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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 석재공사 시공상세
-습식공법석재가 건축물의 내외장 마감재로 시공되어온 이래 가장 오래된 공법으로서 구조체와 석재사이의 채움 몰탈과 연결철물을 사용하여 일체화시킨 것이다. 돌의 형상, 크기에 따라 소요의 돌두께가 정해지며, 연결철물의 두께, 강도, 녹막이, 줄눈으로부터의 빗물스밈 방지 등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습식공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의 하나는 연결 및 고정철물의 산화 및 이질금속의 접촉(Bi
-앵커긴결공법이 공법은 건식공법의 일종으로서 단위재를 독립적인 연결방식으로 설치해 나가는 공법으로, 다시 말하면 단위재와 바탕구체를 각종 앵커류(금속제 및 화학제)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공법의 특징은 몰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백화현상, 공기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앵커에 의해 단위판재에 대한 구조로 지지되므로 원칙적으로 상부의 하중이 하부판재로 전달되지 않는다. 또한 석재 뒷면에 80〜100mm의 공간이 형성되어 열류작용을 감소시켜주므로 단열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벽체내부의 결로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 키워드 : 습식공법, 거친돌쌓기, 자연석쌓기, 절충공법, 반건식공법, 앵커긴결공법, 줄눈공사※ 페이지 : 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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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난바에끼의 역빌딩
2000년 4월에 준공한 옥상정원이다. OCAT라고 말해도 관동 사람은 잘 모르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원래 지역인 오오사카(大阪)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을 정도인 곳이다. 간단히 말하면, JR난바에끼의 역빌딩이다. 역 빌딩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의 옥상정원과 같은 분수(噴水) 효과를 노렸는지 어쨌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대담하게“국제 꽃과 녹음의 박람회 10주년을 기념해 옥상정원을 완성"했다며 3,300㎡ 의 옥상정원을 오픈했다. 꾸밈새는 현재 유행하는 가든정원으로, 초화류만 120종을 식재해 놓았다. 입장하면 식재도면을 받지만, 목본류는 게재되어 있지않고, 초화류의 배치와 식재수가 상세하게 적혀져 있다. ‘사계절의 정원, 올리브의 언덕, 화이트가든, 침엽수의 숲, 잔디광장, 향기나는 작은 길’ 등의 6개의 공간호칭도, 과연 현재 유행하는 풍의 이름들이다. 가든부의 작품은 세밀하지만, 주위의 수목 식재부는 대조적으로, 철쭉류로 메운 것과 때죽나무 등의 고목(高木)식재가 조금 있는 정도이다. 이 시점에서는 잔디의 성과가 별로였지만, 이것이 회복되면, 꽤 훌륭한 가든이 되지 않을까. 기존 빌딩의 부록같은 시공에서도, 이정도의 정원이 만들어진다는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 키워드 : 오사카, JR난바에끼 역, OCAT, 옥상정원 ※ 페이지 : 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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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론타이(주)
한국론타이(주)는 일본으로 녹화용 원자재를 수출하며 환경복원에 대한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아 녹화소재에 대한 자체적인 노하우를 축적, 곳곳에 건설되는 도로, 주거지대 및 공원, 신도시 등에 경제성과 능률이 높고 기술력이 뒷받침된 합리적인 녹화공법을 제시해 토목분야에서 거의 점유하고 있던 국내 비탈면 녹화부문에서 확실한 입지를 확보한 훼손지 복원 전문업체이다.
-국내 훼손지 환경복원의 원조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보면, 지난 1978년부터‘협유물산(한국론타이(주)의 전신)’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조경용 볏짚 등 녹화용 원자재를 수출하면서 녹화사업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다른 업체들에게는 너무나 어려웠던 일본의 까다로운 품질검사 기준을 아무 문제없이 통과할 정도의 고품질 소재들로 10여년간 수출에 주력하던 협유물산은, 수출된 볏짚들이 국내 토목현장 등에 seed spray 덮개용으로 비싼 가격에 다시 수입되자, 그에 따른 여러 손실을 줄이는 한편, 국내 녹화품질을 높여 국토환경의 복원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1994년 일본론타이(주)와 기술제휴하여 론생볏짚, 론생백 등을 생산·공급하게 되었다.
