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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엘그린
주위로 진녹색의 울창한 숲이 둘러싸고, 그 사이를 연녹색의 부드러운 잔디가 가른다. 때론 광활하게 펼쳐진 시원함과 때론 아늑하게 느껴지는 포근함. 이러한 골프장의 가장 큰 매력요소는 무엇일까? 아마도 잔디가 아닐까 한다. 잔디는 골프장뿐 아니라 공원, 아파트, 개인의 정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격렬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축구장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요소이다.
잔디가 우리에게 이러한 매력적인 요소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아마도 경관적으로 녹색의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으며, 기능적으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소를 만들어내는데 있을 것이다. 물론 이보다 더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번호에는 지난 십수년간 한지형 잔디를 우리나라의 기후환경에 적합한 최초의 롤잔디제품으로 개발하여 공급함으로써 한지형잔디의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 과천의 (주)엘그린을 찾아가 보았다.
좌절과 고난의 연속
1993년 6월, 프랑스에 직접가서 롤잔디에 관한 기술제휴를 맺고 2명의 직원과 (주)엘그린을 시작하였으나, 롤잔디에 쓰이는 한지형 잔디의 생육적 특성으로 인해 쉽지 않은 출발을 하였다. 유럽에서 롤잔디로 사용되고 있는 한지형 잔디는 우리나라 여름의 뜨거운 날씨와 6월경에 찾아오는 장마의 영향을 받아 올바로 생육하는데는 최악의 조건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면서 좌절의 연속을 거듭하였으나, 난지형 잔디와 달리 한지형 잔디가 가지는 우수성인 잔디의 부드러움과 오래 지속되는 녹음, 그리고 봄과 가을에 생장하여 여름에만 성장하는 난지형 잔디보다 1.5배 이상 생산성이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저히 상품화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좌절과 고난이 함께하는 3년여를 보내던 중 드디어 한지형 잔디의 생육조건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 수 있었다. 한지형 잔디가 생육하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니라 배수가 문제였던 것이다. 즉 잔디를 식재함에 앞서 과학적인 식재지반 조성을 통해 배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면 한여름에도 충분히 견뎌 내는 것이 한지형 잔디였던 것이다. 해답을 찾은 (주)엘그린은 이후 3년여에 걸쳐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한지형 잔디가 완벽히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다.
확신에 대한 보답
새롭게 개발된 한지형 잔디의 우수성을 바탕으로한 슈퍼롤잔디는 파종하여 식재한 잔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활착되었고, 그 시공기간 또한 단시일 내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잔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겨주는 계기가 되었고, 회사가 일어서기 시작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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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림랜드
더 오래, 더 열심히. 대부분의 자수성가(自手成家)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그들이 대단한 능력을 지녔거나, 타고난 운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몸담은(물론 원하는) 분야에서 오랫동안 남들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즉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사실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고, 그 일을 즐기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소위 맨몸으로 시작해 성공의 길에 이르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경분야에도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업체들이 있다. 이런 업체들의 특성은 꾸준히 한 우물을 파면서 신뢰를 쌓고 그 신뢰를 통해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이번에 찾아본 (주)태림랜드도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통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1998년 12월 회사를 창립(당시 태림조경산업)했을 당시, 2명의 직원으로 출발했다. 물론 쉽지 않은 시작이었다. 작은 공사들을 하도급 받아 근근이 이어갔고, 그런 공사들이 쌓이면서 공사를 다시 맡게 되었다. 이처럼 점차 믿을 만한 업체로 인정을 받아가면서 지금은 몇몇 건설사와 일반조경공사 업체에도 협력사로 자리 매김하였고, 안정적으로 공사를 수주하게 되었다. 개인사업자로 출발, 시설물 전문회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금은 8명의 직원에 30, 40억 정도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단다.
1998년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면허를 취득했고, 2002년 1월 법인으로 전환하여 주식회사 태림랜드가 되었다. 2004년 5월에는 식재공사업 면허도 취득해 식재공사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그렇지만 주로 시설물공사를 위주로 한 우물을 파면서 회사의 신용을 쌓아 나가고 있다.
신용이 최우선
회사가 커 나가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큰 회사와의 제휴로 공사를 많이 하든지, 혹은 좋은 기회에 큰 공사를 수주하든지. 그렇지만 그런 일은 어떤 계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일이 될 것이고, 평범한 회사가 커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회사에 대한 신용이다.
