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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198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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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리스트

도시속의 숲 ; 동숭동 마로니에 조각공원
동숭동으로 가면 마로니에가 있다. 잿빛의 도시 서울에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거리, 아직도 낭만이 남겨진 거리를 들라면 이 동숭동 거리도 그 첫째나 둘째가는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것은 이곳에서 연중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극공연과 전시회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로니에 조각공원도 그러한 이유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동숭동 구 서울대 문리대 자리에는 지금은 문예회관, 미술회관, 문예진흥원 건물이 들어서 있고, 삼면을 이들 건물로 둘러싸인 1,200평 가량의 직사각형 부지에 서울대 유적지를 한가운데 두고 마로니에 조각공원이 있다. 규모는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서울에서 가장 독특하면서 예술에 가까운 느낌을 가장 많이 느끼게 하는 공원이다.파리시나 유럽 여러 도시의 주요 가로수종으로 쓰이는 유럽종이 아님에도 이 공원에 심겨진 칠엽수는 마로니에라는 프랑스어 이름으로 지금까지 불리우고 있다. ※ 키워드: 동숭동, 마로니에, 칠엽수, 조각공원※ 페이지: 14~17
도시의 구성물 계단
우리나라 국토의 70%이상이 산지로 되어있어 어디를 가나 높고 낮음의 지형적 조건을 구비하 고 있다. 특히 수도 서울의 경우만 하더라도 동서로 흐르는 한강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북한산, 남으로는 관악산의 지류에 의하여 둘러싸여 있고 도심지에도 남산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산지와 구릉이 자리잡고 있다. 이와 같은 지형적 조건에 의해서 이어지는 보도는 필연적으로 용이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의 설치가 요구된다. 계단이라 함은 층층대, 혹은 층계라고도 불리워지는데 흔히 사람이 다닐 수있는 경사진 길의 상하층을 여러 개의 단으로 나누어 안전하게 오르내리게 하는 전용도로의 하나라고 할 수있다. ※ 키워드:계단, 디딤바닥, 디딤면, 챌면, 난간, 곧은계단, 꺾음계단, 돌음계단 ※ 페이지: 86~89
북한산 개발계획 ;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훼손하기 이전에
국토는 개인의 소유물이나 전유물이 아니다.따라서 국토를 조화있게 개발하는 것은 관계공무원들만의 책임도 아니며 유력한 사람들만이 간여해서 될 일도 아니다. 환경을 좋게 가꾸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의 국토개발이 공무원들과 유력인사들의 뜻대로 이루어져 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그리고 항상 개발이 보전보다는 우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세워져 왔다. 이 같은현실에서 최근 북한산과 도봉산 개발을 둘러싸고 개발타당성 문제로 찬성과 반대의 공방이 일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다행스런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즉, 개발이란 일방적이 정책수립에서 한단계 발전한 의견수렴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① 자연은 자연상태로 ② 개발과 보존이 조화있게③ 역사적인 측면도 강조되어야 ※ 키워드 : 북한산, 개발, 국립공원, 케이블카, 퍼니쿨러, 궤도전차 ※ 페이지 : 42~43
보길도 윤고산의 별서원
