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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형을 살린 암석정원
이 정원은 마치 봄과 여름의 화려한 경관을 축복하기 위해 모여든 나무의 요정들을 위해 만들어진 듯한 느낌이 든다. 기묘한 야생수목을 모은 뮤리엘 레이스너 씨의 이 암석정원에 서면 아름답고 신비스런 야생초에 둘러싸여 한여름 정원이 주는 환상에 저도 모르게 도취되고 만다. 뉴저지 멘담언덕에 거칠게 톱질한 독일 가문비나무로 지어진 레이스너 씨의 현대적인 집은 은회색으로 퇴색이 되었으며 정면 잔디를 가로질러 자갈길이 나있고 유리벽을 통해 멀리 구부러진 언덕이 보인다. 백년생쯤 되는 참나무 주위로 형성된 차도는 집과 주위경관을 조화시키려는 노력의 흔적이다. 미국 암석정원협회의 일원일 레이너스 씨는 6에이커의 토지에 그의 정원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 경관의 완벽성은 이 집과 정원 구도의 주요 목적이 되었다. 토질이 산성이고 바위가 많은 지역인 이곳은 생장력이 뛰어난 식물만 서식할 수 있으므로 카페트처럼 보이는 작은 꽃들 눈부신 아잘레아, 철쭉, 목력, 등과 단단한 나무덤불이 주로 자라고 있었다. ※ 키워드: 정원, 암석정원, 해외정원, 해외작품, 디드르콜비, 뮤리엘 레이너스, Deirdre Colby ※ 페이지 : 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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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 ; 작지만 작지 않은 정원
파벽돌과 스페니쉬 기와를 사용한 2층 양옥 건물에 조화있게 대문이나 담장의 형태까지 조경적인 개념을 고려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즉 남부 유럽의 무어양식에서 착상한 투박하고 육중한 느낌을 주지만 색상은 비교적 밝게 처리하였다. 두터운 스타코 담장과 선박용으로 쓰이는 아비똥개로 만든 대문은 단순하면서도 무게를 주고 있다. 외부공간은 전정과 후정으로 구분하고 후정은 소규모의 파티오를 둔 사적공간과 서비스공간으로 나누고 전정과 후정의 연결은 공간감으로 인해 동선 연결의 상이성이 있다. 또한 후정의 파티오로 연결된 잘 다듬어진 쥐똥나무 생단이 열식되었고 서비스공간 쪽은 전통 소재인 암기와를 진흙으로 쌓아만든 토담이다. 트랠리스와 포장재료 등의 수법을 인공적인 구성방법이 특색이라 하겠다. 전정은 좁은 면적을 넓게 보이려고 담장 내부에 경계식재를 겸한 차폐식재를 하였고, 하부목과 초화류의 연결이 조화있게 되었다.
※ 키워드: 정원, 파벽돌, 주택정원 ※ 페이지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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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편 ; 아름답고 쾌적한 충남건설
국토공원화운동은 꽃길 조성이나 도로변 조경의 차원을 넘어서 국민정서 함양 내지 전 국토의 전원 조성을 종국적인 목표로 두고 자연과 인공적인 조화로 하나의 예술로 승화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이 운동은 국토의 경관미화 뿐만아니라 국민정신 개조운동으로 추진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나무와 꽃을 가꾸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지혜를 갖도록 하여 국토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공중도덕도 지켜나가는 생활습관을 길러 밝고 활기찬 사회기풍이 조성되게 전국민의 화합과 협동의 국민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기본방향을 설정하였다. 1985년 4월부터 시작한 전국토공원화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충청남도에서는 추진전략으로 300만 도민의 화합과 협동의 구심점으로 삼아 꽃씨 꽃묘의 자체생산 수급확대, 꽃나무 유실수의 중점식재, 전도역 공간의 자연공원화, 전도민 꽃 한포기와 나무 한 그루 더 심기, 꽃길 꽃동산 가꾸는 날 등을 설정하고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적을 유도하였다. 이렇게 총화참여의 구심사업으로 추진한 전국토공원화사업의 우수사례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첫째,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점인 대전시 오정동 철도 고가도 밑의 공지는 쓰레기와 연탄재 등 오물을 방기하는 청소의 취약지 였으나 이곳 동장이 착안하여 주민의 이해와 설득으로 공원조성을 결의하고 전 동민이 참여한 가운데 2,400여평의 공지에 2,500만원의 헌수공원을 조성한 사례가 있다. ※ 키워드: 충청남도, 국토공원화, 공원화 ※ 페이지 : 15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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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개발된 투수성 포장공법
