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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배치와 그에 따른 정지작업(Grading) 방법
    이번호에서는 주어진 지형에 도로를 배치하고 그에 따른 정지작업 방법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이번호도 역시 지난호에서 언급한 경사도에 대한 개념이 머릿속에서 입체적으로 잘 이해되면 한층 쉬워진다. 경사도에 대한 개념을 다시 반복하면 다음과 같다.경사도 계산 공식은 G = V / H x 100(%) 이다. G = Gradient(경사도),V = Vertical Distance(수직거리), H = Horizontal Distance(수평거리) 도로를 만들기 위하여 먼저 도로의 단면의 형태에 대하여 알 필요가 있다. 도로의 단면의 일반적인 형태는 포물선이지만 만들기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생각할 수 있다.(도면1)도로를 단면으로 잘랐을 때, 도로 중심선에서 도로 가장자리까지 높이의 다름을 crown이라 한다. 도로 단면의 등고선을 정확히 그리기 위하여 도로를 단면으로 잘랐을 때, 도로 중심선에서 일정한 간격에 있어서 높이차(offset)를 어떻게 구하는지 알아야 한다.도면 2-a와 같은 삼각형 단면을 가진 도로에서 우리는 간단하게 offset를 구할 수 있다.즉 y/ h = x/d그러나 도면 2-b와 같은 포물선 단면 형태를 가진 도로에서는 다음 공식이 적용된다.y/h = (x/d)²먼저 위 형태 중에서 포물선 단면(도면 1-a)을 가진 도로의 등고선 그리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하여 다음의 문제를 풀어 보고자 한다. 문제1 : 아래 <도면3>과 같은 단면을 가진 도로가 있다. A(H)의 offset가 20cm일 때, B(G), C(F), D(E)의 offset를 구하고 도면 4(경사도: 5%)와 같은 도로의 평면에다 76m와 77m의 등고선을 정확히 그려라.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조은덕 소장, ㈜녹색조경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특별좌담] “조경시공분야의 새로운 비전”
    한국 현대조경의 역사가 30년이 넘었고, 따라서 조경시공의 역사도 30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업역의 확장, 조경공사의 양적 증가, 시공기술의 발전 등을 이루어 왔지만, 업체의 난립과 비슷한 공간들의 양산, 전문 업종으로서의 인식 부족 등 당면해 있는 시공분야의 문제점도 적지만은 않다고 할 것입니다. 더불어 시공업계의 미래를 책임져야할 젊은이들이 열악한 근무여건을 기피하며, 시공분야로 진출하기를 꺼려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물론 업계 내외부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제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조경분야간 협력을 통해서 조경시공분야를 발전시키려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이에 본지에서는 조경시공분야의 당면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 및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조경시공분야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좌담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때문에 이번 좌담에는 조경시공분야의 선두에서 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분들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바쁜 가운데서도 좌담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좌담회의 장소를 제공해주신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에도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주 - 일 시 : 2006년 2월 6일 월요일 오후 2시~4시30분장 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사무실참석인원좌 장 : 김윤제(한국건설기술인협회 부회장, (주)대우엔지니어링 고문)패 널 : 김활현(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 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이대성 :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위원장)한승호 : (한국조경학회 부회장, (주)한설그린 대표)남상준 : (한국환경계획 조성협회 부회장, (주)현우그린 대표)사 진 : 김태우 실장정 리 : 조수연, 최자호 기자 김윤제(좌장) : 조경시공분야가 그동안 양적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지만 여러가지 문제점도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늘 좌담은 <조경시공>지가 월간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추어 개최되고, 조경시공분야의 발전과 전문잡지의 발전이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조경시공분야 발전을 위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갔으면 한다. 격식을 떠나서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면 좋겠다. 1. 조경시공의 과거와 현재 김윤제 : 다루어보고자 하는 소주제는 ‘조경시공의 과거와 현재’, ‘조경시공분야의 문제점과 자구노력’, ‘조경시공분야의 새로운 비전’ 등 세 가지이다.먼저 첫째 주제인 조경시공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사항을 이야기해보자. 이 주제는 어찌 보면 뒤의 2, 3주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내용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생각해보면 과거에 비해 발주처와 일반인들의 조경에 대한 개념과 인식이 변화되었고 의식도 많이 달라졌다. 