(주)태림랜드는 공기 준수와 현장의 품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용을 쌓아 나갔다. 더욱이 (주)태림랜드는 처음부터 다량의 일감을 확보하고 출발한 회사가 아니기에 한 현장, 한 현장을 맡을 때마다 더욱 현장의 품질에 힘을 기울였다. 공기를 준수하기 위해 밤을 세워가며 현장을 지키기도 했고, 큰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제대로 시공하기 위해 좋은 자재를 사용했다.
그래서 애써 공사하고도 ‘욕’을 먹는 경우는 없었다고 자부한다. 이렇게 깔끔하게 현장을 마무리하는 면이 인정을 받아 또 다른 공사를 수주하게 되었고 조금씩 신뢰도가 높아져갔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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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환경생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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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제일고등학교 조경원예과
산야에서 자라는 이름 모를 꽃과 나무들은 쳐다만 봐도 아름답고 기분이 좋다. 그들은 우리에게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 변화무상하면서 인고의 기다림 뒤에 아름다운 꽃이 피고 풍성한 열매가 열린다는 진리와 원리를 가르쳐 준다. 우리는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면서 혼자이든 둘이든 재미를 느끼고 행복해 한다. 그러는 동안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체득하고 인생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가까이 하면서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사회생태학적 에너지를 얻게 된다.
이번호에는 넓게 자연과학 및 예술분야에 관련된 다양한 조경분야의 전문지식을 익혀 쾌적한 생활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좁게는 원예작물 및 조경식물의 재배, 이용 등을 다루며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스승이 될 수 있는 꽃과 나무를 이해하고 예쁘고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이천제일고등학교의 조경원예과를 찾아가 보았다.
이천제일고등학교
이천제일고등학교는 쌀, 도자기, 온천으로 잘 알려진 이천 시내에 위치한 학교로서, 1945년 개교한 이래 61년의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다. 그동안 55회에 걸쳐 총 14,46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을 뿐 아니라, 수많은 산업역군을 배출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도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천의 상징이자 선열들의 애국충정이 배어있는 설봉산의 기상과 기름진 이천 들판의 젖줄인 복하천의 풍요를 배우며, 도덕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건강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목표를 가지고, 1,300여명의 학생들과 109명의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미래를 선도할 바른 인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이천제일고등학교는 조경원예과를 비롯하여 농업토목과, 식품가공과, 전산응용기계과, 디지털전자과, 요업디자인과, 특수학급, 보통과의 총 8개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실업게 교육과정을 ‘완성형’과 ‘계속형’으로 이원화하여 학생 개개인의 진로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또한 다양한 특기?적성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룹사운드반, 보석가공반, 당구반 등의 총 76종의 특별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전문교과동아리를 운영하고 종합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조경원예과
지난 2006년 2월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조경원예과는 국내 최고의 조경원예과로의 성장을 앞두고 이제 막 그 새싹을 내보였다. 처음 출발이지만 대학진학률 90%에 버금가는 성적과 조경기능사에 응시한 29명이 전원 합격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더 주목된다.
