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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농업고등학교 조경과
    뚜렷한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은 그 목표에 더욱 빠르고 싶게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반대로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지 못한다면 좌충우돌하며, 결국에는 지쳐 쓰러지고 마는 경우가 다반수이다. 흔히 사용되는 고사성어 중에 多岐亡羊(다기망양)이라는 말이 있다. “여러 갈래로 갈린 길에서 양을 잃는다”는 뜻으로 학문과 비교한다면, 수없이 많은 학문 중에 조경 또한 하나의 갈림길이며 그 속에도 많은 갈림길인 설계, 시공, 감리, 그리고 그 안에 또다른 갈림길들을 걸으면서 자칫 목표를 잃어버릴 수 있음을 충고하는 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이들 갈림길이 나타날 때 마다 선택이라는 연속된 과정을 통해 인생을 만들어 간다. 물론 선택은 목표를 향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즉 고등교육 과정에서 조경이라는 학문을 접하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정확한 목표를 잡을 수만 있다면 대학에서 처음 조경을 접하는 학생들보다 작게는 3년, 많게는 10년 이상의 시간을 버는 것과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호에는 학생들에게 조경에 관련된 다양한 실습경험을 통해 보다더 뚜렷한 목표를 잡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충청남도 천안의 천안농업고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천안농업고등학교 일제강점기인 1930년에 천안공립농잠보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광복 다음 해인 1946년에 천안농업중학교로 교명 변경(6년제) 후, 다시 1951년에 천안농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천안농업고등학교는 조경과를 포함하여 식물자원과, 동물자원과, 식품가공과 등 총 9개학과 33학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 83명이 도덕인, 자주인, 창조인, 기능인, 봉사인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총 1,104명이 재학 중이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6월 / 22
  • 오사카부 옥상녹화 추진모델 검토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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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06월 / 22
  • 리기다소나무 간벌재를 이용한 친환경 옹벽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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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06월 / 22
  • 야생동물을 배려한 유럽도시 조성사례
    막 봄이 시작하려는 4월 초, 9박 10일의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환경생태계획연구실의 연구팀은 김귀곤 교수와 함께 유럽 생태탐방을 시작하였다. 이번 유럽 생태탐방은 스위스와 핀란드, 독일 3개 국가들의 야생동물을 배려한 도시조성현황을 살펴보기 위함이었으며, 현재 연구팀이 수행 중인 판교 생태녹지축 구축방안에 관한 연구의 사례연구차원이기도 하였다. 이번 유럽 생태탐방에는 연구실 연구팀원 5인을 비롯해 판교신도시와 관련된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및 관련기업의 대표들도 함께 동참하였다.이번 글에서는 세 유럽 도시지역과 자연지역들 중에서도 물을 중심으로 한 주거단지 및 서식처 조성사례지역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탐방 대상지 중, 중점적으로 소개할 지역은 1)녹색손가락이 펼쳐져 있는 생태실험단지 핀란드의 비키 커뮤니티와 2)생물과 문화의 다양성이 숨쉬는 핀란드의 삐꾸호빠라흐띠 주거단지 3)야생동물의 이동통로인 스위스 N4고속도로의 생태다리 4)반성과 배려가 만든 독일 슈트트가르트 뫼링겐의 프놉스트 생태호수, 그리고 5)거대한 호수가 복원되고 있는 독일 라이프치히이다. 녹색손가락이 펼쳐져 있는 생태실험단지 핀란드의 비키 커뮤니티헬싱키에서 북동쪽으로 약8Km 떨어진 지점에 입지해 있는 비키의 전체면적은 1,132ha로 그 중 자연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면적이 840ha이다. 