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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한파 타개하는 아이디어산업으로 각광 ; 산림청 임업연구원 캔야생화 재배기술 개발
    캔 뚜껑을 열고 물만 부으면 30일만에 OK! 무슨상품 광고문구가 아니다. 수퍼마켓에서 컵라면을 사 듯이 이제는 생활속에서 손쉽게 우리꽃을 접할 수있게 됐다. 마술같이 캔 속에서 야생화가 피어나는 ‘캔 야생화’가 국내 최초로 개발되어 누구나 사계절 장소에 관계없이 야생화를기를 수 있도록 캔속에 토양과 종묘를 넣어 제품화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박재욱)이 이번에 내놓은 우리나라 자생 야생화 20여종을 상품화 하는데 있어 가장 포인트가 되는 노하우는 종자와 뿌리의 생리적 휴면을 인위적으로 타파하는 것. 종자의 경우 4。C 저온에서 70일 이상 처리하게 되면 7일 정도면 종자의 50%가, 뿌리는 0∼3。C에서 90일간 처리하면 휴면이 타파되어 발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키워드: 아이디어, 캔야생화, 야생화 ※ 페이지 92
    • / 1998년03월 / 119
  • 환경기준의 국제수준화로 환경선진국 건설에 총력 ; 제 15대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녹색정책구상
    국토를 효율적이고 균형있게 개발 ·전국토를 특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개발하여 수도권 과밀문제를 해소하고 지방의 균형발전을 추진하여 국가의 성장잠재력 증대. 〔개발제한구역〕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과 국가매입 개발제한구역은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 〔도시개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검토로 합리적 도시개발 추진 ·10년 이상 시행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은 5년마다 해제여부를 검토하여 도로와 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조속히 추진하거나 해제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엄격한 감리로 부실공사 방지 ·시설관리공단을 통하여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설계단계부터 감리를 실시, 철저한 준공검사를 통하여 부실공사를 근원적으로 방지 〔건설업 해외진출〕 건설산업을 발전시키고 해외건설 진출 적극 지원 ·건설산업을 주요 국책산업으로 지정하여 적극 발전. ·해외건설진흥기금등을 확대하여 해외건설을 진흥시키고 국가차원에서 해외건설 시장개척을 추진하여 건설업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 〔환경산업〕 환경산업을 미래전략수출산업으로 육성 ·환경문제를 지구의 존폐와 생존권 차원으로 인식하여 정부구조와 경제구조를 환경친화적으로 조정하고 건설행정과 환경보전의 조화 꾀함. 국무총리 산하에 환경영향평가위원회 설치 ·국무총리 산하에‘환경영향평가위원회’를 설치하여 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환경영향평가 주체나 평가기관의 내실화 등 환경영향평가제도 보완. 수요와 공급을 조화시킨 통합수자원계획의 수립 ·국가경제의 발전과 환경보호등 가용자원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공급과 수요관리를 균형있게 고려하는 통합수자원계획 시행. 〔폐기물 관리정책〕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자원화운동 전개 ·폐기물 정책은 처리위주에서 감량화·자원화·환경친화성 등을 기초로 하는 관리정책으로 전환하고 매립과 소각등 처리방법별로 경제성을 비교하여 처리방법 적정화. 〔환경공동체〕 자연·해양 생태계보전지역의 확대 ·자연생태계와 해양 〔시민의 환경감시〕 환경정보의 공개와 시민 감시기능 강화 ·사업시행단계부터 오염현장에 이르기까지 시민감시기능 활성화.생태계 보존지역을 확대 〔환경외교〕 환경기준의 국제수준화와 환경외교의 강화 ·환경기준을 국제수준화하고 동북아지역 상설 환경협의 체를 구성하여 남북한 환경개선사업과 산성비와 황해오염방지를 적극 추진하며 그린라운드에 대처하도록 국제간 환경외교 강화. ※ 키워드: 환경, 환경선진국, 김대중, 녹색정책, 산업체체, 도시개발 ※ 페이지 118 ~ 121
    • / 1998년03월 / 119
  • 환경-관심에서 실천으로 ; SK주식회사
