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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서공원
  • 환경과조경 2005년 4월

· 위치 :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 26-39번지 일대
· 면적 : 29,500㎡(8,923.7평)
· 발주 : 수원시청
· 설계 : (주)남원건설엔지니어링
· 시공 : 금강종합건설
· 준공일 : 2004년 12월 18일
· 사진 : 김태우 실장(ⓒ표시는 화성사업소)

수원 화성은 1794년에서 1796년(정조 18년~20년) 사이에 축성되었고, 그 둘레는 5,743m에 달하며 높이는 대략 4미터에서 6미터 사이이다.
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장안문 등 4대문과 4개의 암문, 2개의 수문이 있으며, 적대 4개, 공심돈 3개, 봉돈 1개, 포루 5개, 장대 2개, 각루 4개, 포루 5개 등을 갖추고 있다. 『화성성역의궤』를 바탕으로 1975년부터 1979년까지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1997년 12월 4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수원 화서공원은 이 화성의 4대문 중 하나인 화서문 주변에 새로 조성되었다. 공원 조성 이전에 이 부지에는 5층짜리 아파트 4개동이 들어서 있었다. 그래서 공원 조성의 목표는 자연스럽게 아파트 건설로 인해 훼손된 원지형 복원과 화성의 부각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또 시설물의 배치를 최소화함으로써 화성 및 화서문, 서북각루가 최대한 시각적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식재 역시 완만한 능선 및 화성을 강조하도록 낮은 관목류 및 초화류 위주로 계획했고, 옛 성벽의 경관을 재현하기 위하여 성벽과 산책로 사이에는 띠 밭을 조성했다. 참고로, 띠는 군사적 상징성을 가진 식물로, 군인들의 우의, 지붕잇기, 지혈제 등으로 사용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역시 군사적 실용성을 고려해 식재되었던 각종 유실수(살구나무, 멧복숭아, 앵도나무 등)로 이루어진 유실수원과 궁내 여인들의 양잠 및 활의 생산에 사용되었던 뽕나무로 이루어진 뽕나무밭을 조성했다. 화살 제작에 사용되었던 이대 역시 같은 취지에서 식재되었다. 그리고 화성 열차길 주변에는 수원시의 시목이자, 팔달산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를 식재하여 산성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자료제공 : 수원시 화성사업소)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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