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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케이프 2011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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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리스트

(주)대호철망: ECOPOT
에코팟은 구조가 안전하며, 공원 및 휴게 장소에 어울리는 휴게시설물로 웅장한 규모가 공간을 압도하면서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한다. 에코팟 상단에 식재된 넝쿨 식수는 외부 철망을 타고 흐르면서 그늘을 제공하는 등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식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조형물 상단에 급수 및 배수 시스템을 설치하고 내부에는 조형물 관리를 위해 수지계단을 설치했다.미려한 디자인과 안전성을 고려한 실시 설계가 가능하고 조형물 하단 내부에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공간설계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주)서원양행: Pop-Up 스프레이 헤드와 Rotary 노즐 1800�series
Pop-Up 스프레이 헤드 이번에 (주)서원양행이 선보인 Pop-Up스프레이 헤드는 스프링클러 인입구 여과장치로 견고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 상부에 나사를 조정하여 살수 반경을 조절하는 일반적인 조경 관수용 스프레이다. 압력조정기능PRS이 있으며, 고장이 거의 없고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그리고 분해가 손쉽고 조립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누수방지기능Seal-A-Matic은 선택 사양으로 할 수 있다. 노즐별 살수 범위는 F:360°, H:180°, T:135° Q:100°이며, 연결 구경은 D15(BSP) BOTTOM 또는 SIDE Inlet이다. Rotary Nozzles R13-18 / R17-24 1800 series에 장착하는 노즐로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넓은 범위의 살수가 가능하다. 살수 모양이 아름다워 시각적으로 보기 좋다. 살수 범위는 4.0~7.3m이며,���적용 압력은 1.4~3.8bar이다.
디자인파크개발(주): 친환경적 에코 파크 게임과 자가발전 슈퍼형 체육시설
에코 파크 게임 에코 파크 게임은 자동차 경주와 낚시 게임을 선택, 조작할 수 있는 운동기기로 성인용과 아동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구성은 자가 발전 사이클, 디스플레이 및 조작 손잡이(조이스틱)로 되어 있다. 이 친환경 게임은 외부 전력이 아닌 사용자의 사이클 운동을 통해 발생되는 자가 발전 전력으로 운영된다. 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게임을 통해 운동을 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유도함으로써 사용자의 운동 효과와 체력 증진을 최대화한다.성인용 자가발전 슈퍼형 체육시설 이것은 페달을 밟으면 사람의 힘에 의해 발전기가 회전하면서 교류압이 발생하고 발생된 교류 전압이 정류 회로를 거쳐 직류 전압으로 바뀌어 전자 회로에 공급되면 전자 회로가 작동하는 시스템을 가진다. 디스플레이에는 여러 가지의 운동 정보가 한눈에 보이도록 했으며, 숫자 뿐만 아니라 아이콘과 LED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BnG(주)
100년 기업을 위한‘나눔의 실천가’이번 호 업체탐방의 주인공인 이병렬 사장(BnG(주))은‘오와리야’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었다. ‘100년 기업’이란 가치아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실천해 온 것이다.회사의 흥망성쇠야 경영자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은 경영자가 가진 철학이나 가치관에 따라 존속의 시간을 줄일 수도 늘릴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오와리야가 자신만의 경영 철학으로 무려 546년나 되는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이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고 얼마 되지 않아 조경 분야에서 손꼽히는 시설물 업체들이 힘없이 쓰러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회사를 유지하고 운영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껴‘100년 기업’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오와리야가 교토에서 나오는 물로만 국수를 만들듯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목재로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다.
나무와 토양환경(2)
쉽게 풀어쓰는 조경 토양(8) 나무의 토양 불량 피해 중 건조 피해와 과습 피해는 토양 내 수분 함량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특히 조경을 하면서 나무를 이식했을 때 가장 흔하게 문제가 되는 현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병해충에 의한 피해와 혼동이 될 수도 있다. 이렇듯 나무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 환경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분이다.우리는 흔히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수목이 잘 자라지 않고, 물 빠짐이 너무 좋으면 수분 공급을 자주해야 한다는 것을 무의식중에 알고 있다.�흔한 예로 화분의 식물이 시들하면 대부분 화분에 물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물을 준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그러면 토양 내 수분이 얼마나 있어야 나무의 생육이 좋은 것일까.�답은 적당한 수분이 있는 토양 환경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토양 입자가 너무 크면 배수성이 좋겠지만 보수성이 떨어지고,�토양 입자가 고우면 보수성은 좋지만 배수성이 떨어지게 된다.�따라서 가장 쉽게 하는 말이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말인‘적당한’수분이 있는 토양이 가장 좋은 토양인 것이다.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도 중용의 도를 지키면서 사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나 지키기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나무생장률은 <그림 1>과 같이 수분이 너무 많아서도 수분이 너무 적어서도 안 되며, 포장용수량 정도의 물에서 나무 생장이 가장 우수하다.