일본론타이와 기술제휴한 시기는 1994년이지만 국내에 실제로 론타이 기술이 도입되고, 판매가 시작된 것은 1992년이다. 한라산 국립공원의 훼손지 복원을 위해 일본 국립공원의 훼손지 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론생백 형태의 자재가 사용된 것을 보고, 일본기술자들과 함께 한라산 훼손지 복원을 시작했기 때문이다(그때부터 계기가 된 한라산 훼손지 복원사업은사업규모 자체가워낙 방대해서10여년간 계속되어오고 있다).
-한국론타이(주)의 ‘론생’시리즈
한국론타이(주)에서 일본론타이의 기술지원 아래 국내에서 개발·보급하고 있는 론생시리즈의 명칭에 담긴 의미는‘lawn + 生’, 즉 ‘잔디(지피)의 생명력’으로,‘ 훼손되어 사라졌던 식물들을 다시 살려내는 상품’이라는 뜻이다. 그 명칭 만큼이나 훼손지에 한국론타이(주)의 론생시리즈를 정해진 시방서대로 시공할 경우 거의 100% 식물피복을 자부하고 있다. 특히 론생제품들은 비탈면 녹화공법 중 복토가 가능한 유일한 공법으로써 복토했을 경우 바람에 의해 자재가 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더러 종자의 보호, 발아 및 생육에 아주 좋은 결과를 준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매우 유용한 시공법이라 할 수 있다.
※ 키워드 : 한국론타이, 론생시리즈, 론생볏짚, 론생백, 론생타이어
※ 페이지 : 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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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를 위한 식물들
식물은 빛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로 빛은 식물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는 요소이다. 흔히 음지식물이라고 부르는데, 음지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빛을 배제한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니며, 음지라고 통칭하나 여러 접근방법에 따라 음지의 단계도 몇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포괄적인 개념인, 지역이나 계절적 요인도 있을 수 있고 도시 조경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국소적인 요인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음지는 동시에 수분과도 깊은 연관을 가진다. 음지식물은 아무래도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는 종류가 많은데(음지 자체가 수분의 증발이 적어 양지보다 습해질 수 밖에), 그래서 음지식물을 또 나누자면 습한 곳에 사는 음지식물(moist shady)과 건조한 곳에 사는 음지식물(dry shady)로 나누어지게 된다. 외국에서 발간된 식물, 조경관련 서적에는 Light shade, part shade, semi-shade, dappled shade, part shade/part sun 등 조금씩 다른 말로 음지의 정도를 구분하고 있다.
※ 키워드 : 음지식물, Rodgersia, Epimedium
※ 페이지 : 9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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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조형물
흙 조형의 개요현대에서도 일상적으로 행하는 조경의 행위에는 많은 조형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정원을 꾸밀 때 낮은 지대의 흙을 파서 못을 만들고, 그 흙으로 산을 조성하였으며, 흙을 자연스럽게 성토하여 여기에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이 기능적이거나 미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때로는 쓰레기를 매립하여 만들어진 난지도와 같은 거대하고 예상치 못한 흙 조형물이 나타나기도 하였다.여기서 조경디테일의 범주에 포함시키기에는 규모가 크고, 고도의 추상성을 표현하며, 흙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행위인 흙의 조형을 말하는 이유는 미학적 측면에서 흙을 이용한 조형작업의 영역은 문화적·예술적 측면에서 확장가능성이 크고 조경분야에서 자주 다루어지므로 그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흙 조형예술1960년대 이후 대지와 인간간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 위하여 미국을 중심으로 하여 하이저(Michael Heizer), 스미슨(Robert Smithson), 마리아(Walter De Maria), 모리스(Robert Morris)와 같은 예술가들이 등장하여 옥외환경에서 지형을 이용하거나 조형을 통하여 예술작품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예술의 사회참여와 예술의 급진성을 주창하던 하이저는 1969년에 네바다 사막의 오버톤(Overton)에 “Double Negative”에서 자연지형 속에 인위적인 직선의 축을 만들어 자연환경파괴라는 자연경관과 대지조형작품의 관계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스미손은 1970년 미국 유타주 Great Salt Lake에 만들어진 “Spiral Jetty”에서 예술작품과 부지의 관계를 찾고자 하는 시도를 하였다. 