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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RSET PALACE
전면부SOMERSET PALACE의 외부 조경공간은 전면부 공개공지와 후정, 옥상정원으로 나뉜다.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의 용도를 겸하다보니 공개공지는 넓지 않은 면적일지라도 고급스러운 첫인상을 줄 수 있도록 깔끔하게 조성하여 시선을 끌고 있다.공개공지는 대형 소나무 화단, 대형 느티나무와 조형물이 어우러진 화단, 물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휴게공간 등 3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고층의 건물군이 줄 수 있는 다소의 시각적 부담감은 공개공지 양측에 자리한 곧게 뻗은 대형소나무 화단이 완화시켜주며, 진입시 보이는 아름드리 대형 느티나무와 향나무, 그리고 그 짙은 녹색 잎에 은빛을 반사하는 조형물도 한층 멋스럽다. 가장 넓은 면적의 휴게공간에는 은빛 조형물과 함께 건물 외벽과 색채분위기를 맞춘 차이나카파오로 마감한 벽천, 수반과 조형물 옆에서 솟아나는 분수가 어우러진 수공간이 조성되어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에게까지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벽천과 수반에는 마천석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화단에는 벽천의 상징조형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배롱나무가 포인트로 식재되었다.벽천의 후면부 대지경계부에는 목재트렐리스를 설치하고 담쟁이와 송악, 능소화를 식재하여 불량경관을 차폐하고 있다.후정외부의 공개공지가 SOMERSET PALACE의 첫인상이자 주변 통과객들에게까지 제공된 서비스 공간이라면 건물 뒤편에 자리한 후정은 SOMERSET PALACE 이용고객만의 사적인 공간이 된다. 후정은 한적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건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단정한 느낌의 소정원으로 조성했다.크게 이벤트 광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잔디광장과 정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형 연못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잔디광장에는 시각적 효과를 배가시키는 동선으로 화강석 판석을 균일하게 설치하여 녹색 잔디와 회색빛 석재의 패턴이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더한다. 통로인접부에는 데크를 깔고 계절별 초화류 화단을 조성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자연형 연못의 주변에는 다양한 지피초화류와 습생식물들이 식재되어 소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군데군데 맷돌, 물확 등의 소품을 놓아 시각적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후정의 대지경계부는 소나무 식재로 기존 건물과의 경계를 차별화하였고 건물측면 보행통로에는 계수나무를 식재하여 터널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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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동부 쎈트레빌
‘소통’을 위한 세 가지 전략강남의 고급 아파트 단지들은 대부분 그들만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외부와 단절된 형태의 닫힌 공간을 선호한다. 담장을 높이고 지나칠 정도의 감시 시스템 속에서 이웃과 소통을 거부한 채 그들만의 성을 쌓고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이와 같은 닫혀진 문화를 걷어내고 이웃과 소통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이 단지의 조경 컨셉으로 ‘ 소통(Comunicatin) ’ 이라고 하는 명제를 선택하게 되었다.이 ‘소통’은 크게 세 가지의 흐름을 추구하고 있다. 첫째는 사람의 소통이요, 둘째는 자연과의 교류이며, 셋째는 물의 순환을 의미한다.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집우리는 ‘아파트’ 하면 떠올리기 쉽상인 답답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이웃들과의 친근한 교류와 만남을 통한 ‘함께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사람들이 함께 만나고 부대낄 수 있는 공간을 많이 확보토록 하였다.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처음부터 차량동선을 외곽으로 계획하고 단지 내에는 보행자 우선의 동선 체계를 구축하였다.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외곽 산책로를 조성하고 보행동선의 요소 요소에는 테마놀이터와 휴게소들을 연이어서 주민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배치하였다. 단지 중앙광장에는 가족 음악회나 주민들의 이벤트를 위한 야외 공연장도 마련되었다. 또한 썬큰 광장은 지하 2층까지 환하게 햇빛이 비치게 하여 지하주차장의 음울한 분위기를 밝게 유도하였다. 