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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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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리스트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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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네시를 이용한 2.5차원 이미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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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 엑스포' 탐방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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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시민광장
· 발주 : 서울특별시 건설안전본부· 위치 :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규모 : 8,200㎡· 설계 : 씨토포스(대표 최신현, 실장 이대영)· 시공 : AQ건설· 준공일 : 2005. 5. 27· 공사비 : 약 60억 국보 1호 숭례문. 사면을 둘러 지나는 자동차들로 섬처럼 고립되어 있던 이 곳이, 지난 5월 27일 광장으로 개장되면서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왔다.숭례문은 조선시대 한양 도성의 4대문 가운데 정문으로서, 옛날부터 서울 중심부로 들어서는 가장 중심이 되는 관문의 역할을 해 왔다. 현재는 문과 누각만이 남아 있지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양 옆으로 성곽이 한양을 애워싸고 있었다. 일제시대 일본의 왕세자가 서울에 왔을 때(1907년) 머리를 숙이고 문루 아래를 지날 수 없다고 하여 성곽을 부수고 도로를 내면서 현재의 모습이 된 것이다.비록 지금 성곽은 없지만, 이번에 남대문 사거리 도로의 일부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하면서 숭례문은 태평로와 세종로까지 이어지는 보행동선의 일부로 편입되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숙한 문화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문화재위원의 자문에 따라 숭례문 주변에는 최대한 수목의 식재를 지양하였고, 광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지점에 잔디마운딩 위로 낙랑장송 몇 주가 경관 식재되어 숭례문과 매우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보는 이에게 절제된 미를 전해주고 있다. 마치 소나무와 숭례문이라는 전통적인 경관요소가 주변 빌딩과 도로 등의 현대적인 경관 요소들 속에서 조화를 시도하고 있는 듯하다.기존의 지형들을 보호하고 보행 동선을 고려하여 휴게공간과 휴게시설물들이 배치되었으며, 이로 인해 지나는 시민들의 쉼터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에는 옛 성곽의 흔적을 복원하여 화강암 장대석을 쌓아 전통공간으로서의 분위기를 살리고 있으며, 아울러 화강석, 박석의 바닥 포장의 강한 이미지는 전통 역사공간의 숭고함을 강조하여 이 곳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이번 공사에서는 숭례문에서 이어지는 남대문로, 태평로, 세종로까지의 거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목이식, 보도확장, 또는 노후한 포장을 바꾸는 등의 공사가 병행되어 이 구간의 보행자들에게 한결 나아진 환경을 제공하고 걷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2005 미술관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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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현진에버빌
