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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의 경관 이미지를 고려한 계획
도시는 높은 밀도의 개발로 유효 대지가 부족하게 되면서 녹지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가가 비싼 도심에서 녹지 조성을 위한 공간 확보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건축물과 도시 구조물을 활용한 녹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옥상 및 벽면의 녹화를 통하여 녹지 확보와 에너지 절감,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현재 벽면녹화는 에너지 절감 효과 및 도시 온난화 저감 효과 도시 홍수 예방 생태 환경 개선 등 물리적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양적인 증가를 도모하고 있으며 경관적인 측면에서 계획은 거의 간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벽면녹화는 건축물이나 구조물에 수직적으로 조성되는 녹지로서 구조물 입면의 미관 개선과 함께 가시성이 높아 공간에 대한 이미지와 도시 경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 도시민의 심리적 측면까지 작용하여 도시 생활의 질과도 관련이 있다. 따라서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벽면녹화는 가로 경관 및 환경 개선에 효과가 크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녹화 방법이다. 그러나 자칫 제대로 조성되지 않은 경우 오히려 입면녹지는 도시의 경관성을 저하시켜 건축물 및 공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킬 우려가 있다. 현재 벽면녹화의 기술 개발로 다양한 수종의 도입이 가능해졌으며 단기간 내에 피복률을 높이고 식물의 고사율을 낮추는 등 생육 기반에 대한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었으나 관리 부족과 잘못된 식재 등으로 녹화 효과가 저감되어 오히려 경관을 저해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벽면녹화 조성 시 경관에 대한 계획 및 검토와 함께 경관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벽면녹화의 경관 형성 요소들과 조성 방식 및 식물에 따른 경관적 특성에 대하여 파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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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의 설계 기준 및 설계 시 유의 사항
평지 녹화는‘적지적소’개념으로 지역에 알맞은 식물 수종 (교목, 관목, 지피식물, 초화류 등)을 고려하여 식재하고 난 후 디자인을 적용시킨다. 바위라든지 조형보조물 등은 미적 요소를 충족시켜 주는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입면녹화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담장, 옹벽, 건물 벽면과 같은 콘크리트 벽면, 자연 절벽과 같은 수직면을 식물을 이용하여 녹화시키기 때문에 평지 녹화와 비교해서 식물의 기능성을 살려서 아름답게 꾸민다는 원론적 유사성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다른 설계 기준 요소를 가진다. 실제로 수직면에 녹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앞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녹화면에 따른 적합한 시공 방법이 필요하다.‘적지적소’개념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에 따른 시공 방법,그리고 적합한 식재 식물이 고려되어야 하며 입면은 식물의 관리가 쉽지 않아 사후 관리 방법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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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 기술의 변천과 최근 경향
입면녹화가 인류 역사에서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를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인간이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주변에서 흔히 자라는 덩굴 식물이 자연스럽게 건축물을 타거나 감고 자랐을 것이며 이후 점차 인간 생활에 유익한 식물들을 선택하여 건축물 주변에 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인류는 숲에서 벗어나 문명을 통해 도시를 세우고 먹을 것과 녹錄을 얻기 위해서 주거지 가까운 곳에 정원을 만들었으며 정원 조성은 인간이 최초로 수행한 녹화 사업이었다. 기원전 700년경 신바빌로니아 왕국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수도 바빌론의 테라스에 세웠다고 전해지는 옥상 정원이 인공 지반 녹화의 시초라고 알려져 있는데, 만약 그 당시에 옥상 정원이 세워질 정도로 식물 재배에 대한 기술이 있었다면 덩굴 식물을 활용한 입면녹화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서기 79년 베스비오스 화산의 분화로 인해 지하에 보존되었던 고대 도시 폼페이의 유적에서도 아트리움과 페리스트리움 등에 조성된 트렐리스와 퍼골라 등에 덩굴 식물이 얽힌 모습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미 오래전부터 입면녹화는 인간의 주거 환경에 밀접한 연관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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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Wall: Part 1. 입면녹화의 정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지속가능효율18세기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을 계기로 하여 인간 정주 공간인 도시는 그 이전 세대에서 볼 수 없었던 양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는 화석에너지 기반의 대규모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도시 경제 구조 개편을 의미하며 경제 성장에 따른 급격한 에너지 소비는 도심 내의 대기 오염, 열섬 현상 등 환경 문제를 야기하였다. 특히 도시의 주요 구성 요소인 건축 부문은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약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냉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는 도심 기후 변화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저명한 생태경제학자인 헬만 델리는 인간계와 자연계 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간의 생산과 수급, 사용과 폐기간의 물리적 균형을 지속가능효율Sustainable Performance 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경제적 논리로 해석하고 있다. 즉 인간계의 최적 생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자원을 수급하는 속도가 자원 재생산 속도를 추월하지 않아야 하며 자원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폐기물의 배출 속도가 자연 정화 속도를 초과하지 않아야 인간계와 자연계 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논리이다.