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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의 조경시설물 업체, Ghisamestieri
    이탈리아의 조경시설물 업체, Ghisamestieri 이탈리아에의 Street Furniture회사인 Ghisamestieri에 대해 이번호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디자인의 깔끔함과 대중을 고려한 용이성을 함께 볼 수 있는 디자인 강국, 이탈리아 고유의 멋을 볼 수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Ghisamestieri는 주로 가로등을 100년 넘게 제작한 업체로, 차후 한국에서도 가로등 디자인에 있어서 많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가로등 디자인을 위주로 하는 업체는 차후에도 소개를 하겠지만, 이 Ghisamestieri사의 디자인도 독특하면서 노하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멋이 있다. IntroductionGhisamestieri의 이야기를 하자면, 약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는 가로등의 역사와 일치하기도 하며 이탈리아에서 산업 생산의 초기 단계에 있던 시기였다. 자사의 트레이드마크가 현재도 있기는 하지만, 자랑스런 과거의 전통은 그대로 노하우를 습득한 경영자와 기술자, 모두에게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들은 Ghisamestieri의 심장이자 자랑이다.Ghisamestieri는 이탈리아에 본사가 있으며, 예술적 감각을 지닌 가로등 시스템의 제작은 해외에서 한다고 한다. 창설자인 리어도 라바이올리(Leardo Ravaioli)씨의 미래를 보는 감각 덕분에 Ghisamestieri가 자연스런 디자인과 두드러진 기능을 가진 현대적 작품들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부한다. Flexibility고객의 많은 요구에 순응하려면 일상적인 실전경험이 Ghisamestieri에게 있어서 보다 높은 믿음의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자사내의 기술부서는 엔지니어들과 제작자들이 협력하여 체계가 잘 갖춰진 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팀은 서로 잘 협력하고 새로운 건에 대한 제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혁신과 연구개발, 전통과 디자인사이의 시너지 효과는 항상 고품질의 퀄리티와 우수성을 보장해왔다. Ghisamestieri는 단기간 내에 디자인과 제조요건이 충족시키는 노하우와 이런 점을 부합시키기 위해 추가적으로 부합되는 기술적 소스를 소유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생물, 사람 그리고 조경가의 역할
    개정내용 이번 개정되는 조경공사 표준시방서의 '생물서식공간조성' 분야는 크게 기존의 생물서식공간 조성, 생태계이전공사, 우수침투저류시스템공사에 조류, 포유류, 양서류, 어류 서식처 조성 부분을 추가하였다. 이전 시방서에서는 노거수와 이식수목과 같이 생태계이전공사만을 다루었다면, 이번에 개정되는 시방서에서는 식물 이외에 동물의 서식처 조성에 대한 내용을 시방에 담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생물 생태에 대한 내용을 공사시방에 구체적으로 서술하기 어려워 다소 소설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이번 개정에서는 우선 이 정도의 내용을 규정함으로써 생물 서식처 조성시 고려해야 할 유의사항을 기술하고자 하였다. 각 절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생물서식공간 조성이 절에서는 식생이행대, 생태공원, 자연형 하천, 자연환경림, 습지 및 호수 등의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반면 생물서식공간를 연결하는 생태통로는 그 중요도를 감안하여 별도의 절로 구성하였다. 생물서식공간의 조건과 재료는 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본래 자연형상에 가깝도록 조성하도록 하였고, 기존의 향토식생이나 토석류 등을 적극 활용하는 복원방식을 채택하도록 하였다. 다공질 토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나무, 자갈 또는 잡석 쌓기 등을 도입하도록 하였다. 생태연못 등의 수생 비오톱을 조성할 때에는 오염되지 않은 물을 수원으로 확보해야 하며, 곤충류와 어류가 공존할 수 있도록 수심의 변화를 주어 성충을 유인할 수 있는 서식공간을 조성하고 곤충과 어류의 산란 조건을 구비하여 시공하도록 하였다. 2) 생태계 이전공사각종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수목은 식생구조에 따라 층위별로 구분하고, 식물상, 식물군집구조, 토양, 지형 등을 조사한 생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전대상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식생지역을 선정하여 이식하도록 하였다. 