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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 배재빌딩
  • 환경과조경 2005년 7월

·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 대지면적 : 10,169.89㎡ (3,082평)
· 조경면적 : 3,083.80㎡ (935평, 30.30%)
· 공개공지면적 : 2,079.40㎡ (630평, 20.40%)
· 발주처 : 학교법인 배재학당
· 건축설계 : (주)진아 건축.도시 종합건축사사무소
· 옥외환경 배치개념 및 조경설계 : (주)조경설계 해인(소장 노선주, 서미경, 송승우, 박경선, 윤효경, 김효진, 이차희, 명성준, 은찬희, 주주현)
· 시공 : CJ개발(주), 대양건설(주)
· 준공 : 2004년 1월

신교육의 발상지
우리나라 신교육 도입의 상징적 기념물이라 할 수 있는 배재학당(培材學堂)은 1885년 8월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인 H.G.아펜젤러가 세웠으며, 오늘날의 배재중·고등학교의 전신으로, 정동 제일교회 남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1984년 3월, 학교가 강동구 명일동으로 이전하면서 동문회관 등으로 사용하던 교사 대부분은 현재 배재복합빌딩 신축공사로 2개동의 신축건물과 서울시 사적으로 지정된 동관을 남긴 채 그 모습을 일신하게 되었다.
배재정동빌딩은 태평로에서 정동으로 들어서는 입구라는 점에서 장소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보호수인 회화나무는 마을 당나무와 같은 존재로 이러한 장소성에 한층 의미를 부여해주고 있다.
정동의 역사, 문화적 의미, 배재학원 터로서의 과거의 흔적과 공존하는 방법들, 주변 건물군들 과의 소통들이 이러한 장소적 의미와 함께 고려되었으며 대지면적의 상당부분을 외부공간으로 활용하였으며 건물 내부와 옥외공간과의 연계성이 직접적으로 반영되었다.

근대화의 이념을 담아서 - 전정
서울시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된 2층의 르네상스식 붉은 벽돌건물인 동관(東館)과 두그루의 보호수(회화나무, 향나무)가 학당의 옛 정취를 담아내고 있는 전면공간은 공개공지와 보호수 식수대, 진입로와 동관의 후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개방적인 입구감과 근대화의 시간을 가늠하게 하는 보호수의 위용을 돋보이게 하여, 단순하고 대비적인 경관으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였으며, 또한 진입동선을 벽과 조형계단으로 처리하여 공간의 중첩과 연결을 주고 열린것과 막힌 것, 자연과 시간의 매스로서의 보호수 vs. 돌과 금속으로 표현된 시공간감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개방된 캔버스 - 중정
두 개동의 신축건물과 동관이 만나는 중정공간은 보존 건축물과 신축건물이 만들어 내는 공간감 자체가 하나의 오브제로 인식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캔버스로 꾸며 졌다.
또한 이 부분은 신교육, 신문화의 발상지로서의 땅의 기운과 흔적을 공간 오브제 속의 오브제를 통해 인식 할 수 있는 장소로 접근되었다.
그린의 카펫과 건물의 외벽과 건물 내부의 로비 바닥포장, 건물 건너편의 대지에 이르기까지 연속을 둔 스트립 문양을 통한 강조, 개방된 공간감과 주변의 도시경관 조망과 관조가 가능한 비어있는 휴게공간의 배치가 고려되었다.


(글 : 노선주 소장 (주)조경설계 해인)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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