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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좌담 ; IMF시대 국내조경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진단한다
    좌장 : 비단 조경분야에 국한되는 위기만은 아니겠지만 전반적으로 암담하고 어려운 우리 업계의 현실입니다. 정부의 SOC사업 축소에 따른 건설업계의 위축과 이에따른 실업문제도 본격화될 전망이며 특히 경직된 은행자금은 기업체들의 자금융통을 어렵게 만들어 부도율을 급격히 부추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번 IMF체제를 비관적으로만 보기보다는 그동안의 거품과 불합리한 구조를 뜯어고치고 솔직하게 무두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기회로 생각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해외시장 진출도 불가능하다고만 단정지을 것이 아니라 양묘업체가 수목수출을 해나가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상품화할 수 있는 아이템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외국어 또한 해외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인 만큼 이에대한 인력양성도 결코 소홀히 해선 안될 것입니다. 관광산업에 대한 조경분야의 참여는 우선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장려해야 할 부분이며 조경업체에서도 이에대한 관심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나가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의견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봅니다. 또한 새정부가 환경분야에 더욱 비중을 키워나가는 이 때에 조경도 환경분야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나가야 할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이번 좌담회를 통해 제기된 여러가지 의견들이 일과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일원화된 기구나 조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이를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제시되어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조경살리기 운동을 통해 놀라운 결집력을 보여주었던 우리 조경계가 IMF체제로 인한 건설산업의 총체적인 위기 앞에서 다시한번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임을 통감해야하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조경업계의 어두운 전망속에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여 조경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내는 시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 키워드 : IMF, 국내조경산업현황, 국내조경산업, 조경산업, 전망※ 페이지 : 110 ~ 117
    • / 1998년03월 / 119
  • 독일조경산업의 현황과 전망 ; 지속가능성과 영역의 다양화에 미래를 건다
    독일에서 조경은 ’60년대까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했으나 ’70, ’80년대에 들어서 생태운동과 맞물려, 무엇보다 자연보호 분야가 크게 성장했고, 조경가가 공공기관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환경영향평가의 법률이 공포되었고, 녹색당 설립과 더불어 조경계획과 자연보호 분야에서 독일은 유럽의 어느나라보다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독일에서 조경은 폭넓게 전문화되어 있다. 자연보호법을 토대로 토지 잠재성의 인지와 사용과 같은 자연보전과 관리로부터 인간 생활환경의 개선까지가 조경의 영역에 포함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90년대의 가장 중요한 표제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계획되어 있고, 계획되어질 프로젝트들은 이 ‘지속가능성’의 원칙하에 경제적, 사회적 삶의 조건 개선을, 항상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자연친화적 생활기반의 안정과 일치시킨다. 장식이나 미적인 것에 치우치지 않고 환경, 생태문제에 접근하는 독일 조경가의 역할은 자치단체와 일반시민의 자연보호 인식에 맞물려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Emscher Park루우르 지역은 유럽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곳으로, 많은 공업단지(석탄, 철강, 에너지, 화학)로 인해 집중적인 녹지대의 파괴와 극심한 환경 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곳이다. 이 중 뒤스부르크와 두르트문트 사이 총 8천만 ㎢의 면적이 프로젝트 부지로 선택되었으며, 공사기간은 15년, 공사 비용은 6조 마르크에 달한다.Centro거대한 복합단지인 첸트로는 비슷한 유형으로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이다. 약 85㏊에 달하는 과거 철강공업 지구였던 이 곳에 휴한지 개발로서 상업, 사무, 여가시설의 복합단지가 건설되었다. 여기에 속하는 ‘여가공원’은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물’의 요소에 의해 나머지 단지에 연결된다. 이 연결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500m 길이에 달하는 인공적인 강물은 가로수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다.Hannover Expo 2000하노버는 2000년도에 Expo를 개최하는 도시이다. 이 세계 박람회는 “인간 -자연 - 기술”을 모토로 하고, “정원으로서의 도시”를 부제로 한다. Expo 2000은 자연과 환경보호적인 세계박람회가 될 것이며 인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부제 ‘정원으로서의 도시’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를 표방한다. 2000년까지 Expo 단지 주변 지역에 세워지는 ‘감성의 공원’은 향기의 정원, 나비의 정원, 메아리의 계곡 등의 주제별로 계획되며, “감각”과 “서행”을 상징하는 공원이 될 것이다, ‘지속가능성’의 의미에서 모범적 인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부제 ‘정원으로서의 도시’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를 표방한다. 2000년까지 Expo 단지 주변 지역에 세워지는 ‘감성의 공원’은 향기의 정원, 나비의 정원, 메아리의 계곡 등의 주제별로 계획되며, “감각”과“서행”을 상징하는 공원이 될 것이다.유럽 통합과 관련해 등장한 EWIV(유럽경제이해집단연합)의 움직임 또한 주목해 볼만하다. 이것은 경제적인 합동 작업을 위해 유럽공동체(EU)에 의해 공인된 기구로서, 독일 조경가들과 유럽 다른 나라의 조경가들의 협력을 가능케 한다. ※ 키워드 : 독일, 독일조경산업, 조경산업※ 페이지 : 98 ~ 103
