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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 환경과조경 2010년 1월
“세계에서 가장 푸른 박물관”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향한 의욕적인 비전을 실천함으로써, 미국그린빌딩협의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특히 조경은“공원의 일부를 위로 올리고, 건물은 아래에 둔다”는 디자인팀의 개념을 실현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프로젝트가 최고의 지속가능성을 얻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조각 같은 2.5에이커의 살아있는 지붕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개요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파크의 중심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자연사 박물관)는 오래되고 지진으로 손상된 건물을 전면 개보수하여“, 자연세계의 탐험, 설명, 그리고 보호”라는 박물관의 목표를 알리는데 적합한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설로 건설되었다. 새로 건설되는 박물관에는 기존 방문객 수를 감안할 때 미국 내 전지역 및 해외에서 수백만 명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미국 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사 연구회의 역사적 중요성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기술, 자연 분류, 디자인 혁신, 그리고 공공 교육 등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담한 모델을 선정하였다.

조각 같은 2.5에이커의 살아있는 옥상 아래로, 400,000평방피트의 박물관 건물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족관인 슈타인하르트 수족관, 모리슨 천문관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천8백만 개의 과학 표본과 1만 개체 이상의 살아있는 동물, 교육과 연구를 위한 공간, 그리고 복층구조의 유리로 둘러싸인 열대 다우림 돔과 같은 새로운 시설이 설치되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디자인팀의 계획의 일환으로서, 새로운 빌딩은 이전 시설에 남아 있는 흔적과 거의 1.5에이커에 달했던 포장면적을 줄이는 대신, 인접한 공원지역으로의 전이를 위한 새로운 정원 공간을 창출하였다.

2008년 9월에 개장한 이 박물관은 친환경 건축물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유일한 박물관이다.

살아있는 옥상은 방문객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자생식물의 복원에 대한 산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이고 교육적인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건물시스템에 관련된 기술의 종합세트-지하 수족관의 물 순환 및 건물 커튼월과 지붕의 돔에서 동시에 열리는 환풍장치 등-에 더해, 조경의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중요한 특징은 스스로 지속되는 살아 있는 옥상정원이라는 점이다. 즉 빗물을 저류하고, 산소를 생산하고, 미기후의 이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이주성 동물 또는 지역의 야생동물을 위한 서식처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Landscape Design _ SWA Group(William Callaway,
John Loomis, Lawrence Reed, Zachary Davis, Michael Odum, Sergio Lima, Masato KaKaren Tautenhahn)
Architect _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
Client _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
Location _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Completion _ 2008. 9.
Photograph _ Tom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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