    선도적인 환경관리 실천 SK주식회사는 선도적인 환경관리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환경개선 계획을 수 립·시행함으로써 환경성과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96년 생산단 계에서 6백30억원, 소비단계에서 1천5백70억원 등 2천2백억원을 투자하였고 향후 토양·공기 등의 오염방지를 위한 투자 등 총 4천1백억원을 환경관리에 투자할 계획이다. SK주식회사는 이러한 환경경영체제 구축으로 ’96년 5월에는 환경부로부터 으로 선정되었으며 11월에는 ISO 14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환경경영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받기도 했다. 국내 최초 환경관리 마스터플랜수립 체계적인 환경정책을 펴나가기 위해 SK주식회사는 지난 ’93년 국내 최초 로 환경관리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는 미국 등 세계적인 환경전문업체에 의뢰하여 SK주식회사 Complex 9개분야 즉, 폐 수, 대기, 소음, 지표수, 지하수, 폐기물, 해양, 유독물, 조경분야의 현재 관 리수준을 정밀 진단한 결과를 토대로 2001년까지 총 5천억원을 투입하여 세계 일류의 환경관리 수준을 달성하려는 환경관리 추진전략이다. 이 마스터플랜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미래를 생각하는 선도적인 환경보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일류수준의 환경관리를 위한 환경관리 목표치를 설정하고 ▲2001년까지 폐수, 소음, 조경등 7개 분야에 5천억원을 투자하여 빈틈없는 환경설비로 최적 공해방지시설을 확보하고 ▲환경관리방침 및 규정을 확립하고 환경캠페인등 각종 환경활동을 내실화함으로써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환경기술을 개발하고 축적해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 키워드: 환경, SK, 환경관리 ※ 페이지 84 ~ 85
    • / 1998년03월 / 119
  • 일본 조경산업의 현황과 전망
    일본 조경 컨설턴트의 현황일본에서의 조경의 사상과 기술은 조원이라는 이름하에 교육, 연구, 행정, 계획, 설계,시공, 관리운영 등의 분야에서 실천되고 있으나, 이들 상호간의 종적, 횡적 연계는 꽤 이른 시기부터 시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계획, 설계부분을 담당하는 조경 컨설턴트간의 연계조직으로서 일본조원컨 설턴트협회 (Japan Landscape Consultants Association, JLCA)가 있다. 조경을 중심으로 하는 업체의 대부분이 속해 있는 이 컨설턴트협회는, 수년전에 21세기를 맞이하여 사회의 새로운 조류의 인식과 더불어 일본의 조경업계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정리한 인쇄물 <새로운 환경문화의 창조 - 조원 컨설턴트 비전(1995년)>을 펴냈다. 필자가 일본의 조경업계의 전체적인 동향을 다 파악할 수 없는 관계로 상기 인쇄물과 컨설턴트협회의 회원인 주식회사 GLAC(Global Landscape Architecture Consultant)의 경영주 에다요시(枝吉)씨, 재단법인 일본화기구의 사이또(濟藤)씨와의 간담에서 최근의 조경 컨설턴트의 현황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받았다.일본 조경업체의 전문가 집단인 사단법인 일본 조원 컨설턴트 협회(JLCA)는 1964년「조원 설계사무소 연합」을 전신으로 하여 발전한 기관으로, 일본의 경제성장에 맞춰 조직화되었다. 정회원과 준회원을 합하여 1백60개 업체(기술자 약3천6백명)가 등록되어 있으며, 건설 컨설턴트로 등록된 전체 2천4백81개 업체(일본 건설성 건설진흥과 자료)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사원수로 본 회사의 규모는 대부분이 5명 이상 30명 미만(평균 23명)의 규모로, 사원의 전공비율은 조경계가 43.3%, 건축계가 15.4%, 토목계가 14.4%를 차지하는 형상이다.1992년의 일본의 건설성 혹은 관계기관에서의 발주 실적을 보면, 건설 컨설턴트 부문이 7천1백58억엔이며, 조원부문은 1백25억엔으로 전체의 1.75%를 차지하고 있다. 조원 컨설턴트 협회 회원의 수주총액은 1993년에 4백29억엔이며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수주가 약 70%인 3백억엔으로 보인다. 경영의 안정등을 위해 주로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수주를 상대하고 있는 실정이나, 경제가 활발히 움직였던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는 민간의 레저시설이나 리조트 등의 개발로 그 비중이 커진 경우도 있었다. 