단지내의 위와 같은 요소들이 입주민들 사이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계획이라면 외부 담장을 없애고 어디서든 쉽게 단지 내로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단지의 구현은 이웃 주민들과의 소통을 꾀하고자 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파트 조경 설계를 한다는 것은 단지...우리는 조경 설계일에 종사하면서 때로는 과중한 업무에 진절머리 치기도 하고 때론 사회적으로 각광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깊은 회의를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 조경가로서의 우리의 역할이 단지 개인의 생존을 위한 하나의 직업으로서, 또는 건축이나 다른 분야에 종속된 장식적인 역할에만 결코 머무르지 않는다. 우리는 이제 그 어떤 다른 분야의 성과보다도 더욱 소중한 가치를 실현시켜 나아가고 있다. 단지의 외부공간을 이웃과 서로 어울리며 살수 있는 살겨운 공간으로 창조함으로써 메마른 현대 문명에 대한 진정한 삶의 문화를 심어 갈 것이며, 자연과 함께 온갖 동식물들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생명의 터전을 가꾸어 나갈 것이며,또한 머지 않아 닥쳐올지도 모르는 환경의 재앙으로부터 우리의 후손들을 보호 해 나갈 파수꾼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역할이 우리의 과제이며 또한 우리 조경가의 영원한 숙명일지도 모른다.(박명권 · (주)그룹한 대표)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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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신청사
시청사의 앞마당 2만여 평은 광주광역시의 새 모습을 갖는 상무 신도심의 중심축이 될 뿐아니라 수평으로 열린 공간적 구조를 갖고 있으며, 조경공간은 시민마당, 의회마당, 행사마당, 공연마당, 휴게마당, 체육공원, 후정 등 크게 일곱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였다.가장 중심이 되는 행사마당은 시의 상징이 되는 장소로 광장의 주제를 함축하여 표현했다. 환경조형물인 아치를 중심으로 하여 왼쪽은 랜덤식재한 조형소나무 15그루가 군무를 이루고 있고 오른쪽은 광주의 상징목인 은행나무가 열식되어 있어 상무신도심의 미관광장과 연계를 갖고 있다. 또한 퍼골라를 조형감있게 디자인하여 문화예술도시의 청사를 들어서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중앙보도 왼쪽으로 위치한 의전행사나 기념행사 등을 치룰 수 있는 행사마당은 의전홀과 연계성을 갖고 미관광장과도 열려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미러폰드(mirror pond)를 사각통로로 구성하여 두 아치교를 두고 대형 은행나무 3그루와 대형소나무들이 마주하도록 해 단조로움을 피하면서 조형성을 구현하였다.의회동 앞의 집회공간으로서의 의회광장은 점토벽돌의 랜덤 깔기의 패턴으로 마치 시민들이 군집하고 있는 듯 표현하여 집회를 허용하는 민주도시로서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만들었고, 문화도시로서의 시청사를 느끼게 하는 공연마당은 식재 패턴보다 녹음과 단순미에 강조를 두었다. 공연의 배경이 되고자 느티나무 숲을 조성하여 기다리거나 휴식할 때 계절 초화류 등으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숲 속의 산책로가 되도록 배려하였다.행정타워 옆의 휴게공원은 청사직원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공간으로 그 의미를 다양화 하였다. 왕벚나무로 봄의 화사함을 연출하면서 기념식수공간을 두었으며, 경계부는 느티나무와 팽나무를 식재하여 그늘감을 고려하였고, 도로변으로는 소나무를 군식하고 그 밑에 다양한 남도의 계절 초화류를 식재하여 편안한 시민의 쉼터로 조성하였다.주차장에 연계된 체육공원은 시청직원들의 건강 휴식터로 단순하며 기능성을 담는 느티나무 열식을 하였지만 차에서 내리며 청사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곳에는 광나무를 열식하여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였다.(한선아 · 서인조경(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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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TK 당선작
· 시행처 : 광주광역시 건설행정과· 시공사 : (주)SK건설· 설계사 :(주)삼안기술공사, (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지난 해 말에 『환경과 조경』지에서 실시한 조경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양재천 정비사업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프로젝트로는 첫 번째, 우리나라 조경에 영향을 준 프로젝트로는 세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아마도 도심 내 자연형 하천 프로젝트의 시초였던 점과, 이로 인해 죽어가던 하천이 살아나면서 소중한 자연을 내 집 앞에 둘 수 있었다는 데에 많은 점수를 주지 않았을까?광주천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도 도심하천의 자연성 회복이 갖는 의미의 중요도만큼 조심스럽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 양재천과 같이 하천 복원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설계에 임하였다.
