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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르름을 공기와도 같이 인식하는 일본인에 부러움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동경의 한복판에서 방을 계약하기란 여간 부담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본엔 전세라는 개념이 없을뿐더러 방을 한 번 빌리자면 주인에게 방세의 1~2배를 인사비로 지불해야 하고, 부동산에도 방값과 동일한 금액을 소개비로 지불해야 하니 예를들어 방값이 5만엔이라면 첫달엔 20~30만엔을 지불해야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방값은 별개라 하더라도 교통비는 왜그리 비싼지, 동경내에 녹화가 잘되어 있다는 곳에 사진을 찍으러 가자치면 먼저 지갑사정부터 살펴야 했다. 그래서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기로 결심하고는 운동화 끈을 질끈 매고 집을 나서기도 했었다. 더 빠르게 더 크게를 외치는 한국인에 비해 좀 느릴지라도 더 세심히 그리고 더 작게를 추구하는 일본인의 삶의 형태는 이곳저곳에서 엿볼 수 있다. 비록 작고 허름한 목조건물의 집일지라도 일본인은 집 밖에 계절별로 초화를 심어 자신은 물론 그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 키워드: 일본, 유학, 유학생활 ※ 페이지 : 152-155
    • / 1996년01월 / 93
  • 사철나무
    우리나라의 정원이나 공원에는 사철나무를 많이 식재하고 있다. 활엽수 중 유일하게 상록수로서 겨울에도 푸른색을 간직하고 있으며 건물의 경계, 생울타리로 식재한다. 특히 극음수로서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 하층목 식재로는 적당하다. 사철나무는 공해의 피해에 강하며 사질양토에 잘 자라고, 습지에도 강하여 도심지의 식재로는 좋은 수종이다. 맹아력이 좋고 엽육도 두껍고 광택이 나며 수형이 아름답다. 단점으로는 병충해의 피해가 많으나 관리를 잘하면 아름다운 관목으로 정원, 공원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사철나무 흰가루병, 탄저병, 갈반병, 사철나무 창가병, 갈문병, 모자이크병, 버드나무가지나방, 노랑털알락나방, 사철깍지벌레, 거북밀깍지벌레, 사철나무혹파리 ※ 키워드: 사철나무, 조경수관리, 조경수목, 사철나무 흰가루병, 사철나무 병충해, 병충해 ※ 페이지 : 164-169
    • / 1996년01월 / 93
  • 도시환경동호회
    집에서 혹은 학교에서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켜는 순간 이들에겐 또다른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대학생들은 물론 연구원, 교수, 직장인,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도시 및 환경·조경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속, 온라인토론회에 참여하여 한바탕 논쟁을 벌이는 것이다. 지금까지 신도시 개발계획에 대한 찬반론, 도시와 환경문제, 서울의 교통문제 등 맺주 새롭고 다양한 주제로 일반 시민에서부터 석박사에 이르는 회원들이 참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국내 대형 통신서비스 천리안을 통해 제공되는 이 ‘도시환경동호회’는 천리안 이용자 중 도시 및 환경, 조경에 관심있는 이들의 동호회로 하루평균 5명, 많을 땐 10명의 신규회원이 꾸준히 가입, 천리안 내 33개의 학술동호회 가운데서도 타 동호회의 부러움을 살만큼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 키워드: 동아리, 도환동, 도시환경동호회, 인터넷모임 ※ 페이지 : 128-129
    • / 1996년01월 / 93
  • 식물 농사꾼의 이유있는 풀 키우기 ; 이영주 반월농장 원장
    반월농장 이용주 원장은 80년대부터 미친듯 산과들을 쫓아다니며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우리의 자생식물 사진정리에 한참 몰두해 있다. 언뜻보기에는 잡초꾸러미 같지만 이를 정리하는 그의 얼굴에서 구절초 같은 환한 미소가 눈레 들어온다. 나리와 팥배나무, 비비추, 단풍 등 그가 새롭게 발견했다거나 접목한 식물은 어느새 그의 보물덩어리가 되어 5천여평의 반월농장에서 그의 분주한 손길을 기다리며 주인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다. “아직은 이들 식물이 조경용, 화훼용으로서는 절름발이입니다. 식물 각각의 생리를 분석해 조경소재로서 가능여부를 검증해야만 하는데 현실적으로 업계에서 이를 연구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자생식물에 대한 식물학자들의 지속적 연구가 뒷받침되어야만이 이 모든 것들이 완전해 질 수 있습니다.” ※ 키워드: 반월농장, 이영주 ※ 페이지 : 134-135
    • / 1996년01월 / 93
  • 사(死)내의 문턱에서 새보금자리 찾은 6백년 노거수 ; 대지개발, 공주 느티나무?팽나무 이식 성공
    6백년된 두 그루의 노거수가 부락민의 지극한 사랑으로 새 보금자리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공주시 신관동 117번지에 위치한 약 6백년된 느티나무와 5백년된 팽나무가 생사의 갈림길에 있었던 것은 지난 92년. 2차선인 공주-대전간 의 4차선 확장공사계획에 따라 대전 국토관리청은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이 두 노거수를 베어버릴 것을 관할시에 통보했다. 이 지침을 통보받은 공주시도 상위기관의 방침에 따라 사실상 노거수를 제거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신관동 시목부락민에게 알려지면서 60여가구의 3백여명의 시목부락민은 온 힘을 합쳐 노거수의 생명을 되찾아부기 위해 진정서와 민원, 건의서를 시에 제출, 노거수를 살리는 방향으로 확장공사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를 검토한 상위기관은 만약 이 두 노거수를 우회해 확장공사를 할 경우 지금보다 60억원의 공사비가 추가돼 국고손실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 키워드: 노거수, 수목이식, 대형목이식 ※ 페이지 : 130-131