최근 일본 경제의 침체는 조경 컨설턴트업계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으나 아직 협회회원의 도산 선고는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연도의 결산과 예산이 결정되는 올 4월 이후에는 사정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견해이다. 중앙과 지방 자치체의 세입이 줄어듦으로 인해 공원 녹지에 관계한 업무가 줄어들며, 업계에 상당한 양의 업무를 맡겨 왔던 주택도시정비공단의 조직의 변화 등으로 새로운 개발보다는 재개발과 유지관리 중심의 업무가 주가 될 것 같다. 이제까지 주로 주택도시정비공단과 자치체의 일을 맡아왔던 GLAC의 경우에도 한동안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업무의 영역을 이제까지의 공원 녹지관련에 그치지 않고 도로, 하천, 농림, 수산 등의 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그러나 타 분야에 침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조경 컨설턴트의 영역확대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조경 컨설턴트는현 사회가 조경 컨설턴트에 대해 발주자의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CMR(Construction Manager)로서의 자질도 요청하고 있는 현실을 파악해 그에 따른 직능의 확립과 영역의 확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조경관련 자격으로 설정된 조원시공 관리기사, 조원 수경사, 기술사의 자격이외에 특정분야에 해당하는 자격제도의 확립과 기술의 향상, 경영 기반의 강화 등을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원이란 명칭이 사회적 요구의 변화등으로 인해 다양화된 업무분야를 다 수용해 내지 못하는데 대한 폐쇄감은 새로운 용어로 그 업무영역을 대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지적 서비스산업으로서 기술력의 향상은 영역확보에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새로운 시대에 대응한 종합적 기술력의 향상 특히, 전통기술의 전승과 발전, 전문기술의 고도화, 인간과 자연과의 공생 기술의 고도화, 종합적 경계영역 기술의 획득 및 기술을 지지하는 표준화, 기계화 등의 관리기술 향상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 신뢰할만한 기술의 확립을 위해 성과물의 품질확보가 필요하며, 지적소유권의 보호를 금후의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이제까지 조경업계에서는 계약조건의 불명확성 등으로 보수에 맞지 않는 과다서비스를 해온 경향을 지적하며 경영기반의 확립을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와 컨설턴트간의 기능분담의 명확화, 계약조건의 명확화 등을 과제로 떠올리고 있다. 조경 컨설턴트협회의 존재의 큰 이유이기도 한 적절한 보수의 확보는 협회가 매년「조원 조사·계획·설계 표준업무·보수 적산 가이드라인」을 펴내어 업계의 신용과 보수의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 ※ 키워드 : 일본, 조경산업. 일본조경산업※ 페이지 : 104 ~ 109
    • / 1998년03월 / 119
  • 소공원
    ·위치 :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467번지 군자교 서측변 ·규모 : 2,880㎡(약 9백평) ·발주처 : 동대문구청 진정한 공원은 공원으로서의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비로소 인정받을 수 있다. 제 아무리 좋은 디자인으로 잘 꾸며진 공원이라 할지라도 사람들 이 이용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사람과 같이 호흡하는 공원이야말로 진정한 공원인 것이다. 최근엔 이러한 취지아래 마을마당, 쌈지공원같은 소규모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도로 근처에 입지해 사람들의 이용과는 거리가 멀었던 녹지대도 이용성을 감안해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하고 있는 군자교 녹지대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군자교 녹지대는 지하철 공사 현장사무실이 들어서 기존의공원의 랜드마크인 물레방아의 시각적 효과를 고려한 진입광장 계류를 따라 서쪽에는 다층림으로 완충녹지를 조성, 외부와의 차단을 꾀했다. 군자교 녹지대 전경근작 PLANNING 녹지가 훼손되었던 것을 지하철 공사가 완료되어 현장 사무실이 철거하게 됨에 따라 훼손전보다 수준높게 복구되어 쾌적한 환경공간으로 조성된 사례. 설계를 맡은 대림흥산(주)의 임상규 이사는 “조성지역이 구 경계(동대문구, 성동구)일 뿐만 아니라 광진구 능동 에서 천호대로를 따라 동대문구로 들어올 때 첫 진입부에 위치하고 있는 등 시각적 초점지역임을 감안하여 동대문구 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설치하고 마을 어귀의 상징성과 역사성이 있는 소재를 도입하여 도시민이 언제나 이용 할 수 있는 소공원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 키워드: 소공원, 공원, 군자교 녹지대, 녹지대, 군자교 ※ 페이지: 38 ~ 41