사업의 개요· 구간 - 광주천(19.3Km) : 동구 용연동 제2수원지 ~ 서구 유덕동 영산강 합류점 - 증심사천(0.95Km) : 광주천 합류점 ~ 동구 학동 숙실마을· 사업기간 : 2003. 12 ~ 2009. 12· 사업비 : 약 600억원
사업의 목적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고, 자연성 회복을 통한 수질개선 및 쾌적한 수환경 조성, 하천 공원화로 도심 내 공공 오픈스페이스로서의 기능 활성화를 도모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옛 정취가 깃든 자연하천의 모습을 되살려 깨끗하고 아른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의 공동체 의식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광주천 주변 재개발 및 도시계획사업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동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사업의 범위· 유지용수 추가 확보(기존 43,200ton/일) - 100,000ton/일 추가 확보, 취수시설, 가압펌프장, 송수관로 등· 자연형 하천 정비 - 식생호안, 여울형 낙차공, 어도 등· 공간 및 생태환경 조성 - 휴게공간, 전망공간, 학습공간 등· 교량 신설 및 홍수 여유고 확보시설 - 광주교 철거 및 신설, 흉벽(Parapet)설치· 보안등 및 음향시설, 기타시설 - 보안등 설치, 음향시설, 경관조명 등
현황· 상류구간 (제2수원지 ~ 원지교, 약 7.5Km)상류구간은 일부 도심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구간이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농경지와 자연취락지에 면해 있으며, 원경으로 산맥으로 둘러싸인 계곡형 하천이다.하천은 석축제방구간이 대부분으로 고수부지가 없는 단단면 하천형상을 띄고 있으며, 하상재질은 굵은 자갈로 이루어져 있고, 자갈 사이로 달뿌리풀, 갈대 등 정수식물이 무리를 이루어 자라고 있다.또한 상류구간은 강우 후 2~3일이 지나면 바닥이 드러나는 건천구간이 구간별로 나타나고 있다.· 중류구간(원지교 ~ 광천2교, 약 6.0Km)중류구간은 광주시 구도심을 관통하는 구간으로 소규모 상가와 주택지, 일부 업무시설등이 입지하고 있으며, 광주공원, 사직공원, 폐선부지 등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이 분포하고 있다.또한 천변도로에 의한 반복개구조물이 거의 전 구간에 걸쳐 경관불량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하천을 횡단하는 교량들이 약 20여개 정도가 중류구간에 밀집해 있고, 이들 중 몇몇 개는 노후도가 심각하여 구조 보강 혹은 철거 후 신설이 요구된다. 중류구간의 저수로는 직강화 되어 있고, 고수부지는 인위적인 시설과 경관초지, 그리고 일부구간에 콘크리트 포장으로 된 주차장이 있으며, 차량 및 장애인 접근시설인 램프와 계단이 요소요소에 설치되어 있다. 하상에는 콘크리트구조물에 의한 완경사 낙차공이 설치되어 있으며, 저수호안은 대부분의 구간에 자연석 쌓기 공법과 나무방틀 공법이 적용되어 있다.· 하류구간(광천2교 ~ 영산강 합류점, 약 5.8Km)하류구간은 상무신도시와 동림지구 등 개발 중인 신도시와 면해 있고, 주변에 개발되지 않은 농경지 등이 분포하여 넓은 개활지 경관을 가지며, 하폭과 저수로 폭원이 넓고 유량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제방에는 벚나무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고, 고수부지에는 초장이 비교적 큰 초종들이 자라고 있으며, 하상은 굵은 모래 질로 되어 있고 사주가 잘 발달되어 있다. 고수부지내 시설은 자전거 도로 이외는 거의 전무한 상태이고, 영산강 합류점 부근에는 인적이 드물어 철새들이 찾아와 먹이를 섭취하는 도래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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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어린이 나라