보급가이드라인
효고현兵庫이 공표효고현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주차장 녹화에 관한 실증 실험을 진행시켜 왔고,�이번에 그 성과를 가이드라인이라고 하는 형태로 공표하였다. 2008년 3월에 최종안이 검토위원회 위원의 체크를 받아 4월에 홈페이지에 공표되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는 효고현 복지센터의 주차장을 사용하여 실험을 실시했고, 2007년부터는 새롭게 효고현 경찰청에 있는 현청 남쪽 주차장에서 실증 실험이 진행되었다. 효고현“현민 마을 녹화사업”에 대해서는, 2007년부터 주차장 녹화에 대한 조성 사업이 시작되었다.번역|한규희 韓圭希어번닉스(주)대표/�일본 (재)도시녹화기술개발기구 연구 제1부 연구원
레몬버베나
Lemon verbena허브 식물에는 레몬 향기가 나는 수종들이 많다. 레몬타임, 레몬밤, 레몬유칼립투스, 레몬 그라스 등. 이중에서도 가장 레몬 향기와 가까우며 달콤함까지 겸비하고 있는 식물이 레몬 버베나이다. 개인적으로 허브 중 가장 좋아하는 식물로 화려하지 않은 평범한 외모와 달리 그 향기는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7년 전에 ○○마트 앞 행사 부스를 빌려 허브 전시 및 판매를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판매했던 주요 식물이 레몬버베나였다. 허브라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줄 알았는데 가끔 허브를 궁금해 하는 몇몇 이들 외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판매가 쉽지 않았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기에‘어떻게 하면 많이 판매할 수 있을까? ’부담감을 느끼며 한참을 고민하였고, 우선 억지로라도 향기를 맡게 해야겠다고 판단하였다. 레몬버베나 줄기를 잘라서“허브 향기 맡으시면서 쇼핑하세요”라고 하며 사람들에게 무조건 건넸더니, 레몬버베나 향기를 맡은 10명중 9명은 무슨 식물인데 이렇게 향기가 좋으냐며 되물어 보았다. 그리고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많은 손님들이 다시 판매대를 찾아와 레몬버베나를 구매해 갔다. 당시 주요 고객들에게 판매할 일부 수량을 제외하고는 농장의 재고를 며칠 만에 매진하게 되어 행사가 끝난 뒤에는 농장으로부터 보너스도 받게 되었다. 일단 향기를 맡게 되면 매혹적인 마력에 빠져 그 향기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물질경이, 이삭물수세미, 자라풀, 천일사초
Waterplantain Ottelia물질경이과명 _ 자라풀과Hydrocharitaceae학명 _ Ottelia alismoides (L. )Pers. 자생지 _ 논, 수로, 연못, 늪, 호수, 담수답형태 _ 논이나 수로에 자라는 일년생 수초이다. 줄기는 없고, 잎은 밀생하며 잎자루는 길고 난상타원형이다. 잎의 길이는 10~20cm, 너비는 2~15cm로 끝이 둔하고 5~9맥으로 되어 있으며 부드럽고 얇으며 자갈색을 띤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다소 주름졌다. 개화기는 7~10월이며 꽃은 양성화로 연한 분홍빛을 띤 흰색이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한 송이씩 달리며 물 위에서 개화한다. 포는 통모양이고 닭 벼슬 같은 모양의 날개가 있다. 외화피는 3장이며 선형이고, 내화피는 3장으로 넓은 도란형이다. 기부에 부수체가 있고 수술은 6개, 암술은 3개이며 암술머리는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분포 _ 한국(전역), 일본, 타이완, 중국, 필리핀, 인도, 이집트, 오스트레일리아활용 _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 인도 그리고 이삭물수세미과명 _ 개미탑과Haloragaceae학명 _ Myriophyllum spicatum L. 자생지 _ 논도랑, 하천, 못, 호수 등형태 _ 도랑이나 연못에 자라는 다년초로서 때로는 한 포기에서 여러 개가 나오고 물의 깊이에 따라 크고 작은 것이 있으며 길이 1m 이상 자라는 것도 있다. 고인물에 잠겨 있는 것은 갈록색이지만 흐르는 물에서 자라는 것은 밝은 녹색이다. 잎은 4개씩 윤생하며 잎자루가 없고 깃처럼 깊게 갈라진다. 꽃은 6~10월에 피며 연한 갈색이고 수상화서가 수면으로 나와 많은 꽃이 층으로 달리며 포는 장타원형이고 길이 1~1. 5m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수꽃은 윗부분에 달리며 4개의 꽃잎은 길이 2. 5mm로서 꽃이 피면 곧 떨어지고 수술은 8개이며 꽃밥은 길이 1. 5mm이다. 암꽃은 밑부분에 달리고 꽃받침통은 종모양이며 4개의 골이 있고 길이 1mm로서 열편이 작다. 열매는 난상구형이며 길이 2. 5mm로서 4개의 분과로 갈라지고 분과는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분포 _ 한국(중부 이남), 일본, 타이완, 중국, 인도, 자라풀과명 _ 자라풀과Hydrocharitaceae학명 _ Hydrocharis dubia (Blume) Backer자생지 _ 논, 수로, 연못, 도랑, 호수, 하천 등형태 _ 연못에 자라는 다년생 수초로 원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며 끝에서 새로운 싹이 나온다. 