    • / 1998년03월 / 119
  • 경제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놀이시설물 - 조합놀이대?OX놀이?운전놀이 등 -
    조합놀이대 NO. JMJH 9702 (주)자산조경개발의 놀이시설시스템인 재미나월드의 신모델 조합놀이대 JMJH 9702는 놀이시설의 종류로서는 전망대, OX놀이, 운전놀이, 미끄럼대, 그네 등의 다양한 놀이시설이 부착되어 있으며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연결구조가 간단하고 기초의 시공이 쉽게 함으로써 시간과 시공인건비를 줄였으며 안전하고 다양한 색채와 재료를 사용하여 미적이면서도 튼튼한 구조를 갖추었다. 구성 놀이시설 종류 ·파도미끄럼대 : 신형 강화플라스틱인 F.R.P 소재로 다양한 컬러의 표현으로 어린이의 선호도를 높였다. ·수직래더 : 2단으로 올라가는 시설로 신체발달을 유도한다. ·운전놀이 : 기존의 단순한 운전대 모양에서 탈피하여꽃무늬모양의 디자인과 다양해진 컬러의 적용으로 어린이의 선호도를 고려한 운전놀이 시설이다. ·계단 : 바닥선에서 2단으로 올라가는 시설로 좌우 난간대로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OX 놀이 : OX모양의 블록을 이용한 시설로 어린이들의 창의력, 판단력을 강화시킨다. ·지붕 : 3단의 상부마감으로 목재에 컬러를 입혀 선호도가 높다. ·수직망오르기 : 반연질의 로프를 이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한 신체발달에 좋은 놀이시설이다. ·시소 : 여러명의 어린이가 함께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다. ·전망대 :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즐거움을 주는 시설로 안전을 고려하여 난간을 설치하였다. ·경사오르기 : 경사진 비탈을 받침을 딛고 로프만을 이용하여 2단으로 오르는 놀이로 어린이들의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는 시설로 안전을 위해 로프를 2줄로 설치하였다. ·보호대 :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다양성을 위해 운전놀이나 OX블럭을 사용하고 아연도 강관의 색을 다양하게 하였다. OX놀이(JMOH 0007)/운전놀이(JMOH 0008) 플라스틱재질의 OX놀이와 운전놀이는 지금까지 고가의 시설로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가격면에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기 위해 개발되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OX놀이 : OX모양의 블록을 이용해 OX놀이를 유도하여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판단력을 강화시킨다. ·운전놀이 : 어린이가 선호하는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다양한 색깔의 모형핸들을 돌리며 노는 운전놀이 시설이다. 이 놀이시설물들은 공통적으로 모든 볼트에 안전 및 미관을 고려하여 캡을 씌웠고 파이프 연결부는 T자형 캡을 사용하였다. 또한 목재는 오일스테인 2회 마감으로 방부처리 동시에 다양한 칼라효과를 냈으며 각재는 크랙방지를 위해 홈파기를 한 뒤 캡을 씌웠고 아연도 강관은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코팅이나 분체도장을 하고 다양한 색깔로 표현하였다. 로프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반연질 재질로 내부에 와이어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십자형 연결부는 볼조인트로 고정하였다.♧ ※ 키워드: 놀이시설물, 조합놀이대, OX놀이, 운전놀이 ※ 페이지 62 ~ 63
    • / 1998년03월 / 119
  • 대전 뿌리공원