기본이념어린이들을 둘러싼 교육, 물질, 가족, 도시, 자연 등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환경의 변화가 진행되었다. 그중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자유로이 놀면서 활동하는 모습이 점차 줄어들고 주체성, 감수성, 호기심, 생활력을 잃어가는 아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이렇게 아이들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하여 보다 풍부한 놀이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본이념이 제시되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웅대한 자연 속에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뛰노는 것을 통해 생명의 귀중함이나 자연의 풍성함을 배우고 꿈과 창조성을 기를 수 있는 장을 창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본방침부지의 광역 및 현지조사 결과, 어린이들의 나라를 위해 아이들의 꿈을 수집한 것으로부터 제안, 도출된 것을 근거로 삼아 다음에 제시된 구체적인 기본방침이 설정되었다.자연을 테마로 하고 작은 나라(小國)의 집합체로 생각함어린이의 나라는 자연을 테마로 하여 「작은 나라」(숲의 나라, 초원의 나라, 물의 나라, 땅의 나라, 산의 나라)의 집합체로써 위치시키고, 그 중심에 도시에 맞는 「마을(街)」을 두는 형태로 전개하였다. 작은 나라에는 여러 가지 환경 안에 생활하거나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상정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친구나 가족은 일상적인 생활로부터 기분을 전환시킨다. 이러한 여러 가지 개념을 설정하는 이유는 다음에 표시되어 있는 많은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① 발상의 전환 - 아이들이 일상의 생활과 멀리 떨어져서 발상을 전환시키고 기분을 변화시킴으로써 여러 가지 가치관에 영향을 주게 된다.② 자유로운 놀이의 전개 - 작은 나라의 상황으로 설정하여 아이들이 놀이를 자유롭게 전개할 수 있도록 한다.③ 독자적인 세계를 가짐 - 과거 「~놀이」라고 부르는 놀이 속에서 아이들은 모방체험을 하여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며 그 속의 주인공이 된다.④ 시설 및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부풀림 - 작은 나라의 상황으로 설정하는 것에 의해 일반적인 명칭으로 불리는 중심시설은 마을이고, 캠프장은 초원의 취락장, 구호센터는 병원 등으로 명칭을 바꾸어 시설의 디자인, 프로그램의 전개를 풍부하게 만드는 이미지를 가져다주게 한다.⑤ 집단으로서의 놀이의 전개 - 새롭게 만난 아이들이 여러 가지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시켜나감으로써 새롭게 생긴 그룹에 의해 놀이가 전개되어 간다.⑥ 생활체험의 도입 -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정하여 놀이 중간에 식사를 만들거나 놀이공간을 만들거나 하는 것을 이루어지게 하여 생활체험을 놀이 안에 도입한다.⑦ 자연과 맞닿음 - 여러 가지 나라의 테마가 자연의 구성요소가 되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환경, 소재 등에서 놀이를 통해 맞닿음으로써 자연을 이해하게 된다.
자연환경의 육성과 보전에 힘씀 본 계획부지는 삼목, 노송나무의 인공림이 주체가 되어 자연환경이 풍부하게 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인공림의 일부를 너도밤나무로 대체하여 자연림으로 바꾸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육성시켜야 한다. 40년 동안 자라온 삼목, 노송나무 숲은 보존한다. 「마을」, 「땅의 나라」 등의 시설을 두는 곳은 집약하여 건설하고 그 외의 부분은 대규모적인 지형의 개선을 통해 환경보전에 힘쓴다.
부지의 특색을 살림계획부지의 지형적인 특색은 용암류가 흘렀던 지형의 형태와 급사면으로 돌출된 상태 등이다. 계획을 해나가면서 이러한 지형적인 특색을 강조하여 즐거움을 가져다주도록 했다.
동물과의 공생을 목적으로 함전 지역의 자연환경 육성과 보존에 힘쓰는 동시에 지형에 무리가 없는 물의 공간을 만들어 「물의 나라」에는 습윤한 환경의 자연식생을 육성시킨다. 조정지의 일부나 계획지의 명소에 있는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우수의 체류가 쉬운 수장 등을 만들어 습생식물을 육성하고 동물이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새로운 활력을 만듦새롭게 조성된 노송나무 숲, 용암류의 특색이 있는 지형 등을 이용하여 부지에 적용시킴으로써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산의 풍경을 테마로 한 거대한 스케일의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전개한다. 목재나 용암 등 지역의 특색이 있는 소재를 살려 다채로운 공간을 디자인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준다.
