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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피에드 인 강남
LE PIED in Gangnam
  • 현대건설+기술사사무소 예당
  • 환경과조경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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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변화로 인해 1~2인 가구가 증가하며 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능과 규모보다 개인 삶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원하고 있다.

 

르피에드 인 강남은 강남의 중심지이자 역세권에 위치하며 고급 주거 공간을 표방한다. 피에드아테르(Pied-ATerre)는 프랑스어로 ‘발’을 뜻하는 피에드(Pied)와 ‘땅’을 의미하는 테르(Terre)의 합성어로 ‘땅에 발을 딛다’를 뜻하며, 내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곳이 내가 머무는 곳이라는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피에드아테르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주거 공간의 대명사가 되었고, 상류층의 주거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르피에드LE PIED 인 강남’은 저층부의 고전적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아치형 블록 마감과 상층부의 그리드 형태의 현대적인 입면 디자인의 조화로운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개념에서 파생된 ‘르피에드 가든’이란 개념을 적용해 외부 공간에서부터 실내 공간까지 공간의 기능과 환경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정원을 계획했다. 단지 특성상 조경 공간이 건물 전면의 공개공지와 옥상 공간, 단지 중앙의 전이 공간, 실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 공간인 건물 전면의 공개공지는 저층부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해 가로변 휴게 공간과 건물 내외부에서 바라본 시각적 경관이 특화된 정원으로 계획했다. 옥상은 친환경 설계를 고려해 비오톱 정원으로 구상했다. 단지 중심부의 중정은 내외부의 전이 공간이다. 이곳의 불리한 자연 채광과 건축물의 단조로운 경관을 해소하기 위해 인조목과 지피를 활용한 녹색 공간을 계획해 단지의 대표 공간으로 조성했다. 사우나, 헬스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한 실내 조경을 통해 어디서든 자연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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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전면의 공개공지를 활용한 조각 정원 아기자기한 식재, 시설물로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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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의 시그니처 공간인 바이오필릭 정원 건물 내부의 단조로운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자연 요소를 도입했다.

 

 

환경과조경 432(2024년 4월호수록본 일부

 

글 김종민 기술사사무소 예당 소장

사진 유청오


기본·실시설계 가원조경설계사무소

특화설계 기술사사무소 예당

시공 현대건설, 삼연이앤씨

발주 미래에이엠디

위치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1-7, 8번지

규모 140세대

대지면적 1,647.9m2

조경면적 312.46m2

준공 20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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