자연식생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보전해야할 가치가 있는 지역을 이전대상으로 하여 초본 또는 관목류는 식생조사를 토대로 가능한 생육이 왕성한 선구식물종과 식생천이계열상 중기식물종을 중심으로 선정하도록 하였다.생태계 이전공사 뿐만아니라 조경공사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항 중 건설장비의 과도한 전압으로 인한 토양의 물리·화학성 및 생물성이 파괴되는 사례가 있었다. 토양경도가 23mm이상으로 답압되어 불투수층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 장비를 이용하여 전면 경운을 실시한 후 양질의 토사로 복토 및 표토를 포설하는 내용을 추가하였다. 또한, 기존 보호수 및 수목을 식재할 때에는 불필요한 성토로 인해 뿌리의 호흡장애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과도한 복토가 있는 경우에는 복토재료를 걷어 주고 우드칩과 같이 다공질 재료를 덮어 주도록 하였다. 3) 우수침투저류시스템 공사토양의 건조화는 도시 사막화를 가져오고 토양 생물의 서식환경악화를 가져와 도시 생물이 사라지는 근본원인이 된다. 도시내 하천 수질의 관리와 녹지 내 수목 및 잔디 관리를 위한 농약 살포를 줄이는 것 그리고 토양내 우수 침투를 촉진하여 지하수위를 높이는 것은 토양생물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우수침투저류시스템공사는 첨두 유출량을 줄이고 저류능력을 높여 도시홍수를 저감하고 도시 하류부의 홍수피해를 저감하는 역할을 하며, 도시의 생태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공사에서는 원칙적으로 자갈, 모래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도시가 건강해지자면 수생태계와 함께 토양생태계도 복원되어야 한다. 양서류와 어류, 조류, 포유류는 대부분 물과 흙에서 그들의 먹이를 찾고 살아간다. 2차 소비자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물과 토양 생태계가 살아나야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샘물의 도시 제남(齊南, Jinan)
    제남은 중국대륙의 산동성에 위치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이다. 일찍이 팔,구천년전의 신석기시대에 제남지역에는 벌써 인류의 활동의 흔적이 있었다. 중국의 동북지방에 위치한 산동성은 우리나라와도 가깝게 위치하여 있으며 황해변의 청도(靑島)는 일찍이 개화 개항하여 서구화 하였고 지금은 우리나라의 제조공장이 이곳에 많이 진출해 있기도 하다. 산동성은 명산대천(名山大川)이 많고 순후하고 질박한 민심과 풍속 그리고 중국 고문화의 발상지로서 북제문화(北薺文化), 대문호문화(大汶浩文化), 용산문화(龍山文化), 공맹학숙(孔孟學壑)중 등으로 유명하며 중국의 명산이 많은데 그 중에서 5악(五嶽)이라하여 칭송하는데 그 오악 중의 으뜸(五嶽之首)라 하는 태산(泰山, 해발 1532m)이 있는데 제남에서는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여 있다. 이곳은 역대 제왕이 제사(封禪儀式)를 지내는 곳이며 진시황을 비롯한 역대 중국의 제왕 72명이 올랐던 산이기도 하여 산 잔체가 하나의 신앙의 대상이기도 하다. 타이산산맥의 주봉으로 편마암으로 된 단층산맥으로 황하하부와 화북평원부를 지나는 독특한 자연풍경으로 아름답고 수려하여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제남지역은 중국고문명의 발상지인 황화문명지역에 위치하여 있으며 1928년 고고학자 오금정 선생에 의하여 장구시 용산진지역에서 4600년의 역사를 가진 산동용산문화와 용산문화시기의 성터를 발견하였다. 봉건왕조의 교체와 더불어 제남의 도시명칭도 여러 번 바뀌었다. 진시황이 군현제를 실시하였을 때는 제북군에 속하였고 역하 읍이라 하였다. 한나라 초기에 제남군이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명나라 초기에 제남은 산동의 성도(수도)가 되었고 정치의 중심지가 되었다. 청나라 중엽이후에는 일정한 규모를 갖춘 상업도시로 발전하였다. 한편 제남은 중국의 중요한 공업도시로서 야금, 기계, 경방, 화공, 전자 등 산업이 활발하다.제남시는 북위 36도 40분, 동경 117도에 위치하고 있어 위도 상으로는 한국의 충주, 영주와 비슷한 위치이다. 남고북저(南高北低)의 지형으로 남쪽은 태산(泰山)과 가깝고 북쪽으로는 황하(黃河)에 걸친다. 지리적으로 산동(山東) 중남부의 낮은 산과 구릉, 그리고 서북부의 층적평원의 연접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온대 대륙성계절풍기후에 속하고 사계절이 뚜렷하며 우기가 집중되어 있다. 