zoning으로부터 이음(系)으로일반적으로 대규모 공원은 zoning에 의해 계획수법이 적용되는 것이 많다. 이를 위해 꽃의 연출은 「꽃의 zone」으로 어린이의 놀이는 「어린이 놀이의 장」으로 표현되지만 이러한 zone은 독립하여 전개되는 경우가 많고, 대규모 공원에서도 그리고 소공원의 집합체가 되고 있는 케이스에서도 유사한 특징을 볼 수 있다. 즉, 사업의 과정에서는 zoning을 기본으로 하여 정비를 진행시키기 위해 zoning의 방법을 이용하지만 액티비티(activity)는 이러한 zoning에서 오기까지 이용자에게 제공되지 않고 있다. 본 계획에서는 숲, 초원, 땅, 물, 산 등의 여러 가지 요소를 대지 일부로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지의 광단위로 전개하여 전체를 연결시킨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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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경남고성 공룡 세계엑스포 조성사업 설계
· 발주처 : 경상남도 고성군· 위치 :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당항리 당항포관광지 일원· 면적 : 348,464㎡· 협력업체 : (주)미래세움,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진원
엑스포 시작하기1982년 1월 고성군 해안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됨으로서 고성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 고생물 화석 산지로서 높은 학술적 가치를 갖게되었으며, 다양하고 수많은 발자국은 세계 3대의 발자국 화석지로서 국내외 관련 학계의 큰 관심을 가져왔다.이러한 고성의 지역적인 특성과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연계하여 공룡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고성의 새로운 지역산업을 창출함과 동시에 관광산업의 기반을 확충하고 국내외 각 지역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그리고 근린 지역과의 광범위한 제휴로 전국 및 세계 각국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간의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유서 깊고 아름다운 고성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계기로 삼는다.또한 엑스포가 개최되는 2006년을 기점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자연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고성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세계 유수의 공룡화석 산출지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고성에서 2004년 상족암 공룡박물관과 동양최대의 공룡탑이 완공됨으로써 명실공히 공룡나라 고성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당항포와 상족암에 지역민의 열의와 창의력이 결집된 공룡테마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이제까지 체험하지 못한 공룡의 세계를 전개하여 21세기를 향한 지구와 생명체 그리고 환경문제를 즐기면서 배우고 느끼는 체험의 장으로 삼고자 한다.엑스포를 통해 전달하기2006 경남고성 공룡 세계엑스포는 '공룡과 지구 그리고 생명의 신비'라는 실천적 주제를 가진다. '공룡'이란 주제어는 가장 오랫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종으로서 모든 '지구 생명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며, '지구'는 우주의 한 부분으로서 생명체가 탄생한 모태로서의 '물리적 지구'와 모든 생명체 상호간의 작용으로 정의되는 생태계로서의 ‘환경적 지구'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공룡과 지구 그리고 생명의 신비'라는 주제는 지구 생태계, 생명체 상호간의 관계 속에서 생명체가 가지는 존재의 의미, 나아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확립을 표방한다. 최초의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 출현했던 무수히 많은 생명들의 역사는 '환경적 지구'로서의 생태계에 순응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찾았던 적응의 역사이다. 이러한 생명체의 적응은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는 생명체가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자기 정체성이다. 그러나 생명체의 순응과 함께 지구도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을 거쳤으며, 지구의 변화에 대한 적응에 실패한 수많은 종이 지구상에서 사라져 갔다. '환경적 지구'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1억 5000만년 동안 지구 생태계를 지배하였던 공룡은 '물리적 지구'의 변화로 인해 한순간에 지구상에서 사라진 생물종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지구와 생명의 역사는 인간도 언젠가는 변화하는 지구에 적응하지 못하면 지구상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인간은 기록을 통해 문명을 창조하였고 지구와 생명체, 우주에 대한 정보의 축척을 바탕으로 인간의 미래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생명체의 역사가 주는 교훈인 순응을 통한 지구와의 조화를 거부하면서 그 정체성에 위기를 맞고 있다. 지구와 지구상의 생명체는 인간이 지배해야 할 대상이 아니며,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공존해야 하는 대상이다. ‘공룡과 지구 그리고 생명의 신비'라는 주제는 관람객이 엑스포에 참가해서 생명의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지구와의 공존을 통해 생태계의 일부로서 인간이 가지는 존재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현용 ·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조경부 팀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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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그린카운티
· 위치 :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고매리 골드CC내· 세대수 : 112가구(파인하우스 36, 힐탑하우스 76)· 발주 : 대우건설· 조경설계· 시공 : 영산조경· 공사기간 : 2003년 12월 ~ 2004년 5월· 사진 : 영산조경
골프장 내에 지어진 주거가 가능한 주택단지로 일반 언론의 시선을 끌기도 했던 대우 그린카운티는, 사람들의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건설되었다. 즉, 레저와 여가를 즐기기 위해 기꺼이 출퇴근 시간을 양보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 아예 레저공간인 골프코스 내에 주거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법적으로는 콘도미니엄이지만, 전원주택의 여유로움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접목시키고자 계획되었기에, 충분히 주거가 가능하도록 모든 생활 공간 및 편의시설을 갖춰 놓아, 입주자들은 골프코스의 우수한 조망을 즐기며 생활할 수 있다.또 주거와 레저의 결합을 모토로 내세운 만큼, 건축양식도 유럽풍으로 설계, 입주자들이 최대한 휴양 및 레저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조경공간 역시 다양한 유럽풍 디자인 요소를 채택, 단지 전체에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크게 파인하우스와 힐탑하우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조경공간은 다음과 같다.