    • / 1998년03월 / 119
  • 일본 조경산업의 현황과 전망
    일본 조경 컨설턴트의 현황일본에서의 조경의 사상과 기술은 조원이라는 이름하에 교육, 연구, 행정, 계획, 설계,시공, 관리운영 등의 분야에서 실천되고 있으나, 이들 상호간의 종적, 횡적 연계는 꽤 이른 시기부터 시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계획, 설계부분을 담당하는 조경 컨설턴트간의 연계조직으로서 일본조원컨 설턴트협회 (Japan Landscape Consultants Association, JLCA)가 있다. 조경을 중심으로 하는 업체의 대부분이 속해 있는 이 컨설턴트협회는, 수년전에 21세기를 맞이하여 사회의 새로운 조류의 인식과 더불어 일본의 조경업계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정리한 인쇄물 <새로운 환경문화의 창조 - 조원 컨설턴트 비전(1995년)>을 펴냈다. 필자가 일본의 조경업계의 전체적인 동향을 다 파악할 수 없는 관계로 상기 인쇄물과 컨설턴트협회의 회원인 주식회사 GLAC(Global Landscape Architecture Consultant)의 경영주 에다요시(枝吉)씨, 재단법인 일본화기구의 사이또(濟藤)씨와의 간담에서 최근의 조경 컨설턴트의 현황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받았다.일본 조경업체의 전문가 집단인 사단법인 일본 조원 컨설턴트 협회(JLCA)는 1964년「조원 설계사무소 연합」을 전신으로 하여 발전한 기관으로, 일본의 경제성장에 맞춰 조직화되었다. 정회원과 준회원을 합하여 1백60개 업체(기술자 약3천6백명)가 등록되어 있으며, 건설 컨설턴트로 등록된 전체 2천4백81개 업체(일본 건설성 건설진흥과 자료)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사원수로 본 회사의 규모는 대부분이 5명 이상 30명 미만(평균 23명)의 규모로, 사원의 전공비율은 조경계가 43.3%, 건축계가 15.4%, 토목계가 14.4%를 차지하는 형상이다.1992년의 일본의 건설성 혹은 관계기관에서의 발주 실적을 보면, 건설 컨설턴트 부문이 7천1백58억엔이며, 조원부문은 1백25억엔으로 전체의 1.75%를 차지하고 있다. 조원 컨설턴트 협회 회원의 수주총액은 1993년에 4백29억엔이며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수주가 약 70%인 3백억엔으로 보인다. 경영의 안정등을 위해 주로 공공기관으로부터의 수주를 상대하고 있는 실정이나, 경제가 활발히 움직였던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에는 민간의 레저시설이나 리조트 등의 개발로 그 비중이 커진 경우도 있었다. 최근 일본 경제의 침체는 조경 컨설턴트업계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으나 아직 협회회원의 도산 선고는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연도의 결산과 예산이 결정되는 올 4월 이후에는 사정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견해이다. 중앙과 지방 자치체의 세입이 줄어듦으로 인해 공원 녹지에 관계한 업무가 줄어들며, 업계에 상당한 양의 업무를 맡겨 왔던 주택도시정비공단의 조직의 변화 등으로 새로운 개발보다는 재개발과 유지관리 중심의 업무가 주가 될 것 같다. 이제까지 주로 주택도시정비공단과 자치체의 일을 맡아왔던 GLAC의 경우에도 한동안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업무의 영역을 이제까지의 공원 녹지관련에 그치지 않고 도로, 하천, 농림, 수산 등의 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그러나 타 분야에 침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조경 컨설턴트의 영역확대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조경 컨설턴트는현 사회가 조경 컨설턴트에 대해 발주자의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CMR(Construction Manager)로서의 자질도 요청하고 있는 현실을 파악해 그에 따른 직능의 확립과 영역의 확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조경관련 자격으로 설정된 조원시공 관리기사, 조원 수경사, 기술사의 자격이외에 특정분야에 해당하는 자격제도의 확립과 기술의 향상, 경영 기반의 강화 등을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원이란 명칭이 사회적 요구의 변화등으로 인해 다양화된 업무분야를 다 수용해 내지 못하는데 대한 폐쇄감은 새로운 용어로 그 업무영역을 대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지적 서비스산업으로서 기술력의 향상은 영역확보에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새로운 시대에 대응한 종합적 기술력의 향상 특히, 전통기술의 전승과 발전, 전문기술의 고도화, 인간과 자연과의 공생 기술의 고도화, 종합적 경계영역 기술의 획득 및 기술을 지지하는 표준화, 기계화 등의 관리기술 향상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 신뢰할만한 기술의 확립을 위해 성과물의 품질확보가 필요하며, 지적소유권의 보호를 금후의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이제까지 조경업계에서는 계약조건의 불명확성 등으로 보수에 맞지 않는 과다서비스를 해온 경향을 지적하며 경영기반의 확립을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와 컨설턴트간의 기능분담의 명확화, 계약조건의 명확화 등을 과제로 떠올리고 있다. 조경 컨설턴트협회의 존재의 큰 이유이기도 한 적절한 보수의 확보는 협회가 매년「조원 조사·계획·설계 표준업무·보수 적산 가이드라인」을 펴내어 업계의 신용과 보수의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 ※ 키워드 : 일본, 조경산업. 일본조경산업※ 페이지 : 104 ~ 109
    • / 1998년03월 / 119
  • 경제위기와 조경업계의 대응방안 -조경업체들의 IMF 뛰어넘기
    (1)한수종합조경-> 흔들림없는 인사관리와 조직정비로 노사간 혼연일체간부들 발로 뛰는 '세이즈맨' 선언, 정신무장으로 IMF 이긴다.(2)(주)대림조경-> 경비 절감과 품질향상위주로 조직개편'돌격경영의 해' A/S팀 보강으로 공사관리기능 강화에 역점(3)(주)LG이엔씨-> 관광레저부, 해외 프로젝트 중점공략신이론,기술력 습득기회로 차별화된 노하우 정립(4)(주)우대기술단건축사무소 조경부-> 설계요원의 자질향상에 주력성과품 품질향상과 사후관리 서비스 개선으로 승부 ※ 키워드 : 한수종합조경,대림조경,(주)LG이엔씨,(주)우대기술단건축사무소※ 페이지 : 114~117
    • / 1998년03월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