· 발주 : (주)현진(대표 전상표, 조경담당 : 박철주과장)· 위치 :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택지개발지구 B4블럭· 규모 : 38,802.7㎡(조경면적 : 11,696.8㎡)· 세대수 : 628세대· 조경설계 : (주)목우환경디자인(대표 엄미란, 설계담당 조수현)· 조경시공 : 계림조경(대표 김충일, 시공담당 신경철)· 공사기간 : 2004. 10. ~ 2005. 3.· 준공일 : 2005. 4. 1.· 공사비 : 20억· 사진 : 김태우 실장 푸르른 하늘빛 녹색마당에 고운선율로 노래하는 내 삶의 공간...숲이라는 자연적 이미지와 음악적 선율과 같은 문화예술적인 이미지를 부드럽게 조화시켜 웰빙과 예술이라는 시대적인 이슈를 부각시키고자 “숲속 작은 음악회”란 타이틀로 이야기를 풀었다.푸른나무 사이로 싱그러운 바람이 놀다가고, 시냇가 아이들의 웃음소리 맞춰서 물의 교향곡이 연주되는 숲속 작은 음악회엔 사랑과 평화가 넘실거리고... 단지전체를 하나의 통일된 컨셉을 가지고 공간 및 시설물을 형태 및 재질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디자인 하였으며, 각각의 소 공간은 식재와 시설물의 적절한 조화로 공간의 깊이와 풍성함을 동시에 느껴지도록 하였다. 시설물은 단순히 기성품을 쓰기 보다는 분위기에 부합하는 자체 디자인을 하고, 재질 및 색상 또한 통일되게 계획 하였다.단조로운 형태의 단지 분위기(일자형 동배치)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포장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진입부 : 울창한 숲과 넘실거리는 물결진입도로가 직선이 아니라 둔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진입공간을 들어오면 맑은 계류와 더불어 곡선형의 충분한 녹지숲과 만나게 된다. 연못과 계류가 조성되어 있어 입구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자연형 계류와 수변 가까이에는 자연석이 놓여있고, 소나무 벚나무가 심겨져 있다. 진입부 낙락장송은 문주 후면에 있는 건축물의 수직성을 완화하는 기능을 하며, 문주는 단지 전체 컨셉과 일치하도록 재질 및 색채를 디자인 하였다.주출입부를 가급적 넓게 확보하여 진입성을 확보하고 문주 및 수경시설 배치로 단지의 상징성을 강화 하였다. 물의 소나타 - 어린이놀이터2 : 맑은물 푸른하늘이 함께 하는곳아이들이 맑은 물에 발 담그고 놀 수 있는 계단식의 얕은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놀이공간을 계획, 잔디 블럭과 목재 등 자연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안산호수공원
· 위치 : 경기도 안산시· 면적 : 649,224㎡(197,000평)· 발주 : 한국수자원공사· 조경설계 :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조경시공 : 삼성에버랜드(주) 환경개발사업부 고잔저수지를 보존하고 주변지역을 새롭게 조성해 안산시의 명물로 탄생한 안산호수공원. ‘호수’에 큰 비중을 두어 다른 활용공간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일반 호수공원과는 달리 안산호수공원은 최대한 자연지형을 살린 다양한 공간으로 안산신도시의 중앙공원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었다. 안산호수공원은 8차로를 사이에 두고 2개의 공원으로 구분되어 보행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사동3공원수변공간안산호수공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수변공간은 호수와 수변광장, 갈대습지로 구분할 수 있다. 수변광장은 호수로 유입되는 물길을 만들고 미술장식품을 세워 호수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호수 중앙에는 20미터 높이에 이르는 고사분수를 설치하여 여름철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안산호수공원의 명물이 되도록 했으며 수변부는 자연형 곡선으로 조성하고 수심을 낮추어 친수공간이 되도록 했다. 에는 부지내 채취석들을 멋스럽게 세워놓아 자연스레 호안장식물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호수와 연결된 갈대습지는 기존 습지지역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곳으로 전망데크와 조류탐사대를 설치하였고, 호수와 갈대습지에는 각각 수변광장과 연결되는 데크를 설치하여 공원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아쉽게도 현재 관리 이양의 문제로 관리주체가 결정되지 않아 호수는 비어있는 상태다).전망광장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수변공간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광장에는 조형가벽과 솟대장식물이 시선을 끈다. 부지의 외곽에 기하학적인 선을 그리며 세워진 조형가벽에는 지역의 여러 행사나 민속을 주제로 한 김홍도의 민화가 아트타일로 장식되어 있고, 그 양끝에 솟대가 세워져있다.전망광장의 장식가벽은 아직 정식 개장하지 않은 공원임에도 입소문으로 많은 디카족들의 앵글에 포착되고 있다. 중앙행사광장공원의 중앙광장 역할을 하고 있는 중앙행사광장은 대규모 행사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이며 야외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넓은 면적은 물결무늬 포장으로 시공해 단조로움을 저감시켰으며, 야외무대 앞에는 호수공원을 상징하는 장식조형물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 야외무대 한 켠에는 느티나무 휴게공간과 안산시민들의 손도장 장식벽이 설치된 참여의 장이 조성되어 있다. 