파인하우스프랑스정원 : 건물의 형태와 입지적 특성을 고려하여 유럽풍의 디자인 요소(로툰다, 인물조각상, 장식수반 등)를 도입하여 정형식 정원으로 조성 / 자수화단, 병풍형 식재(서양측백 열식) 도입.중앙정원 : 주출입구의 시각적 초점이 되는 공간으로, 자수화단, 유럽풍의 퍼골라, 인물조각상을 활용하여 유럽식으로 조성 / 골프코스와 산림을 볼 수 있는 안쪽 공간에 유럽풍 난간을 꾸미고, 조형퍼골라를 두어 유럽의 발코니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조성 / 조형퍼골라(문양 가공된 화강석 기둥에 목재 지붕), 플랜터(화강석 혹두기), 자작나무, 화관목 배치 / 기하학적인 선형의 패턴을 갖는 콩자갈 수지 포장면에 인물조각상을 배치하여 단지의 상징적 이미지 전달 / 전망이 우수한 곳에 장식기둥(화강석 곡가공)와 목재 지붕으로 제작한 조형 퍼골라를 설치 / 조경공간내에 노출된 토목 맨홀은 우물정자 형태의 화강석 시설물로 처리후정/주출입구 : 점토벽돌 플랜터를 활용, 2단으로 조성된 후정공간을 단정하게 잔디밭으로 처리하고, 이태리 소품을 활용하여 단조로움을 저감시킴 / 입구감을 부여한 선주목 열식과 고풍스러운 목재로 활용한 문주 설치.
(자료 : 영산조경)(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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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mes Barrier Park
근대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도시에는 여러 가지 제반 문제들이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Urban Regeneration(도시재생)이 등장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이 도시재생은 더 이상 유럽 도시에 있어서는 새로운 논점이 아니다. 특히, London은 도시 갱생과 재생에 있어서 오래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어 왔다. 또한 가시적 성공사례를 많이 보여준 도시이기도 하다.도시의 Open Space, 특히 공원의 경우에 종종 영국의 런던은 프랑스의 파리와 비교 되곤 한다. 런던은 전통적, 파리는 현대적이라는 이원론적 비교를 비롯하여 영국의 체계적인 역사 공원과 정원 보전이 현대적 디자인을 억제한다는 견해 또한 존재하고 있다. 사실 2차 세계대전 이후 런던에 조성된 새로운 공원은 전무하였다. 지난 반세기 동안 런던 시민들은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 보다는 기존 공원과 녹지에서 야기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1994년부터 시작된 영국의 Heritage Lottery Fund는 공원에 대한 재생 프로젝트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였다. 공원 재생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의 많은 공원들은 기존의 기능을 살리고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이 첨가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되었다. 이렇듯 영국인들은 기존 공간을 재생하여 그들의 기존 정체성(Identity)을 살리는데 주력하였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새로운 공원과 Open Space에 대한 요구 또한 여러 곳의 도시재생 및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내재되어 왔다.이러한 상황에서 Thames Barrier Park 조성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1970년대 이후 가장 중요한 사회적 이슈 중의 하나인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London에 새롭게 탄생한 유일한 공원이기 때문이다.
