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마천동 복개종점-오륜동 한강합류지점까지
· 길이 : 5.1㎞
· 발주 : 송파구청 치수과
· 설계 : 1차 - (주)한국종합엔지니어링(대표 김원택) 2차 - (주)선엔지니어링(대표 김정순)
· 시공 : 1차 - (주)도리아종합건설(대표 박명화) 2차 - 용일토건(주)(대표 손승호)
· 공사기간 : 1차 - 2003. 12. ~2004. 10. 2차 - 2004. 12,~2005. 5.
· 준공일 : 2차 - 2005. 5. 30
· 공사비 : 약 100억
· 사진: 김태우 실장
성내천은 총유로 8.82㎞로 남한산성 청량산에서 발원하여 송파구의 중앙부를 지나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지난 30여년 동안 콘크리트에 덮여 고인물이 썩어 악취를 풍기고, 물도 흐르지 않아 생태계의 건강함을 잃은 건천이었던 이곳이, 최근 몇 년간 마천동부터 한강합류지점까지 5.1㎞ 구간의 콘트리트를 뜯어내고, 하류로부터 끌어올린 한강물과 지하철 용수를 이용하고, 동식물도 도입하면서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의 휴식 레저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서 새롭게 태어났다.
생태기능 복원으로 자연성 강화본격적인 성내천 복원사업은 지난 2004년 상류부 공사로 시작한 “한강물 유입하는 성내천 살리기” 사업부터다. 이 사업에서는 마천동의 복개도로 종점지(참고 : 지난 6월호에 복개종점에 조성된 공원이 소개되었다)를 시점으로하여 콘트리트 호안을 걷어내고 노랑꽃, 창포, 갯버들, 부들, 물억새 등 28종 5만 여본의 수생식물을 심어 자연생태기능을 복원하는데 노력하였다. 현재 상류부는 빠른 복원력을 보이며, 나비, 잠자리 등의 곤충은 물론 왜가리, 청둥오리 같은 철새들과 참붕어, 잉어 등의 토종어들도 쉽게 발견되고 있다. 상류부는 “자연과 사람의 조화 공간”이라는 테마를 통해 자연생태복원 뿐 아니라 풀장, 벽천 등의 친수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 측면도 강조되었다.
하류부는 “자연 및 생태환경 이해 공간”이라는 테마를 가진 생태보전 공간으로서 지난 5월 준공을 한 2차 사업에 이어 2006년까지 3차 사업이 지속될 예정이다. 상류부가 이용과 보전의 조화에 주력한데 비해 하류부는 몇몇 친수 공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보전을 강조한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하천변은 상류부의 경우 유속이 강해 자연석을 이용하고, 하류부는 자연형 식생매트를 이용한 것이 시공상의 차이점이나, 하천 고유의 생태적인 기능 및 자정 능력을 회복시켜서 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수질을 정화한다는 목적을 일관성 있게 고려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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