    • / 1996년01월 / 93
  • 도시경관의 역사성과 설계적 함의
    최근 도시경관 특히 역사경관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조성사업들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이는 도시경관연구의 발상지인 유럽으로부터 시작하여 일본에서는 전국적인 시민운동으로까지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리의 바로크시대 도시축의 연장인 국가축과 관련되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오 있는 일련의 도시경관조성사업, 이보다는 규모적으로 보다 친근하고 시민 위주의 사업인 일본의 ‘마을가꾸기’ 운동 등을 들 수 있다. 도시경관은 역사와 함께 변해가고 이에 따라 그 이면의 도시도형과 대표경관들도 변해간다. 이들은 단지 변해간다지 보다 과거 위에 중첩, 누적되어 간다. 역사적 각 시기의 이러한 표상들은 그의 역사적 관계성이 해석된 바탕 위에서는 서로가 호혜적 관계로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대립적 관계로 존재하게 된다. 해석되지 않은 역사가 우리를 역사에서 소외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해석되지 않는 역사적 경관의 중첩은 우리를 경관으로부터 소외되게 한다. ※ 키워드: 도시경관, 역사성, 한국도시경관, 도시설계 ※ 페이지 : 90-96
    • / 1996년01월 / 93
  • 다시 고개드는 건설업법면허 개편 논란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1996년01월 / 93
  • 조경계의 사회참여 및 영역확보 ; 조경가의 사회참여와 방향
    조경분야는 사적인 영역에서 공적인 영역으로의 변화가 조경사의 중요한 줄거리 중의 하나이다. 조경의 원류가 공공에서 출발했는가, 아니면 민간에 의해 출발했는가는 중요한 차이다. 지금까지 환경운동은 주로 수질과 대기 등의 공해추방운동이었다. 이제부터의 환경운동은 삶의 질과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우리 주변에 작은 공원조성을 주장하는 공원운동이 중요한 운동의 방향이 되어야 할 시기이다. 또한 생활주변의 마을가꾸기 운동, 경관조성운동, 자치단체별 정체성 수립운동 등의 전개가 필요하다. 여기에 조경가의 참여와 자문이 필요하다. 운동의 주체로서의 참여 또는 전문적인 지식의 자문을 통한 참여, 대중매체를 통한 이러한 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홍보에의 참여, 시민강좌의 개설을 통한 대중적 교육에의 참여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될 수 있다. ※ 키워드 : 사회참여, 환경운동, 문화운동, 대중운동 ※ 페이지 : 65-71
    • / 1996년01월 / 93
  • 세계민간환경단체 ; 열대림 액션 네트워크
    미국과학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매년 적어도 20만㎢의 열대림이 파괴되어 가고 있으며, 하루에 137종의 생물이 멸종되어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가고 있다. 이러한 속도로 열대림이 파괴되어 간다면 2030년에는 세계의 모든 열대림이 사라지고, 그 곳에서 살던 동식물이 멸종되며,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열대림의 파괴가 지구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우려하여 설립된 민간환경보호단체가 열대림 액션 네트워크이다. 열대림 액션 네트워크에서는 열대림의 파괴를 크게 2가지 방향에서 대처하고 있다. 첫째, 적극적인 열대림 보전 운동의 전개이며, 두 번째는 열대림 파괴 대처방안으로 교육과 최신 정보의 전달을 들고 있다. ※ 키워드: 환경단체, 열대림, 민간단체 ※ 페이지 : 150-151
    • / 1996년01월 / 93
  • 어린이놀이터의 바람직한 계획과 시공?관리방향
    개별적인 놀이공간을 계획할 때는 주거환경, 학교나 체육시설, 놀이공원의 규모, 도로 그리고 교통망 등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또한 동시에 몇가지 시설물을 지을 때 이용자들의 이동이나 장소와 길의 혼잡정도를 고려하여 새로운 놀이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밀집한 휴식공원 위에 집중화된 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은 보행자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놀이와 휴식, 여가시간을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이것들을 섞어서 배치하면 교통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공원이 조성되지 않고 단지 교통 소통만을 위해 도로만 계속 만들어지면 주거지역의 삶의 질이 ???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키워드: 어린이놀이터, 놀이터, 놀이터계획 ※ 페이지 : 142-145
    • / 1996년01월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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