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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어린이공원
  • 환경과조경 2009년 1월
지난해 초 시행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과 서울시에서 추진한 “상상어린이공원 프로젝트”및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 등의 영향으로 이제 어린이놀이터는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에서는 일찍이 이러한 생각에 동참하여 2006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왔다. 2���008년에는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위치한 삼미어린이공원을 포함한 전국 5개 공원을 사업지로 선정하여 “소리ㆍ놀이ㆍ교육”의 결합과 기존 수목을 이식하거나 보강하고 자재들을 최대한 재생ㆍ재활용하는 새로운 개념의“친환경 공간”을 주제로 다세대, 다문화가 함께하는 놀이마당으로 재조성하였다.

1992년에 조성된 삼미어린이공원은 재래시장인 삼미시장 내부에 자리잡고 있어 독특한 입지 조건을 보이고 있으며, 주 이용 계층은 인근 지역의 어린이들과 공원 내에 경로당이 위치한 탓에 노인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기획의도는 삼미어린이공원만의 독특한 입지 조건을 고려한,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재래시장과 공원의 활성화이다. 유동인구와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되, 재래시장의 재구성을 통해 다양한 이해 당사자 및 사용자들의 “공생과 조화”라는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였다. 또한 “재생+활력”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리모델링과정을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과 공유하여 공원을 직접 사용하고 관리하는 주인 의식을 갖도록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추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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