줄기는 연한 녹색이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마디에는 처음에 2개의 얇은 턱잎만 있다. 턱잎은 난상 피침형이고 길이 2. 5~3. 5cm이며 잎겨드랑이에서 부엽이 돋는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원형이며 말굽 모양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지름 3. 5~7cm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에 기포가 있어서 물에 뜨기 쉽고 거북등처럼 생긴 그물눈이 있다. 꽃은 1가화로서 8~9월에 물 위에서 피며, 수꽃은 1개의 포안에 2~3개씩 들어 있고 3개씩의 꽃받침잎과 꽃잎 및 6~9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한포안에서 2개씩 생기지만 한 개만 발달하며 흰 꽃잎은 밑 부분에 누른빛이 돈다. 열매는 난형 또는 장타원형이고 육질로서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분포 _ 한국(전역), 일본, 타이완, 중국, 아시아동남부, 오스트레일리아 천일사초과명 _ 사초과Cyperaceae학명 _ Carex scabrifolia Steudel자생지 _ 바닷가 습지, 강가 모래질 땅형태 _ 바닷물과 합쳐지는 냇가의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높이 30~70cm이고 벋는 줄기가 길게 벋는다. 줄기는 곧게 서며 세모지고 단단하며 거칠거칠하다. 잎은 너비 2~3mm, 줄기 밑동의 엽초는 잎 몸이 없고 부분적으로 검붉은 자주색 섬유 모양으로 갈라진다. 작은 이삭은 3~4개, 수꽃이삭은 줄기 윗부분에 2~4개가 달리고, 선형으로 길이 2~4cm, 너비 3mm 가량으로 황갈색이다. 암꽃이삭은 수꽃 이삭 밑에 1~2개 달리고 긴 타원형이다. 수꽃의 비늘 조각은 긴 타원상 난형으로 길이 6mm, 너비 2. 5mm이다. 과낭은 타원상 난형으로 털이 없고 부리는 짧으며,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진다. 분포 _ 한국(전역), 일본, 타이완, 중국, 우수리
앵도나무
Korea cherry앵도나무는 꽃도 아름답지만 열매가 더 매혹적이다. 앵도하면‘앵두 같이 붉은 입술’이라는 말로 대명되듯이 흔히 앵도는 붉은 빛으로만 알기 쉬우나 실제 중국에는 노란 것과 흰 것도 있다.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즐겨 재배했으며, 당나라 때는 궁중에서 앵도를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는 예가 있었다고 하며, 당나라의 시인들은 앵도를 즐겨 시제를 삼았다고도 한다. 앵도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음력 3월을 앵월櫻月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옛날 속담에“처갓집 세배는 앵도 꽃 꺾어 가지고 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처갓집 세배는 늦어도 괜찮다는 의미이긴 하지만, 그만큼 사랑으로 감싸주고 용서받을 수 있다는 뜻도 함축되어 있어 앵도는 사랑을 표현하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앵도나무 우물가’라는 노래가 있듯이 앵도나무는 우리에게도 친근감이 있는 나무이다. 앵도나무는 중국 화북 지방과 티베트 지방이 원산으로서 우리나라에는 1600년대 불교의 물결을 타고 따라 들어온 과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나라 전국 주택정원에서 가꾸어 온 낙엽활엽 관목으로 높이 3m까지 자라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는 총간형으로 둥근 수형을 만든다. 양수이기는 하나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며, 내한성으로 맹아력이 강하고 생장도 빠르나 건조한 곳과 공해가 많은 곳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쪽동백나무
Fragrant Snowbell봄을 알리는 신호는 노란색 꽃으로부터 시작되어 봄이 무르익으면서 분홍색으로 개화하는 수목이 주변에서 많이 보이다가 여름이 가까워올수록 흰색의 꽃을 피우는 수목이 눈에 띤다. 일반적으로 겨울은 검정색, 여름은 흰색. 이런 생각이 우리 주변의 사물에게도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흰색은 햇볕을 반사하여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엔 흰색만큼 시원해 보이는 색이 없는 듯하다. 이번 호에서는 초여름 뜨거워지는 햇빛 아래 시원한 흰색의 꽃이 가지에 주렁주렁 달려서 개화하는 쪽동백나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형태적 특성 쪽동백나무의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만주로 전국 산지의 표고 100. 1,800m의 수림 속에 반음지 및 산기슭에 분포한다. 때죽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서 수고는 6. 10m 정도이며, 수형은 원개형이다. 매끈한 수피는 다갈색으로 노목은 세로로 갈라지기도 한다. 가지는 면모綿毛가 있다가 점차 없어진다. 잎은 호생互生하고 급한 점첨두이며 원저圓低이고 길이 7. 20cm, 폭 8. 20cm로서 마치 오동나무의 잎처럼 대형의 타원형 또는 난상 원형이다. 상반부에 잔 톱니가 있으며 흔히 끝이 3개로 갈라지는 듯한 모양으로 된다. 표면은 녹색이며 맥 위에 털이 있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으로 된 털)가 빽빽이 있고, 가을에 노란 단풍이 든다. 엽병葉柄은 길이 5.20mm이지만 30m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여름
