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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사
  • 환경과조경 2005년 12월

· 위치 : 충청남도 천안시 불당동 234-1번지 일대
· 대지면적 : 76,390㎡
· 조경면적 : 31,228.9㎡
· 발주 : 천안시청(조경담당 김덕환 팀장)
· 조경설계 : 디스퀘어(소장 신동석, 부소장 최영주, 김성식, 정병규)
· 조경시공 : 동성건설(주)(대표 고원상)
· 인공폭포설계 : 이재근 교수(상명대)
· 인공폭포시공 : 청일엔지니어링(김치년)
· 건축설계 :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영희+정영균),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박승), (주)종합건축사사무소 토우(이천규)
· 준공 : 2005년 8월
· 사진 : 김태우 실장

과거의 시청사를 비롯한 관공서 건물들은 한마디로 권위주의적인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의 관공서 청사건물들은 대부분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는 형태로 지어지고 있으며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 8월 완공된 천안시청사 역시 대회의실을 음악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으로 확대구성하고, 시민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민원동의 주출입구를 진입축에서 어긋나게 배치한 후 낮게 처리함으로써 진입시의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등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건축과 외부공간을 통해서도 구현하고자 했다. 진입부의 조각공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외부공간이 다목적 강당과 의회동을 관통하여 중앙광장, 수변무대(야외스탠드), 후면 정원까지 연결되도록 구성함으로써, 시민들이 시청사가 아니라 마치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자 한 점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참고로, 천안시청사는 동쪽의 봉서산이 병풍처럼 둘러서있고, 아산 신도시와 인접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는 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불당, 백석, 두정지구 등 신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종합체육시설과 제2, 3, 4산업단지가 들어서 천안의 문화, 산업, 행정의 심장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경계획은 시청사 건물이 FINGER SHAPE 형태이므로 자연을 이에 대응시켜 콤팩트한 공간구성이 되도록 하고 명확한 동선 체계를 설정하여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는 자연속의 도시 (CITY IN NATURE)로 계획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보는 조경이 아닌 이용할 수 있는 옥외공간의 형성으로 내부와 외부 공간이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아울러 권위적 구성에서 평등한, 인간적 구성을 도모하고자 했다.
조경공간은 시청사의 진입광장 역할을 하는 조각공원(어리밋공원)과 다목적 강당에 면해있는 수공간, 중앙광장(버들마당), 수변무대와 야외 스탠드(영성지), 후정(풀무리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제공 : 디스퀘어, 천안시청)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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