천지(天地)의 영기(靈氣), 청산(靑山)의 녹수(綠水), 풍경, 그리고 천성(泉城-샘물도시)도시로 유명하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가 관광의 적기이다. 산동성(山東省)의 성도(省都)로서 정치, 문화, 경제, 과학기술, 교육, 금융의 중심지이다. 시의 총면적은 8177㎢로서 2005년말 현재 상주인구는 597만 명에 달한다. 한족이 98%이상 거주하는 지역으로 전통성이 강한 지역이다. 종교는 불교를 위주로 한다. 세계 여러 나라와 대외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 영, 불, 일, 한국의 수원시 등 세계 12개 도시와 자매도시를 결연하고 있다. 이처럼 역사와 문화가 유구한 지역으로서 중앙정부에서 역사문화의 유명도시로 불리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제남은 경치가 아름답고 특히 샘물이 많아서 샘물의 도시(泉城)라고 하는 도시 내의 공원지역 일부를 답사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부산 연산동 GS건설 주택문화관 건축물 벽면녹화공사
    건설사마다 자사의 브랜드와 주택상품을 알리는 장소로서 주택문화관의 조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성 넘치는 건축물과 외부공간에 중점을 두어 특화시키려는 노력들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시 연산동에 위치한 GS건설 주택문화관의 건축물 전면부를 녹화하는 에코가이드 벽면녹화시스템공사가 준공되었다. 벽면녹화는 협소한 도심에서의 녹지 공간 확보, 건축물의 차별화, 외부공간의 특화라는 측면에서 이에 부합되는 아이템이라는 생각에서 본 지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에코가이드 벽면녹화 시스템에코가이드 벽면녹화 시스템이란농장에서 선(先)재배되는 벽면녹화용 식생블록을 이용하여 수직 입면구조물(옹벽, 담장, 벽면 등)을 대상으로 속성으로 녹화가 가능하게 하는 벽면녹화공법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대상벽면 하부에 식재되는 덩굴식물에 의존하여 녹화를 기대하는 기존의 녹화방식과는 달리 본 공법은 식생기반재(토양)와 식물이 일체화되어있어 수직으로 시공되어도 식생기반재의 탈락되지 않는 패널형태의 식생기반재(벽면녹화용 식생블록, EGW1블록))와 인위적인 수분공급을 위한 자동관수장치를 대상벽면에 수직으로 전면 시공하여 단기간에 녹화가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설계변경한 계기당초 건축물 디자인의 차별화와 협소한 녹지 면적의 보완 등을 위해 설계단계에서 벽면녹화 아이템이 반영되어 있었으나 적용방식은 하부에 임의의 토양기반을 마련하고 덩굴식물을 식재하여 등반보조재(와이어 메시)로 식물의 생장을 유도하는 장기관리형 녹화 방식이 채택되어 있었다. 그러나 장기적인 유지관리의 필요성, 녹화효과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시공 즉시 전면녹화가 가능한 에코가이드 벽면녹화시스템이 채택되었다. 본 현장의 특성상 협소한 부지 공간 내에서 건축물의 수직 입면부를 활용한 전면녹화가 이루어질 경우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버드나무류
    버드나무는 버드나무과 버드나무아과의 버드나무속 Salix, 새양버들속 Chosenia, 큰잎버들속 Toisusu 등을 총칭하는 말로서 버드나무속의 한 종인 수양버들 S. babylonica를 가리키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0종이 있으며 주로 북반구의 난대에서 한대 그리고 남반구에도 몇 종이 분포한다. 누구나 버드나무를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이들은 드물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버드나무만도 천안삼거리의 능수버들, 시냇가의 갯버들, 새색시 꽃가마 타고 가는 길에 늘어져 춤추는 수양버들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종류만도 40종류가 넘는다. 버드나무류는 낙엽활엽수이며 종류에 따라서 갯버들 같은 관목도 있고 버드나무나 왕버들 같은 교목도 있다. 버드나무류는 제각기 잎 모양도 생태도 다르지만 물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버드나무류를 총칭하는 속명 셀릭스(Salix)는 라틴어로 ‘가깝다’는 뜻의 ‘살(sal)’과 ‘물’이라는 뜻의 ‘리스(lis)'의 합성어이다. 예로부터 연못이나 우물 같은 물가에 버드나무류를 심어 두면 어울렸지만 하수도 옆에는 심지 말라고 하였다. 물을 따라 뿌리가 뻗어 하수도를 막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물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우물가에는 버드나무를 심어왔다. 