태풍 피해와 대책수목 식재 후 봄 가뭄을 잘 이겨내고 나무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 장마, 태풍 등 기상 요인은 식재 수목에게 고비가 된다. 일주일에서 보름 이상 지속되는 장마 기간에 토양은 과습하게 되고, 물리성이 나쁜 토양, 배수 시설불량 지역, 불투수층은 수목 생육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수목의 생육에 좋은 토양은 배수가 잘 되면서 수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토양알갱이와 알갱이 사이의 공간(수분과 공기가 존재)이 적절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의 토양은 장마 기간에 더 많은 피해가 나타난다.장마 기간이 지나고 나면 한 두 차례 태풍이 찾아온다. 강한 바람은 큰 가지를 부러트리거나 뿌리째 쓰러지게 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쓰러진 나무를 다시 세워 심더라도 고사될 수 있으므로 재식재 하였을 때 회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의 식견도 필요하다.장마 기간의 잦은 비, 강풍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주변 환경과 관련하여 살펴보고 그에 따른 대책 및 예방법을 찾아 수목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하자 발생을 줄이고 수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배수 불량 및 과습 토양의 정비홍수로 인하여 40cm 높이로 10일간 침수되었을 때 자작나무, 층층나무, 벚나무, 아까시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서양측백나무 등이 죽는 것을 1972년 뉴욕에서 관찰한 기록이 있을 만큼 수목은 배수 불량에 극히 예민하다. 땅에 깊이 1.2m의 구덩이를 파고, 큰 비가 온 후 5일이 지난 후에도 물이 고여 있다면 배수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2001. 조경수 식재관리기술).폭우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수목이 물에 잠겨도 원활하게 배수가 이루어진다면 수목의 고사를 줄일 수 있으므로 배수 시설의 정비가 중요하다. 수목이 물에 장시간 잠겨 있거나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질척한 토양은 공기가 부족하므로 뿌리가 호흡할 수 없으며 점차 뿌리가 썩어 들어가 세근이 발근되지 않으므로 활착이 어려워지고 수세가 점차 쇠약해지다가 고사에 이르게 된다.점토질이 많은 물리성이 좋은 토양으로 개량하여야 하며, 배수 흐름을 유도할 수 있도록 배수 시설을 설치한다. 식재지 주변으로 뿌리분보다 낮은 깊이에 고랑을 파고 자갈을 채운 후 토사로 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부직포로 둘러싼 유공관을 묻는다. 터파기 깊이가 깊어 자갈을 채운 후 일반 토사로 되메우기를 할 경우에는 자갈층과 토사층 사이에 부직포를 깔아 입자가 작은 토양이 자갈 쪽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
썬가이 롱 골프클럽
SUNGAI LONG Golf & Country Club 화창한 날씨, 연녹색 잎과 다양한 꽃들로 치장한 필드는‘매경오픈’을 비롯한 각종 대회와 손님들을 맞느라 그 열기가 한창 뜨겁다. 곧 장마가 시작되면 그 열기도 한 풀 꺽이겠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우기가 한국과 반대여서 5. 9월까지가 여행하기 좋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안내한다. 이곳은 이슬람교가 국교이다. 그래서인지 동남아의 후끈한 더위를 고려해 볼 때 예상외로 옷차림들이 단정하고, 도시 자체가 정갈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필자도 이슬람 사원에서는 슬리퍼와 반바지를 가리느라‘차도르’를 입을 기회(?)도 있었는데, 그러한 종교, 문화의 차이가 오히려 흥미로웠다. 그리고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옥수수 타워’(?)이다.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도심에 우리나라 건설 회사가 참여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일명 옥수수 타워,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가 초고층 건물의 위용을 자랑한다.
