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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Winter조경수 월동 대책기온이 낮아지면 수목은 휴면기에 들어가게 되고 대부분의 수목은 겨울을 잘 견디지만 일부 추위에 약한 수종은 월동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수피가 얕은 수종에서 피해가 많아 월동의 대책이 많이 요구된다.수피가 얕은 수종인 배롱나무, 모과나무, 단풍나무 등은 최근 몇 년간의 겨울철 기온이 낮아 동해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수종들이다. 수피가 갈라지는 겨울피소와 목질부까지 갈라지는 상렬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수분이 증산되어 마르고 수세가 쇠약해져, 천공성해충의 침입 등으로 수목이 고사되는 경우가 많다.동해의 피해로는 조상, 만상, 상렬, 겨울피소, 언 토양 융기로 인한 묘 포장 피해 등이 있으며, 겨울철 제설제가 차량이나 바람에 의하여 튀거나 비산, 토양에 집적되어 수목에 영향을 미치며, 건물사이 풍동이 심한 지역과 그늘지역에서 피해가 많이 발견된다. 동해의 피해를 이겨내기 위한 대책을 다음과 같이 정리 하였다.-배수 철저: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토양에서는 토양 동결이 적게 일어나서 겨울철 저온에 견디는 능력이 향상된다.-토양 멀칭: 토양표면을 유기물로 멀칭하며, 토양이 깊게 동결하지 않아서 수분 부족으로 인한 동계 건조를 방지할 수 있다.-토양 동결 전 관수: 상록활엽수와 침엽수는 겨울철에도 증산작용을 하므로, 토양 중에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한다. 토양이 동결되기 전 충분히 관수하여 겨울철 수분 부족이 오지 않도록 한다. -수간 보호: 내한성이 약한 수목을 볏짚이나 녹화마대 등으로 수간 아래부터 줄기까지 싸 준다. -방풍벽 설치: 인공 방풍벽을 북 서향에 조성하여 차가운 바람을 차단하며, 영산홍과 같은 상록활엽수의 월동에 도움이 된다.-증산억제제 살포: 초겨울에 영산홍이나 회양목에 증산억제제를 뿌려 주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세계의 골프장: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Pebble Beach Golf Links, Pebble Beach캘리포니아 주 몬트레이 남단 캐멀베이(Camel Bay) 연안 - 우리가 흔히 페블비치라고 부르는 - 에는 최고의 골프 코스가 여섯 개나 모여 있다. 페블비치(Pebble Beach Golf Links), 스파이그래스 힐(Spyglass Hill Golf course), 스페니시 베이(the Links at Spanish Bay), 델몬트(Del Monte Golf course), 포피 힐스(Poppy Hills Golf course) 등 5개의 골프 코스와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이프레스 포인트(Cypress Point Club)가 그것이다. 특히 사이프레스 포인트와 페블비치는 각종 골프 코스 순위에서 항상 상단에 그 이름을 올릴 만큼 빼어나다. 매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가 열리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Pebble Beach Golf Links)’로 안내한다. 골프장에 들어서면 갤러리를 위한 넓은 주차장 주변으로 기념품 샵, 기자들을 위한 프레스 공간 등이 소탈하게 자리하고 있다. 골프 코스는 1919년 잭 느빌과 더글러스 그랜트라는 두 사람의 골퍼가 디자인하여 오픈한 이후 여러 차례의 메이저 대회와 PGA 투어대회를 개최하면서 저 유명한 앨리스트 맥캔지를 비롯, 잭 니클러스, 아놀드파머 등의 손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까다롭기 그지없다. 골프의 많은 매력 중 하나는 많은 종류의 다양한 샷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풍부한 자연의 변화, 다양한 홀의 변화를 탐닉하도록 초대받는 것이다. 