    뿌리를 찾아 공원으로 우리 조상들이 성씨(姓氏)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 고려 문종이후 차차 보편화되어 실제로 국민 모두가 성을 갖게 된 것은 조선말기부터라고 한다. 성씨니 가문이니 따지는 일이 자칫 고루한 일로 치부될 수 있는 오늘날, 자신의 근본과 한 집안의 뿌리를 찾는 일이 공원에서 이루어진다면 이 또한 색다른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대전 뿌리공원은 그래서 더욱 관심 을 끈다. 기존 공원의 형식적 기능과 개념을 파괴한 테마공원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성씨의 유래와 문중을 상징하는 조각품을 한자리에 모아 후세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찾게 하고 이에 대한긍지를 갖게 한다는 것이 이 공원이 지향하는 주요 테마이다. 뿌리공원이 자리잡은 곳은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산 34번지 일원. 6만여평의 대지위에 펼쳐진 이 뿌리공원은 50여점의 성씨별 조각품을 비롯, 교통공원 교육장, 잔디광장, 수변무대 등 천혜의 자연경관속에 복합적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경로효친(敬老孝親) 테마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 키워드: 대전, 뿌리공원, 공원, 이색공원 ※ 페이지: 42 ~ 48
    • / 1998년03월 / 119
  • 도심의 오브제를 작은 문화유산으로
    문화유산이라 하니 꼭 과거의 것만을 말하는 느낌이 든다. 지나간 것을 보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남길 것을 생각해보는 일도 중요하지 않을까. 황량하게 펄럭이는 구호 쪼가리보다는 우리생활에 보다 보탬이 되는 그런 정책을 만들고 시행할 수는 없는 일인가. 혹시라도 예산이 남아서 도로를 뜯고 때우고 있는 수고를 하고 있다면 그 일을 보다 창조적인 사업에는 쓸 수 없는 것인가. 쓰레기는 쓰레기통이 없으면 줄어드는가. 쓰레기통은 없어져야만 될 쓰레기 같은 것인가. 쓰레기통은 문화 유산이 되어서는 안될까. 전유성씨가 쓴 2권을 보면 유럽의 쓰레기통 사진 이 여러 쪽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처음에는 그 모양새나 디자인이 독특하여 찍다가 하도 종류가 많아 이정도만 찍었다는 사진 설명이 붙어 있었다. 남자화장실의 소변기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 지가 소개되고 있다. 도시는 겨울에만 황량해 보이는 것은 아니다. 사시사철 매연과 시각 공해로 시달리고 있다. 간판, 버스 정거장, 자전거 보관소, 휴지통, 우체통, 전신주, 보도 블록 등 우리 주변의 작고 지저분한 것들을 실질적인 대안을 가지고 고쳐나가는 일이 지속되어야 한다. 작은 것,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회가 진정 문화적으로 성숙해 나가는 사회이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을 가지고 정부에 건의를 할 수도 있다. 언론을 통하여 대국민 홍보도 가능할 것이다. 어쩌다 마지못해 천편일률적으로 바뀌고 구호만 요란한 문화 행정에 대한 불평만 하기 보다는 전문가로서 분명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올해 말 즈음에는 혹시라도 남는 예산이 도심의 오브제를 만드는 일에 쓰이고 있는 현장을 보았으면 한다 ※ 키워드: 오브제, 문화유산 ※ 페이지 78 ~ 79
    • / 1998년03월 / 119
  • 테마공원 조성으로 푸른도시가꾸기 활발히 추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도심에서 근거리에 위치한 서대문구는 안산, 백련산,인왕산, 북한산 등 경관이 수려한 산림을 공원으로 지정, 보존 관리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많은 이용으로 시민의 건강, 휴양 및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공원이 구 전체면적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서대문구는 구민 1인당 원점유면적이 13㎡로서 비교적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원이 급경사지 에 위치하거나 아직 조성되지않은 상태로 공원의 질적, 시설적 측면에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서대문구는 풍부한 자연녹지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부족한 도시공원 시설의 확충을 위해 환경교실이나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통해 구민들의 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하고 구자체적으로 그린 라인을 선포, 서대문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시경관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자연공원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북가좌 제3어린이공원 조성, 홍제3동 쌈지 마당 정비, 도심에 농촌풍경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혼잡한 옥외광고물과 도로조명시설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서대문구가 가장 주안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는 것은 테마공원 조성사업. 