한국 사찰의 수경관(1): 사찰과 수경관
불교의 성립과 사찰의 초기 형식불교는 인도에서 발상된 종교이다. 불교의 창시자인 고타마 싯다르타Gotama, Siddhartha는 샤카족이 세운 왕국 카삘라와스뚜Kapilavastu의 숫도다나Suddhodana, 淨飯왕과 마야Maya, 摩耶왕비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마야왕비는 당시의 풍속에 따라 아기를 낳기 위해 친정인 콜리Koli성으로 가던 도중 룸비니Lumbini라는 동산에서 싯다르타를 낳게 된다. 불전문학의 전설에 의하면 마야왕비가 룸비니동산에 이르러 휴식을 취하던 중 꽃이 만발한 무우수無憂樹아래에 서서 나뭇가지를 잡는 순간 아기가 오른쪽 옆구리로 태어났다고 한다.싯다르타는 왕자로서 온갖 호화로움과 최고의 공경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생로병사와 같이 삶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 천착穿鑿했으며, 급기야 왕자로서의 삶을 버리고 출가, 구도의 길을 나선다. 싯다르타의 나이 29세 되던 해였다. 싯다르타는 출가 후 치열한 수행 끝에 깨달은 사람, 즉 붓다Buddha가 된다. 왕궁을 떠나 수행을 시작한지 6년 만이요,�그의 나이 35세 때였다.붓다가 된 싯다르타는 바라나시 근방의 사르나트Sarnath에서 비구를 대상으로 고苦와 낙樂의 양 극단을 떠난 중도中道의 길과, 고苦·집集·멸滅·도道의 사성제를 설하였다. 이곳에서 설한 최초의 가르침을‘초전법륜’이라고 하는데, 이 가르침이 바로 불교의 출발점이 된다. 이후 불교는 불佛·법法·승僧의 교단 구성 요소를 갖추고 새로운 종교로 출발하게 된다.불교가 종교로 출발한 후 지어진 최초의 수도원은 죽림정사竹林精舍이다. 죽림정사는 마가다국의 빔비사라Bimbisara왕이 불교에 귀의한 후 붓다와 그의 제자들을 위하여 라자그리하 근방에 있던 죽림동산에 집을 지어 붓다에게 기증한 것이다. 그 후 사위성Sravasti, 舍衛城의 대부호였던 수닷따Sudatta, 須達多장자가 불교에 귀의하고 제따Jeta 왕자 소유의 동산인 제따와나Jetavana,�祇園를 구입하여 그곳에 정사를 세워 기증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기원정사祇園精舍로서 불교 교단의 두 번째 근거지가 되었다.
Green Wall: Part 2. 에스펠리어
‘Espalier’라는 용어는‘받치다’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프랑스어이다. 에스펠리어 기법은 유럽 중세 시대부터 그 지역에서 이용되어 온 원예Horticulture의 한 개념이다.초기에는 녹화용 보다는 경작 시 생산량 향상을 위해 이용되었는데, 1차원적으로 자라는 나무를 유인해서 2차원적으로 만들어 놓으면, 평지 식재 효율이 향상되어서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데서 착안된 방법이다. 자연 그대로를 보기를 좋아했던 우리 선조들은 시도하지 않았던 것이기에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과수 농가에서 사과, 배, 포도의 재배 시에는 -용어는 칭하지 않았지만-흔히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이렇듯 처음에는 원예의 한 요소로 이용되었지만, 나무가 가진 무수한 잎은 2차원적으로 돌렸을 경우 벽면을 순간적으로 피복할 수 있고, 수고가 있기 때문에 높은 지역까지 녹화가 가능하므로, 현대에 들어와서는 에스펠리어 기법이라 하여 입면 녹화의 한 요소로 이용되고 있다. 에스펠리어의 조성을 위해서는 나뭇가지를 유인할 수 있는 지지 기반이 필요한데, 이에는 와이어, 펜스망과 같은 것이 있으며, 나무를 식재하기 이전에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또한 원하는 형태로 가지가 유인된 나무를 준비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여러 가지 패턴이 있어서 이를 미리 유인해 놓은 나무들이 에스펠리어 조성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듯 미리 준비된 나무는 에스펠리어를 통한 빠른 녹화의 완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그 매력이 충분하다면 이런 식물의 준비를 포트 재배를 통해 이루어야 할 것이다.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험작으로 몇몇 전시 공간에 식재되어 있으나 그 가치를 고려해볼 때 독립 건물이나 도심 속에서 활용하여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Green Wall: Part 2. 벽면장치형의 시공 및 관리
입면녹화의 개념 및 현황입면녹화란 건축물의 벽면, 각종 울타리, 방음벽, 콘크리트 옹벽 등의 수직면과 사면 등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직면을 식물로 푸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여러 방법들에 의해 다양한 식물로 덮여진 건축물의 벽면, 각종 울타리, 방음벽, 콘크리트 옹벽 등의 수직면과 사면들을 Green plant Wall 혹은 Green Wall이라고 부른다.다양한 입면녹화 공법이 옛 부터 현재까지 개발, 이용되고 있는데, 평면 녹지 공간 조성 면적이 아주 부족한 현대 도시에서 녹지율 향상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 미관 향상을 위해서 매우 효과적인 녹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벽면장치형 그린월의 분류Green Facade건물이나 구조물의 전면에 덩굴성 식물을 식재하여 녹화하는 방법으로 아이비, 담쟁이 등과 같은 부착형 식물을 하부 식재하여 벽면이나, 코코피트면 등을 타고 올라가게 만드는 등반형과 벽면의 상부 또는 중간에 식재 기반을 설치하여 식물을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늘어 뜨려 벽면을 녹화하는 하수형으로 구분한다.