사동4공원넓은 대지에 대부분 곡선으로 자연스럽게 공간이 들어앉은 정적인 사동3공원과 달리 동적인 공간위주로 구성된 4공원은 진입광장에서부터 축구장, 다목적 잔디광장을 거쳐 야외작품전시장까지 이어지는 강한 축이 전체 부지를 가로지르고 있다. 이 축선을 따라 긴 구간에 조성된 은행나무 가로수 길은 4공원을 즐기는 하나의 포인트가 된다. 그 외에도 사면의 경사를 이용해 제작된 어린이 놀이시설과 넓은 광장에 세워진 붉은 열주가 매력적인 진입광장, 야외무대의 역할을 겸하는 다목적 잔디광장과 안산시민의 건강을 위한 체력단련코스, 야외작품전시장, 축구장, 농구·배구장, 희원을 연상케하는 이벤트(야외결혼식)장, 매립지를 활용해 조성한 전망휴게공간 등은 앞으로 개장할 안산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공간으로서 색다른 즐거움을 주게 될 것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남양주 농업공원 조성사업 기본설계 현상공모 당선작
남양주시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농업 관련 학습장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쉴거리, 배울거리를 제공하고자 “남양주농업공원(애그로파크)조성사업 기본설계 현상공모”를 개최, 지난 5월 당선작을 발표하였다. 이에 본지는 다주종합건축사사무소+애림조경기술사사무소의 당선작 “버드랜드"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 개요· 위치 :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농업기술센터 부지내· 면적 : 22,000㎡ 조성 기본방침첫째, 볼거리, 쉴거리, 배울거리가 가득한 차별화된 전시프로그램을 개발둘째, 테마별 공간을 제공하여 다양한 경험을 유도셋째, 농업과 관련된 체험 공간을 조성하여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에 기여디자인 개념· 디자인 개념은 남양주(南楊洲) 시의 양(楊)자가 버드나무를 의미하는 모티브를 도입하여, 버드나무의 버드와 같은 음운의 영문 BUD가 새싹, 꽃봉오리를 의미하는데 착안하여 가칭 버드랜드(BUD LAND)를 이 공간의 캐릭터로 명명하고, 주요 테마는 농업생산물의 생장의 모태가 되는 빛, 물, 흙을 담는 공간을 재현· 새싹과 꽃봉오리 생명의 생장점으로서 태어나서 자라고 성숙한 생명을 상징· 생명의 생장점인 버드(BUD)를 메타포로 이곳에 테마를 부여 버드랜드를 조성키 위해 먼저 고려되어야 할 시설구상· 철저히 차별화된 농업 관련 테마공원으로서의 조성이 전제 - 농업과 관련된 테마 즉, 흙, 물, 빛을 주제로 한 테마별 공간계획 수립- 기존시설과 적극 연계한 주제별 정원을 조성 - 새싹 형태의 농업테마관을 조성하여 내부에 다양한 체험, 관람프로그램을 도입한 전시 온실계획을 수립· 사계절 이용을 전제로 한 관광지 환경조성 - 개화시기인 4-9월동안의 시설이용으로는 프로그램이 부족함으로 봄철에는 야생화원, 약초원 등 계절별 초화류원 조성 - 여름철에는 물 요소를 도입한 생태연못, 계류 및 인공폭포 조성 - 가을철에는 전시과수포, 곤충놀이터, 미로정원, 장 담그기 체험장 조성 - 겨울철에는 농업테마관 및 곤충관을 활용하여 사계절 이용가능한 환경조성· 탐방의 다양한 접근 환경 제공 - 모든 탐방차량은 주차장 이용을 전제 - 보행접근로는 진입광장을 통해 주 동선계획을 수립 - 농기계등의 서비스동선은 외곽을 통해 접근토록 유도· 다양한 계층유도를 위해 체험 / 교육 / 놀이 공간의 조성 - 농업과 관련된 요소를 주제로 한 물/빛/흙의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 농업 및 주제와 관련된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 도입 -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미로놀이/곤충 놀이터를 조성하여 가족단위 유.소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기존시설을 적극 활용한 전시 프로그램 개발 - 농기계 보관창고를 활용하여 농기계전시장을 조성하여 첨단 장비를 전시 - 곤충을 주제로 한 곤충생태관을 조성하여 전시-체험-학습과정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의 시설과 연계하여 효과를 증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진부한 여전한 답답한,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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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조경인 체육대회
