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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finished Grid: Design Speculations for Manhattan
끝나지 않은 그리드: 맨해튼을 위한 디자인 구상
격자형 가로망으로 대표되는 뉴욕 맨해튼의 도시계획이 지난 2011년 200주년을 맞았다. 우리에게 친숙한 맨해튼 가로망은 1811년 뉴욕시 도시계획국에서 제안한 것으로, 지금까지도 여전히 진화하고 있는 시스템이며 수많은 계획가, 건축가, 건설업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수정되고 있다. 이를 기념하고자 뉴욕시립미술관(The Museum of the City of New York)과 뉴욕건축가연맹(The Architectural League of New York)은 지난 2세기 동안의 뉴욕의 도시계획을 돌아보는 The Greatest Grid展과 향후 200년을 조망하고자 하는 국제공모전을 기획·진행하였다.여기에 소개하는 The Unfinished Grid: Design Speculations for Manhattan(끝나지 않은 격자형 도시계획: 맨해튼을 위한 디자인 구상) 공모전은 바로 이 맨해튼 격자형 계획의 미래를 보여주는 비전들이다.미래의 디자이너와 시행사, 행정관료는 이 격자체계에서 어떤 잠재성을 볼 수 있을까? 어떠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건축과 블럭, 가로망이 구상될 수 있을까? 이 공모전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한 격자체계의 변용과 확장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이다.전 세계 22개국 총 1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심사위원인 베르나르 츄미(Bernard Tschumi), 새라 와이팅(Sarah Whiting), 마크 로빈스(Marc Robbins) 등은 미국, 노르웨이, 그리스, 한국 등 총 8팀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그룹한 어소시에이트가 제출한 Tabula Fluxus는 유일하게 조경설계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다. 당선작은 현재 뉴욕시립미술관 2층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전시기간은 당초 4월 15일까지였으나 오는 7월 15일까지 3개월 연장되었다.
1. The Informal Grid-Isaiah King, Ryan Neiheiser, Giancarlo Valle2. The Plaid-Architecture Commons: Eric Ho, Rick Lam3. Tabula Fluxus-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뉴욕: 박명권, 최이규, Michael Chaveriat4. Flow My Tears, The Commissioners Said-GHILARDI +HELLSTEN ARKITEKTER:Franco Ghilardi, Ellen Hellsten, Espen Vatn, Erik Stenman, Einar Rodhe5. Six Quarter Avenue-Ksestudio: Kyriakos Kyriakou, Sofia Krimizi, assisted byYubi Park,Jennifer Endozo, Inti Rojanasopondist and Pauline Caubel6. NYCity2-Fotis Sagonas, Ioannis Oikonomou7. Dissociative New York-Joshua Mackley, Mathew Ford8. Projective Exceptions-Grant Alford, assisted by Spencer Lindst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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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oring Singapore’ Modern Urban Waterfront: Marina Bay Singapore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Marina Bay Singapore이번 글에서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싱가포르의 새로운 도시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는 마리나 베이 지역을 소개하고자 한다. 마리나 베이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완공된 2,561개의 객실과 카지노를 가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Marina Bay Sands Hotel) 및 DNA구조의 헬릭스 브릿지(Helix Bridge)를 비롯하여 이를 둘러싸고 있는 역사적 유산인 싱가포르 중앙 우체국을 리노베이션(Renovation)한 플러튼 호텔 및 베이 호텔, 50층 이상의 고층주거 및 오피스 빌딩들, 주변 교통과 잘 연결된 쇼핑몰 클러스터, 워터프론트 F&B, 멀라이언 동상, Promenade, Esplanade performing & Art center 등 마리나 베이 워터프론트는 마치 각각의 독특한 색깔과 매력을 풍기는 보석들이 연결되어 있는 목걸이를 보는 듯하다. 마리나 베이는 각각의 구역에 다양하고 독특한 싱가포르의 풍경을 만드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며 싱가포르 특유의 정체성을 가진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최근 이 지역은 많은 관광객 및 거주자들이 손꼽아 방문하는 지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도심 스카이라인과 야경 그리고 싱가포르 특유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글에서는 마리나 베이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찾아보고 그 요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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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road Park
레일로드 파크10년간의 발전이 공원은 버밍햄시 도시계획과에 의해 세밀하고 전략적인 연구의 혜택을 받았다. 이는 전체 도심에 대한 ULI의 연구에 이은 성장과 개선을 위한 핵심 계획을 규정하는 UDA의 새로운 도심 마스터플랜을 포함한다. 이 대상지의 주요 도심 공원이 도심의 남쪽 절반 부분의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합의가 이 작업에서 생겨났다. 버밍햄은 부유하거나 유력한 도시는 아니다. 사실, 여기는 앨라배마 밖의 사람들에게는 시민 평등권 투쟁의 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이 도시는 다른 많은 도시들이 그러했듯 지난 수십 년 동안 도심의 소매 중심지를 텅 비게 하거나 충분히 사용되지 않게 하는 교외로의 탈출을 경험했다. 이러한 현상들은 중요한 일들을 조직하고 실행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역사와 교외 이주의 관점에서도 극복해야 할 것이 많다는 인식을 하게 하였다. 오랫동안 논의된 이 공원의 조성은 그런 생각을 극적으로 뒤집었고, 도시 전체가 이제는 자신들 스스로 재생시켜 나갈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레일로드 파크가 개장한 4개월 동안, 웨스트엔드(West end)에는 마이너리그 야구장 부지가 확보되어 설계되었고(버밍햄 배론스(마이너리그 야구팀)를 교외에서 돌아오게 하였다), 이스트엔드(East end)에는 ‘문화 용광로(The Cultural Furnace)’를 위한 국내 디자인 공모전이 진행 중이다. 바비큐를 즐기는 도시에서 피트니스 센터들이 생겨나고, 다락방 개조가 공원 주변으로 우후죽순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공원이 도시 전체에서 여러 인종이 통합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간이 되었다는 점이다. 