업체수도 크게 늘어났지만 예산 규모와 업체들의 연간 매출액도 커진 것으로 생각된다. 조경공사에 있어서 식재공사와 시설물공사의 구성 비율, 공종, 조새, 업역 등도 변화하고 있고 발주방법과 관련제도도 달라지고 있다. 이런 다양한 비교 사항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이대성 : 숫자적인 비교가 어떤 식으로 해석될 수 있을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단 숫자적으로는, 1982년 11개였던 조경공사업체가 현재는 787개(2005년 11월 기준)로 증가되었다. 물론 이것은 조경공사업체만의 증가는 아니고 건설업 면허를 가진 업체의 숫자가 1989년 이후 급증한 것과 시기를 함께 한다고 할 것이다.그리고 2004년을 기준으로 조경공사업체의 연 매출액은 총 8,300억 원 정도로 업체별 평균 매출액은 약 12억 원이 된다. 공사규모가 과거 몇 억 원 단위에서 현재는 몇 백억 원 단위로 증가했기 때문에 금액상에서 과거와의 단순한 숫자적인 비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듯하다.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조경예산이 증가했고, 청계천 복원공사, 서울숲 조성공사, 송도신도시 공원조성사업, 화성동탄신도시 조경공사 등 대규모 조경사업이 시행되어 조경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는 등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다.그렇지만 공사예산의 증가 보다 업체의 증가가 보다 급속히 이루어져 과다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격증 대여를 통해 형식적인 면허만 갖춘 일반공사업체가 급증하는 등 문제점도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업체들이 부도 등으로 도태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한다. 한승호 : 앞에서 업체 수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기술자의 숫자도, 기술사는 1980년 11명에서 2002년에는 210명으로 늘었고, 조경기사는 472명에서 7,300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어 있다.이외에 시설물분야의 발전이 많이 이루어졌는데, 초기에는 식재 위주의 공사가 많았다면 현재는 시설물 공사가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식재부분이 약해졌다기보다는 시설물에 대한 투자비용이 많아진 것이다. 그만큼 시설물의 소요 물량도 많아지고 시설물의 질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초기에는 조경현장의 시설물인 휴지통, 벤치 등이 대한주택공사 등에서 도면이 그려져 나왔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당시의 디자인이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즉 소재라는 것은 다량 생산을 통해 코스트가 다운되고, 전문 디자인을 통해서 이루어져야만 원하는 품질(Quality)를 갖출 수 있는 것이다. 당시에는 그런 시설을 갖춘 공급업체가 없었으므로 대한주택공사에서 직접 설계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이런 이유로 질적으로 보다 좋은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게 되었고, 시설물이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해왔다. 특히 조경시설물에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고, 수경시설 및 사인(sign)물, 조명 등이 조경분야로 포함되면서 LED, 광섬유 등이 조경시설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조경의 범위가 넓어진 것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여전히 시설물 소재가 잠재력이 많다고 생각한다. 식재와 같은 조경 순수 영역 외에 건축, 토목, 경관, 디자인과 접목되는 부분으로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즉 이러한 부분은 노력 여하에 따라 우리 조경업체들이 흡수해 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건축물 외벽을 녹화하는 일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이 건축이 주도하는 일이냐, 조경에서 해야 하는 일이냐에 대한 논란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식물이 포함되는 부분은 조경에서 담당해야 할 것이다. 남상준 : 조경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의 변화에 대해서 단순히 느낀대로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처음 조경을 시작한 이십오 년 전에는 사람들에게 ‘조경’을 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사람들은 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되물었다. 지금은 조경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다. 또한 과거에는 조경을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로 생각했으나, 지금은 전문가가 해야 하는 전문분야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어느 때인가 부터는 조경을 조금 아는 사람들은 조경시공에 대하여 3D 업종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 조경설계분야는 저도 경험했듯이 과거에는 설계비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설계분야가 매우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점에서 뿌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김윤제 : 수년 전부터 삶의 질과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지면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조경을 필두로, 조경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는 우리에게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설계분야가 성장한 만큼 시공분야도 그에 발맞추어 발전해야 할 것이다. 