부지의 역사런던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도시재생 지역은 템즈강 수상교통의 중심지였던 도클랜드 지역(Isle of Dogs 반도)이라 할 수 있다.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이 지역의 도시재생은 Isle of Dogs 반도를 중심으로 주변의 항만시설이 있던 지역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재생작업은 진행 중에 있다. Isle of Dogs 반도의 동쪽, 런던 동부지역 Newham 자치구 Silvertown 지역에 위치한Thames Barrier Park은 19세기말에는 타르(Tar)를 생산하는 부지로 Prince Regents 부두로 불러졌었다. 1969년까지 이 부지는 화학공장, 염색공장과 병기공장 등의 복합적인 용도로 사용된 재개발 공업단지였다. 1970년대에 들어 이 산업들이 쇠퇴하면서 런던 도크랜드 지역은 더불어 쇠퇴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로 유명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Thames Barrier Park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에 걸쳐 London Docklands Development Corporation(LDDC)가 세운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현재는 London Development Agency(이하 LDA)가 소유하여 운영 관리하고 있다. 디자인1995년 LDDC는 Thames Barrier Park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열었다. 그들은 주변 지역에 민간투자를 불러들일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양질의 도시지역을 형성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목적을 위하여 LDDC는 설계공모 참가자들에게 ‘공원 디자인은 반드시 공간의 미래적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여가적 욕구 또한 충족 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지침을 전달하였다. 200여 개가 넘은 출품작 가운데 앵글로 프랑스 특유의 풍미를 담은 디자인을 선보인 프랑스의 조경회사 Groupe Signes, 영국의 건축가 Patel Taylor와 영국의 엔지니어 회사 Ove Arup and Partner로 구성된 팀의 설계안이 선정되었다.이들이 설계한 디자인으로 6년 동안의 계획과 건설을 걸쳐 작업한 결과, 2000년에 공원은 완공되었다. 공원은 Thames 강의 인상적인 건축물인 홍수 방책 시설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Royal Dock와 Thames Gateway 재생 계획상에 있어서 도크랜드 중심지역인 Canary Warf의 근무자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와 상업지구 개발 지역이기도 하다.디자이너들은 공원부지 북쪽의 개발지역과 남쪽지역의 템즈 강, 홍수방책시설 사이를 구조적이고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공원의 전체 설계를 담당한 Groupe Signes의 Alain Provost는 공원을 설계할 때, 사각형의 공원부지에 각을 이루는 격자를 이용하여 공원의 전체 구성을 하였다. 그는 자신이 디자인한 파리의 시트로앵 공원에서와 같은 특정한 형태가 있는 나무들, 축을 이루는 산책로와 함께 여러 종의 초본류로 조성된 화단, 짧게 다듬어진 생울타리, 물과 돌 등을 기본 요소로 사용하였다.공원의 건설작업은 기존의 오염물질로 인하여 두 단계로 나누어 행해졌다. Groupes Signs에 의해서 주도된 건설작업은 1998년부터 첫 단계 작업이 시작되었다. 첫 단계 작업은 이곳이 공업용도로 사용되었던 시기에 오염된 지하수를 개선하는 작업부터 시작되었다. 그 다음에 타르와 기름을 제거하고 모세관 현상을 이용하여 오염물질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오염된 지역의 땅속에 막을 설치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여러 구조물을 짓는 것을 포함하여 분수의 설치, 바닥포장 그리고 수목의 식재로 구성되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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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서공원
· 위치 :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 26-39번지 일대· 면적 : 29,500㎡(8,923.7평)· 발주 : 수원시청· 설계 : (주)남원건설엔지니어링· 시공 : 금강종합건설· 준공일 : 2004년 12월 18일· 사진 : 김태우 실장(ⓒ표시는 화성사업소)
