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조경

조경의 역사가 일천한 만큼 조경소재의 개발 또한 미진할 수 밖에 없으나 최근에는 인공소재의 경우 포장에서 부터 각종 시설물에 이르기까지 양,질적인 측면에서 다종 다양화 되어졌을 뿐만 아니라 재료를 다루는 기술 또한 상당히 진보되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여전히 재료가 가지는 구조적 강도와 마모 등에 대한 기본적 속성인 내구성이 중심이 되고 있지만 종래의 통념으로서의 재료한계를 극복키 위해(재료도 소재로서의 표현적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재료를 조합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에서 부터 또는 구조재와 마감재로 구분되던 기본 속성에서 일탈하여 넓혀진 선택성에 따른 섬세한 조합에 의한 풍부한 구성을 시도하는 등 조형상의 임의성을 확대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경식물의 경우 이것이 갖는 생명성으로인해 생육에 필요한 환경조건은 물론 주기적 변화 특히 계절에 의한 공사 및 관리의 제약요인이 있으며 인공소재와는 달리 산지에따라 혹은 동일한 산지라도 개체의 균일성 확보가 난애하고 유통구조의 비합리성 및 공사후에도 계속적인 유지관리가 요구되는 등의 많은 외적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 키워드 : 조경소재, 신소재, 개발 ※ 페이지 : 82 - 86

공해에 찌들리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도시인에게 휴게시설이나 편익시설은 가장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고 사용하기에 편리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기준으로 시설의 각종 치수를 설정하여야 하는지는 인간공학적으로 가장 적합한 범위가 존재할 것이며, 이것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리라 판단된다. 인체 공학적으로 적합한 범위를 찾아내는데는 이용자의 각 부위별 치수뿐만 아니라 하중을 받는 부분 이용하기 편리한 각도등이 통계적으로 처리되고 미적분 등 수학적인 계산 등을 통하여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 국민들의 표준체위가 날로 향상되고 있으므로 정기적인 조사가 실시되어야 하며 시설이 설치되는 장소에 따라 이용자의 특성 또한 분석되어야 하고 재료공학적인 연구가 병행되어 보다 사용에 쾌적한 시설의 설계를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하리라 판단된다. ※ 키워드 : 조경시설물, 인제공학 ※ 페이지 : 56 - 59

각 방면에서 신소재가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지만 조형건설 분야에 깊이 침투되어 있지 않고 고 부가가치 제품에만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 신소재가 건설 및 조경 분야에 까지 널리 활용된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미래에는 기존의 재료설계 및 시공기술의 개혁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과 같이 현재로는 신소재의 4대 개발 분야는 전자기기 등 정보처리와 전달 분야, 자동차의 세라믹엔진과 고속철도 등 고온 초전도체 분야, 항공기 로켓트 인공위성등의 고속비행체 분야, 원자력 핵융합 태양전지등 에너지 전환기기 분야 등이다. ※ 키워드 : 조경소재, 신소재, 개발※ 페이지 : 92 - 95

조경을 구성할 수 있는 소재란 개념에 따라 자연석 수목 물 풀과 같이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원형재료 석재 목재 철재와 같은 자연가공재료, FRP콘크리트, 플라스틱과 같은 인공가공재료와 이를 재료로 사용하여 제작되어진 벤치, 다리, 쉘터, 휴지통, 놀이 시설구조체 등 조경 전반에서 쓰이고 있는 재료와 제품화되어진 모든 시공재료 조경소재를 포괄적으로 언급하였다. 조경용 소재를 이루는 재료는 이러한 시설물이 주로 옥외에 설치되어 비 바람 햇빛 등에 항시 노출되는 특성상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측면 외에 부패 부식방지 탈색 및 변형이 잘되지 않는 등 유지관리 보수가 용이한 내구성을 지닐 수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여야 한다. ※ 키워드 : 조경소재, 신소재, 개발 ※ 페이지 : 99 - 101

현재 도심지내 소규모 지역이 미니파크 소광장 공공정원속에 수경이 많이 활용되어져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나 인간에게 수경 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전달하여 줄 수 있는 수경에 대한 체계화된 이론정립의 미흡과 수경을 계획하는 설계자들의 미숙함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글은 수경의 주요 연출 방법을 열거하고 계획시 과학적 기술적으로 고려할 사항을 대략적으로 열거해 보았다. ※ 키워드 : 조경설비, 수경, 연출 ※ 페이지 : 64 - 67