가장 전통적인 방법이나 일부 덩굴성 식물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Green Wall벽면에 관수 장치 및 식재 기반과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여 직접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으로, 다른 방법들에 비해서 아주 다양한 초종의 식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공기 정화,�온도 유지, 미관 향상 효과가 매우 높다.① 패널형: 플라스틱, 철재 틀 안에 경량 토양이나 섬유계 기반재를 충진하여 녹화 기반으로 만든 다음, 식물을 식재한다.② 포켓형:생태판넬포와 같은 식재 기반을 사용하여 포켓 모양 또는 Port형의 식재 기반을 만들고 여기에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으로 식물의 관리 보수가 손쉽게 이루어지는 방법이다.③ 매트형: 식재 기반이 일정 두께가 되도록 매트 모양으로 가공한 것을 사용하는 방법이다.④ 시트형: 식재 기반을 시트 모양으로 가공한 것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Green Wall: Part 2. 등반형 및 하수형의 시공 및 관리
2003년 인공지반녹화협회 설립 후 다양한 인공 지반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인해 국내외 의 다양한 녹화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이 중 입면녹화 기술은 식물이 살기에 척박한 국내 환경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게 발전하여 건축물의 실내외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입면녹화 방식들은 아직까지는 식물의 생육 한계, 설치·비용·유지 관리 빈도 등의 문제로 인해 현재까지는 가장 기초적인 입체녹화 기법인 덩굴 식물을 이용한 입면녹화의 시공이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본 고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일반인들이 흔히 알고 있는 입면녹화 기법인 덩굴식물을 이용한 입면녹화 공법에 대해 각각의 개요, 설치 조건,적용 가능 식물과 유지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먼저 건축물과 인공 구조물의 벽면이나 펜스 또는 아치,�퍼골라 등의 시설에 적용 가능한 입면녹화 기법으로는 덩굴 식물의 등반과 하수, 포복성 식물의 하수, 수목의 열식, 에스펠리어 등의 방법이 있으며, 식재기반의 위치에 따라 자연 지반에 직접 식재하거나 입면에 설치한 플랜터에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 그리고 패널 등의 고형화된 식재 기반에 식재하는 방법 등이 있다. 각각의 방법에 따라 식물의 선택과 식재 기반이나 피복 촉진을 위한 보조 시스템과 녹화 후 유지 관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식물의 생육 특성에 기초하여 최적화된 입면녹화를 실현하기 위한 각 설치 기법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등반형과 하수형 모두 덩굴 식물을 기본으로 이용하지만 식물의 자립 능력 여부나 보조 자재의 필요성 유무에 따라 등반형의 경우 부착형, 감기형, 기대기형으로 또, 하수형의 경우 부착형,�감기형,�포복형으로 세분화 된다.
Green Wall: Part 2. 입면녹화 유형별 형태 및 특징
우리나라에서는 입면녹화 유형에 대한 몇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지만 아직까지 입면녹화의 유형이 명확하게 분류되어 있지 않으며 정확한 용어나 분류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실정이다. 녹화용 식물종이나 녹화 대상지 및 녹화 방법에 따라서 입면녹화의 유형을 나누면 크게 등반형(벽면을 타고 올라가는 유형), 하수형(벽면 아래로 늘어지는 유형). 벽면장치형(녹화 벽면 부착형)과 벽면앞 식재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등반형에는 벽면을 스스로 타고 올라가는 흡착등반형과 벽면에 설치된 보조재를 타고 올라가는 보조재등반형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하수형에는 벽면의 아래로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유형과 벽면에 설치된 지지재를 이용하여 아래로 늘어뜨리는 유형 등이 있다. 벽면장치형에는 식재 기반의 종류나 식재 형태에 따라서 플랜터형, 패널형, 흡착매트형, 이끼매트형과 블록설치형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벽면 앞 식재형에는 에스펠리어형과 수목열식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녹화 대상지나 녹화 방법에 따라 녹화 유형을 달리 부르거나 몇 가지 유형이 혼합되어 시공되는 경우도 있다. 본 고에서는 최근에 국내외에서 많이 시공되고 있는 입면녹화 유형을 중심으로 그 형태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Green Wall: Part 1. 우리나라 입면녹화 관련 제도 현황