보길도는 전남 완도군 노화면 부용리에 있다.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쯤 남으로 내려가면 해남반도 남단의 아름다운 섬들이 그림같이 펼쳐지는데 노화도와 마주한 섬이 보길도이다. 섬 둘레가 60리쯤 되고 섬 가운데 제일 높은 봉이 격자봉인데, 해발 430m의 산이다. 윤고산이 보길도에 들어 온 것은 51세가 되는 1637년 2월이다. 1636년 12월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해남에서 배를 타고 왕자를 보위하고자 강화도에 도착했으나 이미 강화가 함락된 후이다. 다시 돌아가 제주도를 들어가던 중 보길도에 머물러 그 지세를 보니 천석절승한 선경에 도취되어 이곳이 생을 마칠 장소라 하여 영주의 터로 잡은 것이다. ①낙서재 지역 ②곡수당 지역 ③동천석실 지역 ④세연정 지역 ⑤기타 유적 ※ 키워드:보길도, 윤고산, 별서원, 격자봉, 보길도지, 낙서재, 곡수당, 동천석실, 세연정 ※ 페이지: 108~113
속리산국립공원내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계획
1.계획의 배경: 청소년기는 청소년 개개인이 살아가는 방향과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일 뿐만 아니라 이들 청소년들이 장차에는 민족과 국가의 역사를 이끌어가야 할 주역이라는 의미에서 사회체계내에서도 중요한 주체들이다. 2.대상지 입지 조건①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②탐방 경향 ③입지적 조건 ④ 자연조건 3.개발방향: 속리산 국립공원의 법주사 집단시설지구내에설치 함으로써 집단시설지구의 설치목적에 부합시켰다. 그리고 사내리 일대의 旣시설지와는 연계성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상판리 일대의 기존목장과 박물관과의 연계성 역시 고려했다. 4.기본구상①기본방침 ②유치시설물 설정 및 고려사항 ③공간구상 5.토지이용 및 시설배치 계획①청소년 전용공간 입구주변 ②유스호스텔 ③토속음식점 ④휴게실 및 상가 ⑤학생수학여행 단체전용여관 ⑥매점 및 파고라 ⑦전망대 ⑧심신수련장 주변 ⑨야영장 주변 ⑩야영장관리소 ※ 키워드 : 속리산, 국립공원, 청소년 전용공간, 유스호스텔, 야영장, 상판리 ※ 페이지 : 80~85
북한산 개발계획 ; 북한산 개발계획과 찬반론의 문제점 ; 등반자의 자세개선이 급선무
건설부가 발표한 북한산 개발계획안과 지난 12월 4일에 제시한 계획수정 및 각 언론 기관을 통해서 논의된 찬반론을 보고서 몇마디의 문제점을 피력해 보고자 한다. 동 개발계획의 목적에도 있듯이 서울 950만 시민의 휴양과 정서생활 및 울적심 해소 나아가서 이들의 보건을 위해서 북한산의 이용가치를 보다 증가시키려는 개발 그자체는 찬성한다. 그러나 개발의 내용과 이에 대한 찬반론에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몇가지의 의견을 제시해 본다.① 케이블카 설치 문제 ② 쓰레기와 오물처리 문제 ③ 이용자의 야외음주와 주점문제 ④ 개발 반대론 ⑤ 북한산의 조망과 문제점 ※ 키워드 : 북한산, 개발계획, 케이블카, 쓰레기와 오물처리, 야외음주, 조망 ※ 페이지 : 24~29
서리주의 야생들판 속의 조각
약 6년전에 독일 저널리스트인 한나 페스하르(Hannah Peschar)와 조경디자이너인 안토니 폴(Anthony Paul)이 런던에서 서리(Surrey)주의 오클레이(Ockley)로 이주해 왔다. 그들은 전체가 6에이커 정도에 이르는 야생들판을 자연적이고 비형식적인 전원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여러가지로 변화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들판의 평온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이 사들인 그 들판에는 잡초가 무성한 호수와 개울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었고, 그 둘레로 울창한 산림과 관목들이 경계를 이루었다. 지금 그 들판은 바닥을 친 호수의 주변에 곤상수와 백합화로 덮여있을 정도로 변하였다. 제멋대로 자라난 덤불은 야생화와 양치류 식물을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하고, 울창한 산림도 전지를 하였다. ※ 키워드: 한나 페스하르(Hannah Peschar), 서리(Surrey)주, 야생들판, 조각정원, 조경실습 Grown Stone, 헨리무어(Henri Moores) ※ 페이지: 45~46
나무 그리고 인간 고독한 외길 인생 [효자원/유흥억]