그 중에서 Green finger, 즉 녹색손가락이라고 하는 녹지와 수로가 단지사이에 조성된 곳은 일명 생태실험단지로 불리며,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핀란드 시청에 근무하는 Mr. Markku Siiskonen씨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그곳은 4월이었지만, 아직 봄이 찾아오지 늦겨울 날씨로 인해 Green Finger 지역은 눈으로 뒤덮여 있었으며, 인접단지의 우수를 모아서 조성된 수로가 봄을 기다리며, 조금씩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생태실험단지 입구에 막 도착했을 때 눈에 띄는 것은 주변 건축물에 부착되어 있는 태양열 집열판으로 태양열의 활용을 위해 남향으로 배치하여 그 효율성을 높였다고 Mr. Markku씨는 설명을 덧붙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중국산지고속도로 녹화환경 보호 기술: 운남사소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최근 들어 중국에서는 도로건설 환경의식이 강화되어 도로건설과 동시에 도로주변의 생태회복에 대한 관심이 도로공사에서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국의 운남성의 경우 산지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열대우림자연보호지역이 넓게 분포하여 산지고속도로의 환경친화적인 건설이 요망되고 있다. 산지고속도로의 경우 복잡한 지형과 지질조건 및 도로노선이 험산준령을 관통하면서 발생하는 도로비탈면과 높은 성토면을 빠르게 자연생태식물로 회복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게 되었다.운남사소고속도로는 연장이 97.75㎞로 2003년 6월 20일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6년 4월에 개통한 중국 국가급 열대우림자연보호구를 관통하는 고속도로이며, 운남성의 유일한 생태시범고속도로로써 중국 곤명에서 미얀마, 태국, 라오스 등과 연결하기 위한 장기목표에 의해 건설되었다. 열대우림자연보호구는 야생코끼리의 주 서식처이며, 인도소, 길이 2m의 도마뱀, 공작 등이 서식하며, 약 5,000종의 식물종이 분포하는데 높이 80m에 달하는 수목(望天樹)과 키가 큰 나무에 기행하면서 자라는 용수(榕樹)가 대표적인 식물이며, 13개의 소수민족이 있고, 산림민족문화가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야생코끼리는 대나무 숲에서 주로 서식하며, 해발표고 1,000m 이하의 열대우림에 집단적으로 분포한다.이렇게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운남성의 발전과 주변 국가와 연계하려는 정략적인 목적으로 추진된 사소고속도로를 자연친화적인 생태도로로 건설하기 위해 노선선정에서부터 설계 및 토목시공, 녹화시공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하게 “자연보호, 자연복구, 자연융화, 자연향수”의 건설이념이 적용되었다. 또한,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생태복구”의 개념, 이론 및 기술을 녹화공사에 도입하였으며, 설계 이념과 식물배합, 시공 기술의 적용 등 여러 면에서 이전의 고속도로 녹화공사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중략> 사소 산지고속도로의 녹화설계 원칙사소고속도로의 경우 고속도로 녹화설계에 있어 서로 다른 모순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하는가가 중요하였다. 사소고속도로의 경우 산지고속도로이므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도출되었다.- 단기간효과와 장기간 효과의 모순- “자연복구”와 “경관미화”의 모순- “경관미화”와 “투자제한”의 모순산지고속도로 생태복원 설계의 목표로 예산의 투자 범위 내에서 “사계절 푸르고, 사계절 꽃 피며, 자연과 조화되고 순응”하는 것을 실현하고자 하였다.생태복원을 위한 이론 및 산지고속도로의 실제 현황에 따라 녹화설계 시 다음과 같은 원칙을 준수하고자 하였다.1) 안전교통안전 : 비탈면에서의 추락물을 방지하고, 운전자의 시야 피로를 감소시키며, 시야를 확보한다. 녹화설계는 우선 비탈면의 토양을 안정시키고, 키가 큰 교목류는 비탈면의 하단부에 식재하지 않는다.- 생태안전 : 외부에서 도입한 외래종들이 자연보호구의 식물 종에 미치는 유전적 교란의 영향을 방지하여야 한다. 설계는 가급적 중국 본토 및 향토 식물 품종을 사용하여야 한다.- 수토보호 : 뿌리가 발달하는 품종을 선택하여 빠른 시간 내에 성장할 수 있는 식물 품종을 사용한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 배수계획(The Drainage Plan) (1)
    단지계획을 할 때 건물의 배치나, 순환도로의 설계, 지형변화의 처리와 함께 물의 배수계획도 매우 중요한 부분의 하나이다. 단지계획에서 배수계획이란 표면수를 일정 방향으로 모으고(Collect), 일정방향으로 유도(Conduct)하고 그리고 흘러(Flow)보내는 것을 말한다.배수계획은 표면배수계획(Surface Drainage Plan)과 심토층 배수계획(Subsurface Drainage Plan)으로 나눌 수 있다. 표면배수계획이란 지표면에서의 물의 관리, 조절, 운반, 저장 및 처리 하는 것이고, 심토층 배수계획이란 지하수의 관리, 조절, 보호를 말한다.표면배수계획의 중요성은 도시지역에서 홍수조절과 침식조절 그리고 지표면의 물을 일정한 곳에 저장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데 있다. 도시에서의 홍수는 전통적으로 수로(Channelization)와 저장(Storage)에 의해 많이 조절된다. 즉 물의 유속과 유량을 조절함으로써 도시에서의 홍수를 조절할 수 있다. <중략> 4. 유출량 산출식우리는 강우에 대한 배수로를 설계하기 위하여 먼저 대상 지역의 표면유출(Runoff)량을 계산하여야 한다. 그 지역의 표면유출(Runoff)량은 강우가 내린 기간(Duration), 지표면 상태, 강우강도(Rainfall Intensity)와 집수구역면적(Area of Watershed)에 의해 결정된다.