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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미 이노스빌
  • 환경과조경 2005년 7월

· 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하기동 택지개발지구 11블럭
· 발주처 : 우미건설(주)(대표 이석준, 건축부 상무 김도연, 현장소장 김성철)
· 조경 설계· 시공 : 삼성에버랜드(주)
        (대표 박노빈, 김명수 전무, 한동윤 팀장, 설계담당 정현정, 현장소장 김연우)
· 대지면적 : 43,412㎡
· 조경면적 : 13,494㎡
· 세대수 : 7개동 713세대
· 공사기간 : 2004. 12. 8 ~ 2005. 5. 30

주진입로와 중앙광장
깔끔한 디자인의 문주와 아름드리 소나무가 시선을 끄는 주진입부는 왕벚나무 열식으로 봄날의 화사한 꽃길을 연출하도록 했고, 보행로의 중간에는 둥근주목을 심어 진입감을 배가시켰다.

관리사무소 전면부에 위치한 중앙광장은 미술장식품과 소나무 화단, 워터커튼 등으로 진입하면서부터 시선을 고정시킨다. 중앙광장의 가운데에 놓인 ‘꿈마중’이라는 작품은 “동산의 형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고 그곳에서 뛰어노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과 순진무구한 동심을 담아내려 한 것(윤재경)”으로 퇴근하는 아빠를 반기는 듯 자리하고 있다. 이 미술장식품은 배경이 되는 워터커튼과 소나무, 그리고 주변부의 녹지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다. 화단에는 미술장식품과 유사한 분위기로 동선을 만들고 워터커튼 수반의 징검돌로 연결되도록 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했고 식재대에는 장식용 괴석을 장식해 흥미를 주었다. 수반의 주변부에는 벤치를 놓아 봄철에는 화목류의 화사한 꽃을, 한여름에는 시원한 물소리를 즐기도록 했다.

데크층
하기동 우미 이노스빌의 외부공간에서는 특히 지형을 활용한 독특하면서 아름다운 데크층 정원(주차장 상부)이 시선을 끌며 단지 외부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데크층은 크게 4개소로 구분되는데, 각 데크층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우선 각 데크층에는 면적과 상관없이 공간의 초점역할을 하는 대형수목이 식재되어 있고, 수목이나 초화와 어우러진 휴게공간도 조성되어 있으며, 각 세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도 설치되었다.
필로티를 지나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데크층 정원의 가장 큰 매력은 공간에 들어서면 공중정원과 같이 위요된 느낌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반이라는 제한적인 여건이지만 시원스런 대형목과 아기자기한 초화를 다채롭게 식재해 최대한 공간내에서 다양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그 외에도 대전 하기동 우미 이노스빌의 각 공간의 결절점에는 대형수목이 자리해 데크층으로의 시선을 유도하도록 하였고, 화관목과 초화류를 풍성하게 식재해 넓지않은 공간에서도 자연에 대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외곽으로는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긴구간의 산책로를 조성하였는데, 산책로 중간중간 지나치게 되는 건물 측면부의 완화식재로 도심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나무와 계수나무를 밀식하여 시각적 흥미와 함께 푸르름이 가득한 산책로가 되도록 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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