자연은 무한정으로 다양하며, 골프 코스 또한 그러해야 한다(최소한 필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설계 시 필자는 전체적인 경관, 홀과 홀 사이, 홀 내부 순으로 다양성을 부여해 가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경관 변화를 연출한 곳이 바로 이 곳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일 것이다. 자연은 바위, 나무, 언덕 등의 동일한 재료를 이용하더라도 장소와 시간에 따라 독특한 특색을 창조해 내 듯, 똑 같은 부지는 하나도 없기 때문에 주어진 부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은 끝이 없다. 역으로 아무리 선택받은 훌륭한 부지라고 해도 18홀 전부가 비슷한 풍경과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 코스 전체가 따분하게 느껴질 것이다. 페블비치(Pebble Beach Golf Links)는 모든 홀이 해안 절벽 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잘 숨겨 두었다가 중요한 순간에 짠하고 펼쳐 골퍼를 감동시킨다. 숲 속을 거닐다 보면(1∼3홀) 어느새 해변이 펼쳐지고(4∼5홀) 해안 절벽 끝까지 나아가 최고조에 이른 다음(6∼8홀) 해변 모래사장의 여운(9∼10홀), 너른 들판(11∼13홀)을 가로질러 다시 숲으로 들어간다(14∼16). 그 숲 끝, 호기심이 극에 달했을 즈음 확 펼쳐지는 해안 절벽(17∼18)...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준다.모든 홀이 고유의 색을 갖고 있는 최고의 홀이지만, 그 중 백미는 역시 경관 연출 상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7홀, #8홀과 #18홀을 꼽을 수 있다. 페블비치의 대명사가 된 바다를 향해 샷을 하는 #7홀(Par.3)은 107야드에 불과하지만 거센 해풍이 불어오면 3번 아이언으로 샷을 해야 할 정도로 편차가 심해 프로골퍼들도 힘들어하는 홀이다. #8홀(Par.4)은 페어웨이 깊숙이 파고 들어온 해안 절벽 너머에 있는 그린을 공략해야 하는 홀로 가장 흥분되는 최고의 홀이다. 그리고 마지막 18홀. Par.5 543야드의 이 홀은 티부터 그린까지 해안 절벽을 왼쪽으로 끼고 플레이하는 홀로, 그린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다 실수하면 여지없이 바다가 집어삼키는 난이도 최상의 홀이다.좋은 코스는 많은 여운을 남긴다. 페블비치(Pebble Beach Golf Links)가 오랫동안 끊임없이 사랑받는 것은 해안 절벽이라는 특색 있는 자원을 다양한 경관 속에 잘 버무려 최고의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위치 _ 1700 17-mile Drive Pebble Beach, CA 93953규모 _ Golf course 18holes - 7,040yards, Par.72, 1919년 개장 설계 _ Original Design - Jack Neville & Douglas Grant
  • 한국 사찰의 수경관(3): 사찰의 수경관 요소
    연지연지는 연을 심은 못을 말한다. 조경식물학자 최상범은 “연지에 심어진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연지에 관련된 문화는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최상범, 1995:34)”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연은 우리나라 토종식물이 아닌 수입종이며 불교와 더불어 전래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불교가 인도로부터 여러 시대와 장소를 거치며 우리나라에 전해진 이후에도 연꽃은 불교의 상징으로서의 자리를 지켜왔다. 한 송이의 연꽃처럼 꾸며진 법당을 비롯하여 부처님이 앉아있는 연화좌(蓮花座), 법당의 천장, 대들보, 불단, 석단이나 계단의 소맷돌, 탑․부도․석등의 대석에서 볼 수 있는 연꽃 그림이나 조각이 이러한 사실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사찰에 연꽃을 심은 연지가 도입된 연유는 경전에 근거한다. 