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홍원조경자재: 제일의 품질인 조경자재를 최고의 서비스로
    지난 겨울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비가 오기만을 학수고대하였다. 좀처럼 비는 내리지 않고, 애써 심어놓은 농작물들은 말라가기 시작하는데. 때마침 파란하늘 사이로 다가오는 먹구름들은 농작물의 피해로 인해 쌓인 시름들을 모두 밀어내 버린다. 한편, 조경업계에서는 화창한 날씨만 지속되기를 바랐건만 밀려오는 먹구름만큼이나 공사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이 함께 밀려온다(물론 간간히 식재공사를 끝내고 마무리 지었을때 적당히 내려주는 비는 더없이 반가운 손님이다). 그렇다면 조경공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조경자재 관련업계는 비가 내릴 때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번에 소개하는 업체는 조경자재 업체로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에 조경자재를 보급하고 있다하여 찾아가 보았다. 조경자재업의 특수성 약속된 날이 다가왔으나,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좀처럼 멈출 것 같지 않았다. 빗방울은 점점 굻어지고, 쏟아지는 비는 마치 장마를 연상케 할 정도였다. 취재를 연기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는 터에 약속된 조경자재 업체에서 전화가 왔다. 약속된 날짜가 주말(토, 일요일)을 지나 잡힘에 따라 공백기간 동안 변동사항이 없는지에 대해 확인하는 전화였다. 이에 비가 오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업체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리라는 생각에 변동 없이 취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문득 머릿속을 지나간 짧은 생각은, 찾아가고자 하는 홍원조경자재는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찾아가는 것이 익숙해져 있는 것일까?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찾아간 홍원조경자재. 사무실을 지키며, 밀렸던 서류들을 정리하고 있으리라 생각하였건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장면은 장대비를 맞으며, 트럭에 비료를 싣고 있는 직원들. 조경공사를 행하는 업체들은 비가 오게 되면 공사의 완성도를 위해 공사를 중단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공기에 쫓겨 불가피하게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게 되고, 워낙 많은 업체에 자재를 납품하다보니 그 수가 상당수에 이른다. 여기에 더해 오늘은 비가 올지 몰라도 내일은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사에 차질을 주지 않고 정확한 납품일을 지키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납품준비를 해야 한다. 한편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스스로 해결하나, 고객인 조경시공업체들에 대한 걱정(공사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하자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등)으로 잠을 설칠 때가 많다. 고객이기 이전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기에 더욱더 그러하다. 홍원조경자재 “홍원”이라는 상호명은 1986년 당시 인공토와 골프장 자재를 주로 취급하는 업체였으나, 2000년에 상호명을 변경하여 법인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에,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홍원이라는 상호명의 가치를 귀히 여긴 김재동 대표는 홍원에 조경자재를 붙여 홍원조경자재라는 상호명으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6월 / 22
  • 천안농업고등학교 조경과
    뚜렷한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은 그 목표에 더욱 빠르고 싶게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반대로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지 못한다면 좌충우돌하며, 결국에는 지쳐 쓰러지고 마는 경우가 다반수이다. 흔히 사용되는 고사성어 중에 多岐亡羊(다기망양)이라는 말이 있다. “여러 갈래로 갈린 길에서 양을 잃는다”는 뜻으로 학문과 비교한다면, 수없이 많은 학문 중에 조경 또한 하나의 갈림길이며 그 속에도 많은 갈림길인 설계, 시공, 감리, 그리고 그 안에 또다른 갈림길들을 걸으면서 자칫 목표를 잃어버릴 수 있음을 충고하는 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이들 갈림길이 나타날 때 마다 선택이라는 연속된 과정을 통해 인생을 만들어 간다. 물론 선택은 목표를 향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즉 고등교육 과정에서 조경이라는 학문을 접하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정확한 목표를 잡을 수만 있다면 대학에서 처음 조경을 접하는 학생들보다 작게는 3년, 많게는 10년 이상의 시간을 버는 것과도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호에는 학생들에게 조경에 관련된 다양한 실습경험을 통해 보다더 뚜렷한 목표를 잡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충청남도 천안의 천안농업고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천안농업고등학교 일제강점기인 1930년에 천안공립농잠보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광복 다음 해인 1946년에 천안농업중학교로 교명 변경(6년제) 후, 다시 1951년에 천안농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천안농업고등학교는 조경과를 포함하여 식물자원과, 동물자원과, 식품가공과 등 총 9개학과 33학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 83명이 도덕인, 자주인, 창조인, 기능인, 봉사인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총 1,104명이 재학 중이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6월 / 22