그동안 조경업계는 타업계에 비해 업체의 영세성에 따른 연구인력 태부족, 자원부족 등으로 인해 조경의 소프트웨어 산업인 신제품 개발에 소홀히 해온 것이 사실이다. 쉽게 외국제품을 수입 모방해 사용하던 기존습성에서 벗어나 우리풍토와 환경 및 사회여건에 맞게 신제품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행히도 몇몇 조경업체에서 자체기술로 조경신소재를 개발 선보이고 있어 침체된 조경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지만 아직도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한계점 장애물 등의 문제점이 산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조경 신소 개발을 위한 각 분야의 시각을 한자리에 모아 보았다. 전부영 _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신소재는 개발업체가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납품까지하기 이전에 발주처 또는 조경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개발업체가 뒷받침을 한다는 상호간의 입장에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발주처 또는 조경업체는 투자나 시간면에서 이점이 되는 면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권오병 _ 일본에서는 19년전부터 조달청 고시가격을 15%정도 차등제를 도입하여 나무의 납품가격자체를 화마대로 싸준 경우와 사용하지 않은 경우를 2중가격제로 하여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 빠른 확산을 가져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이 없으므로 설계회사가 처음부터 자재값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나무의 하자율을 줄일 수 있음을 잘 알면서도 스스로 사용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남진희 _ 개발업체 스스로 유사불량제품을 판별할 수 있는 현장 관리방안을 제시 하여야 발주처에서도 수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리방안에 필요한 자료요청시 발주처의 문턱이 높다는 생각을 버리고 장기적으로 신제품을 확대 보급해 나가는데 필요한 자료라고 생각하여 협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남해진 _ 생각으로 학생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신제품에 관한 도전의식을 심어줘야 할 것 같고 사회적으로는 경제적으로 여유는 사람이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야 할 것 같습니다. 발주처의 기술적 지원과 제도적 역할이 필요한 때에 대기업체에서도 신제품 업체들에게 자금전도나 기술지원 등을 하여 끌고 나갈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합니다.최일홍 _ 우리나라의 조경업체 특히 설계용역 업체에서는 기본계획이나 설계에 치중하고 그 속에 들어가야 할 소재나 시설물은 기존의 것 혹은 남이 개발한 것을 그대로 옮겨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소재나 제품개발 없이는 설계내용의 차별성을 부여하는데도 한계가 있는 것이므로 이제는 시설물의 제품설계에 치중하여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 키워드 : 조경소재, 신소재, 개발, 좌담※ 페이지 : 154 - 159

조경소재에 있어서 식물소재는 짧은 기간 학계 및 관련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연구, 검토되고 비약적으로 발전되어 왔으나, 시설소재는 사회, 경제적인 제반여건의 영세성과 기술인력의 부족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수한 인력에 의한 연구자료 또한 설계 및 시공쪽으로 치우쳐 시설소재에 관한 자료는 매우 빈약한 실정이다. ※ 키워드 : 조경소재, 신소재, 개발, 가격, 유통 ※ 페이지 : 96 - 98

설계가가 자기가 구성하는 어느공간 어떤 형태를 착상할 때에는 우선 어떠한 재료를 사용할까? 아울러 그 재료의 사용법 즉, 도구나 공구는 무엇을 사용하여야 하고 그에따라 공법선택 자체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조경영역 활동을 예술이라고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설계가가 자기의 작품속에 어느 정도의 자연을 이해하고 인간의 본질과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가 하는 능력과 함께 상상력에 의해 가치가 결정되므로 순수 예술인들이 갖고 있는 이러한 힘이 그 예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어떤 조경행위에 의한 공간구성은 나열된 물질들을 질서있게 체계화하는 것이고 그 때의 결과는 재료가 아니고 새롭게 태어난 결과물로서 결과의 성과에 따라서 그 형태의 본질로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조형에서의 재료를 사업의 경제성을 우선하여 쉽게 소재를 바꾼다거나 규격을 변형시키고 재료의 질과 양을 조절하려 한 다던지 서로 다른 재료의 속성을 인식못하여 적재적소(適材適所) 에 대한 재료 사용이 미흡하다면 이때부터 예술가로서의 조경가는 이미 아닌 것이다. ※ 키워드 : 조경소재, 신소재, 개발 ※ 페이지 : 87 - 91

조경은 예술과 과학성 더 나아가 철학성이 응용된 전문분야이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현대조경의 실태는 철학성은 염두에도 없고 과학성도 빗나가고 있으며 예술성의 부분에만 치우치고 있지 않나 사료된다. ’92 IFLA 한국총회 학술회의 장소의 하나이었던 무주 리조트의 경우 표토가 씻겨내려 골짜기의 물이 흙탕물이 되어 흘러내리는 현상에서 비과학적인 정지계획이 행하여졌음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국립공원내 최초의 대규모 국민종합휴양단지라는 미명아래 이루어진 개발로 인하여 자연환경은 물론 생태계 파괴까지도 이루어지고 있음은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 자연상태하에서 조성된 표토는 생태계의 균형있는 생존을 위하여 절대 필요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시에 도외시한 결과로 파생되어진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 키워드 : 식재, 조경, 과학, 토공 ※ 페이지 : 60 - 63

현행 우리나라 조경식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조경계획 설계가가 조경식물을 잘 알지 못하고 식물명만 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전문성 결여의 결과가 나타나고 시각적인 조잡함은 물론 평균 20%의 하자가 발생되어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야기시키고 있다. 큰 문제점을 간추려 보면 첫째 식물소재의 선정이 비과학적이다. 둘째는 조경식물소재 생산의 비과학성이다. 셋째는 계획 설계가의 비과학적 태도이다. 넷째는 시공의 비과학성이다. ※ 키워드 : 식재, 조경, 과학 ※ 페이지 : 52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