연지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다루고 있는 경전은 『정토삼부경』이다. 정토삼부경은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으로 구성되는데, 이 정토삼부경 가운데 관무량수경에는 극락을 관하는 16관 가운데 못물 생각하는 관(寶池觀)이 설해진다. 이 내용을 보면 극락에 있는 보배로운 못과 그 못에 심어진 연꽃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영지예부터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탑과 불상을 삼보 가운데 불보(佛寶)라 하여 존숭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불보인 탑과 불상은 그 자체가 성보로 예배의 대상이 되며, 더 나아가 그것의 그림자까지도 성보의 개념으로 확장하여 공경한다. 이러한 불영숭상은 일반인들에게 신이적인 내용을 전달하여 종교적 감동을 주고자 하는 초기 불교의 한 방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홍광표, 1994:80). 불영숭상의 예는 불교의 발상지는 물론 불교가 전파된 여러 지역의 불교 사찰에서 발견된다.우리나라에서도 불교가 도입되면서부터 부처님, 탑, 산의 그림자가 비치는 투영못을 사찰에 조영하였으니 바로 이것이 바로 영지이다. 영지는 비치는 대상에 따라 불영지(佛影池), 탑영지(塔影池), 산영지(山影池)라고 부르는데, 산을 숭상하는 것은 우리나라에 오래전부터 있어온 산악숭배사상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비탈면 녹화 Part3. 비탈면 녹화 사례: 해외비탈면 녹화 사례
    중국도로 비탈면 녹화 설계 및 시공일본임목 폐기물의 파쇄칩을 식생기반재로 활용하여 목본 군락을 조성한 모습미국식생기반재 조성 시 토양의 단립화를 촉진하는 고분자재 처리 기술이 발달
  • 비탈면 녹화 Part3. 비탈면 녹화 사례: 하천 호안 설계 및 녹화 공법
    1990년대 중반 이후 국민의 삶의 질과 국민 의식의 향상으로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양재천 사업과 오산천 하천환경정비사업 등 하천 생태계를 고려한 하천정비사업이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 이후에는 하천 서식처의 물리 기반을 복원하여 생물 서식처 기반을 조성하고 친수성을 제고하며 나아가 치수 능력도 유지․보전하기 위한 대안적 하천 정비 방법인 ‘자연형 하천’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하천 정비의 주요한 부분의 하나인 하천제방공사에서 1970년대 이전의 호안 공법은 대부분 돌붙임과 평떼 등을 사용하였으며, 1970년대에 들어와서는 시공성과 경제성, 재료 구득 등이 쉬운 돌붙임, 타원형 돌망태와 콘크리트 블록이 주로 이용되었다.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고, 수리적 안전성 등이 우수한 매트리스형 돌망태가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최근 돌망태용 석재가 부족해지고, 석재원 개발로 또 다른 환경문제가 제기되면서 식생매트 호안과 친환경적으로 개량한 콘크리트 블록을 적용 중에 있다.본 고에서는 하천공사 시 적용하는 호안의 설계 기준 및 일반적인 호안 공법의 종류와 4대강살리기 사업에 적용된 호안 공법 사례를 살펴보고 하천의 호안 공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 비탈면 녹화 Part 3. 비탈면 녹화 사례: 중국 황토고원의 비탈면 녹화 공법