  • 박선영 대리, (주)대우건설
    인천남부 환경플랜트 현장. 취재를 위해 찾아간 곳은 바다 위에 있었다. 송도신도시 인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바다 위로 외롭게 이어진 방파제길 8㎞를 달리며 든 느낌은, 현장이 마치 딴 세상 같은 곳이거나, 썰렁한 곳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걱정(?) 같은 것이었다. 바다 위의 길을 달려 끝에 다다르자 갑자기 너른 공간이 나타났고, 한국가스공사의 LNG단지가 정면에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 인천 남부광역 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드러났다. 건물은 이미 완료되었고 조경시설 역시 곧 다가올 준공을 앞두고 식재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건물 주변 광장에는 수경시설과 휴게시설이 있고 외곽으로는 넓은 면적의 골프장, 축구장 등 운동시설이 조성되고 있을 뿐 아니라, 멀리 바다가 보이는 멋진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신선하고 정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호 Zoom In 코너의 주인공인 박선영 대리가 근무하는 곳에 대해 조금 부연을 하다보니 설명이 길어졌다. 진입 때의 첫 느낌과는 달리 조경공간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고, 단정히 정돈되어 있는 모습에서, 조경 책임을 맡고 있는 박선영 대리의 조경에 대한 애정과 일에 대한 열정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자기소개를 간략히 부탁한다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처음부터 조경시공업체에서 일을 시작했다. 당시 업체의 대표가 남녀 구분을 하는 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곧 현장에 나가게 되었고 몇 년 동안 식재와 시설물 현장에서 많은 일을 담당했다. 첫 현장은 아파트단지였는데, 당시 대구시 조경상에 출품하기도 해서 기억에 많이 남아있다. 한번은 대우건설의 협력업체로 플랜트 공사를 하기도 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현재는 대우건설 시공팀에서 근무 중이다. 아이를 낳고 잠시 쉬기도 했지만 줄곧 현장에서 근무했고, 지난 2003년부터는 이곳 인천남부 환경플랜트 현장에 있다. 벌써 올해로 이곳에서만 4년차가 된 셈이다. 시공사에서 조경 담당으로는 혼자 나와 있는 만큼 전반적인 조경공사를 책임지고 있다. 이곳 현장은 어떤 곳인가 공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천 남부광역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건설 중이다. 이런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조성되는 곳은 그에 못지않게 환경친화적인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들이 많이 조성되도록 정책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9홀의 골프장도 있고, 축구·배구장, 너른 광장과 휴식시설, 인공암반 등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매립지 현장인 만큼 식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가 힘들었다. 도로가 좁아서 흙을 반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염분이 많고 질은 흙 탓으로 배수를 위한 맹암거를 설치하고 토양 개량제도 사용했음에도 해송은 하자가 많이 나고 있어 안타깝다. 강한 해풍도 수목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관 및 기계 설비, 시설물 등 다른 분야와 맞물리는 부분도 많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여 대처하기 힘들기도 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줄곧 현장근무를 계속했는데,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현장은 모든 것이 정해진 대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현장은 시간과 돈, 사람과의 싸움을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적절한 배분을 통해서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고, 이 부분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발휘해야 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아무 것도 없었던 공간을 변화시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다. 타 분야와는 처음 공사를 시작할 때 많은 협의를 통해서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공사가 겹치지 않도록 정확한 날짜를 지켜주어야 하고, 그 외에도 미리 상의를 하여 서로의 영역에 대해 지켜주도록 하는 편이다. 많은 대화와 협의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을 풀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생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6월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