일반적으로 표면유출량 산정은 여러 방법 등이 있지만, SCS Method와 Rational Method(합리식)에 의해 쉽게 구할 수 있다.本 稿에서는 국내에서 단지개발을 위한 계획단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형인 합리식에 의해 실제 부지에서 유출량을 구하는 방법에 대하여 기술하려고 한다. 합리식은 유역 내 발생한 호우의 강도와 첨두유출량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경험공식으로 몇 가지 문제점도 있지만 설계 홍수량을 산정하는데 매우 신속하고 간편한 방법이다.합리식에 의해 첨두유출량을 구하기 위하여는 공식을 구성하는 인자들의 정확한 Data들이 필요하다. 따라서 한국보다 정확한 Data가 현존하는 미국에서의 사례를 가지고 설명하려고 한다. 개념만 정확히 알면 그 적용 방법은 한국에서도 같고, 단위만 바꾸어 주면되는 것이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 고품격 파라솔, 썬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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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06월 / 22
  • 유해물질에 의한 수목 피해
    공원, 건물주변, 가로변, 녹지대, 정원수 등 수목은 사람들의 생활환경과 공간적으로 가까워질수록 사람들로 의해 유발되는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된다. 그 예로 수목주변의 잔디밭에 잡초제거를 위한 제초제 살포에 의한 피해, 염화물 피해, 잘못된 농약사용의 피해, 생활 쓰레기에 의한 피해 등이 있다. 관련된 피해사례를 살펴보고 최선의 예방책은 수목의 위해요인을 찾아 줄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초제에 의한 피해 잔디밭 주변의 잡초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제초제는 호르몬형 이행성 제초제로서 수목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몇 달 혹은 다음해까지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제초제 피해로 나타나는 증상은 2,4-D는 잎이 타면서 말려 들어가고, 디캄바 유제를 사용하면 활엽수의 잎은 기형으로 자라면서 비대생장을 한다. 소나무의 경우에는 새 가지 끝이 굵어지면서 꼬부라지고, 잎이 붙어 있는 가지 끝이 비대생장하며, 은행나무는 잎 끝이 말려들고, 주목은 황화현상을 보인다. 비 선택성 제초제의 경우 활엽수의 잎은 갈색으로 말라죽고, 주목, 향나무, 측백나무는 새잎의 끝부분이 황화현상을 보인다. 디캄바 액제(상표명;반벨)는 광엽잡초에 사용되는 제초제포서 약해에 관한 주의사항에 화본과 식물을 제외한 과수, 화훼류, 수목류, 관상식물에는 약해가 심하므로 특히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잔디 재배지에 전면적으로 살포할 경우 다른 식물에 약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부분적으로 살포하도록 되어 있다. 사용법을 무시한 제초제의 피해는 단기간에 회복이 어려우므로 사용 전 주의사항을 충분히 습득하여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주변 수목에 피해가 없도록 신중하게 사용한다. 염화물 피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염화물 피해는 겨울철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을 제설제로 사용함으로써 주로 생기며, 도로근처에서 피해가 심하다. 겨울철 침엽수는 잎의 끝부분부터 괴사현상이 나타나고, 활엽수는 잎이 없어 겨울에는 피해여부를 알 수 없다가 봄에 생장이 개시될 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피해가 심한 수목은 수목을 물로 씻어 내리고, 토양은 환토하거나 개량을 하여 염화물의 농도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근본적인 대처방법은 될 수 없으나 차로변에 식재된 수목읜 경우 중앙분리대 또는 도로변에 겨울철 방풍을 목적으로 하는 방풍막을 설치하여 차량에 의한 염화물이 수목으로 튀는 것을 막아주어 그 피해를 다소 경감시킬 수 있다. 가로수 중에서 염해에 강한 수종으로서 낙우송, 풍겐스 가문비나무, 칠엽수, 보리수나무, 가죽나무, 주엽나무, 버즘단풍나무, 양버들, 루부라 참나무를 들 수 있다. 그림 겨울철 제설제 피해로 봄에 새눈이 트지 않았으나 잠아에서 잎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사되지는 않음.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6월 / 22
  • 이용자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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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년06월 / 22
  • 박선영 대리, (주)대우건설