작품이 설치된 부지는 산업폐기물로 버려진 곳이었는데, 그는 부지의 지형 등 자연요소를 모티브로 하여 나선형의 형태를 사용하였다. 장소성과 장소의 본질에 대한 예술적 접근은 그의 작품활동의 중요한 관심거리였고, 스스로 예술가는 자연과 작품의 설치될 부지의 특성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키워드 : 흙 조형, 마이클 하이저, Michael Heizer, 로버트 스미슨, Robert Smithson, 마월터 마리아, Walter De Maria, 로버트 모리스, Robert Morris, 대지조형, 지형예술, 대지예술※ 페이지 : 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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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사장에게 듣는 식재노하우
-배식의 핵심은 편안한 경관 연출이다자생화 연구에 매달린 3년여를 제외하고는 만 19년동안 현장을 떠나본 적이 없다는 김석현 사장(동우그린텍, 동우디앤씨)은 몇 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기능공들과 지금도 식재공사 현장에서 직접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배식의 핵심은 편안한 경관 연출이다조형향나무나 조형섬잣나무, 주목이나 구상나무처럼 예각이 나오거나 정형적인 수형을 갖고 있는 수목들은 지나치게 가깝게 열식하는 것 보다 약간씩 간격을 두고 식재하는 것이 보기 좋고, 정형적인 수형이 장점인 수목들과 자연스러운 곡선이 보기 좋은 수목을 함께 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아파트 단지처럼 고층 건물이 에워싸고 있는 곳에는 대형목을 통해 높이에 대한 위압감을 완화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의외로 철쭉 2, 30년생이나 옥향처럼 볼륨감있는 대관목을 적절히 사용하면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식재 노하우는 현장에 있다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김석현 사장은 20여년째 현장을 지키고 있다. 이제는 나름의 식재 스타일도 구축이 되어서 후배나 지인들로부터 어떤현장의 식재를 책임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가 되었건만, 현장을 직접 챙기는 부분을 아직도 가장 중요시 여긴다. 지금껏 배워왔던 식재 노하우의 전부가 현장에 있다고 여길 만큼 현장에 대한 애착이 크기 때문이다. 조경은 화려한 수식어가 동원된 말로 표현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보고서상의 컴퓨터 그래픽으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조경은 구체적인 공간연출로만 존재하고 기능한다.
-조경식재도 경쟁력 있다날이 갈수록 조경시설물의 업역이 커지고, 물량 역시 그에 비례해서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김석현 사장은 여전히 조경공사의 꽃은 식재공사라고 생각한단다. “더 이상 가격 경쟁력은 큰 의미가 없다. 이제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같은 면적을 같은 수량의 수목으로 조성한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꾸미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 키워드 : 조경식재, 김석현, 식재노하우, 수목배식, 조경식재업※ 페이지 : 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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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연못 조성공사
-기본설계 및 공법개요신도림 4차 대림 e-편한세상은 한국타이어 공장이었던 부지에 15개동 853세대의 아파트를 세운 곳으로 지상에 주차장을 최소화하고 조경면적을 약 40%까지 끌어 올렸다. 이곳의 생태연못은 2개소로 제1연못은 생태연못 및 계류 200㎡, 정화구역 70㎡로 구성되어 있고, 제2연못은 생태연못 및 계류 700㎡, 정화구역 150㎡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단지가 평지인 관계로 계류부분만 약 1.5m 정도의 구배를 두어 계류의 흐름을 만들었다. 이곳에 사용된 생태연못은 (주)한수종합조경의 특허기술로 시공되었다.