지난 5월 28일 능동 어린이대공원 잔디축구장에서는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이용훈)가 주최하는 제15회 조경인 체육대회가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인 900여명의 조경인이 참여한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조경회사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공사 등 참여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용훈 회장의 개회인사에 이어 오휘영 교수(상명대, 본지 발행인)와 박종화 회장(한국조경학회)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정주현 부회장(한국조경사회)의 개회선언으로 공식 행사가 시작되었다. 오휘영 교수는 축사를 통해 “최근 조경이라는 이름이 서서히 다른 이름으로 대체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자연, 생태, 환경 등의 다른 전문분야로 대체되면 정체성이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앞으로도 조경을 잘 가꾸어 가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박종화 회장은 조경 분야의 작은 규모는 역설적이게도 개인의 입장에서는 분야 일류를 지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임을 이야기하며, 조경에 대한 애착을 더욱 갖자고 하였고, 또한 각 회사는 적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동지적 관계임을 강조하였다. 올해는 총 95개 회사가 참여하여 우정, 희망, 도전, 사랑 등 네 팀으로 나누어 축구, 피구, O× 게임, 명랑운동회, 계주 등을 통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이번 행사에서 또하나의 변화된 특징이라면 축구나 피구 등과 같은 기존 스포츠 종목보다 다양한 이벤트 및 단체 게임 등을 대폭 늘려, 남녀 누구나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경기장에서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동안, 장외에서는 오랜만에 야외로 나온 조경인들의 웃음 꽃이 만발했다. 직원간의 단합을 도모하거나 학교 동기와 선후배간의 만남으로 모두 즐거운 모습이었다. 모든 행사가 끝난뒤에는 팀의 성적에 따라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제비뽑기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행운의 상품이 주어지기도 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사진 : 김태우 실장, c는 예건산업(주))
정동 배재빌딩
·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대지면적 : 10,169.89㎡ (3,082평)· 조경면적 : 3,083.80㎡ (935평, 30.30%)· 공개공지면적 : 2,079.40㎡ (630평, 20.40%)· 발주처 : 학교법인 배재학당· 건축설계 : (주)진아 건축.도시 종합건축사사무소· 옥외환경 배치개념 및 조경설계 : (주)조경설계 해인(소장 노선주, 서미경, 송승우, 박경선, 윤효경, 김효진, 이차희, 명성준, 은찬희, 주주현)· 시공 : CJ개발(주), 대양건설(주)· 준공 : 2004년 1월 신교육의 발상지우리나라 신교육 도입의 상징적 기념물이라 할 수 있는 배재학당(培材學堂)은 1885년 8월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인 H.G.아펜젤러가 세웠으며, 오늘날의 배재중·고등학교의 전신으로, 정동 제일교회 남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1984년 3월, 학교가 강동구 명일동으로 이전하면서 동문회관 등으로 사용하던 교사 대부분은 현재 배재복합빌딩 신축공사로 2개동의 신축건물과 서울시 사적으로 지정된 동관을 남긴 채 그 모습을 일신하게 되었다.배재정동빌딩은 태평로에서 정동으로 들어서는 입구라는 점에서 장소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보호수인 회화나무는 마을 당나무와 같은 존재로 이러한 장소성에 한층 의미를 부여해주고 있다.정동의 역사, 문화적 의미, 배재학원 터로서의 과거의 흔적과 공존하는 방법들, 주변 건물군들 과의 소통들이 이러한 장소적 의미와 함께 고려되었으며 대지면적의 상당부분을 외부공간으로 활용하였으며 건물 내부와 옥외공간과의 연계성이 직접적으로 반영되었다. 근대화의 이념을 담아서 - 전정서울시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된 2층의 르네상스식 붉은 벽돌건물인 동관(東館)과 두그루의 보호수(회화나무, 향나무)가 학당의 옛 정취를 담아내고 있는 전면공간은 공개공지와 보호수 식수대, 진입로와 동관의 후원으로 나뉘어져 있다.개방적인 입구감과 근대화의 시간을 가늠하게 하는 보호수의 위용을 돋보이게 하여, 단순하고 대비적인 경관으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였으며, 또한 진입동선을 벽과 조형계단으로 처리하여 공간의 중첩과 연결을 주고 열린것과 막힌 것, 자연과 시간의 매스로서의 보호수 vs. 돌과 금속으로 표현된 시공간감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개방된 캔버스 - 중정두 개동의 신축건물과 동관이 만나는 중정공간은 보존 건축물과 신축건물이 만들어 내는 공간감 자체가 하나의 오브제로 인식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캔버스로 꾸며 졌다.또한 이 부분은 신교육, 신문화의 발상지로서의 땅의 기운과 흔적을 공간 오브제 속의 오브제를 통해 인식 할 수 있는 장소로 접근되었다.그린의 카펫과 건물의 외벽과 건물 내부의 로비 바닥포장, 건물 건너편의 대지에 이르기까지 연속을 둔 스트립 문양을 통한 강조, 개방된 공간감과 주변의 도시경관 조망과 관조가 가능한 비어있는 휴게공간의 배치가 고려되었다. (글 : 노선주 소장 (주)조경설계 해인)(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영남대학교 주진입공간 및 천마지문