    황토고원은 세계 최대의 황토 침식 지역이다. 중국 중부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위 34°~40°, 동경 103°~114° 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동서 길이가 약 1,000km 정도이며, 남북 길이는 약 700km에 달한다. 태항상(太行山)의 서쪽부터 청해성(靑海省)의 일월산(日月山) 동쪽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진령(秦?) 이북부터 만리장성 이남까지 이른다. 산서성, 섬서성, 감숙성, 청해성, 영하 회족자치구 및 하남성 등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40만㎢에 달한다. 여러 성(省) 중에서도 섬서성에서 황토고원 토양 침식에 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섬서성(?西省)은 중국의 서북 지역에 있는 성(省)으로, 황하(?河) 중류와 장강(長江)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리적 위치는 동경 105° 29′~ 111° 15′,북위 31°42′~ 39°35′에 자리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면적은 205,800㎢이며, 인구는 약 3,762만 명이다. 동서 길이가 좁고, 남북 길이가 긴 것이 특징으로 동서 길이가 약 160~490km, 남북 길이가 약 880km에 달한다. 섬서성은 황하의 진흙과 모래의 주요 발원지 중 한 곳이며, 건조하고 강우량이 적어서 수자원이 부족하다. 매년 황하의 진흙과 모래는 6억 톤(과거 8톤)에 달하고 있고, 이는 황하 진흙과 모래의 40%에 달하는 수치이다. 황하 유역의 토양 침식은 연평균 1만 톤/㎢ 이상이며, 황보천(皇甫川)에서는 연평균 토양 침식이 59,700톤/㎢에 달했던 적도 있다. 황하 유역의 토양 침식뿐만 아니라 안변(安邊), 정변(靖邊), 횡산(橫山), 유양(愉陽), 신목(神木), 부곡(府谷), 오기(吳旗), 괘현(卦縣), 수덕(綏德), 미지(米脂), 청윤(淸潤), 자주(子洲)의 12개 현(縣) 및 구(區), 170개 향(鄕), 진(鎭) 등에서는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의 총면적은 3,265,003.1ha이며, 그 중 사막화 토지는 2,984,999.6ha로, 총면적의 9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섬서성 총면적의 14.5%에 달하는 면적이다. 그 중 바람에 의한 침식 토지는 1,433,430.3ha로, 사막화 토지의 48.0%이며, 물에 의한 침식 토지는 1,465,981.8ha로, 사막화 토지의 49.1%이다. 알칼리성 토지는 85,587.5ha로 사막화 토지의 2.9%이다. 섬서성 사막화 토지 중 경지 면적은 718,262.9ha(24.0%), 임업용지 면적은 1,459,662.5ha(48.9%), 목축업 용지는 688,419.6ha(23.1%), 미(未)이용 토지는 118,654.6ha(4.0%)이다(그림 1). 섬서성의 대부분 지역은 국가급 빈곤 지역에 속하며, 17개 민족 330만 명의 빈곤층 인구가 살고 있다. 생존을 위해 주민들은 넓은 지역에 파종을 하고는 있지만, 수확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목축과 남벌(濫伐) 등의 약탈식 농업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게다가 농업 구조와 토지 이용 구조가 단순하여 식량 생산에 한계가 있다. 지속적인 수토 유실과 사막화, 사화(沙化), 토양 비옥도 저하, 초원의 퇴화, 생태 환경의 악화, 농업 생산 능력의 감소로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제, 사회적으로 불균형한 발전을 하고 있다. 생태계 보호와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섬서성은 ‘녹생 섬서성, 생태 섬서성’을 모토로 생태 환경 개선, 지역 경제와 사회 협력 발전 촉진 및 생태 건설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본문에서는 중국의 비탈면 녹화 공법과 황토고원의 토양 입지 유형별 적합 수종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비탈면 녹화 Part2. 비탈면 녹화 공법: 비탈면 녹화용 식물과 토양