    인천남부 환경플랜트 현장. 취재를 위해 찾아간 곳은 바다 위에 있었다. 송도신도시 인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바다 위로 외롭게 이어진 방파제길 8㎞를 달리며 든 느낌은, 현장이 마치 딴 세상 같은 곳이거나, 썰렁한 곳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걱정(?) 같은 것이었다. 바다 위의 길을 달려 끝에 다다르자 갑자기 너른 공간이 나타났고, 한국가스공사의 LNG단지가 정면에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 인천 남부광역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드러났다. 건물은 이미 완료되었고 조경시설 역시 곧 다가올 준공을 앞두고 식재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건물 주변 광장에는 수경시설과 휴게시설이 있고 외곽으로는 넓은 면적의 골프장, 축구장 등 운동시설이 조성되고 있을 뿐 아니라, 멀리 바다가 보이는 멋진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신선하고 정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호 Zoom In 코너의 주인공인 박선영 대리가 근무하는 곳에 대해 조금 부연을 하다보니 설명이 길어졌다. 진입 때의 첫 느낌과는 달리 조경공간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고, 단정히 정돈되어 있는 모습에서, 조경 책임을 맡고 있는 박선영 대리의 조경에 대한 애정과 일에 대한 열정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자기소개를 간략히 부탁한다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처음부터 조경시공업체에서 일을 시작했다. 당시 업체의 대표가 남녀 구분을 하는 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곧 현장에 나가게 되었고 몇 년 동안 식재와 시설물 현장에서 많은 일을 담당했다. 첫 현장은 아파트단지였는데, 당시 대구시 조경상에 출품하기도 해서 기억에 많이 남아있다. 한번은 대우건설의 협력업체로 플랜트 공사를 하기도 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현재는 대우건설 시공팀에서 근무 중이다. 아이를 낳고 잠시 쉬기도 했지만 줄곧 현장에서 근무했고, 지난 2003년부터는 이곳 인천남부 환경플랜트 현장에 있다. 벌써 올해로 이곳에서만 4년차가 된 셈이다. 시공사에서 조경 담당으로는 혼자 나와 있는 만큼 전반적인 조경공사를 책임지고 있다. 이곳 현장은 어떤 곳인가 공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천 남부광역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런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조성되는 곳은 그에 못지않게 환경친화적인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들이 많이 조성되도록 정책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9홀의 골프장도 있고, 축구·배구장, 너른 광장과 휴식시설, 인공암반 등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매립지 현장인 만큼 식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가 힘들었다. 도로가 좁아서 흙을 반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염분이 많고 질은 흙 탓으로 배수를 위한 맹암거를 설치하고 토양 개량제도 사용했음에도 해송은 하자가 많이 나고 있어 안타깝다. 강한 해풍도 수목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관 및 기계 설비, 시설물 등 다른 분야와 맞물리는 부분도 많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여 대처하기 힘들기도 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줄곧 현장근무를 계속했는데,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현장은 모든 것이 정해진 대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현장은 시간과 돈, 사람과의 싸움을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적절한 배분을 통해서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고, 이 부분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발휘해야 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아무 것도 없었던 공간을 변화시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다. 타 분야와는 처음 공사를 시작할 때 많은 협의를 통해서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공사가 겹치지 않도록 정확한 날짜를 지켜주어야 하고, 그 외에도 미리 상의를 하여 서로의 영역에 대해 지켜주도록 하는 편이다. 많은 대화와 협의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을 풀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생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6월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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