재를 지양하였다.저수지쪽으로는 작은 문을 내고 주택에서 자연스레 저수지로 향할 수 있도록 진입부와 동일한 판석으로 동선을 조성하였다. 정원의 한 켠에는 휴게용 테이블을 설치하여 깊은 정원 전체를 감상할 수도, 낮은 담장 밖으로 보이는 노을을 감상할 수 도 있도록 했다.이 정원에는 그림같은 대형소나무와 그와 어울리는 대형 자연석들이 군데군데 놓여져 전체적으로 시원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간혹 특징적인 수목들이 독립수로 식재되어 시각적 초점이 되고 있다. 건물 주변 곳곳에는 프레임 속에 걸려든 정원 소재와 자연경관이 하나의 액자처럼 공간을 장식하고 있다.애완견을 아끼는 가족들을 위해 정원의 대부분은 잔디를 깔아 너른 공간을 깔끔하게 처리하였고, 건물의 근처에는 작은 화단과 물배추가 심겨진 물확이나, 석등, 조각상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놓아 시각적 단조로움을 완화시키고 있다.
한껏 넓은 정원을 마음껏 뛰어다니는 강아지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스러운 정원과 푸른 하늘에 수를 놓은 조형소나무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질적이지 않도록 담아낸 정원은 굳이 느끼려하지 않아도 전원주택을 돋보이게 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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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후알랄라이 리조트
Hualalai Resort, Big Island of Hawaii, USA
· Owner / Client: Hualalai Resort· 매스터 리조트 계획, 토목 및 조경: 벨트 콜린스 하와이(Belt Collins Hawaii)
하와이주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빅 아일랜드는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섬 면적의 약 10배가량으로 면적이 가장 큰 섬이며, 아직도 활화산이 뿜어내는 시뻘건 마그마가 해안선을 따라 분출하는 장관을 자주 연출하는 곳이기도 하다. Big Island of Hawaii(일명 큰섬으로 불림)는 섬 동쪽에 위치한 힐로를 중심으로 지역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며 서부는 따뜻한 무역풍과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가진 경사진 지역으로 인해 많은 고급 리조트와 별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1801년을 마지막으로 멈춘 화산 폭발은 바닷가 쪽을 향해 흐르며 엄청난 면적의 라바 필드를 만들었고 지금은 이 황량한 용암 지반인 쓸모없는 불모지에 후알랄라이 리조트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자리 잡고 있다.후알랄라이 리조트는 1970년대에 이 황량한 화산 지반인 라바 필드 위에 세워진 리조트 커뮤니티로서 현재 623에이커의 땅에 포스즌 호텔과 2개의 골프 코스, 그리고 약 1천여 개의 빌라와 별장들이 골프 코스의 레이아웃을 따라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1970년대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골프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들은 계속하여 관리 및 향상되고 있다. 또 매년 새로운 별장들이 리조트의 건축 디자인 가이드 안에서 각기 다른 형태를 뽐내며 토속적인 열대 정원들과 함께 설계 건축되어지고 있다.흙이 귀한 이곳에서는 모든 흙이 이웃 섬에서 수입되며 각기 다른 토양물질과 섞여 쓰이고 있다. 또한 모든 조경수들은 거대한 드릴로 용암 지반을 부셔 구덩이를 만든 다음 식재되고 있으며 모든 잔디 및 식물들은 용암 지반 위에 덮여진 약 30센티 정도의 흙 위에서 성장하고 있다. 멤버십 전용인 골프장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니클라우스 골프장 역시 용암 지반 위의 30센티의 흙에 그 페어웨이가 디자인되었다.