    비탈면 녹화에 사용되는 식물의 종류식물이 발아하고 생육함에 있어서는 지속성, 효율성, 경제성 측면에서 조성되도록 해야 한다. 종자에 의한 군락 조성은 식물 뿌리의 인장강도가 높고 식물이 자라는데 환경적 내성이 강하며 비탈면 녹화에 효과적인 식물종을 선정하여야 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식생이 이루어지도록 자연 천이 과정을 중시하며 다양하고 풍부한 종을 사용하여 생태 건정성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비탈면에 사용되는 식물은 크게 초본류, 목본류로 구분되며 초본류는 발아와 생육이 빠르고 비옥한 생육 기반에서 식물 종자는 비탈면의 경사지에서 1~2주 만에 정착시킬 수 있다. 목본류는 발아와 생육이 완만하고 최저 2~3개월 이상 소요되며 함께 파종한 초본의 초기 성장이 빨라 피압되어 잘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단 정착된 목본류는 뿌리의 신장으로 비탈면의 안정과 주위 자생 식물과의 생태적 식물 군락 형성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뿌리 성장이 곤란한 점토질 토양이나 암석의 절리가 적어 뿌리 생육이 어려운 암반은 식물이 생육할 수 있는 식생기반재를 두껍게 뿜어붙이기를 하여 인공적인 토양을 조성하여야 한다. 비탈면은 또 비탈의 경사에 따라 사용하는 식물을 달리 선정하게 된다. 경사가 1:1(45°) 이하 지역으로 식물 뿌리의 뻗음이 용이한 비옥지 비탈면은 목본류를 도입할 수 있다. 이때 식생기반재를 두께 1~3㎝로 조성하고 혼합 종자를 파종하면 1~2개월간 침식되지 않고 비탈면을 녹화할 수 있다. 외래초종 도입 시에는 두께 1㎝ 이하의 기반층을 두어 1~2주간 침식되지 않고 조기에 녹화한다. 경사가 1:1 이상으로 비료분이 적은 비탈면은 사용 종자가 유실되지 않고 비료분이 풍부한 식생기반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비탈면에 뿌리 성장의 여지가 없는 점성토, 절리가 적은 경암 지역에는 뿌리의 신장 영역을 충분하게 조성하여야 한다.
  • 비탈면 녹화 Part2. 비탈면 녹화 공법: 비탈면 녹화 시공 과정 및 유의점
    시공 계획의 수립바람직한 비탈면 녹화를 위해서는 비탈면의 안정을 전제로 비탈 조형, 녹화 방법, 녹화 후 경관 변화 및 유지관리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녹화 계획 수립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식생 복원 녹화의 목표를 수립하는데, 여기에서는 식생 천이가 용이하게 이루어져 생태계 회복에 유효하고 주변 식생과 조화되는 식물 군락의 조성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이때 주변의 토지 이용과 산림 구조, 비탈면의 토질, 경사, 방위 등을 고려하여 키 큰 수림형, 키 낮은 수림형, 초본 주도형 군락 중 하나를 목표로 하되, 해당 지역에 적합한 자생 식물을 적극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복원 녹화 목표가 수립된 이후에는 식물 정착을 위한 비탈면 안정화 작업과 시공 시기별 적용 방법에 대한 검토가 수행된다. 비탈면은 구조적으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비탈의 토질, 토양, 경사 등의 환경 조건이 복원 녹화의 목표로 설정된 식물 군락의 생육에 적합하지 못하면 식물의 생육 환경을 개선시키거나 생육 기반을 안정화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비탈면 녹화는 식물체를 이용하는 것이므로 시공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일평균 기온이 10∼25℃일 때를 식생 공사를 위한 최적기로 보고 있다. 기온이 25℃ 이상일 때에는 고온 건조하여 해를 받기 쉬우므로 여름철 시공은 피하도록 한다. 그러나 공기의 형편에 따라 부득이 시공할 경우에는 건조의 해를 잘 받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기온이 10℃ 이하에서는 동상에 의한 건조의 위험과 붕락 등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가급적 동절기의 시공은 피하여야 한다.