《산림경제(山林經濟)》에 버들은 동쪽에 심으면 잘 자란다. 서쪽에는 심지 않는 것이 좋다. 고 했다. 버드나무가 양수인 까닭에 볕이 잘 쬐는 장소에 심으라는 것 같다. 수질정화에 뛰어난 식물인 것을 알았는지 옛 정원의 연못가에는 어김없이 왕버들 몇 그루가 서 있다. 사람들이 혼동하는 것은 수양버들과 능수버들인데 버드나무는 새로 난 가지 말고는 늘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수양버들과 능수버들은 가지 전체가 늘어지며 수양버들은 적자색이고, 능수버들은 1년생 어린 가지의 색깔이 황록색이어서 두 나무는 쉽게 구분된다. 그 가운데 수양버들은 고향이 중국이다. 특히 양자강 하류에 많이 나는데 수나라의 양제가 양자강에 대운하를 만들면서 백성들에게 상을 주며 이 나무를 많이 심도록 권장했다. 그래서 이름도 수양버들이 되었다. 수양버들은 아름다운 풍치로 중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음은 물론이며 세계에 가로수로 널리 퍼져있다. 우리나라 거리에는 특히 능수버들이 많다. 늘어진 가지가 멋스럽고 특히 물가에 잘 어울려 가로수나 풍치수로 많이 심어 왔다. 동양에서 소나무와 대나무가 강직하고 지조 있는 선비를 뜻한다면 버드나무는 미인에 비유된다. 세기의 미인이라는 오(吳)의 서시(西施)는 허리가 버들가지처럼 가늘었다고 한다. 버드나무류는 기르는 데 특별한 어려움이 없어 각기 버드나무 종류마다 그 모양과 특성에 맞게 심어 가꾸면 된다. 낙엽성 교목 또는 관목이며 자웅이주이다. 잎은 어긋나고 드물게 마주나는 바소꼴 또는 원심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대부분 턱잎이 있다. 꽃은 미상꽃차례를 이루고 대부분 직립 또는 비스듬히 늘어진다. 포엽은 일반적으로 영존하지만 암꽃에서 드물게 떨어지는 것도 있다. 충매화지만 선체가 없는 새양버들은 풍매화이다. 수꽃은 수술이 1개에서 십 수 개인데 대부분은 2개이다. 암꽃은 암술이 1개이고 씨방은 1실이며 2장의 심피로 이루어졌고 자루가 있거나 없다. 암술머리는 2개이고 암술대는 길고 짧음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2∼4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흰색의 견모(絹毛)로 둘러싸여 있으며 배젖이 없는 떡잎은 편평하다. 본고에서는 일반적으로 조경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버드나무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풍부한 색상과 자태가 매력적인 금전송
    -가을철, 황금빛 피라미드를 연상케 해-얼마 전 지인을 통해 세계 3대 관상수로 중국의 금전송(Pseudolarix amabilis), 일본의 금송(Sciadopitys verticillata S. et Z), 오스트레일리아의 남양삼나무(Araucaria cunninghamii)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인 금전송이 한국에서도 재배되고 있다는 소식에 기쁘기 그지없었다.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건설되어온 크고 작은 신도시 조성은 물론이고 또 앞으로 건설 될 파주 운정, 김포. 제 2 동탄 신도시 등 대형 신도시 건설이 기다리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 좀 더 시야를 멀리하면 21세기 건설 화두로 다가 오는 도시재생에서의 공원·녹지에 대한 거대한 수요를 감안하면 조경수에 대한 양적 확보와 함께 질적 제고 요구의 목소리가 크게 나 올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조경수 재배소식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임이 틀림없었다. 그래서 금전송이 재배되고 있다는 경북 구미를 찾아가 보았다.처음 농장에 도착해 멀리서 금전송(金錢松)을 보았을 때는 마치 일본산 금송(金松)과 매우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 일본 금송의 명칭이 금전송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허언이 아니었음을 실감하였다. 일본에서 발간한 수목대도설(樹木大圖說)에 의하면 과거 일본인들은 중국의 금전송이 일본에서 자생하고 있는 수목과 같다고 착각하여 금송(金松)이라는 한자명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금전송의 관상가치가 일본의 금송을 능가한다고 할 수 있는데, 어찌하여 수년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어 오면서 아직까지 조경계에 알려지지 않았을까? 이유는 간단했다. 과거에 무역업을 행하다 현재 경북 구미에서 금전송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기 대표에 의하면 금전송을 처음 재배하게 된 계기는 스위스에서 항암용 약재로 사용되던 묘목을 얻게 되어 이를 우리나라에 들여와 역시 약재로 재배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연유가 있다. 