초기 개발당시 모든 도로는 자연적인 라바 락 라인을 따라 자연적인 미를 살려 디자인 되어졌으며 아름다운 바다와 골프장의 뷰를 최대한 살리도록 디자인되기도 했다. 가장 자연적이며 토속 하와이 풍을 모토로 만들어진 이 리조트는 모든 건물의 높이를 낮게 제한함으로써 주변에 새로이 만들어지는 열대 조경과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디자인 설계되어졌으며 많은 부분에서 열대풍 조경과 바닷가 전망을 살리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Kim, Yonggi · Belt Collins Hawaii)(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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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정중앙지대 기본계획
· 연구책임자 : 이영길 박사 (강원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본계획 진행 : 강원발전연구원, (주)디이파트너스· 발주처 : 강원도 양구군청· 사업대상지 위치 : 강원도 양구군 남면 도촌리 일원· 사업대상지 면적 : 대지면적 약 30만평, 계획면적 약 10만평
Prologue : 이 땅의 한 가운데.중앙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사방의 한 가운데’, ‘어떤 사물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곳’으로 설명된다. 이를 살펴보면 공간에서의 중간이라는 뜻과 의미에서의 중심이라는 뜻이 중첩되어 중앙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결정짓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중앙’의 개념과 한 국가가 지구상의 어느 부분에 위치하고 있느냐 하는 ‘지점’이 만나 형성된 ‘중앙점’이라는 단어는 기능적인 면이나 상징적인 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지금까지 ‘한반도의 중앙’이라는 개념은 수도, 인구, 산업, 교통 등 복합요소들, 즉 총체적인 중심성을 중요시하였으나, 여기서 논의 되어질 국토의 중앙은 한반도의 사방-동, 서, 남, 북-의 지리적 관계를 통하여 결정되어진 하나의 점을 이야기하려고 한다.그러면, 지리적 입장에서 본 한반도의 중앙은 어디일까?국토정중앙점의 발견국토 정중앙에 관한 논의현재 우리나라 국토의 중앙, 한반도의 중심임을 내세우고 있는 곳은 충청북도 충주시를 비롯하여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시, 그리고 가평군, 강원도 철원군과 인제군 등이다. 이들은 역사적 의미, 한반도 남단에서의 중심점, 풍수지리학적 의미, 경제와 행정의 중심 등을 이유로 저마다 ‘한반도의 중심’임을 자처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는 중앙과 중심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지역 내에서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지역의 위상을 높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이고 객관화 될 수 있는 국토의 정중앙점은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지리적 입장에서 본 한반도의 극동, 극서, 극남, 극북의 정중앙선을 교차(동쪽 끝과 서쪽 끝의 정중앙, 남쪽 끝과 북쪽 끝의 정중앙)하는 지점을 지리적 국토의 정중앙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국토의 정중앙점은 우리나라의 공식적인 4극지점을 기준으로 한 +자 또는 X자의 교점이 만나는 지점으로 보기로 한다.
국토 정중앙점의 확인한반도의 공식적인 4극지점을 기준으로 하여 +자 또는 X자의 교점이 만나는 지점을 살펴보면 그 좌표는 동경 128° 02′ 02.5″, 북위 38° 03′ 37.5″로 나타난다. 이 좌표가 있는 지역은 강원도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 48번지 일원이며, 우리나라의 공식 4극지점 좌표와 정중앙점을 찾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이렇게 설정되어진 한반도의 정중앙점은 과학측량방법에 의해서 나온 객관적이고 정량적 수치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지리적 발견이 아닌 다각적인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한다면 작게는 양구군의 새로운 지리적자원에서, 크게는 ‘강원도 중심론’에 이르기까지 ‘중앙점’의 발견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국토정중앙점지대 계획과정지금까지 한반도의 중앙임을 자처한 여러 지역을 제쳐두고 지리적 측면에서 본 국토의 정중앙은 양구군과 강원도에 새로운 지리자원의 발견, 미래 통일 한반도의 정중앙점의 가치, 중앙집권의 이념에서 지방분권의 이념으로의 패러다임의 전환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점들을 시사한다.계획에 있어 이러한 의미들을 통한 정중앙점의 상징화 방안, 정체성을 극대화하는 방법, 중앙점이라는 지리자원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하여 필요한 장소마케팅, 그리고 이를 통하여 새로운 관광의 거점이 형성되었을 때의 지역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고민하였고, 이러한 고민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과정으로 대상지역의 이미지 읽기, 외국의 사례와 장소마케팅의 사례 고찰 등을 통해 정중앙점의 상징성을 찾고 대지의 주제를 설정한 후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며 선을 그어나가는 작업을 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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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동 근린공원
