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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보금자리 공원
Seocho Bogumjari Park
서초 보금자리 공원을 포함한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설계 ’ 는 서초지구 의 개발 방향인E-Green City를 바탕으로 ‘걷고 싶은 도시, 함께 하는 길’을 목표로 했다. 각 단지의 동선을 검토한 후 근린공원과 유수지, 수변공원의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구 전체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길은 일상 속의 걷고 싶은 ‘마을길’과 양재천·우면천을 따라 걷는 ‘수변길’ 그리고 우면산의 자연을 끌어 들이는 ‘자연길’, 이렇게 세 갈래로 계획되었다.
마을길은 경관 가로로서 각 단지들과 주요 오픈스페이스를 연결한다.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닌 서초보금자리만의 정체성을 담고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공간이다.수변길은 양재천과 연계해 녹지를 자연스럽게 단지 내로 유입한다. 소나무 언덕길, 맨발길, 커뮤니티 광장 등이 연결되어 신선한 공기와 녹색의 푸르름을 도시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도시 문화오픈스페이스와의 자연스러운 연결 매개체가 되며 자연과 함께 걷는 건강한 길을 의도했다.
설계_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시공_ 대림종합건설
발주_ LH
위치_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일원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면적_ 361,948.7m2(공원·녹지: 81,250m2, 훼손지 복구: 38,950m2)
사진_ 유청오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2014년09월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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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스퀘어 벤텀플레인
Water Square Benthemplein
워터 스퀘어는 물 저장과 도심 공공공간의 질적향상을 함께 추구한다. 일종의 2단계 전략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워터 스퀘어를 통해 물 저장시설에 투자되는 비용을 사람들이 눈으로 확인하는 한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또 지역 내 중심역할을 하는 공간이 환경적 이점과 정체성을 동시에 자아낼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대부분워터 스퀘어는 건조한 상태에서 여가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최초의 워터 스퀘어는 벤텀스퀘어Benthemsquare에서 실현되었다.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우리는 광장에 관한 아이디어들을 모았다. 자드킨 대학Zadkine College의 학생과 교수, 인근 교회신자, 청소년 극단과 다비드 로이드David Lloyd 체육관 그리고 아흐니서Agniese 지역의 주민들까지,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었다. 세 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실현가능한 용도, 바람직한 환경, 빗물이 광장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리고 워터 스퀘어는 젊은이들을 위한 역동적인 공간이 되어야 하며, 놀이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 다채롭게 마련되면서 멋지고 친근한 녹색 공간이 더불어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모두 동의했다. 그렇다면 물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물은 광장 위를 흐르는 동안 흥미진진할 만큼 사람들의 눈에 잘 띄어야만 했다. 이를 위해선 물이 굽이굽이 돌면서 이동하는 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정은 우리가 능동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총 세 개의 수조에 빗물이 담긴다. 인접 지역을 위해, 설치된 깊이가 그리 깊지 않은 두 개의 수조는 비가 올 때면 언제든 물을 모을 수 있도록 했고, 보다 깊은 나머지 하나는 강우가 지속될 때에만 물을 담게 된다. 물은 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꽤넓은 지역으로부터 흘러들어 오게 된다.
Landscape Architect_ DE URBANISTEN
Client_ City of Rotterdam: Rotterdam Climate Initiativesupported by Waterboard Schieland & Krimpenerwaard
Project Architect_ Florian Boer
Designer_ Roberto Schumacher, Jens Jorritsma, Eduardo Marín, TimPeeters,
Dirk van Peijpe
Collaborator_ City of Rotterdam: Engineering Bureau
Location_ Rotterdam(north of centre), the Netherlands
Date of Design Project_ 2011~2012
Date of Construction_ 2012~2013(finished on December 4th 2013)
Budget_ 4.5 million euros including: larger undergroundinfrastructures(pipes and water pumps) engineering, tendering andcommunication budgets
Surface Area_ total: 9.500m2(including street and parking)effective square: 5.500m2
offering 1.800m3 temporal water storage
Photographs_ all illustrations by DE URBANISTENphotos by Ossip van Duivenbode, pallesh+azarfane and DEURBANISTEN(Florian Boer & Eduardo Marin)
- DE URBANISTEN / DE URBANISTEN / 2014년09월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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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킬 롤레 파크
Presqu’ile Rollet Park
플로베르 생태지구와 프레스킬 롤레
프레스킬 롤레 프로젝트가 포함된 플로베르Flaubert 생태지구eco-district는 과거 항만과 산업단지로 사용되었던 유휴지를 활용해 개발된 곳이다. 루앙 부두재개발 사업지구의 서쪽 끝에 위치한 프레스킬 롤레 파크는, 푸르디푸른 구조적 프레임워크를 센 강Seine River과 연계하여 창조해내고, 근본적으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복원’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대상지의 오염된 토양 등 환경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을 때, 강력한 접근 방법 없이는 이러한 기획을 결코 추진할 수 없었다. 이 프로젝트가 요구한 것은 단순히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생물다양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중요했던 점은 이곳이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야 할 거주 공간이며, 사무실과 주택, 각종 시설물과 상점 등이 들어설 곳이라는 점이다. 루앙Rouen에 새롭게 건설된 이 지역이 갖는 잠재력은 실로 대단하다. 센 강 인근에 위치하며, 프레스킬롤레는 구불구불 이어지는 곡선에서 일종의 중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으로는 나무가 심어진 언덕들이 자리한다. 또 항구 분위기가 물씬 나는 데, 거대한 규모의 사일로나 플로베르 다리, 수평으로 이어진 부두와 철로 등이 이런 느낌을 자아낸다.
항만지구가 새로운 도시로 변모한다고 해서 본래 갖고 있는 특징적 요소들이 모두 사라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기획하면서 도출된 여러 가지 구성 요소들을 근간으로 추진되었다. 철도 기능의 일부와 그와 관련된 시설물들을 존치시킴으로써 도시 내에서도 이곳만의 색깔이 있는 동네로 만들 수 있었다. 즉 활발하게 기능하고 있는 산업용 항만을 포함해 중대한 가치를 지닌 기반시설을 배경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덕분에, 루앙의 왼쪽 기슭 지역에는 독특한 정체성이 생겨났다.
Landscape Architect_ Atelier Jacqueline Osty & associés(JacquelineOsty, Loic Bonnin, Gabriel Mauchamp, Fanny Guilmet)
With_ ATTICA, Urbanist, EGIS, Engineer Consultant, BURGEAP,Environment Engineering, Michel Boulcourt, Forest PlantationConsultant
Client_ Communauté de l’Agglomération Rouennaise
Location_ Petit-Quévilly and Rouen, Seine-Maritime (76), France
Area_ 12.5ha in a future eco district of 31ha
Budget_ M1: 16,3m€ HT, M2: 36m€ HT
Construction_ 2012~2013
Photographs_ Atelier Jacqueline Osty & associés
- Atelier Jacqueline Osty & associés / Atelier Jacqueline Osty & associés / 2014년09월 /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