조경수로 사용하기 보다는 약재로서의 사용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재배하여 왔던 것이다.말 그대로 창해유주(滄海遺珠 : 넓고 큰 바다에서 캐어지지 않은 채 남아있는 진주)였던 금전송인데, 지금까지 조경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조경 현실을 보면 전국 어디를 가나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종으로 식재되는 경향이 있어 식재를 통한 개성 있고 강한 경관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도시경관이나, 산림경관 형성 시 특정 지역, 또는 장소에 대한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할 경우에는 수목의 형태, 색상 등 강력한 조형적 특화가 필요한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기하학적 조형적 특성을 지니며 황금색으로 빛나는 금전송은 식재를 통한 경관연출에 화룡점정 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조경수목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예컨대, 보스턴 근교의 관관지중 하나로 ‘황금연못(Goden Pond)’이란 곳이 있다. 도대체 황금연못이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그 궁금증으로 인해 그 곳을 찾아가고 또, 감탄한다. ‘황금연못’이란 연못 주위에 단풍나무를 밀식하여 가을철 그 연못 전체가 붉게 보이는 것 다름 아니였다. 우리도 가을철 금전송이 주는 피라미드형 황금빛을 우리들의 도시에, 관광지에, 산림에 공원수, 경관수, 정원수, 가로수로 특화함으로써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는데 이용할 수 없을까? 앞으로 금송에 대한 기대가 사뭇 크지 않을 수 없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 2007년10월 / 38
  •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개정의 필요성 및 기본 방향
    설계기준이나 표준시방서는 건설공사의 국가표준이라 할 수 있으며, 건설교통부에서 각 관련 학회 및 협회에 의뢰하여 일정한 주기로 건설기준 정비(제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우리 조경분야에서도 우선 조경설계기준이 지난 2005년도부터 개정작업이 시작되어 2006년 건설교통부 중앙건설심의를 거쳐 개정이 완료되었으며 개정작업 진행 중에 개정된 법령, KS 검토 및 오탈자 등의 교정과정을 거쳐 2007년에 정식으로 발간되었다.최근 건설교통부 및 환경부 등에서 ‘친환경건설 지침’, ‘비탈면녹화 잠정지침’, ‘친환경도로 조성 지침’, ‘생태통로 조성 지침’ 등 설계기준이나 표준시방서를 보완하는 기준, 지침 등의 제정 작업도 활성화되고 있다.이와 같이 조경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의 건설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바, 그 중심에는 생태 또는 친환경적 언어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개정도 이러한 기본 전제 아래 이루어졌다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개정 경과 및 기본 방향 (1) 개정 경과이번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개정은 건설교통부에서 정책을 결정하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05년 말 건설기술연구원에서 한국조경학회 포함 각 학회 및 협회에 건설공사기준 정비(제·개정) 제안서 제출토록 하는 문서 시행 -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제안서 의견 수렴 및 제출받은 후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개정 제안 포함하여 5개 제안서 제출· 2006년 3월 건설기술연구원에서 건설공사기준 정비협의회 개최하여 조경학회에서 제안한 제안서 중에서 조경공사표준시방서 개정 최종 확정 (생태복원 관련 분야)· 2006년 5월 조경공사표준시방서 개정 착수·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및 자체 심의를 거쳐· 2007년 2월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본문 개정안 집필 완료· 이후 법령 및 관련 기준 검토와 관련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정 보완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현재 건설교통부 중앙기술심의 절차를 남겨놓고 있음 (2) 기본 방향본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개정을 위해서 다음과 같이 몇가지 기본 방향을 설정하였다.