수원 화성은 1794년에서 1796년(정조 18년~20년) 사이에 축성되었고, 그 둘레는 5,743m에 달하며 높이는 대략 4미터에서 6미터 사이이다.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장안문 등 4대문과 4개의 암문, 2개의 수문이 있으며, 적대 4개, 공심돈 3개, 봉돈 1개, 포루 5개, 장대 2개, 각루 4개, 포루 5개 등을 갖추고 있다. 『화성성역의궤』를 바탕으로 1975년부터 1979년까지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1997년 12월 4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수원 화서공원은 이 화성의 4대문 중 하나인 화서문 주변에 새로 조성되었다. 공원 조성 이전에 이 부지에는 5층짜리 아파트 4개동이 들어서 있었다. 그래서 공원 조성의 목표는 자연스럽게 아파트 건설로 인해 훼손된 원지형 복원과 화성의 부각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또 시설물의 배치를 최소화함으로써 화성 및 화서문, 서북각루가 최대한 시각적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식재 역시 완만한 능선 및 화성을 강조하도록 낮은 관목류 및 초화류 위주로 계획했고, 옛 성벽의 경관을 재현하기 위하여 성벽과 산책로 사이에는 띠 밭을 조성했다. 참고로, 띠는 군사적 상징성을 가진 식물로, 군인들의 우의, 지붕잇기, 지혈제 등으로 사용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역시 군사적 실용성을 고려해 식재되었던 각종 유실수(살구나무, 멧복숭아, 앵도나무 등)로 이루어진 유실수원과 궁내 여인들의 양잠 및 활의 생산에 사용되었던 뽕나무로 이루어진 뽕나무밭을 조성했다. 화살 제작에 사용되었던 이대 역시 같은 취지에서 식재되었다. 그리고 화성 열차길 주변에는 수원시의 시목이자, 팔달산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를 식재하여 산성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자료제공 : 수원시 화성사업소)(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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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어촌관광진흥종합계획
어촌관광의 개념· 현지 어업인이 운영주체가 되어 어촌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지역특성 자연경관 어업자원 등과 기존 어항시설을 연계함으로써, 어가소득 증진을 도모하는 관광형태 - 어업환경, 자연자원, 역사 문화 생활방식 등이 주요 관광대상 - 국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어촌만이 가지고 있는 ‘먹거리 볼거리 할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을 제공
어촌관광의 특성· 대부분 어업인들을 운영주체로 함으로써 관광에 대한 전문성 결여 - 어업이 주업으로 관광관련 사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 크게 부족 -따라서 관광객 증가시 외지 자본가에 의한 잠식 우려 높음· 계절에 따른 수요변화가 심하여 지속적인 경영유지에 애로 - 동절기가 긴 우리나라의 경우, 봄 여름에만 관광객 집중 - 소규모 자본의 한계로 쾌적한 숙박시설, 식당의 부족 등 낙후된 기존시설만으론 도시자본 유치에 애로·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시설지원이 필요 - 아무리 뛰어난 관광잠재력이 있더라도, 교통망 진입로 주변 편의시설 등 공공부문의 지원없이는 독자적인 관광개발에 한계· 무분별한 난개발시 수려한 연안환경 훼손 가속 우려 - 체계적인 계획에 의한 개발이 아닌 산발적 투자의 난개발이 진행될 경우, 향락위주의 선점식 개발 우려(정동진, 제부도 등)현황 및 문제점· 현재 어촌 어항 개발에 기본시설, 유지보수 위주로 연간 약 2,600억원 분산 투자· 관광업무의 수요증가에 비해 법적 지원체계 및 재정지원 미흡 - 어촌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 및 지역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부재 - 어촌관광 투자재원은 연간 160억원으로 급증하는 관광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 (어촌체험마을조성 12개소, 60억원 / 어촌민속전시관건립 4개소 80억원 / 지역특산어류전시관건립 1개소, 20억원, 2004년 기준)· 어촌관광에 따른 실질적인 어가소득 증대에 어려움 - 교통과 도로망의 발달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관광기반시설의 부족으로 고부가가치 ‘어촌체류형’ 관광수요 유발에 애로 - 어업인 소득과 직접 연계되는 지원사업의 경우, 경영능력 및 사업주체(어촌계 공동소유)의 문제로 사업 부진· 지역개발사업의 특성상 집행의 애로 상존 - 어촌광광을 추진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제도적 체계의 부재로 효율적인 사업집행에 장애· 어촌관광사업의 제약요인 - 당일 나들이형 ‘먹거리’ 위주의 관광이 주종 - 난개발로 인한 훌륭한 관광자원 훼손 우려 - 계인 요인으로 지속적인 관광수요 유지에 애로
(임 청 규 Im, Cheon yu · C그룹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