서대문구 전체를 하나의 테마공원으로 조성, ‘그린라인’으로 연결한다는 이 사업은 서대문독립공원의 성역화 사업과 연계하여 안산을 중심으로 서대문구 전지역을 5개권으로 분류, 지형·환경·역사성 등 을 고려한 주제가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하나로 연결하고, 각 권역별로 문화와 휴식, 화합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며 환경·녹지의 절대적인 보존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97년부터 계획을 구체화하여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약 8백7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이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역사, 문화, 휴식 등 세가지의 테마로 추진되는데 역사의 테마는 민족 정기와 독립정신의 계승 발전을 위해 서대문독립공원을 성역화하고 무악재 테마공원, 안산 봉수대를 연결하게 된다. 문화가 숨쉬는 고장으로서의 자긍심 고양을 위한 문화의 테마는 백련공원내의 자연사전시관과 문화체육회관을 연결하고 휴식의 테마는 안산공원을 대표적인 서대문의 중심공원으로 조성, 휴식공간으로확충해나가게 된다. 각 테마공원별로 추진될 계획들을 살펴보면 현재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어있는 서대문독립공원(2만9천여평)은 민족의식을 고양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개발, 세계적인 관광명소 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키워드: 테마공원, 푸른도시가꾸기, 서대문구 ※ 페이지 86 ~ 89
    • / 1998년03월 / 119
  • 작정기 作庭記
    설계내용 ·서측 대로변에는 자연석에 회양목, 진달래를 끼어 심는 정원벽 대신에 투시담장을 설치하고 삼성의 C.I.를 은유하는 타원형과 Fibonacci 비례에 따른 담장을 구성하고, 자연석이 주는 조잡한‘정원’분위기 보다는 콘크리트로 간결하게 처리하여 도시적 공원환경에 맞도록 하였다. Fibonacci 비례는 황금분할과도 연계되지만 정형적인 숫자가 비정형적 관계가 있어 질서와 비질서의 균형을 의미하고 각 숫자가 앞과 뒤를 안고 있어 진화를 암시하는 숫자이다. 현관지역 남서쪽 모퉁이에 대한 원래의 설계를 수정하여 휴게실안에서 바깥으로 보는 경관을 제공하고, 서남측 일조를 차폐하여 장비 반입구의 시각적 차폐를 이루게 하였다. 바깥에서 보았을 때 고층 건물에의 압도감을 줄이고 건물에 도착하는데 정자나무 마당을 두어 랜드마크적인 요소를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경험은 유쾌하지도 않을 뿐, 때로는 많은 사람에 의한 혼잡 도 생각하여야 한다. 내부에서 바깥으로 보았을 때의 쾌적한 체험을 제공하여 높고 넓은 유리벽이 주는 기회와 문제점을 활용, Planting Edge를 겸한 앉음벽을 건축 재료로 처리하였다. Maple Terrace 이 지역은 건물의 북측이라 봄, 여름, 가을에는 시원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본관동의 북측 입구이고 주차장에서 출입하는 장소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만나고 사교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곳으로 예측하였다. 실내에서 넘쳐흐르는 이용자가 멀리가지 않고 잠깐 바깥에서 쉴 수 있는 곳으로도 예측하였다. 지하실 채광을 위해 설치된 창살을 보이지 않게 하고 또 외벽측의 진료실에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필요가 있어 토심의 제한도 극복할겸 식재지역을 지면위로 상승시키고 앉음벽을 구축하였다 ※ 키워드: 작정기, 삼성의료원 ※ 페이지 30 ~ 37
    • / 1998년03월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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