프롤로그대학은 젊은이의 미래이다개방화시대를 맞이하여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새롭게 웅비하는 영남대학교. 영남대는 1947년 설립되어, 1968년 현재의 영남대학교 부지인 경산에 105만평의 캠퍼스를 건립, 오늘에 이르렀다. 21세기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 추진하여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환경과 학문의 국제화 추세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넓은 캠퍼스 부지에도 불구하고 주진입공간 및 정문의 부재로 학교의 물리적 정체성이 모호한 상태였다. 그래서 설계의 시작은 이곳 주진입공간을 영남대 대학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함이었다.천마로는...천마로는 영남대학의 얼굴이다대학생활의 터전이며, 지역문화 교류의 장이다캠퍼스 주진입공간의 경관은 그 대학의 이미지이며 독특한 공간구조를 갖추어 이용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주진입공간은 해당 학생들의 주요 활동공간인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장이므로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보편적 공간이기도 하여야 한다. 이용자는 공간을 경험하면서 영남대학교를 이해하게 된다.천마로는 영남인과 방문객을 잇는 문화의 고리이다약동하는 힘과 비약의 의미를 지닌 천마의 원형과 의미를 통해 영남대학교만의 독창적이고, 정체성 있는 진입공간을 조성하여 새로운 문화와 행태를 만들어 미래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영남대학교를 조성한다. 이곳엔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꿈과 야망, 희망이 있다.하나로...미래로...세계로우리는 국내외의 타 대학 정문환경과 구별되는 독창적이고 정체성 있는 공간을 계획하되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 등 외부 방문객의 행위를 받아주어 새로운 문화행태를 창출하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미래의 영남대학교 주진입공간을 제안하였다. (글 : 최신현 대표 (주)씨토포스)(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베를린의 유대인 추모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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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두라마루
· 위치 :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가산리· 대지면적 : 3,200여평· 조경설계 및 시공 : 김근수· 준공 : 2004년 11월· 사진 : 남기준 기자 나지막한 야산에 자리잡고 있는 전원주택인 두라마루는 두라리의 마루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래 두라마루가 자리하고 있는 지역의 행정구역상 공식 명칭은 가산리이지만, 동네사람들이 대부분 이곳을 두라리라는 예명으로 부르고 있어서, 그를 따랐다고 한다.건축주이자 직접 정원을 설계한 김근수 씨는 조경회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이다. 그래서 전원주택 부지선택 단계에서부터 외부공간에 초점을 두었다고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절개지를 피하고, 부지 내에 기존의 숲이 있는 곳을 찾는 것이었다. 상당수의 전원주택단지들이 산을 절개한 다음 성토한 부분은 돌쌓기로 처리하고 있어서, 그늘이 없고 청량감이 부족해, 전원주택이면서도 실제로는 전원의 혜택을 제대로 향유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고향인 여주에 뿌리를 내리고자 여주군 이곳 저곳의 대상지를 물색하다 찾아낸 곳이 바로 지금의 두라리인데, 기존의 참나무숲을 그대로 둔 채로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더구나 개인적으로 계절감을 만끽할 수 있는 활엽수를 좋아하던 터라, 더할나위 없이 안성맞춤인 부지였던 것.