· 날로 발전하는 생태복원 분야의 기술과 공법을 반영· 최근에 조성 사례가 많은 생태연못 및 인공습지, 생태통로, 생태하천 등에 대한 신기술, 특허, 기타 새로운 공법을 반영하여 생태공간 조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 현행 조경공사 표준시방서에서 생태복원 분야의 기본을 다루고 있는 비탈면녹화와 생태복원 두 장을 발전된 기술 및 공법을 반영하여 전면 개편· 검증된 기술 및 이론을 반영하되 생태복원 분야의 발전을 감안하여 미래지향적 기술을 제한적 수준에서 반영· 기타 표준시방서에서 생태복원 분야와 관련된 항목 및 내용을 개편된 내용에 맞게 개정· 토목, 건축 등 유사 분야의 관련된 내용은 본 개정 시방서를 우선 적용하도록 명문화· 시공의 용이성과 시공 후 안전성을 고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월드 우즈 골프클럽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 2007년10월 / 38
  • 숲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경주보문단지 조경공사1976년 경주보문단지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이끌어야 할 조경차장으로 임명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공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약 10여년을 서울의 집안 식구들과 만나기 어려웠다. 이에 가족들에게 모든 것을 참고 아버지의 뜻을 따를 수 있겠느냐고 물으니 집사람을 비롯한 모든 식구가 따르겠다하여, 무리한 다짐을 받은 비정한 나의 가슴을 억제 할 수 없었다. 자식들 모두 고등학교 이상을 서울에서 진학할 수 없게 되었음을 이 자리를 빌어 용서를 구한다.가족회의를 마치고 이 길이 내가 가야할 길임을 결단하고 조경업무에 심혈을 기우렸다. 새벽 6시 30분은 일과를 시작하는 첫 신호였으며, 하루 약 200~500명의 인원을 동원해 나무를 심으며 별을 보고야 돌아가는 것이 하루를 마칠 수 있는 일과이었다. 황무지인 벌판을 다듬어 나무를 심고 경관을 새롭게 조성해 가면서, 나는 이렇게 버려진 지역을 단지화해 먼 날의 아름다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긴 안목이 그 어른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 어른을 다시 존경하게 되었다. 주어진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국토 개발이란 길고 먼 그 어른의 안목에 절로 머리가 숙여지기도 했다.수경과 점경, 군식 등 수목간의 어울림, 프르키니(purkinje.s phenomenon)의 현상을 마음속에 새기며 그를 고려해 가면서 나무를 심다보니 심을 나무의 소재가 없었다. 빨리 나무를 구해 오라고 하니 수형도 보지 않고 나무를 굴취해 오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부득이 현지에서 되돌려 보내야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때 그 상황을 돌아보면 너무했구나하고 깊이 뉘우치며 한편 아쉬움으로 남기도 한다. 넓은 가로변 점찍듯 심어놓은 나무가 이제는 고목이 되어 그림자를 넓게 지우는 정자로 사람의 발걸음을 끌어드려 멈춰가게 한다. 130여종 47만 여주의 나무를 심어 오늘의 보문단지를 이루어 낸 것이 직간접적으로 밀어주시고 당겨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와 땀의 결실이라고 말씀들이고 싶다.특히 1978년도에 있었던 일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주보문단지를 순찰하다가 경북지사를 보고 미분양된 호텔 부지가 너무 보기 싫으니 이것을 어떻게 잘 다듬을 수 없냐고 하였다. 이에 돌무더기 가시밭 수만평을 정리정지하고 잔디 씨를 파종해 싹이 잘 돋아나 성공사례가 되어 청와대까지 보고되기도 했다 .그리고 제주도 중문단지 공사를 맞아 80만평에 관목을 포함한 교목 13만 여주를 식재해 명실공히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조경을 하기도 하였다. 그 이듬해 경주 골프장 조성사업을 해야 했다. 종래에는 줄떼를 입혀 골프장을 필드로 조성하던 것을, 새롭게 씨뿌리기 공법으로 바꾸어 성공함으로써 그 사례가 보고되어 일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내가 그때 조성해 놓은 잔디를 밟고 다닐 때마다 그 감회를 어찌 붓끝으로 표현할 수 있으랴 절로 머리를 끄덕이며 미소를 슬며시 짓기도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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