효자원하면 조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국내 조경업계의 거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관당수에 관한한 국내 제일이라 하겠다. 오늘날 효자원이 있기까지에는 무엇보다도 창업주인 유흥억(74세) 옹의 집념어린 고독한 외길 인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13세에 꽃나무 수집에 관심을 갖고부터 시작된 그의 묘목사업은 초창기엔 일인들의 심한 방해와 경험부족 등으로 어려움도 없지 않았으나 그의 외곬집념은 마침내 전국각지에서 그의 손길을 기억하는 온갖 나무들의 푸르름으로 결정 되었다. ※ 키워드:효자원, 유흥억, 관당수, 효자리 수목원 ※ 페이지: 106~107
요세미티 국립공원<미국 캘리포니아 주>
미국 여행을 하면서 보아야 할 명승지는 무수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미국인들의 국민성이 담겨있는 장소로서 볼 만한 곳은 요세미티국립공원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자연을 아끼고 경관을 음미하며 감동할 정서가 있는 분이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주는 기쁨은 더 할 것이다. 빙하작용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암석의 병풍과 그 병풍의 한폭 한폭에 그려지는 자연경관의 그림은 인간 느
흙을 빚는 도공의 고향
내가 일본 유학시절에 방문하였던 다까도리가마는 임진왜란 때 이 고장에 끌려와 고국의 하늘을 바라보며 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들어야 했던 슬프고도 가련했던 조선도공의 혼백이 잠자고 잇는 곳이다. 그 산기슭 밑에는 현재까지도 그의 후예가 그 옛날과 변함없이 진흙을 빚어 생활하고 있어 조용하고도 한적한 도공의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내가 있던 후쿠오카에서 자동차로두시간 정도 걸리는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고이시하라라는 곳인데, 고공의 집은 국도에서 이삼백미터 떨어진 곳에 있어 길에서도 주인의 이름을 딴 고취정산요라는 간판이 논두렁에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 키워드:다까도리가마, 도자기, 도공, 고이시하라, 고취정산요, 도자기 전쟁 ※ 페이지: 63
로렌스 월퀴스트, 그의 디자인관과 교육철학 그리고 작품
그는 버얼막스나 로렌스 헬프린과 같은 천재적인 조경가는 아니다. 그러나 그는 조경에 대한 분명한 신념과 열의를 갖고, 나름대로의 디자인관을 구축하여 미국 조경계의 중진으로 활약중인 대표적인 조경가로 꼽을 수 있다. 그는 학교 졸업 후, 신입사원에서 시작하여 대규모 설계사무실의 대표로 활약하기 까지, 많은 프로젝트를 훌륭히 수행해 나가면서 자신의 디자인관을 구축하였다. 현재는 오하이오주립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18년간의 실무 경험을 되살려 학교교육과 실무를 긴밀하게 연관시키려는 입장에서 그의 교육철학을 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그가 생각하는 디자인관,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철학을 들어보고, 그의 작품활동을 살표봄으로써, 미국 조경설계 실무분야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조경분야의 교육철학을 알아보기로 한다.①디자인관 ②교육자로서의 철학 ③작품 ④바빈국 휴양지 계획 ⑤주제공원(Theme Park) 베네쥬엘라, 카라카스 ※ 키워드:로렌스 월퀴스트, 디자인 프로세스, 바빈국 프로젝트, 베네쥬엘라, 카라카스 ※ 페이지: 74~79
송민고의 청록산수도
송민고의 청록산수도라는 그림은 실재하는 우리나라 자연을 사경하여 그린 것이 아니라 작가의 공상으로 만들어 낸 일종의 이상 산수이다. 작가가 마음에 드는 자연의 경관을 상상하여 이리저리 배치하여 구성하기 때문에 이런 그림은 작가의 조경심리나 시대의 취향을 엿 볼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청록산수라는 말은 청록색이 많은 색채 산수를 의미하는데, 원래 중국 화북지방의 산세가 험준하고 울퉁불퉁한 기암 절벽이 많아 험상궂고 메말라서 푸른 이끼와 녹색 잔디를 입힌 청록색을 칠함으로써 산수의 장식성을 살린 화북지방 산수의 특성이었다. 이것이 후일 북종 산수의 형식을 특징짓는 진재 산수라는 의미로 통용하게 되었으며 주로 화공들이 궁정이나 귀족의 호사스런 취미에 맞추었기 때문에 다분히 멸시적인 원체화, 직인화와 동일시하는 어투로 부르게 되었다. ※ 키워드:송민고, 청록산수도, 요산요수, 매화그림 ※ 페이지: 67