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지형에 조응하는 형태로 구상된 건축설계를 제안 받았고, 건축가의 의견에 공감해, 결국 지금처럼 주택 좌우의 숲에 안긴 듯한 형국의 주택이 완성될 수 있었다. 흔히 정원에 도입되곤 하는 잔디밭은 주택 좌측에 최소한의 면적으로 조성되었고, 바비큐장을 비롯한 인위적인 시설은 주택에 직접 면한 공간에만 꾸며졌다.주택은 다양한 형태로 주변의 자연 혹은 경관과 소통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소통 매체는 다채로운 시선을 선사하는 각기 높낮이가 다른 동선이다. 예를 들어, 주택의 전면에서는 크게 4가지 이동이 가능한데, 우선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침목 동선을 따라 우측의 참나무숲과 바비큐장에 이를 수 있고, 정면으로 향하면 곧바로 주택으로 진입할 수 있다. 좌측으로 방향을 잡게 되면, 계단을 따라 주택 2층으로 가거나 2층과 연결된 동선을 따라 잔디밭으로 이동할 수 있고, 계단과 주택의 사이길을 택하게 되면 주택의 후정으로 갈 수 있다. 이런 다양한 동선들은 각기 다른 경관과의 조우를 가능케하고, 외부 공간 체험의 깊이를 더해준다. 또한 주택의 열린 틈들은 각도에 따라 다른 장면들을 열어주어, 역시 다양한 경관 체험을 가능케 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경안천 습지 생태공원
· 발주 : 서울시지방국토관리청· 위치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일대· 규모 : 약 165,000㎡· 설계 : 동부엔지니어링(주)(대표 김국일)· 시공 : 신성건설(주)(대표 윤문기)· 감리 : (주)삼안(대표 임종아)· 준공일 : 2002. 12. ~ 2004. 12.· 공사비 : 약 20억· 사진 : 김태우 실장, c는 (주)동부엔지니어링 1973년 팔당댐이 준공을 하면서 생긴 수몰지역의 끝자락, 습지대가 형성되어 있던 이 곳이 최근 주변 생태를 탐방할 수 있는 습지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이 사업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계획에 따라 팔당호의 수질 악화의 주범이던 경안천을 정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자연적인 형태를 그대로 보존한 가운데, 관람자들의 탐방을 위한 동선계획, 동선을 따라 심겨진 교목, 조류 관찰대 및 휴지통 등의 시설물 설치, 수생동물의 산란장소 제공, 일부 수생식물의 보식 등이 이루어 졌다.자연을 만나다관람자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곳은 아니여서 이용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으나, 공원의 입구에는 관람자의 증대에 따라 지역민들이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퍼골러를 길게 설치하여 이벤트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실제 시민들이나 인근 주거민들이 목적을 가지고 찾아보기에는 공원의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도로와 접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를 타고 지나던 사람들이 입구에 서있는 커다란 안내석을 보고 잠시 들러 보는 이용행태를 발견할 수 있다. 자연속의 한적함을 즐기기 위한 장소로서 적합하므로 낮 시간대 연애장소로도 좋지 않을까 싶다. 관람자 동선, 탐방 시설공원으로 조성되기 전에는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형적인 조건이었으나 목교와 관람데크, 동선의 바닥 포장을 통해 습지원의 편안한 관람을 돕고 있다. 동선은 공원부지의 주변을 크게 돌아보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며, 둑방길과 연계되어 있다.수리분석을 실시하여 유속이 작은 곳, 혹은 유수와 관련 없는 곳을 찾아 식재의 적정위치를 선정하였으며, 관람동선 주변으로 작은 그늘이나 경관 기능의 교목도 일부 심겨졌다.조류 관찰대는 관람자를 노출시키지 않고 조류의 생활을 방해 받지 않도록 제작되었으며, 주변에 벤치 등의 휴게 시설물을 설치하여 쉼터 및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시설물들은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목재가 이용되었다. 생태의보고가마우지, 천둥오리, 물닭새, 왜가리, 휘파람새 등 조류와 가시납지리, 납자루, 메기, 모래부지, 밀어 등의 각종 수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이들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산란장소를 제공하고, 횃대 등을 설치하여 조류들이 잠시 쉬도록 하거나, 이를 통해 관람자들의 조류 관찰이 용이하도록 하고 있다. 일부에는 부도를 조성하여 습지대의 정화 기능도 높이고 경관성도 향상시켰다.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일부가 주거민들의 농작지로 사용되던 곳이라 단기적으로 지역민들의 불만이 예상되었으나, 조성 후에는 환영하는 분위기라는 전언이다.