건축 부문도 이러한 생태경제학적인 논리는 주요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라는 전제하에 인간 거주 쾌적성 확보를 위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지양하고 단위 건축물의 자립형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대상 지역의 기후 환경에 순응하고 개발 이전의 생태성 복원을 위한 친환경적인 수동형 건축 설계 기법들은 지속가능효율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건축적 해결 방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건축사에서의 건축물 녹화건축물 녹화는 인간 거주 쾌적성 유지와 지속가능효율이 높은 정주 공간 구축을 위해 적용될 수 있는 친환경 건축 설계 기법 중에서 대상 건물의 생태적 기능성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생태기후학적 디자인 적용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건축사적으로 고무적인 자연통합형 건축 설계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예로부터 건축물을 인간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연과 같이 완상하며 즐기는 행위는 동방, 즉 중동 건축 문화의 특징이었다. 이는 서방의 입면 건축, 기념비적 건축에 반하는 것으로 르 꼬르뷔제는 1911년 동방 여행 중 아라비아의 건축에서 채득한 경험을 빌라 사보아Villa Savoye에서 건축적 산책로promenade,옥상 정원roof garden의 형태로 표현한다.1914년의 도미노Dom-i-no 시스템에서 시작한 그의 새로운 현대 건축에 대한 연구는 이와 같은 동방 건축의 경험과 더불어 알프레드 로트AlfredARoth 의 저서에서‘근대 건축의 5원칙’의 형태로 정리되어 오늘날 현대 건축의 원형prototype을 제공하게 된다.또한 현대 건축, 조경계에 폭넓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렘 콜하스의 초기 롤 모델이었던 아돌포나탈리니Adolfo Natalini가 이끄는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의 전위적 건축 그룹인 슈퍼스튜디오Superstudio는 1972년 미국 금문교에 큐브 모양의 인공 녹화 구조체를 구상하여 건축물 녹화를 하나의 거대한 사회 간접 시설로 해석하여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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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세코의 조립이동식 목조건축물 ‘EMPIRO’
‘Eco-Friendly & Green Products’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LIG Huseco가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조립이동식 목조건축물인 ‘EMPIRO’는 강도가 좋고 견고하여 건축자재로 널리 쓰이고 있는 폴란드산 소나무를 주재료로 하는 유럽스타일의 아치형 조립식 건축물(Luxury Wooden Dome Arena)로서 폴란드에서 독점 직수입되고 있다.
4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이동식 건축물‘EMPIRO’는 모듈식 조립으로 3일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외형과 세심한 마무리를 통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평탄한 지역인 경우 별도의 바닥 공사가 필요 없으며 전기배선 및 냉난방, 환기시설 등의 장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후와 지역적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다. 또한 해체 및 이동 재조립도 가능하여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자료제공 _(주)휴세코문의:02-6900-7662, www.empi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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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바이오의 나무 청진기 Jun’s Meter
특징샤이고미터는 수치상 0~200㏀을 나타내나 실제적으로 죽은 나무는 약 50㏀ 정도이고 건강한 나무는 3~9㏀이기 때문에 수치상 변별력이 떨어지고 수치가 낮을수록 건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의 개념하고 잘 들어맞지 않은 단점이 있다.Jun’s meter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여 건강한 나무는 100으로 표시함으로써 약 2배 이상의 변별력 향상을 보였으며, 건강할수록 높은 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숫자와 건강도의 개념을 편리하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또한 샤이고미터는 수치상 변별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정밀도를 향상시켜 같은 날 같은 시기, 같은 나무, 같은 곳을 측정하여도 수치상 변화가 많았다. 하지만 Jun’s meter는 형성층의 건강 상태를 정밀도보다는 정확도에 맞추어 활력도의 변별력을 높이면서 수치상 안정을 꾀하였다.자료제공 _ 푸름바이오문의:031-291-3375, www.purumb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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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톡의 도심 속 나의 가장 소박한 정원
위험하고 불확실한 자연에서 벗어나 인간에게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아파트라는 구조물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은 이제 기능적 충족이 우선시 되던 시대를 지나 감성의 충족, 자연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을 꿈꾸며 살아간다. 스페이스톡은 이처럼 회색빛 도심에서 벗어나 초록빛 자연을 꿈꾸는 현대인의 소망을 담은 다수의 시설물을 선보였다.
자료제공 _(주)스페이스톡문의:02-525-3274,www.spacetal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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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펌프의 신개념 부스터 시스템 퓨젠
부스터 시스템(Booster System)은 산업현장 및 고층건물에 설치되어 건물의 최상부까지 충분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로, 전 인구의 40%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고층건물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안정된 용수를 공급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의 역할이 중요하다. 윌로펌프는 최근 3년간의 고객 요구 및 시장조사를 통해 안정된 급수는 물론 사용이 편리하고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용량의 부스터 시스템인 ‘퓨젠’을 출시했다.