입면녹화 제도의 도입 배경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그 결과 도시 지역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녹지 공간이 부족해졌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원녹지 확충사업과 같은 다양한 도시 녹지 확충사업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도시 공간의 특성상 높은 지가, 녹지 조성 공간의 부족 등과 같은 문제로 자연 지반을 활용한 녹지 조성에 한계를 가지게 되었다. 이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 서울시 등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옥상 및 벽면과 같은 인공 지반 녹화 추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물론 입면녹화는 도시화 진행 이전부터 보편적으로 이용되던 조경 기술의 하나로 미관 향상, 차폐,위장, 온도 저감, 벽면 보호 등과 같은 다양한 목적에서 응용되고 있었다. 동서양의 전통 조경에서 볼 수 있는 생울타리, 트렐리스 구조, 담쟁이 녹화,�에스펠리어 기법과 같은 사례들이 대표적이다.그러나 오늘날의 활발한 입면녹화 추진은 도시화에 따른 녹지 공간의 부족과 녹시율 확장 등과 같은 도시 환경 개선이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생태축의 연결과 같은 생태적인 측면에서도 입면녹화가 추진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의 체계적인 진행을 위해 1990년대 후반 이후 환경부, 국토해양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이를 지원하거나 활성화하기 위한 기준, 지침, 조례 제정 등과 같은 다양한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 방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구조물로 뒤덮인 도시에서 입면녹화는 소중한 녹화 공간의 또 다른 하나이다. 벽면녹화는 옥상녹화에 비해 면적의 확보가 용이하고, 보행자들의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보이는 녹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국내 벽면녹화는 등반보조재(메쉬형, 와이어형 시스템)를 이용한 녹화시스템에서 플랜트 복합형 시스템을 거쳐 초기 피복도를 극대화한 전면 피복 방식인 패널형 벽면녹화 시스템으로 급속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이는 단순한 녹화의 개념에서 에너지 절약형 건축 외피 구조로, 건축물의 의장성을 높이 기 위한 수단으로 생태적 기능을 담은 Living Wall개념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보다 완성도 높은 보여 주는 녹화 방식, 이른바 생활녹화로 일컬어지는 벽면녹화를 위해 각 기업들은 제품 개발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술 요소를 업그레이드하는 중에 있어 현재의 제품별 문제점을 제기하기보다 자연 환경 조건의 특수성, 즉 바람(정압, 부압)과 이로 인한 식물의 건조, 온도의 열악(여름 고온, 겨울 저온, 벽체의 재료상 금속재 및 콘크리트, 돌, 타일, 표면 색상 등이 열흡수율이 매우 높은 자재이거나 흑색계열임), 일조량(남사면, 부사면) 등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이에 현재 벽면녹화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우위에 있는 패널형 녹화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품을 대상으로 기준이 될 수 있는 일반 사항과 소요되는 자재, 시공 및 유지 관리상 유발되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의 경관 이미지를 고려한 계획
도시는 높은 밀도의 개발로 유효 대지가 부족하게 되면서 녹지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가가 비싼 도심에서 녹지 조성을 위한 공간 확보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건축물과 도시 구조물을 활용한 녹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옥상 및 벽면의 녹화를 통하여 녹지 확보와 에너지 절감,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현재 벽면녹화는 에너지 절감 효과 및 도시 온난화 저감 효과 도시 홍수 예방 생태 환경 개선 등 물리적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양적인 증가를 도모하고 있으며 경관적인 측면에서 계획은 거의 간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벽면녹화는 건축물이나 구조물에 수직적으로 조성되는 녹지로서 구조물 입면의 미관 개선과 함께 가시성이 높아 공간에 대한 이미지와 도시 경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 도시민의 심리적 측면까지 작용하여 도시 생활의 질과도 관련이 있다. 따라서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벽면녹화는 가로 경관 및 환경 개선에 효과가 크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녹화 방법이다. 그러나 자칫 제대로 조성되지 않은 경우 오히려 입면녹지는 도시의 경관성을 저하시켜 건축물 및 공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킬 우려가 있다. 현재 벽면녹화의 기술 개발로 다양한 수종의 도입이 가능해졌으며 단기간 내에 피복률을 높이고 식물의 고사율을 낮추는 등 생육 기반에 대한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었으나 관리 부족과 잘못된 식재 등으로 녹화 효과가 저감되어 오히려 경관을 저해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벽면녹화 조성 시 경관에 대한 계획 및 검토와 함께 경관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벽면녹화의 경관 형성 요소들과 조성 방식 및 식물에 따른 경관적 특성에 대하여 파악해야 할 것이다.