-공법의 원리연못에 고인물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어 친수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혐오시설로 변하게 된다. 이런점에 착안하여 수질이 변하지 않고 항상 동질의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맑은 연못을 추구하게 되었고 이를 실현하게 된 것이며, 그 원리는 다음과 같다.① 연못 바닥에 매설되어 있는 배수파이프를 통하여 연못 바닥의 침전물을 정화 구역에 설치되어 있는 침전물 탱크로 유입시킨다.② 침전물 탱크에 유입된 침전물은 탱크바닥에 가라앉고 연못으로부터 유입된 물은 상승하여 정화구역의 여과층으로 전달된다.③ 정화구역의 여과층은 제오라이트(Zeolite)와 자갈을 번갈아 가면서 여러 층으로 형성하며, 입자의 크기는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는 구조로 한다.④ 여과층 최상단에는 수생식물을 식재한다. 이 식물들은 유기물을 뿌리에서 섭취하여 수질정화를 도와준다.⑤ 여과과정과 수생식물의 뿌리를 통한 정화과정을 거친 원수는 펌핑에 의하여 분수형태로 직접 연못으로 유입되거나 계류 상단으로 송수된다.⑥ 본 공법에서는 상기 ①~⑤까지의 공정이 끊임없이 순환되므로 연못에 담수된 원수의 수질을 항상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생태용 시트방수공법생태용 방수시트는 수생식물 뿌리의 생육에 안정적인 재질로서 생태연못 조성시 담수로 인한 수압이나 조경공사용 자연석에 의한 하중 및 지반침하시 인장력이 작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외력에 견딜 수 있도록 특수하게 고안해 낸 것이다. 이 단지에서 사용된 방수시트는 스위스 Sarnfil사의 제품이며, 이 제품은 환경공기는 투과시키면서 물의 투과를 방지하여 토양과의 공기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생태방수시트이다.① 합성수지나 염소가 아닌 생태학적 재료로 구성되어 있는 FPO 방수시트를 사용한다.② 섬유질 보강재가 방수시트 중간에 있어 인장력을 크게 보강하였다.③ 방수시트 접합은 용접을 원칙으로 한다.④ 가능한 한 수심 1.5m 이상을 제외한 구역은 자갈과 자연석을 10~30㎝정도 깔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어류의 어소 및 식물을 식재하는데 필수적이다.⑤ 연못 조성을 위한 터파기 작업 후 바닥면의 돌출부나 또는 시트 포설후에 채워지는 자갈 등에 의한 생태용 방수시트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시트의 아래층과 윗층에 각각 300g/㎡의 부직포를 현장여건에 따라 깔아준다.
※ 키워드 : 신도림 4차 대림e-편한세상, 생태연못, 방수시트, 침전, 여과※ 페이지 : 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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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지구 ‘시민의 강’ 조경공사 현장
·위치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중동 및 소사구 송내동 일원·면적 : 시민의 강 5.5㎞, 인접 구간 213,300㎡·발주 : 한국토지공사·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 (주)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시공 : 화성산업(주), 삼풍건설(주)·공사기간 : 2002년 5월〜003년 8월·총사업비 : 120억원
-공사 진행과 문제의 해결부천상동지구를 휘감는 시민의 강은 총 연장 5.5km로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변 완충녹지구간(연장 2.7km, 녹지폭 30m), 중동대로변 완충녹지구간(연장 2.3km, 녹지폭 28m), 흥천길변 완충녹지구간(연장 0.5km, 녹지폭 10m)을 흐르게 되고 완충녹지 주요 결절부에는 어린이 공원 3개소, 미관광장 2개소, 공공공지 4개소, 근린공원 1개소가 배치되어 선형의 강 주변으로 면적인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의 강 주변으로 시민들이 쉽게 강을 접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당초 아파트 단지 안쪽에 위치하던 어린이 공원의 위치를 강쪽으로 변경하고 보행자 도로를 녹지로 변경해 시민의 강 부지에 포함시킨 덕에, 수변으로는 비교적 많은 휴식 및 여가공간이 조성되고 있다.주요 공종별 공사는 식재공사가 교목 소나무 외 25종 16,000여주, 관목 산철쭉 외 18종 58,000여주가 식재되고 있고, 기타 수생식물, 초화류, 잔디 식재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시설물 공사로 분수설비공사인 워터스크린, 파도분수 등이 6개소, 수로 바닥조성공사 S/B 방수공법이 16,730㎡, 수로 호안공사인 자연석쌓기 등 4종이 7,600m, 기타 포장공, 상하수도공, 우오수공 등이 각 구간별로 최종단계 진행 중에 있다. 공정률을 보면 수로조성은 90%, 맨홀공 및 암거공은 100%, 수목식재는 80%, 분수설비는 95%정도 진행되었다고 한다(2003년 5월 현재).한편 설계 때부터 자연유하방식으로 물의 흐름을 유지하는데 부담을 주는 문제였던 대상부지의 완만한 경사(0.25~0.04%)조건은 공사를 시행함에 있어서도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즉 사소한 레벨(level)의 차이가 물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경사에 있어서는 사소한 허점도 허용할 수 없었던 것. 실제로 정확한 높이를 맞추기 위해 한 지점에서 4번씩 레벨체크를 하면서까지 정밀하게 시공했다.