2003년에 원예과(1984년 신설)는 경기도 이천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즉 이천의 조경사업이 활성화되고, 인근에 골프장 건설 및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명칭을 조경원예과로 변경하여 조경과 관련된 커리큘럼을 원예와 접목하여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때문에 기존의 시스템인 원예와 조경을 합리적으로 재구성하여 교육시킴에 따라 조경학도가 소홀하기 쉬운 식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학습함으로써 식재와 관리 등의 분야에서 보다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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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수 전무, (주)부여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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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업고등학교 조경과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여러 산업 중에 제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농업지만 그만큼 발전 속도가 더딘 것도 역시 농업이다. 인간의 생명과 번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에도 불구하고, 타산업에 비해 그 발전 속도는 더욱더 뒤쳐지고 있다. 대개 말하는 비전이라는 말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농업에 대해 힘들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기도 어려워 이쪽 분야에 진출하기를 꺼려할 뿐 아니라 외부 투자도 많지 않아 비전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 이는 시대의 변화에 뒤늦은 판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과거의 식량생산으로서의 농업에서 벗어나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농업 생산의 창조적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품종개량, 환경개선, 생육조절 등을 하여 경제성 향상에도 가속을 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호에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추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충북 충주의 충주농업고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충주농업고등학교
올해까지 총 13,585명(제72회까지)의 인재를 양성해 낸 충주농업고등학교는 76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농업교육과 지역인재양성의 산실로 과학영농의 기치아래 새천년 한국 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시대인 1929년 10월 충주공립농업고등학교(3년제 농업과 3학급)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30년에 개교하여 1951년 개칭하였다. 현재는 조경과, 원예과, 농업기계과, 동물자원과, 식품가공과, 환경보전과의 6개과에 총 528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이들 학생을 52명의 교직원이 미래의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전체적인 교육의 개요는 새로운 21C 생명산업을 선도할 참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하에 교육목표를 나라를 사랑하고 개인의 소질을 계발하며 민주시민 사회를 선도하는 자주인, 새로운 농업기술의 연마로 21세기 국제경쟁사회에 대처하는 과학영농인, 근검, 절약의 생활화와 봉사정신을 함양하여 협동 봉사하는 협동봉사인, 정서적 환경조성과 강인한 체력 단련으로 심신이 건전한 건강인, 기본생활교육을 통하여 바른 생활의 습관화와 경로효친의식을 실천하는 예절인으로 하고 있다.
학교의 주요시설는 총 91,867㎡(27,839평)의 부지에 교실을 비롯한 컴퓨터실․수경재배사․캐드실 등의 교사부지, 답작․분재소재․조경․시설원예․정원 등의 실습지와 초지(가금면 용전리: 311,854㎡), 운동장이 있다.
차별화
전국의 많은 농업고등학교와 구별되는 특색사업으로는 친환경 오리농법에 의한 웰빙 식품 생산 및 계절별 식물 생태 학습장 등의 체험학습장 운영, 창업 교육프로그램운영을 위한 교육환경의 조성 등을 위한 시범학교 운영, 아름다운 학교를 조성하여 주민 휴식공간 제공 등의 지역사회 학교가 있다.
이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먼저 친환경 오리농법을 이용한 친환경적 농산물재배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리를 이용해 해충과 잡풀을 제거하고, 추후에는 오리를 팔아 수익을 남기는 일석이조의 득을 취하는 방법이다. 이미 이를 이용해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조경포와 과수포에 중경제초를 실시하여 노동력 절감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두 번째로 비즈쿨 시범학교로서 학생들의 창업마인드를 함양도록 하고 있다. 비즈쿨 프로그램은 도전정신과 열정을 통하여 스스로 무언가를 개척해 나가는 기업가 정신과 그런 열정을 성공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능력을 개발하는 창업교육으로 단순한 직무수행 능력을 가진 수동적인 존재를 탈피하여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경영인을 만들어내는 교육이다. 이를 위해 특기적성교육활동, 방과후 교육활동, 특별활동, 기존의 창업동아리 활동 등을 활용하여 직업적인 흥미와 적성 계발, 직업의식 함양으로 창업 및 기업가적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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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버텍 - 조경관리의 선두주자,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 모색중
설계, 시공, 그리고 감리. 이 세 가지는 좋은 조경작품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래서 좋은 작품이 만들어지면, 그 다음은?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할 ‘조경관리’에 대한 인식은 최근까지도 중심에 서지 못하고 변방 어디쯤에 위치해 있었다. 관리는 하면 좋은 것이지만, 안해도 된다는 인식이 팽배했던 탓이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공간을 유지하고, 보다 좋게 만들어 가기 위해서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한다.
조경공간의 특성상 식물소재는 무척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런데 식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 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더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는 성질을 지녔다. 관리의 중요성은 여기서 대두된다. 물론 시설물도 관리에 따라서 수명이 연장될 수는 있지만, 그 효과가 식물에 비해 미미한데, 식물은 관리에 따라서 처음보다 훨씬 더 빛을 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에버텍(대표 이상길)은 2000년 5월 대기업에서 분사하면서 창립된 회사로 관리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느끼고 매진해왔기에, 현재 조경관리분야에서는 선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주)에버텍에는 총 71명의 직원(전국에 흩어져 있고, 본사에는 11명의 직원이 근무한다)이 있고, 창사 후 6년이 지난 지금은 연매출 목표를 110억 원으로 잡고 있다.