다행히도, 모든 이가 이 공원에서 환영받는다는 기분이 들고 쉽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Ten Years of EvolutionThis park was the beneficiary of a thoughtful and strategic series of studies by the City Planning department. This included a ULI study of the entire downtown followed by a new downtown master plan by UDA identifying key initiatives for growth and improvement. Emerging from this work was a consensus that a major downtown park on this site would help organize and stimulate growth in the southern half of the downtown. Birmingham is not a rich or powerful city. In fact, it is perhaps best known to those outside Alabama as a civil rights battleground. The city experienced a flight to the suburbs in previous decades similar to many other cities, leaving parts of the downtown retail core vacant or under utilized. These factors contributed to a sense there that there was much to overcome in terms of history and suburban migration as well as the ability to organize and get significant things done. The realization of this long-discussed park has dramatically reversed that thinking. It has deeply inspired the entire city to now believe it can continue to regenerate itself. Within the 4 months since Railroad Park has opened, it has given rise to site acquisition and design of a minor league ballpark, (Retrieving the Birmingham Barons from thesuburbs!) at the west end. At the east end, a national design competition for the ‘Cultural Furnace’ (See below) is underway. In a city of barbeque, fitness center start-ups and loft conversions are sprouting like mushrooms all around the park perimeter. Even more important, the park has become the most racially integrated and heavily-used space in the entire city. Thankfully, every person feels welcome here and prone to meeting new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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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z Hotel
안다즈 호텔하얏트리젠시(Hyatt Regency)가 최근 선보인 호텔 브랜드인 안다즈는 2009년 1월 안다즈 웨스트 헐리우드(AndazWestHollywood)를 개장하였다. 안다즈는 힌두어로 '개성적 스타일'을 의미하는데, 출장 또는 휴가 목적으로 여행하는 독창적 사고의 소비자들을 목표고객으로 삼고 있다. 호텔의 디자인은 자연소재를 사용하고,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우아함을 내세워 내외부 공간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저명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현대미술 작품들이 호텔 전역에 걸쳐 배치되어있다. 본 프로젝트는 기존의 건물과 옥상수영장 데크를 리노베이션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풀장이 있는 옥상 테라스, 소파, 그리고 전망시설 등의 공공공간은 안다즈가 우선적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부지내의 모든 식물은 모두 적은 물로도 생존이 가능한 것들로 인근지역에서 조달하였다. 점적관수 및 저수용 화분 시스템을채택, 활용하여 물 사용을 줄일수 있도록 했다.
Andaz, the newest brand of Hyatt Regency, opened its West Hollywood doors in January 2009. Andaz, which means “personal style” in Hindi, has come to represent the independent thinker who’s traveling for business or pleasure. The design for the hotel blurs the line between interior and exterior spaces, by using natural materials and creating a seamless elegance throughout. Engaging contemporary art installations, by renowned international artists, are located throughout the hotel. This project was realized by renovating an existing building and sky pool deck. The public spaces such as the rooftop terrace with pool, daybed seating and panoramic views are a primary focus at Andaz. All the plants at the site are low water materials and were sourced locally. Drip irrigation and reservoir pot systems were also designed and incorporated to reduce the use of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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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에 거는 기대
이달 말이면 용산공원 설계국제공모가 마무리된다. 4월 16일에 작품제출을 마감하고 23일에 당선작이 발표된다.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듯이 이번 공모는 1단계에서 자격심사를 하고 이를 통과한 8개 팀이 설계 경기를 벌이는 지명초청 공모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조경회사들이 짝을 이루어 참가하는 이공모전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성을 지니고 있어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각 팀들이 제안하는 용산공원의 모습과 전략은 과연 무엇이며 어떤 팀이 1등의 영광을 안을지 벌써부터 흥분된다. 주지하다시피 용산공원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대단히 민감하고 중요한 곳이다. 북한산에서 도심을 거쳐 남산으로 내려온 녹지의 흐름을 한강을 건너 국립현충원으로 이어지게 하는 요지에 자리 잡고 있어, 남산과 함께 서울의 녹색인프라 구축의 핵을 이룬다. 아울러 용산공원은 서울시 도시재생의 중심에 있다. 이태원과 용산역 사이에서 서울도심의 모습을 일신하는데 한축을 담당한다. 오랜 시간 군사시설로 점용되면서 주민들의 출입이 쉽지않았던 역사성과 장소성을 가진 이 공간은 무엇보다도 우리시대에 쉽게 마주칠 수 없는 도심에 위치한 대규모 공간이라는 점에서 도시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조경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우리들에게 주고 있다.용산공원은의 조성은 최근 조경분야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도시공원 제도를 도입하는데 촉매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 도시공원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도시의 공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용산공원은 지난 한 세대 동안 국가가 다소 방기하고 잇었던 도시공원에 대한 재인식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의 경우처럼 군부대 이전과 같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사업의 경우 중앙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일은 불가능해진다. 아울러 빈약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로는 많은 공간들이 공원과 같은 공공의 목적에 이용되기보다는 지방재정 확충의 논리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아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