이번에 윌로펌프가 선보인 퓨젠은 입형 펌프를 8대까지 장착 가능한 세계 최대 용량의 부스터 시스템으로, 최대 8대의 범용 인버터를 장착할 수 있어 특정 인버터 고장 시 비싼 가격의 전용 인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유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나 시스템을 제어하고 휴대폰으로 고장 확인이 가능한 신개념의 부스터 시스템이다.
제품특징·인터넷(Web Server Module)과 휴대폰(SMS Service)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스템 작동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간편한 원거리 제어를 위한 RS485통신 및 아날로그 모듈을 통한 외부 제어가 가능하다.·PDA를 이용한 무선 리모트 컨트롤로 시스템 관리가 편리하다.·요일별, 시간대별 기동압력 설정을 통해 불필요한 운전을 방지해 에너지 절약 및 시스템 유지비용 절감이 가능하다.·운전 중인 펌프 고장 시에는 예비 펌프가 운전되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자료제공 _윌로펌프(주)(문의:02-2104-9412, www.wil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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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로덱스(주)
친환경 경관을 창조하다7080세대들은 잔잔한 음악과 함께 감성을 나누고 고독을 느끼던 그 옛날 젊은 시절을 기억할 것이다. 다 같이 모여 통기타 연주를 하며 애잔하게 마음속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던 시절을 말이다. 지금의 부모님 세대들 역시 자신의 젊은 시절에는 그 시대의 음악을 들으며 사춘기를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아이돌이 대세가 되었다. 10대로 이루어진 이들이 브라운관을 장악하며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늘 새롭고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조경계에도 아이돌 그룹이 있는데, 바로 한림로덱스 주식회사(이하 한림로덱스)가 그 주인공이다. 젊은 CEO 한성필 사장은 첫 대면에 큰 키와 스마트 해 보이는 검은 테 안경, 그리고 수줍어하는 듯한 미소로 우리를 반겼다. 그것이 그가 건네준 첫 인상이었다.
사진|박상백 자료제공|한림로덱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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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쓰는 조경토양(7)
나무와 토양환경(1)나무의 생장은 환경조건의 변화에 따라서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나무가 생장하기에 가장 적절한 환경조건(optimum condition)을 벗어날 때 식물이 보이는 반응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 스트레스 생리학(stress physiology)이며, 환경생리학(environmental physiology)의 한 분야로 취급한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수목의 생장량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 생리에 관한 관심이 높다.외부환경이나 어떤 요인의 변화에 따라서 나무가 나타내는 반응을 좌표에 표시하면 투여량 반응곡선(dose-response curve)이 되는데, 양분의 농도가 증가할 때 나무의 생장에 따라 결핍구역, 적정구역, 저해구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스트레스는 저해구역에 해당하는 농도 및 외부환경을 의미한다.나무의 생장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모든 요인이 적절한 수준에 있더라도 그 중에서 어떤 한 가지 요인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때, 부족한 요인에 의해 생장이 결정되는 현상을 최소법칙(最少法則, law of minimum)이라고 하며, 이때 부족한 요인을 제한요소(制限要素, limiting factor)라고 한다.
생리적 피해란조경수(造景樹)는 열악한 도시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산림에서 자라는 수목보다 여러 가지 재해에 노출되기 쉽다. 도시의 토양환경, 국지적 기상 상태, 대기오염, 자동차와 인간에 의한 교란, 뿌리를 많이 절단하는 조경수 이식 등은 정상적인 수목 생장에 불리하며, 이로 인하여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나빠지고,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진다.건강한 수목은 갖가지 요인에 의하여 건강이 나빠지면서 피해(被害, damage)를 받을 수 있는다. 즉 기상과 토양에 의한 환경적 요인과 인간, 동물, 식물에 의한 생물적 요인을 열거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수목의 건강을 해쳐서 비정상적인 상태로 만든다. 수목이 건강하지 못하고 정상적인 생장을 할 수 없을 때 병(病, disease)이라는 명칭을 쓴다.병균과 기생식물에 의한 병을 전염성 병(傳染性病, infectious diseases)이라고 부르며, 그 이외에 해충을 제외한 나머지 요인에 의한 병은 비전염성 병(非傳染性病, noninfectious diseases) 또는 생리적 피해(生理的被害, physiological damages)라고도 한다.수목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올바르게 수종을 선택(right tree)하고, 적합한 장소에 식재(right place)하여, 적절하게 보호관리(right care)해야 한다. 조경수의 “건강관리원칙”은 의학에서와 같이 전체적인 개념으로 다루고 있는데, 조경수의 일생을 통해서 생육환경에 맞게 모든 보호관리체계를 장기적으로 종합화해야 한다. 즉 수목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을 때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여, 사건이 커지기 전에 대비하거나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으로 조경수를 관리하자는 뜻이다. 이를 위하여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필요한데, 예를 들면 나무가 어릴 때 미리 가지치기를 하여 튼튼한 골격을 가지게 하며, 병균과 해충의 생활사에 맞추어 예찰을 실시하고, 적기에 맞추어 꼭 필요한 약제살포를 하는 관리방식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