·위치 : 충청북도 청주시 가경동·발주 : 대한주택공사·설계 : 대한주택공사 조경부·시공 : 한백종합개발, 동해조경·공사비 : 15억원우선 눈에 띄는 공간은 부지 내에서 시각적 초점 역할을 하는 캐스케이드로, 보령석 통돌 3개를 수반으로 활용한 후, 깬 기와장을 쌓아올려 색다른 조형물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깬 기와장의 활용은 발주처 담당자와 시공자가 답사를 다닌 끝에 얻어낸 아이디어.또, 부지의 한 면을 차지하고 있는 점토벽돌벽을 마치 조형가벽처럼 꾸몄는데, 이 역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아이디어이다. 불가피하게 필요한 옹벽을 점토벽돌을 활용해 쌓으면서, 점토벽돌 공장에 특별히 주문해 벽돌의 모서리를 돌갈기 처리한 다음 옹벽의 곳곳에 자연석을 박아넣어 이색적인 느낌이 나는 조형가벽처럼 완성시킨 것. 물론 별도의 돌갈기 처리 비용이 들었지만, 단순한 옹벽같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비용 대비 큰 효과를 거둔 셈이 되었다. 또 자연석은 현장에서 나온 돌을 재활용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꾀했고, 기왕에 돌갈기한 점토벽돌을 화강석 대신 경계석으로도 사용, 시각적 통일감을 높였다.이외에 대상지 후면의 산과 시각적 연계성을 감안하여 경계부의 측백나무를 산 모양으로 전지한 것이나, 디자인을 고려해 진입계단을 곡선으로 처리한 것, 진입공간을 혹두기포장으로 마감해 나지막한 산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하면서 동시에 지압효과를 의도한 것 등도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이다.아울러 진입부에 위치해있는 기계실의 상부에 목재데크를 깔아, 시각적 저해요소인 기계설비를 마치 평상처럼 꾸며놓은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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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 BeCA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9-6·대지면적 : 784.80㎡(240.432평)·조경면적 : 115.5㎡(34.95평)·규모 : 지하2층, 지상7층·발주처 : Tri BeCA (대표 김영수)·조경설계 및 시공 : ㈜씨엔케이(대표이사 최경환)·partners : 태백그린원, ARCHI’S, 황동산업(메타피니사업부)·건축설계 : M·B ARCHITECTURE
건축 및 조경공간의 특징트라이베카 건물은 4거리의 경사면에 위치해 있다. 건물의 입지상 도로에서 매우 인식이 잘되는 반면 조경공간은 피로티로 이루어진 높은 계단과 정원을 둘러싼 외벽으로 외부에서 인지되지 않는다. 트라이베카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로 가득한 뉴욕의 거리를 상징화한 이름으로 각 층마다 새로운 문화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공연으로 지속적인 문화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1, 2층은 바(the Bar in TriBeCA), 따뜻한 분위기의 정원이 인상적인 3층은 까페(CAFE greEAT), 면을 직접 뽑아 만든 다양한 누들이 독특한 4층 누들 레스토랑(greEAT), 400여가지 와인이 구비되어 있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5, 6층은 와인 바(Brooklyn)로 구성되어 있다.주된 조경공간인 3층은 건축슬라브 위의 옥상정원 형식으로 2M 높이의 옹벽과 옹벽을 따라 형성된 띠녹지, 그리고 9M 높이의 글래스 하우스로 둘러 쌓여 좋은 채광조건과 아늑한 공간으로 위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획의 방향1. 제3의 공간... 정원과의 만남- cafe에 방문한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특별한 이색정원공간 조성(이 이색적인 느낌이 그들을 계속 이곳으로 모여들게 할 것이다)- 새로운 cafe 공간에 대한 청담동 지인들의 꿈과 예술의 공간 창출2. 도심 속의 작은 자연... 자연의 정서를 표현한 정원-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뀜에 따라 그 아름다움이 변화되고 증진되는 조경공간 조성3. 여러 가지 모습으로 움직이는 정원- 고정된 시설과 식재를 통해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더해가는 정원-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벤트 연출을 통한 변화의 즐거움이 있는 정원Concept1. “보보스 인 파라다이스”- 청담동 문화의 특징인 보보스...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사람들의 이상적 공간- 자연과 예술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명품정원2. “보헤미안의 몽상”- 자유와 낭만, 여유로움을 즐길 줄 아는 청담동 보헤미안들의 꿈의 공간, 그들을 위한 제3의 공간
Design Motive건물의 기하학적인 형태, 유리소재의 온실, 청담동의 무채색, 청담동의 갤러리들, 꽃과 나비, 물소리, 움직임, 그리고 여성적인 것......