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의 설계 기준 및 설계 시 유의 사항
평지 녹화는‘적지적소’개념으로 지역에 알맞은 식물 수종 (교목, 관목, 지피식물, 초화류 등)을 고려하여 식재하고 난 후 디자인을 적용시킨다. 바위라든지 조형보조물 등은 미적 요소를 충족시켜 주는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입면녹화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담장, 옹벽, 건물 벽면과 같은 콘크리트 벽면, 자연 절벽과 같은 수직면을 식물을 이용하여 녹화시키기 때문에 평지 녹화와 비교해서 식물의 기능성을 살려서 아름답게 꾸민다는 원론적 유사성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다른 설계 기준 요소를 가진다. 실제로 수직면에 녹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앞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녹화면에 따른 적합한 시공 방법이 필요하다.‘적지적소’개념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에 따른 시공 방법,�그리고 적합한 식재 식물이 고려되어야 하며 입면은 식물의 관리가 쉽지 않아 사후 관리 방법도 중요하다.
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 기술의 변천과 최근 경향
입면녹화가 인류 역사에서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를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인간이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주변에서 흔히 자라는 덩굴 식물이 자연스럽게 건축물을 타거나 감고 자랐을 것이며 이후 점차 인간 생활에 유익한 식물들을 선택하여 건축물 주변에 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인류는 숲에서 벗어나 문명을 통해 도시를 세우고 먹을 것과 녹錄을 얻기 위해서 주거지 가까운 곳에 정원을 만들었으며 정원 조성은 인간이 최초로 수행한 녹화 사업이었다. 기원전 700년경 신바빌로니아 왕국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수도 바빌론의 테라스에 세웠다고 전해지는 옥상 정원이 인공 지반 녹화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는데, 만약 그 당시에 옥상 정원이 세워질 정도로 식물 재배에 대한 기술이 있었다면 덩굴 식물을 활용한 입면녹화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서기 79년 베스비오스 화산의 분화로 인해 지하에 보존되었던 고대 도시 폼페이의 유적에서도 아트리움과 페리스트리움 등에 조성된 트렐리스와 퍼골라 등에 덩굴 식물이 얽힌 모습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미 오래전부터 입면녹화는 인간의 주거 환경에 밀접한 연관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의 정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지속가능효율18세기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을 계기로 하여 인간 정주 공간인 도시는 그 이전 세대에서 볼 수 없었던 양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는 화석에너지 기반의 대규모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도시 경제 구조 개편을 의미하며 경제 성장에 따른 급격한 에너지 소비는 도심 내의 대기 오염, 열섬 현상 등 환경 문제를 야기하였다. 특히 도시의 주요 구성 요소인 건축 부문은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약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냉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는 도심 기후 변화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저명한 생태경제학자인 헬만 델리는 인간계와 자연계 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간의 생산과 수급, 사용과 폐기간의 물리적 균형을 지속가능효율Sustainable Performance 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경제적 논리로 해석하고 있다. 즉 인간계의 최적 생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자원을 수급하는 속도가 자원 재생산 속도를 추월하지 않아야 하며 자원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폐기물의 배출 속도가 자연 정화 속도를 초과하지 않아야 인간계와 자연계 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논리이다.건축 부문도 이러한 생태경제학적인 논리는 주요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라는 전제하에 인간 거주 쾌적성 확보를 위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지양하고 단위 건축물의 자립형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대상 지역의 기후 환경에 순응하고 개발 이전의 생태성 복원을 위한 친환경적인 수동형 건축 설계 기법들은 지속가능효율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건축적 해결 방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건축사에서의 건축물 녹화건축물 녹화는 인간 거주 쾌적성 유지와 지속가능효율이 높은 정주 공간 구축을 위해 적용될 수 있는 친환경 건축 설계 기법 중에서 대상 건물의 생태적 기능성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생태기후학적 디자인 적용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건축사적으로 고무적인 자연통합형 건축 설계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예로부터 건축물을 인간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연과 같이 완상하며 즐기는 행위는 동방, 즉 중동 건축 문화의 특징이었다. 이는 서방의 입면 건축, 기념비적 건축에 반하는 것으로 르 꼬르뷔제는 1911년 동방 여행 중 아라비아의 건축에서 채득한 경험을 빌라 사보아Villa Savoye에서 건축적 산책로promenade,�옥상 정원roof garden의 형태로 표현한다.�1914년의 도미노Dom-i-no 시스템에서 시작한 그의 새로운 현대 건축에 대한 연구는 이와 같은 동방 건축의 경험과 더불어 알프레드 로트Alfred�A�Roth 의 저서에서‘근대 건축의 5원칙’의 형태로 정리되어 오늘날 현대 건축의 원형prototype을 제공하게 된다.또한 현대 건축, 조경계에 폭넓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렘 콜하스의 초기 롤 모델이었던 아돌포나탈리니Adolfo Natalini가 이끄는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의 전위적 건축 그룹인 슈퍼스튜디오Superstudio는 1972년 미국 금문교에 큐브 모양의 인공 녹화 구조체를 구상하여 건축물 녹화를 하나의 거대한 사회 간접 시설로 해석하여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