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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공원
    ·위치 :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467번지 군자교 서측변 ·규모 : 2,880㎡(약 9백평) ·발주처 : 동대문구청 진정한 공원은 공원으로서의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비로소 인정받을 수 있다. 제 아무리 좋은 디자인으로 잘 꾸며진 공원이라 할지라도 사람들 이 이용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사람들의 생활속에서 사람과 같이 호흡하는 공원이야말로 진정한 공원인 것이다. 최근엔 이러한 취지아래 마을마당, 쌈지공원같은 소규모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도로 근처에 입지해 사람들의 이용과는 거리가 멀었던 녹지대도 이용성을 감안해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하고 있는 군자교 녹지대가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다.군자교 녹지대는 지하철 공사 현장사무실이 들어서 기존의공원의 랜드마크인 물레방아의 시각적 효과를 고려한 진입광장 계류를 따라 서쪽에는 다층림으로 완충녹지를 조성, 외부와의 차단을 꾀했다. 군자교 녹지대 전경근작 PLANNING 녹지가 훼손되었던 것을 지하철 공사가 완료되어 현장 사무실이 철거하게 됨에 따라 훼손전보다 수준높게 복구되어 쾌적한 환경공간으로 조성된 사례. 설계를 맡은 대림흥산(주)의 임상규 이사는 “조성지역이 구 경계(동대문구, 성동구)일 뿐만 아니라 광진구 능동 에서 천호대로를 따라 동대문구로 들어올 때 첫 진입부에 위치하고 있는 등 시각적 초점지역임을 감안하여 동대문구 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설치하고 마을 어귀의 상징성과 역사성이 있는 소재를 도입하여 도시민이 언제나 이용 할 수 있는 소공원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 키워드: 소공원, 공원, 군자교 녹지대, 녹지대, 군자교 ※ 페이지: 38 ~ 41
    • / 1998년03월 / 119
  • 대전 뿌리공원
    뿌리를 찾아 공원으로 우리 조상들이 성씨(姓氏)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 고려 문종이후 차차 보편화되어 실제로 국민 모두가 성을 갖게 된 것은 조선말기부터라고 한다. 성씨니 가문이니 따지는 일이 자칫 고루한 일로 치부될 수 있는 오늘날, 자신의 근본과 한 집안의 뿌리를 찾는 일이 공원에서 이루어진다면 이 또한 색다른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대전 뿌리공원은 그래서 더욱 관심 을 끈다. 기존 공원의 형식적 기능과 개념을 파괴한 테마공원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성씨의 유래와 문중을 상징하는 조각품을 한자리에 모아 후세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찾게 하고 이에 대한긍지를 갖게 한다는 것이 이 공원이 지향하는 주요 테마이다. 뿌리공원이 자리잡은 곳은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산 34번지 일원. 6만여평의 대지위에 펼쳐진 이 뿌리공원은 50여점의 성씨별 조각품을 비롯, 교통공원 교육장, 잔디광장, 수변무대 등 천혜의 자연경관속에 복합적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경로효친(敬老孝親) 테마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 키워드: 대전, 뿌리공원, 공원, 이색공원 ※ 페이지: 42 ~ 48
    • / 1998년03월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