암사역사생태공원 현상공모 당선작
장소의 역사와 의미를 찾아서, 주변의 맥락을 되살리고,자연의 흐름과 도시를 이해하여溫故而創新의 정신으로 시간의 변화에 따라진화되어지는 살아있는 공간을 꿈꾸며... 서울시는 현재 추진중인 암사역사생태공원을 선사유적지와 한강변을 연계한 강동권의 대표적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역사 문화 생태교육장 및 여가 휴식장소로 재공하기 위해 최적의 기본계획으로 수립하고자 현상공모를 개최하여 지난 5월 26일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이에 본지는 당선작인 (주)기술사사무소 LET + 동부엔지니어링(주)의 작품을 소개한다.-편집자주-(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남양주 평내마을 상록 데시앙
·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592번지· 발주처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정채융, 현장소장 김진평, 조경담당 정진석)· 조경설계 : 기술사사무소 아텍(대표 이준석, 소장 안상철)· 조경시공 : SK건설 SK임업부문(사장 김영남, 현장소장 조필상)· 대지면적 : 31,923㎡· 조경면적 : 11,287.6㎡· 세대수 : 657세대 외부디자인 컨셉을 ‘靑,山,綠,水’ 로 두고 조성한 남양주 평내마을 상록 데시앙은 ‘주민의 다양한 Community 및 Event 등 휴식을 위한 공간 조성’과 ‘조형성 및 환경친화적 단지 조성을 고려한 녹지 계획’을 가장 우선하고, 그에 예술성까지 더해 한층 돋보이는 외부공간에는 다양한 테마를 부여하였다.평내마을 상록 데시앙의 주진입부는 수목터널과 입구게이트가 열림과 닫힘의 비율을 적절히 구성하며 방문객을 반긴다. 공간의 깊이를 더하는 산벚나무 수목터널은 진입부의 Landmark가 되며, 입구성을 강조한다. 입구게이트는 석도홍석을 사용해 차분하고 고상한 느낌을 주며 단지 전면부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게이트 사이에 식재된 대형 느티나무는 게이트 프레임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산벚나무 터널을 또는 게이트 사이사이를 통과해 만나게 되는 입구광장에는 Sitting Wall을 따라 소담한 형태의 단풍나무가 식재되어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며, 곡선형 Sitting Wall과 점토블럭 포장이 대지예술처럼 문양을 그려내고 있다. 입구광장의 한 켠 녹지대에는 단지 외곽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었는데, 대형 소나무 휴식공간과 맨발지압로를 설치하여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공간이 되도록 했다. 단지 내부로 들어서면 물과 숲이 어우러진 재미있는 놀이공간을 만나게 된다. 이 공간은 입주민의 Community를 위한 Square Plaza로서 “창의적이며, 다양한 놀이행태를 위한 놀이시설과 수경시설과의 연계를 모색”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감상을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이다. 장식가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와 약간의 물장구도 용납될 듯한 얕은 수반, 그리고 수반에 떨어져 산산이 부서지는 물방울들은 한여름 더위에 지친 단지에 생기를 불어넣기에 손색이 없다. 동절기 수경시설이 가동되지 않을때에도 장식적 효과를 꾀할 수 있도록 장식가벽을 수경요소로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장식가벽과 시원스러운 수경관을 감상하며 대왕참나무가 열식된 길을 지나면 어린이들을 위한 숲 속 놀이터를 볼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 옆에는 데크와 어우러진 작은 분수가 설치되었는데, 작은 바위 위로 솟구치는 분수시설인 이 곳은 어린이와 동반한 보호자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대전 우미 이노스빌
· 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하기동 택지개발지구 11블럭· 발주처 : 우미건설(주)(대표 이석준, 건축부 상무 김도연, 현장소장 김성철)· 조경 설계· 시공 : 삼성에버랜드(주) (대표 박노빈, 김명수 전무, 한동윤 팀장, 설계담당 정현정, 현장소장 김연우)· 대지면적 : 43,412㎡· 조경면적 : 13,494㎡· 세대수 : 7개동 713세대· 공사기간 : 2004. 12. 8 ~ 2005. 5. 30 주진입로와 중앙광장깔끔한 디자인의 문주와 아름드리 소나무가 시선을 끄는 주진입부는 왕벚나무 열식으로 봄날의 화사한 꽃길을 연출하도록 했고, 보행로의 중간에는 둥근주목을 심어 진입감을 배가시켰다.관리사무소 전면부에 위치한 중앙광장은 미술장식품과 소나무 화단, 워터커튼 등으로 진입하면서부터 시선을 고정시킨다. 중앙광장의 가운데에 놓인 ‘꿈마중’이라는 작품은 “동산의 형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고 그곳에서 뛰어노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과 순진무구한 동심을 담아내려 한 것(윤재경)”으로 퇴근하는 아빠를 반기는 듯 자리하고 있다. 