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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변 저류지의 생태적 활용 경인 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
    경인 아라뱃길 사업 1987년 대홍수를 시작으로 한강보다 지대가 낮았던 굴포천 유역에 한강물이 역류하는 홍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자, 1992년 굴포천 물을 서해로 배제하는 방수로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후 2009년 국토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굴포천 방수로를 한강과 연결하여 상습 침수 지역의 홍수예방은 물론 수도권의 물류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의 관광·문화·레저 기능을 강화한 것이 ‘경인 아라뱃길 사업’이다. 그리고 경인 아라뱃길의 주요목적 중의 하나인 홍수 시 굴포천 물을 서해로 배제함에 있어서 서해의 특성상 만조 시에 일시적으로 물을 저류하여야 하기에, 부족한 용량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천변 저류지, 즉 ‘두리생태공원’을 조성했다. 두리생태공원은 ‘아라뱃길 천변 저류지’의 또 다른명칭이다. 치수 측면에서 홍수 조절의 역할을 하고 경관 생태적 측면에서 도심 내 조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류의 서식처를 제공한다. 더불어 인간에게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및 녹색복지 공간으로 기여한다. 천변 저류지의 생태적 활용 두리생태공원은 천변 저류지로서의 치수적 기능, 경관 생태적 기능, 문화 공간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국민 여가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홍수 시에는 구조적 안정성이 확보된 저류지 고유의 생태적 기반을 바탕으로 야생동물의 다양한 서식 환경 및 생태적 건전성을 확보한다. 또 인위적 간섭이 최소화된 습지 생태계를 굴포천과 아라뱃길이 합류하는 지점에 조성함으로써 생태 관찰, 학습,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라뱃길의 친수시설을 이용하는 내방객들과 자전거 라이더들, 두리생태공원야영객들의 친자연적 휴식 공간으로서 기능하기도 한다. 주요 설계 개념 ① 아라뱃길 친수 경관 계획(수향 8경)의 핵심 거점역할(제6경) ② 굴포천 합수부로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물과 들판을 생태 자원으로 활용, 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 수단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이용형 생태공원으로 조성 ③ 들판, 초화원, 호수, 습지 등 다양한 생태 경관을 조성하고 야생동물 서식 공간으로서 보존형 습지 구역 조성 ④ 저류지로서 홍수 시 구조적으로 안전한 시설물과 침수 시 견딜 수 있는 식생 도입, 아라뱃길로 수질 정화 후 방류할 수 있는 수로 및 습지 조성 ⑤ 지역 학생들의 학습 공간으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휴식, 야영 등을 위한 도심 복지 공간으로 이용 경인 아라뱃길 사업 구역인천시 서구 오류동(서해) ~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일원 주요 시설주운수로 18km(바닥 폭 80m, 수면 폭 150~200m, 수심 6.3m) 항만시설- 갑문 2기(인천) 144만m2, 갑문 1기(김포) 86만m2 물류단지 115만m2(인천), 89만m2(김포) 친수 경관시설(수향 8경, parkway 15.6km, 자전거 길 41km) 사업 기간2009년 1월 ~ 2013년 12월 천변 저류지 면적237,440m2 저류 용량약 442천m3 공원 명칭두리생태공원 유지용수귤현천, 심정 2기(갈수기 시 유지용수) 주요 시설습지 관찰로, 전망대, 광장, 야영장(오토캠핑 40면, 일반 야영 15면), 야외 체육시설 1식 등 주요 수종메타세쿼이아, 버드나무, 갈대, 억새, 부들, 창포 등 안병철은 1968년 태어나,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5년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하여 신도시 건설, 수자원 개발, 생태복원 사업, 경인 아라뱃길 사업 등을 거치면서 조경 계획 및 설계, 생태복원 업무 경력을 쌓아 왔다. 최근에는 친수 공간의 가치 증진과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업무에 몰두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친환경적 설계 인자를 적용한 생태복원 공사의 시공성 평가”(2013), “생태적 유역관리 도구로서 마을방죽의 수질정화 효율성 고찰”(2012), “경인 아라뱃길 친수경관 기본설 ”(2010), “전통마을 방죽의 환경생태적 가치 분석”(200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