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a similar concept as seen on a version issued by October, 2009, which is the frame of building a core space of a garden at plants by the utilization of waste water from food factory. In other words, some part shared with details or structures, the title of this work is named of ‘'Garden of Water II’'. When a plant moved and established, it was a beginning of the alternation of an advanced system with the loss of an existing wastewater treatment facility. There were, naturally, wide rectangular greens at the inside of a plant. Some area was used by a resting place, others, a quite significant scale plated various kinds of trees, were maintained so-called landscape spaces. In-housing training center, not so far from that place, was building; most planted trees were recycled for landscaping works of it, this place could naturally change as water courses with discharged water from a plant.
연작이라고 명명할 뚜렷한 이유가 없긴 하지만, 식품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이용하여 공장 정원의 핵심공간을 만든 틀은 적어도 전작(2009년 10월호에 소개한 물의 정원과 유사한 개념이고, 어느 면에서 보면 생각의 얼개나 디테일을 공유한 부분도 있으니, 그냥 이번 작품을 “물의 정원 II”라고 불러도 좋을듯하다. 공장이 이전, 증설되면서 기존의 폐수처리시설을 멸실하고 새로운 첨단시스템으로 교체하게 된 것이 정원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루에 1천톤 가량의 물이 배출되는데, 전작인 음성공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물을 공장 바깥으로 내보내기 전에 정원 안에 끌어들여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고자 한 것이다.
원래 이 공장 안에는 장방형의 넓은 녹지가 있었다. 일부분은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고, 나머지 상당한 면적은 여러가지 수목들이 식재되어 있는 이른바‘조경공간’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녹즙공장 이설과 더불어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내 연수원 시설이 만들어지고 있었는데, 때마침 이 녹지공간에 식재되어 있던 수목들을 대부분 연수원 조경공사에 재활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 공간이 공장 배출수를 이용한 수공간으로 전환될 수 있었다. 장방형 녹지의 형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물이 흐르는 방향성을 만들기에 좋고, 공간의 시각적 소실효과를 만들기에도 적당하다. 생태적인 측면에서도 물이 긴 수로와 같은 공간을 천천히 통과하면서 미미하게나마 정수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었다. 특히 이 녹지의 배후에 줄지어 남아있는 좁고 높다란 은행나무들의 형상과도 좋은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았다.
위치 _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
면적 _ 약 7,000㎡
설계기간 _ 2009. 3 ~ 2009. 5
공사기간 _ 2009. 6 ~ 2009. 9
설계총괄 _ 박승진 소장(조경설계 서안 / studio loci)
설계담당 _ 강영걸 과장, 윤일빈, 김수민(조경설계 서안 / studio loci)
설계참여 _ 전완석
조감도 _ 박주삼 소장(토둔미술)
시공 _ 랜테크이앤씨(주)(대표 김유진), 태극조경(주)(대표 금교식)
건축주 _ (주)풀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