초기 조성계획(안)초기계획(안)은 매우 화려하고 신비스런 이미지로 계획되었다.보석의 이미지를 가진 유리바위의 도입이나 미술작품의 포장패턴화를 통해 녹지와 포장과 물의 어우러짐을 재미있게 계획했다. 또한 수경요소의 적극적 도입으로 청량감을 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런 아름다운 선들이 테이블이 설치됨으로 인해 인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주처의 의견으로 포장은 최대한 단순화 되었으며 오히려 수직적인 연출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또한 초기계획은 정원이 외부공기에 노출되는 오픈형 야외공간으로 조성되는 것이었으나 시공 단계에 이르러 4계절 정원을 이용하고 cafe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온실개념의 실내 공간으로 조성하게 되었다. 따라서 수종 또한 외부수종에서 아열대성의 남부수종으로 변경 도입하게 되었고 매우 다양한 소재 연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조성계획 및 공간연출아기자기한 나무와 풀, 물이 흐르는 정원에 둘러 쌓여 태양에너지를 느끼며 마시는 맑은 차 한잔..... ‘휴식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곳,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
시설 : 전체적으로 CAFE 정원은 편안하고 자연스런 분위기를 위해 다양한 식물연출을 기본으로 꽃과 나비, 폭포, 열매식물, 돌이끼, 검은 제주석 등 자연에서 디자인 요소를 찾았다. 실내 외 바닥은 목재, CAFE를 둘러싼 옹벽은 흰색 핸디코드로 마감해 넓은 공간감과 깨끗함을 주고자 했다. 핸디코트의 손자국이 주는 패턴문양은 단순함을 완화시켰으며 벽을 따라 설치된 조명이 그 손 맛을 더욱 살려주었다. 또한 시야를 가리는 옹벽면과 글라스 하우스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제주석 폭포와 벽천, 꽃과 나비의 메탈아트를 설치함으로써 청량감과 흥미로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CAFE의 중심에는 노란 자몽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아래로 별모양 플랜터가 정원의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식재 : 정원은 측면이 외부와 통해있으나 겨울철에는 포장과 난방으로 실내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수종은 아열대성의 남부 수종이고 키가 크고 우람한 수종보다는 분재형의 아기자기한 수목이 식재되었다. 대형수목으로는 제주산 자몽나무와 500년 된 동백나무, 후피향 등이며 계절감을 주는 고려영산홍이나 분재형 철쭉, 남천, 파라칸사스 등으로 정원의 외곽 띠 녹지에 조성했다. 정원의 하부는 제주석과 다양한 지피류 및 야생초화류 연출했다.