이 미술장식품은 배경이 되는 워터커튼과 소나무, 그리고 주변부의 녹지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다. 화단에는 미술장식품과 유사한 분위기로 동선을 만들고 워터커튼 수반의 징검돌로 연결되도록 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했고 식재대에는 장식용 괴석을 장식해 흥미를 주었다. 수반의 주변부에는 벤치를 놓아 봄철에는 화목류의 화사한 꽃을, 한여름에는 시원한 물소리를 즐기도록 했다. 데크층하기동 우미 이노스빌의 외부공간에서는 특히 지형을 활용한 독특하면서 아름다운 데크층 정원(주차장 상부)이 시선을 끌며 단지 외부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데크층은 크게 4개소로 구분되는데, 각 데크층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우선 각 데크층에는 면적과 상관없이 공간의 초점역할을 하는 대형수목이 식재되어 있고, 수목이나 초화와 어우러진 휴게공간도 조성되어 있으며, 각 세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도 설치되었다.필로티를 지나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데크층 정원의 가장 큰 매력은 공간에 들어서면 공중정원과 같이 위요된 느낌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반이라는 제한적인 여건이지만 시원스런 대형목과 아기자기한 초화를 다채롭게 식재해 최대한 공간내에서 다양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그 외에도 대전 하기동 우미 이노스빌의 각 공간의 결절점에는 대형수목이 자리해 데크층으로의 시선을 유도하도록 하였고, 화관목과 초화류를 풍성하게 식재해 넓지않은 공간에서도 자연에 대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외곽으로는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긴구간의 산책로를 조성하였는데, 산책로 중간중간 지나치게 되는 건물 측면부의 완화식재로 도심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나무와 계수나무를 밀식하여 시각적 흥미와 함께 푸르름이 가득한 산책로가 되도록 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대구 수성동 대림 e-편한세상
·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4가 1115-16번지 일대· 대지면적 : 10,450평· 조경면적 : 3,383평(녹지율 32.3%)· 세대수 : 664세대(8개동)· 시공사 : 대림산업(주)(현장 김용우 소장, 김대경)(본사 강신호, 한태호, 김영민)· 조경설계 : (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 안계동, 김윤경)· 조경시설물 : 연합조경연구소(본부장 이재윤, 노병섭)· 조경식재 : (주)고운조경(대표 이주호, 유상주)· 준공 : 2005년 5월· 사진: 김태우 실장 대림산업이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건설한 수성동 대림 e-편한세상은 대구의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변에 위치해 있어, 주변 환경과 조망이 우수하다. 또한 특화 전략의 일환으로 건축물 야간조명을 도입, 서서히 수성동 일대의 랜드마크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건축설계가 마무리된 후에 참여한 조경설계사무소는 20평형대부터 60평형대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임을 감안, 입주자들의 연령대 역시 다양하리라는 판단 하에, 소형 평형대가 있는 동 주변에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및 청소년을 위한 운동시설을, 대형 평형대가 있는 동 주변에는 정적인 휴게공간 및 퍼팅 그린 등을 중점적으로 배치했다. 또한 단지의 중앙이자,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사이의 주동선 중심부분에는 메인광장을 조성, 모든 입주자들이 손쉽게 중심 조경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선은 최대한 산책로의 느낌이 들도록 곡선으로 배치했고, 동선 주변의 소규모 휴게공간 역시 평면을 곡선으로 설계해,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물보라광장으로 명명된 중앙광장의 평면은 원형으로, 중심에는 물보라를 일으키는 바닥분수가 도입되었고, 분수를 중심으로 한편에는 막구조 퍼골라와 원뿔형 조형 열주가 세워져, 공간에 적절한 위요감을 주고 있다. 막구조 퍼골라의 반대편에 식재된 수형이 아주 독특한 노거수는 시각적 초점이자 공간에 액센트를 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선큰공간에는 간이 골프연습장이 꾸며져 있기도 하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