바닥포장과 데크시설
도시의 가옥에는 대부분 소규모의 정원이 있으며 이 정원의 지면은 거의 포장이 되어있다. 또한 정원의 규모와는 관계없이 험프리 렙턴(Humphry Repton)이 테라스를 정원에 재도입한 이래로 정원의 지면에는 단단한 포장재료가 사용되어 왔으며 이것은 정원구성의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후에 가옥의 창과 테라스의 인접부분에 잔디를 심는 아이디어를 개발했는가 하면 렙턴과 함께 설계를 담당했던 사람들은 이 테라스를 아침 산책에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①테라스의 바닥재 ②테라스 ③테라스의 규모 ④테라스의 방위 ⑤그늘을 만드는 법 ※ 키워드: 험프리 렙턴(Humphry Repton), 테라스, 바닥재, 데크※ 페이지: 90~93
통일신라의 안압지
안압지는 경주시가로부터 동쪽으로 약 1km를 가면 불국사 국도변 좌측 인왕동 월성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1975년부터 1976년까지의 발굴로 안압지의 전모가 맑혀졌으며, 그에 관한 복원사업이 끝나게 되어 조성 당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안압지는 신라시대 본궁인 월성에 마련된 원지이며, 그 조성시기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직후이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기운이 새로운 기념비적인 조경지에 응집되어 표현된 곳이다. 따라서 안압지는 신라의 조경을 대표하며, 더 나아가 고대 한국의 조경을 대표할 수 있겠다.①위치 및 명칭 ②조성시기와 발굴상태 ③조성에 영향을 끼친 여러 요인 ④조경약식상의 특징 ※ 키워드:통일신라, 안압지, 동국여지승람, 풍수음양오행, 월성 ※ 페이지: 120~124
보길도지
보길도는 둘레가 60리로 영암군에 속하며, 해남에서 남쪽으로 수로로70리의 거리이다. 북쪽에는 장자노아등의 섬이 있고, 그 외에도 10여개의 섬들이 여기저기 나열하여 있다. 그 남쪽에는 제주의 추자도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대양이 된다. 수세가 사납고 바람과 파도가 늘 일고 있다. 배를 정자 머리 황원포에 댔다. 정자에서 황원포까지는 10리이며, 황원포에서 격자봉 아래까지는 5리 남짓하다. 주산인 격자봉은 높이가 60~70길쯤 된다. 격자봉에서 세번 꺾어져 정북향으로 혈전이 떨어졌는데, 이곳이 낙서재의 양택이다. 격자봉에서 서쪽으로 향해 줄지어 뻗어 내렸는데, 그중에 낭음계미전석애가 있고, 서쪽에서 남쪽으로, 남쪽에서 동쪼긍로 향해 구불구불 돌아 만나서 안산이 되어 세 봉우리가 나란히 솟았으며, 오른쪽 어깨가 다소 가파르다. 격자봉과의 거리는 5리이며 높이와 크기는 격자봉에 미치지 못한다. ※ 키워드:보길도지, 격자봉, 낙서재 무민당,소은병, 석실, 승룡대, 곡수당, 낭음계, 서재, 연정, 조산, 하한대, 혁의대, 석전, 정성암, 세연정 ※ 페이지: 114~118
임업과 조경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야
1차대전을 치르고 영국은 군국주의 독일에 재해를 끼친 도의적인 책임으로 독일의 산야를 두르고 있는 수목을 청구했다. 그러나 독일은 나라를 전쟁으로 잃어도 수목 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론을 폈고 이것이 2차대전 직전, 독일과 영국사이를 더욱 껄끄럽게 한 요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산하, 우리가 자연을 대하는 자세는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일제치하, 6.25전쟁을 거쳐 오면서 나무를 땔감화 시켜왔고, 그 결과 우리의 산은 벌거숭이의 흉한 모습으로 변해 왔다. 다행히 해방된 1945년에 한국산악회를 중심으로 사지녹화 운동이 시작된 이래로 60년대 초 자연보호운동이 범국민적인 차원으로 확산되어 왔다. 이때부터 조국의 산야는 조금씩 푸르름을 되찾기 시작했다.①신품종 수목개발에 주력 ②조직배양에 의한 대량증식 ③각 국과의 활발한 정보교환 ④조경수목으로 이용 가능 ※ 키워드:임목육종연구소, 수목개발, 조직배양, 수원시 오목리※ 페이지: 94~96
노르망디의 한시간! <프랑스의 노르망디>
파리는 세계의 예술도시인 만큼 여행자들이 한번쯤 찾아보고 구경을 하여야 할 곳이 너무도 많다. 개선문, 에펠탑, 노틀담성당, 루브르박물관, 인상파미술관, 현대미술관, 로댕조각관, 퐁피두센터, 오페라좌, 콩코르드광장, 마드레느성당, 샹제리제거리의 야경, 리도쇼, 세느강의 뱃놀이, 몽마르뜨언덕, 소르본느대학, 그리고 조금 떨어진 교외의 베르사이유 궁전