원칙 있는 관리
대기업의 현장관리를 했던 경험을 고스란히 살려 그 인원을 유지하면서, 업체를 창립하였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조경관리 경력은 20년, 30년이 된 경우가 많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71명의 직원들 중 관련된 자격을 보유한 직원 수만해도 38명. 수목보호기술자, 식물보호기사, 조경기사, 조경기능사는 물론 다양한 관련 자격을 가진 직원들이 있기에 (주)에버텍은 그저 기존의 경험에만 의지해서 관리를 하는 업체와는 크게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다.
즉 관리상의 어떤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설득력을 가진다고 자부한다. 철에 따라 농약을 치고, 겨울이 오면 나무를 짚으로 싸주는 등 의례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갖고, 증세에 따른 정확한 처방으로 접근하는 것이 우위를 점하는 부분.
지금까지 서울올림픽공원, 미사리 조정경기장, 수원시청 등 다양한 곳의 유지 관리를 해왔다. 대부분의 관리용역은 일정 기간 계약을 맺고 행하게 되므로, 그 기간이 끝나면 입찰 결과에 따라 관리가 계속되기도 하고, 또 끝나기도 하지만 다양한 장비 보유와 그간의 노하우로 끊임없이 일감이 이어지고 있다.
식재·시설물 공사, 그리고 설계
(주)에버텍은 조경관리로 출발, 이를 통해 특화된 부분이 있지만 관리만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절감했다. 때문에 지금까지 관리를 통해 습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재·시설물 공사는 물론 설계까지 분야를 넓혀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시공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설계의 변경은 물론,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설계면허도 갖고 있다. 지금까지 화성시 자생식물원 조성공사 실시설계(2004년), 그린비전 테마파크 조성사업(2006년) 등 크고 작은 설계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관리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다각화함으로써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 (주)에버텍의 설명이다. 또 앞으로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택식물원이나 고운식물원 같은 식물을 소재로 한 관광농원을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골프장과 엑스포장 관리 및 시공으로 특화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골프장 역시 꼭 관리가 필요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주)에버텍은 난지환경대중골프장 골프코스관리, 경찰청경찰대학 체력단련장(골프장) 코스관리 용역 등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골프장 관리 전문업체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골프장, 특히 퍼블릭 골프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런 곳에 대한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실적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늘어나는 골프장에 대한 시공 및 관리를 하게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즉 기존에 해온 GTB 관리, 그린의 비배관리 등을 노하우로 관리에서는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골프장의 식재 및 잔디공사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안면도 꽃박람회장 공사를 시작으로 고성공룡엑스포의 초화류 설계 및 납품, 금산인삼엑스포 등에 참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엑스포, 축제 등의 영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자체 등에서는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축제, 박람회, 엑스포 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사나 관리에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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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식물자원과 조경설계시공코스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는 1936년 당시 수원공립농업학교로 개교한 이래 70년간 우리나라 농업 교육의 리더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그동안 배출된 수많은 졸업생은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국내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국가 농업교육의 산실이라고 할만하다.
이러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자율학교 시범운영기간(2006년 3월 1일 ~ 2011년 2월 28일) 동안에는 교육과정 편성 운영, 교과서 사용, 학생선발, 교원자격 등에서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보장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실업교육 선도 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입학 때부터 한 개의 학과로 정해져서 그와 관련된 수업을 3년 동안 이수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과정인 1학년을 지나면 2학년부터는 6개월 단위로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수강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관련분야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다방면의 지식을 겸비한 신지식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조경설계시공코스
삶의 질이 높아지고,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에서의 생활을 위해 사람들은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안락함을 추구하게 되고, 조경공간 창출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조경설계시공코스에서는 조경공간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주택정원의 조경을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익히고 실습하여 조경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정원의 유형과 구성요소에 대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설계 기법을 익혀 조경계획, 설계 과정에 따라 주택 정원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더불어 여러 유형별 대상지에 대한 설계 방법을 살펴보고 CAD를 이용한 조경 설계 방법을 익혀 컴퓨터 조경설계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실습을 겸하고 있다.