  • 비탈면 녹화 Part 2. 비탈면 녹화 공법: 비탈면 녹화 공법의 종류 및 특성
    들어가는 말2009년도 국토해양부에서는 「도로비탈면 녹화공사의 설계 및 시공 지침」을 마련하여 비탈면 녹화공사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녹화공사의 품질보다는 외래종 위주의 조기녹화와 경제서 위주의 투명하지 않는 공사수주의 관행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비탈면 녹화공사는 도로공사로 훼손된 비탈면을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식생복원을 하여 훼손된 경관을 회복시켜야 하지만 주변생태계의 특성을 무시하고 발아가 빠른 한지형외래도입초종위주의 단순녹화공사를 하여 주변 환경과 부합되지 못하거나 비탈면 토질을 고려하지 않는 녹화공사 진행으로 재황폐화가 이루어지는 사례가 빈번하였다. 이러한 비탈면 녹화공사의 고질적 병폐를 극복하기 위해 시험시공을 통한 녹화공법 선정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시행하게 되었으며, 긴급복구공사, 도로 유지 보수사업을 제외하고는 설계에 반영된 녹화 공법을 포함한 특허 및 신기술공법 2-3가지의 이상의 녹화공법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시험시공을 실시하고, 1년에 걸친 자연생태복원전문가의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녹화 공법을 최종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 지침은 지방국토관리청을 포함하여 도로공사, 지자체에서도 적용하고 있어, 앞으로 비탈면 공사는 시험시공 결과가 녹화공법의 결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 비탈면 녹화 Part 1. 비탈면과 복원: 비탈면 녹화의 유지 관리 기술 및 현황
    비탈면 유지 관리 점검 내용절토 사면에 시공된 비탈면 복원공의 유지 관리는 도로 사면의 경관과 미관의 향상, 주행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고속도로 절토 사면의 경우 대규모로 조성되어 암반 상태, 토질 특성 등이 불규칙하게 조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절토 사면은 암반층으로 형성되고 성토 사면은 토양층으로 조성된다. 그러나 사면의 환경 특성 즉 경사도, 암의 종류, 절리 및 균열 특성에 따라서도 시공 효과의 차이가 다르게 나타나므로 장단기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제반 사항이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두꺼운 층으로 시공되는 대부분의 보호 및 녹화공의 경우, 취부되는 재료의 양이 많고 철망 부착 후 그 위에 시공하므로 초기의 관수와 식생 관리는 필수적이다. 대상 사면의 특성, 사면 방향과 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나지만 초기 1~2년 정도 재료의 유실 방지와 식생 관리에 주의를 한다면 두꺼운층 녹화공의 유지 관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취부 재료의 부분 유실과 배합 불량 등에 따른 시공은 현장에서 시공 전 재료와 시험 시공 후 시공함으로써 유지 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품질 조건을 확보해야 한다.일반적으로 녹화공의 경우, 종자뿜어붙이기류Seed-spray는 시공되는 취부 재료가 얇고 대면적으로 시공되는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초기 침식과 재료 유실을 막는다면 단기적인 유지 관리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Coir net, 거적 덮기 등의 공법은 발아율이 저조하면 초기 우수에 그물망 사이로 빗물이 침투하여 토층에 수로가 형성되어 결국은 토층 유실 원인이 되므로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녹화공의 유지 관리는 기본적으로 외부로 나와 있는 식생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공 후에 초종의 특성에 따라 난∙한지형 잔디의 계절적 변화에 여름철 하고夏枯 현상 또는 고사 시에는 관수 등의 유지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관리 작업인 관수는 식생의 발아와 생장에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각 공법의 시공 시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도로 사면의 경우 도로 이용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서 식생 관리는 기본적으로 예초나 하예작업 등을 시행하여야 한다. 도로 사면 중 절토부 중․하부와 성토부 상단부의 경우는 시공 시 목본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경우에만 싸리 등 관목류 위주의 목본을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비탈면의 점검은 일상 점검, 정기 점검, 이상 시(임시) 이상 점검 등으로 시행하며 시공된 안정 공법, 식생기반, 식생 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부합되도록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주기적으로 점검을 시행한다.일상 점검은 도로순찰차 등에서 육안으로 인식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점검하는 것으로 변상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한다. 정기 점검은 일상 점검에서 파악되지 않은 재해의 징후 유무 등을 조사하기 때문에 도보로 법면․비탈면에 접근하여 가능한 한 세심하게 점검하는 것으로 연 2회 등 일정 간격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상 시 점검은 풍수해, 지진 등이 발생된 후 필요에 따라 실시하며, 점검 빈도, 범위 등의 필요 사항은 사전에 도로 등의 사정에 따라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 시 점검은 일상 점검과 동일한 방법으로 육안 관찰을 중심으로 행하지만 특히 주의를 요하는 개소에서는 필요에 따라 정차, 하차하여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