※ 키워드 : 부천 상동지구, 시민의 강, 인공하천, 중수활용※ 페이지 :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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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겨숯
식물의 열매인 벼를 가공하여 쌀로 만들 때 생산되는, 현미를 보호하고 있는 껍질인 왕겨를 섭씨 600?00도의 온도에서 태워 탄화시킨 것을 왕겨숯(활성탄)이라 하며, 왕겨를 숯으로 만들기 위해 태운 과정에서 나오는 연기가 연통을 통해서 나갈 때 냉각되면서 응집하여(80~150℃) 액체가 되는 것을 왕겨목초액이라 한다.
-왕겨숯과 왕겨목초액의 효능
왕겨숯은 식물의 4대 요소인 태양, 공기, 물, 토양을 겸비하고 있다.
·태양 : 왕겨숯의 검은색은 태양볕의 흡수가 잘되어 보온성이 뛰어나고 지온 상승의 효과가 있다.
·공기 : 다공질로서 무수히 많은 작은 구멍(20?0μ)이 종횡으로 나있어 공기(산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구멍의 표면적 합이 목탄은 1g당 313㎡이나 왕겨숯은 330㎡로 목탄에 비하여 많다.
·물 : 보수성과 투수성이 크다. 보수력은 중량대비 680%나 되어 매우 크고, 투수성은 목탄에 비하여 우수하다(포화수분일 때 불필요 수분을 버리는기능이있다).
·토양 : 규산의 함유량이 많으며(약 50%함유), 비중이 가볍다. 토양은 규산이 주체를 이루고 있으므로 왕겨숯 자체가 토양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비중이 0.1(흙의 1/10정도)로 양질의 토양과 같다. 따라서 토양개발제로 매우 적합한 재료라 할 수 있다.
※ 키워드 : 왕겨숯, 왕겨목초액
※ 페이지 : 10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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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내기 시공인의 현장이야기
(전략) 어쨌든 그럭저럭 일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었는데,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일이 터졌다. 담쟁이와 맥문동을 심으시던 아주머니 두분께서 일을 못하시겠다며 호미를 집어던지시는 것이었다. 초짜배기인 내가 당황하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 그 날 날씨가 매우 더웠고 일의 마무리를 위해 많이 쉬지도 못하였지만 고지가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서 총을 집어던지는 경우라니…. 이런 저런 말들로 설득을 해보았지만 현장 짬밥이 몇 십년이나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들의 노련함을 당할 수는 없었다. 결국에는 수당을 더 드리는 선에서 해결을 보았는데, 합의를 하면서 아주머니 입가에 스미는 미소를 나는 아직도 잊을 수 가 없다. 여하튼 일을 잘 끝내고, 뿌듯한 마음으로 첫 현장의 경험을 마무리하면서 ‘완벽시공은 노련한 현장 아주머니와의 머리싸움도 변수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속으로 웃음을 삼키고 기분 좋게 하루를 정리했다. 물론 시공현장에서 경력을 쌓아오신 선배님은 이러한 경험들이 한 번씩은 있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완벽시공 운운하지만 경험있는 선배들이 보면 풋내기 주제에 까분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은 아직 이런 사소한 것들이 전부다. 그러나 이런 사소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 나의 경험이 되고 자산이 되어 결국에는 진정한 시공인으로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키워드 : 시공이야기, 풋내기 시공인, 현장 경험 ※ 페이지 :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