조경공간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식물재료의 특성을 알아보고, 조경공간에 적합한 수종의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직접 식물을 키우고 심어보기도 하며, 설계된 정원을 설계 도면대로 공사하기 위해 각 공사의 종류별로 공사 방법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설계된 도면대로 공사를 할 경우 소요되는 재료와 인력, 그에 따른 공사비용을 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병행한다. 완성된 정원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식재된 조경식물에 대한 관리 능력을 익혀 정원의 미적 경관과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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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엘앤씨(주) - 공사에서 정직과 신뢰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둑에는 인간사의 흐름과 매우 유사한 이치가 담겨있다고 한다. 바둑판은 네모이며 바둑알이 둥근데는 땅은 네모며, 하늘은 둥근 것이고, 바둑알을 흑백으로 하여 이를 다투게 하는데는 천지음양동정(天地陰陽動靜)의 도리가 담겨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인간들은 바둑을 통해 사람을 평가하거나 세상이치를 깨달게 하는데 사용하기도 하였다.
바둑에는 현재의 집은 아니지만 미래의 집을 확보하기 위한 세력과 눈앞의 실질적인 집을 취하는 실리라는 큰 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두 가지를 얼마나 적절하고 조화롭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이같은 이치는 우리 인간들의 삶에도 수없이 적용되며, 적용하고 있다. 이번호에는 대세의 흐름 속에서 세력과 실리의 전략을 적절히 혼용하면서도, 조경기술자로서의 멀티플레이어 양성에 이바지 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백상엘앤씨(주)를 찾아가 보았다.
지나온 발자취
지난 1980~1990년대에 근로자로서 조현재 대표의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면서도 조경업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종합조경회사가 부도남에 따라 당시에 재직중이던 몇몇 지인들과 뜻을 모아 새로운 꿈을 만들어 가기를 다짐하였다. 처음 백상엘앤씨(주)라는 명칭은 사용되지 않았으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 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인천에 있는 건설회사와 1년여를 함께 하다 지난 1999년 6월에 정식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백상엘앤씨(주)를 설립하게 되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자리를 잡아 시작하였지만, 이 시기에는 “운”이라는 것이 함께해야 회사가 쉽게 일어서는데 그렇지 못하였다. 수백건의 입찰을 보았지만 입찰을 담당하는 “신”이 외면이라도 한 듯 낙찰이 되지 않았다. 이에 2004년도에 본사를 고양시로 이전하여 자리를 잡아보려 했으나 이도 쉽지 않았다. 입찰에는 몇 차례 낙찰이 되었으나, 서울시와 고양시를 오고가며, 공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때문에 회사운영의 여러 가지 장단점을 고려하여 같은 해 12월에 본사를 현재의 성남시로 재이전하게 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주요공사로는 2000년에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영광~무안간 조경공사 중 식재․시설물공사, 2003년에 성남시 환경녹지사업소에서 발주한 양지근린공원내 자연학습장 조성공사 중 시설물설치공사, 2004년에 대한주택공사에서 발주한 용인신갈4블럭 아파트 및 도시기반시설 조경공사, 용인신갈3공구 도시기반시설 조경공사 등이 있다.
천군만마와 함께
시작 초기부터 이루고자 하는 꿈과 현실은 무참할 정도로 냉정한 대립을 보였다. 부도난 회사에서 자립함에 따라 큰 공사를 들고 나온 것도 아닌데다 조경공사가 백상엘앤씨(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하지만 직원들의 사기만큼은 정렬에 불타고 있었기에 맥을 이어갈 수 있었다. 직원들은 스스로 최고의 대우보다는 최소한의 생활비만을 요청하게 되었고,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서 경영자보다 더 많이 고민하며 뛰어다녔다.
당시에 이 같은 절박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대변해 줄 수 있었던 공사가 있었다. 지난 2000년에 서울특별시 건설안전관리본부에서 발주한 공사로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공사 중 식재․시설물공사에 하도급을 맡아 진행하였는데, 80여개 되는 공사대상지의 대부분이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공사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일반적인 공사가 새벽 7~8시경에 시작하는 반면 이 공사는 밤 10시가 되어 차량소통이 적을 때 시작하게 됨에 따라 공사참여자 전체가 밤낮을 바꾸어 일해야 했고, 차량으로 인한 위험성도 감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두손 두발로 뛰었고, 이에 대한 결실로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을 뿐 아니라, 도급사를 제치고 서울특별시 건설안전관리본부로부터 우수 하도급업체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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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 혼경조경팀, 환경생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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