정원기행 ; 창덕궁 대조전 후원『가정당』
대조전 뒤로 장대석 화계 사이의 석계를 올라 기와 씌운 아치문을 지나면 나지막한 석장으로 둘러싸인 가정당 후원에 이르게 된다. 석장 뒤의 오래된 숲은 가정당 후원을 한겹더 높게 감싸고 있다. 가정당을 중심으로 남향으로 비탈진 넓은 잔디 언덕 위에는 자연석을 군데군데 배치하였고 가정당 서쪽은 울창한 숲 사이에 계류가 조성되어 있다. ※ 키워드: 창덕궁, 대조전 후원, 가정당,※ 페이지: 12~13
겨울철 분재관리 요령
봄부터 가을까지 그렇게도 싱그러움을 보여주던 분재들이 긴 겨울동안에는 보호실로 들어가 있다. 그러나 4계절을 통해 제각기 특성을 지니고 있어 한가한 겨울이라고 생각되기 쉬우나 사실 관리면에서는 더욱 주의해서 관찰하고 가꾸어야 할 시기이다. 훌륭한 분재란 오랜 세월을 거쳐 정성과 노숙한 경험, 그리고 고도한 기술로 다듬고 가꾸어져 이룩된 소산이기 때문이다.①물관리 ②온도관리 ③조각 ④배양장소 ⑤수형다듬기 ⑥병충해관리 ※ 키워드:겨울철 분재관리, 온도관리, 조각, 물관리, 배양장소, 수형다듬기, 병충해관리 ※ 페이지: 119
플랜터를 이용한 실내식물의 배치
주거환경이 조밀해짐에 따라 푸르름을 볼 수 있는 공간이 감소되어 실내식물이 생활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관엽식물을 비롯한 실내식물의 화분으로 실내공간을 장식하고 있다. 식물을 화분에 따로 심어 적당히 요소에 배치하는 것이 흔한 방법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더욱 효과적으로 실내녹지 공간을 창조할 수 있다. 식물을 플랜터에 모아 심는 것이 그 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식물은 같이 모아 심으면 더욱 잘 자라고 시각적으로 효과가 있다. 식물을 한 곳에 모을 때 중요한 것은 식물의 습성, 질감, 색, 형태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또한 실내 공간과 어울려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이다.※ 키워드:플랜터, 실내식물, 배양토, 쾌적온도 ※ 페이지: 98~101
세계의 정원 ; 농업과 예술이 만나는 정원
정원은 농업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농업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정원은 농업에서 비롯되었으며,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미 전통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이러한 정원의 역사적 계보를 보다 주의깊게 고찰해 본다면, 정원 디자인에 대한 감각은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농경술은 대지 위에서 질서있는 체계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기하학적인 면을 갖고 있다. 때문에 색과 형태와 질감, 그리고 모양과 크기는 기하학적인 면에서 정원을 이해하는 데 좋은 요소가 된다. 아직까지는 농업경작의 기능이 정원에 남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변형되었거나 그 자취만 남아있다. 때때로 그 기원을 발견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너무 복잡하고 왜곡되어 있어 기원이 되는 부분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것도 있다. 쾨니그는 이러한 발달과정을"Ritualization"이라고 말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본래의 단순한 형태가 복잡해짐에 따라 그 고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된다. 그러면 이제부터 관수체계, 대지의 형태, 울타리, 식물의 지지와 보호물, 집과 정원의 관계 등 정원이 갖고 있는 특이한 기능과 그 발달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쾨니그의 전통의상이나 유니폼에 대한 "Ritualization"을 정원에 적용시켜 보도록 하겠다. ※ 키워드: 농업과 정원, 오토 쾨니그, 관수체계, 울타리, 구조물, Ritualization ※ 페이지: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