천혜아 · (주)씨엔케이 실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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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생활체육공원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347번지·조경면적 : 45,110㎡·발주처 : 가평군청(군수 양재수)·조경 설계·시공 : 청산종합개발주식회사(대표 이종화, 현장소장 이재동)·준공일 : 2004년 10월 31일·사진 : 김태우 실장
가평생활체육공원은 전면부의 바닥분수, 벽천과 계류, 야트막한 소나무 동산, 다목적운동장 등이 주요 공간인데, 발주처와 현장담당자의 의지로 기본계획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완공되었다.당초 바닥분수는 원형으로 계획되었고 수공간 전체의 비중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보다 적극적인 수경시설 도입을 통해 공원의 초점이 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인지시키기 위해 바닥분수의 규모도 확장되어 대형 바닥분수 광장으로 조성되었고, 벽천에서 흘러 내린 물이 계류형태로 긴 구간 자연스러운 수공간을 이루고 있다.전면부의 바닥분수에서 뿜어나오는 물은 강한 직선축으로 이루어진 벽천 상부와 조화롭게 어울리고, 그 물은 벽천을 타고 내려와 계류로 이어져 공원의 안쪽까지 도달하게 된다. 물은 벽천과 계류를 순환하며 공원 전체에 생기를 흘리고 있다.벽천의 상부수조는 강한 직선을 사용해 시선을 붙잡고 기하학적인 선으로 이루어진 상부수조에서 흘러내려온 물은 마천석과 화강석 켜쌓기로 차분하면서 고급스럽게 장식된 벽면을 따라 흐르게 된다.벽천에서 이어진 계류는 뱀처럼 구불구불한 자연형 곡선으로 조성하고 둥근 돌을 붙여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하였으며, 계류의 중간중간에는 바위나 가지런한 화강석을 징검돌로 놓아 이동이 자유롭게 하였다. 벽천의 주변부에는 적당한 지피와 소교목들이 식재되어 자연스러운 느낌을 한층 높이고 있는데, 시공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은 이 소재들은 시공담당자가 발주처 협의 하에 근처 야산의 밀식된 식물들을 이식해 온 것이라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한편, 건축물에서부터 바닥분수를 지나 부지의 끝까지 향하는 강한 직선축을 볼 수 있다. 이 시각축은 특히 메타세쿼이어가 열식된 직선 산책로를 따라 부지 건너편에 보이는 녹지까지 시선을 끌어주고 있는데, 이 메타세쿼이어길은 인근 남이섬의 겨울연가 촬영지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간이 되었다고.
부지의 한 켠에는 기존에 있던 야트막한 둔덕을 활용해 부지 정지작업 후 하단의 강변과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의 기능과 산책, 운동의 기능을 강화한 소나무 동산을 조성하였다. 동산의 상부에는 전망정자를 설치하였고, 전망정자까지 오르는 길은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은 물론, 미적인 효과를 위해 곡선형으로 조성하였으며, 상단에서 부지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길 역시 곡선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중간중간 운동기구를 설치한 운동공간을 조성하였다. 산책로에는 잔디와 관목, 대형소나무를 적절히 배치해 시선의 배경이 단조롭지 않도록 처리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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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민체육센터 및 청소년수련관 턴키프로젝트
(주)한진중공업 +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 (주)목우환경디자인
· 위 치 : 광진구 광장동 303,313,318번지 일대·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행태를 수용하는 여가 활용의 장· 대지면적 : 10,921.00㎡·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 청소년 체험교육의 장· 조경면적 : 2,680.02㎡ (24.5%)· 발 주 처 : 광진구청계획개념 : 아리수에 남은 버들풍경본 프로젝트가 위치한 부지는 광진구로서 한강과 광나루라는 지역성이 강한 성격을 지닌 곳이었다. 그러나 실제 광나루 황포돛배, 강안의 버드나무 등은 광진교등 현대식 다리가 등장하면서 기억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존재하지는 않았다. 이에, 건축과 조경은 ‘Culturescape’란 주제아래 사라져버린 요소들에 대한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반영하고자 하였다. ‘Culturescape’ 그것은 곧 새로운 광진의 풍경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광진의 새로운 자연이며, 새로운 광진의 장소이며, 새로운 우리의 삶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