김활현 : 조경분야가 지난 30년간 질적으로 성장했고, 업계의 크기도 많이 성장했다. 앞서도 언급되었지만 식재분야보다는 시설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전했다. 또한 과거에는 거의 인력시공이었지만 현재는 장비가 많이 발달하여 기계시공이 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지만 시공을 기피하는 경향이 늘어나,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고, 반면에 소재가 다양해지고 품질이 높아진 점 등은 좋아진 점이 아닐까 싶다.전체적으로 보면 국민이나 발주처나 모든 분야에서의 인식변화는 사실이고, 설계의 영역이 많이 발전했지만, 시공업은 전체 규모가 커진 만큼의 이익은 창출하지 못하는 듯하다. 여전히 영세함을 면치 못하고 있어, 시공업과 설계업의 균형이 맞지 않고 있다.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결국에는 시공과 설계가 더불어 균형 있게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발주자의 경우, 관에서는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오히려 민간 발주자가 아직까지 따라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자작나무(한겨울에도 아름다운 수피를 감상할 수 있는 낙엽활엽교목)
    조경설계의 기본 요소인 color, form, texture, line는 조경수목을 선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지금까지 color는 화색이 주를 이루었으나 요즘에는 자주색과 노란색 등 엽색이 다양해지고 가을에 감상하는 단풍색까지 수목을 선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여 계절별 색채가 아름답다. 그러나 중부지방에는 내한성에 강한 상록수가 적어 낙엽활엽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겨울에는 조경수목을 감상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 이를 메울 수 있는 것이 수피를 감상할 수 있는 자작나무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자작나무류는 자작나무(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개박달나무 (Betula chinensis), 거제수나무(Betula costata), 좀자작나무(Betula fruticosa), 백두산자작나무(Betula ovalifolia), 만주자작나무(Betula platyphylla) 등 6종이 있다. 자작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서 강원도 이북의 높은 산에 많이 자라지만 일본의 북해도와 중국에도 분포한다. 자작나무의 학명은 Betula plathylla var.japonica Hara로서 속명은 겔트어 betu(자작나무)를 뜻하며, 종명은 platys(넓다) + phyllon(잎)의 합성어이다. 추운 지방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20m에 이르고 강원도 이북에 자생한다. 나무 껍질은 흰빛으로 얇은 종이처럼 벗겨진다.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이고 이빨모양의 크다란 단거치나 혹은 복거치가 있고 측맥은 6∼8쌍 정도이다. 꽃은 암수 한 나무로서 4∼5월에 피며 암꽃은 위로 서고 수꽃은 이삭모양 으로 아래로 처진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아래로 처져 달리고 열매의 날개가 종자의 폭보다 넓다. 수피에는 큐틴(Cutin)이라는 방부제(밀랍)가 다른 나무보다 많이 들어있어 잘 썩지 않고, 물도 잘 스며들지 않는다. 러시아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에서 기름을 짜내어 가죽 가공에 사용하는데, 이 가죽으로 책표지를 만들면 곰팡이와 좀이 슬지 않는다고 한다. 자작나무의 썩지 않는 이런 성질 때문에 경주의 천마총에서 발굴된 천마도도 자작나무 껍질에 그린 것이었고,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역시 자작나무를 이용한 것이었다. 우리가 쉽게 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예로 산에 갔을 때 갑자기 비를 맞아 불을 피우고자 했을 때 자작나무의 줄기를 잘라 불을 피우면 쉽게 불을 피울 수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대전광역시 서구청 공원녹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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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가든형 옥상녹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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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곡 렉슬 조경공사(2)
    대규모의 조경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도곡 렉슬은 3개의 공구로 나누어져 공사가 이루어짐에 따라 각 공구별로 특색 있는 조경공간이 만들어 지게 되었고, 이는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각 공구는 특화된 상태에서 각 업체별로 특색을 살리기 위해 다시한번 특화를 하였고, 2006년 1월 중순 현재 공식적인 공사는 완료상태이다. 현재는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차량이나 장비 등의 사용으로 파손되거나 하자가 발생한 부분에 대한 보수 공사와 우기로 인해 지연된 부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공구과감한 설계변경을 통하여 타공구에 경쟁심을 유발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2공구는 공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설계사를 비롯한 관련분야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의 설계보다 많은 변경이 이루어졌다. 위치상 정문이 통과하는 전체단지의 얼굴과도 다름없는 부분이기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려 공사하여야 했고, 그만큼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어려운 선택을 통해 이루어진 2공구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광활하고 시원한 느낌에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바뀌게 하였고, 배식은 당초 설계에서 한단계 더 특화하는 개념으로 외곽에 배식하기로 되어 있던 소나무들을 단지내부로 끌어들이고, 공간별로 그 특징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수종을 재선택하여 식재하였다. 3공구일찍이 조경공사에 착수한 2공구보다 늦게 출발한 3공구는 조경공사 초기단계에서 천재일우에 의한 난관에 봉착했다. 공사에 착수하기 시작한 시기가 초여름이어서 공사기간이 늦어지는데 더해 우기까지 길어져 더욱더 어려운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이는 곧 2공구와의 완성도 비교에서 떨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이를 극복하고자 시설물보다는 식재로 특화를 유도하였다. 전체적인 공정은 건축이나 토목과 다르게 도면에 의한 정확한 정밀도 보다는 전체적인 조화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자의 의도를 충분히 확인하여 서로간의 의견을 충분히 조합후 시공하였다. 다만 도면에 반영되어 있지 않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은 나름대로 조정하여 처리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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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초와 앵초 속 식물들
    우리나라에 주로 이용되는 지피식물들을 보면 지면 녹화로서는 유용하지만 관상성이 미흡하여 보다 아름답고 화려한 경관을 연출하는 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어쩔 수 없이 어둡고 칙칙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밝고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자연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면 어떨까? 사실 아름다운 봄 꽃은 많은 것 같으나 막상 지피식물로 조경현장에 비교적 쉽게 쓰일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보다 체계적이고 기술적인 식재와 사후관리가 따른다면 가능한 종류를 여러 가지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그 중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 중의 하나가 앵초이다. 비교적 재배가 용이하고 이른 봄 화사하게 피는 앵초들은 확실히 봄의 전령사로서 조경현장에 그 가능성이 돋보인다. 두드러지는 단점이라면 금낭화와 마찬가지로 여름부터 일찍 낙엽이 지고 휴면에 들어가는 것이데, 오히려 수목의 하층이나 적절한 혼식 또는 건물이나 구조물의 주변 등에 이용한다면 그 가능성은이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성 앵초(Primula sieboldii)는 앵초과(Primulaceae)의 앵초(Primula)속의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Primula속은 425여종이 속한 가장 크고 관상가치가 높아 널리 재배되는 식물 속(Genus) 중의 하나이다. 게다가 아직도 새로운 종이 발견되고 있으며, 수 천 종류의 교배종과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다. 주로 북반구의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Primula속은 주로 이른 봄에 개화하는 숙근성 초본식물이다.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약 300여 종들이 히말라야 지역에서 자라며, 나머지는 히말라야를 포함하지 않는 중앙아시아, 유럽, 시베리아, 중국, 한국, 일본, 북아메리카에 분포하고 극소수가 동남아시아, 중동 및 남아메리카에 자란다. 속명인 Primula는 'first'를 의미하는 라틴어인 'primus'에서 왔으며 'prime'과 'rose'의 합성어인 영명 'Primrose'와 마찬가지로 꽃이 이른 봄에 피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재배관리 Primula는 일반적으로 온난하고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추운 지역에 자생하는 경우 동절기에 대부분 눈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심하게 얼 정도의 낮은 온도나 20도 이상의 고온을 싫어한다. 대부분의 Primula 종류들은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나 물이 고이지 않고 배수가 잘되어 통기가 양호한 것이 필수적이다. 생육기에는 특히 건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수분과 신선한 공기가 뿌리에 공급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설앵초(Primula modesta), 일본앵초(Primula japonica), Primula candelabra와 같은 일부 종들과 그 품종들은 물가의 습지와 같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조경시설물공사 적산의 유의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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