새로운 도로포장 공법인 투수성 포장공법이 우리나라에서도 개발되었다. 일본 및 선진 각국에서 이미 널리 사용하고 있는 투수성 포장공법을 국내 최초로 고려개발(주)가 일본 포도(주)와 기술제휴하여 개발하였다. 투수콘이라 불리는 이 포장재는 다공성 아스팔트 혼합재로써 물이 포장체 속을 투과하여 노반에 흡수되는 것을 가능케하여 우천시 도로 표면에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 보행을 용이하게 하고 미끄러짐을 방지해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한다. ※ 키워드: 투수콘, 포장공법, 아스팔트, 포장재, ILB ※ 페이지 : 16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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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 골프 코스의 유지관리
골프 코스에서 그린의 중요성은 이론의 여지가 없이 코스의 생명이라 할 수 있고 그린의 상태에 따라 그 골프코스의 관리상태를 평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린이 갖춰야 할 조건을 대별하면 첫째, 모양, 크기, 위치, 기복 등 경관적 요소, 둘째, 플레이의 난이도에 따른 기술면에서의 요소, 셋째, 그린잔디의 상태 이상 3가지 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경관적 요소와 기술적인 요소는 코스 설계상의 문제이며 조성과 관리상의 목표는 오로지 그린잔디의 상태에 있다고 하겠다. 그린관리의 최대의 목표는 그린면의 양호한 퍼팅 퀄리티의 유지에 있다. 그린의 상태를 평가하는 확고한 기준은 없지만 잔디의 밀도, 잔디의 섬세도, 잔디잎의 경도, 잔디의 엽색, 그린면의 경도에 따라 주관적, 감각적으로 비교평가할 따름이다. ※ 키워드 : 골프장, 골프코스, 골프장 유지관리, 유지관리, 그린, 티, 페어웨이 ※ 페이지 : 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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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몽촌토성이란 백제의 성이름이 아니다. 고려시대에는 이곳을 고한강촌이라 하였다. 고려사 열정 조운걸 조에 보면 조운걸이 말년에 고원강촌에 살았다 하였다는데 동국여지승람에 조운걸이 몽촌에 살았다 하였으므로 고한강촌이 곧 몽촌이다. 서거정의 사규문집에도 몽촌이라 보이고 동국여지승람에 망월봉이 몽촌에 있다 하였다. 아마도 15세기 경부터 몽촌이라 불리어 졌다고 본다. 1983년 10월 서울대 박물관이 토성의 구조와 목책터 및 해자를 발굴하고 1984년 6월부터 서울대, 숭전대, 한양대, 단국대 박물관이 3개월간 성내 유구를 발굴하였으며, 1985년 서울대박물관이 성내 유구를 발굴하여 3년간 걸쳐 몽촌토성의 성내조사 연구가 추진되었다. 발굴결과 미질의 승석문토기 등 김해토기가 많이 출토되어 3세기 전기로 올라가는 유물이 발견되었고 중국 서진과 중국 육조의 유물이 출토되어 백제가 중국과 문화교류를 한 삼국사기 기록에 실증적 자료를 제공하였다. ※ 키워드: 몽촌토성, 서울의 문화유적, 유적, 사적공간, 토성, 해자 ※ 페이지 : 35-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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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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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신시가지 개발에 따른 조경의 방향
여기에서는 1985년말 시공완료된 목동아파트 1단지 사례를 중심으로 조경 및 도시계획 측면에서 그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렇게 하여 우리 인간의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첫째, 단지계획에 있어 보행로와 차도를 명확히 구분하였다. 1920년대 미국 래드번 계획에서 처음 시도했던 쿨데삭 수법을 도입하여 차도와 보행로의 명확한 구분은 물론 주 보행자도로 및 나머지 보도와의 위계를 명확히 하고, 주구에서 자기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집 주위에서 동네분위기를 인식할 수 있도록 단지계획을 하였다. 그리고 주민들은 주 보행자도로를 통하여 상가 및 편익시설, 아동공원 및 유치원, 체육시설, 학교 등에 접근가능하도록 하였다. 조경계획은 이러한 단지계획의 기본개념을 받아들여 주보행자 도로를 중심으로 녹지축을 설정하였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는 문주플랜터와 상가가 좌우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가를 조금 지나면 환경조각을 겸한 시계탑 소광장과 주변 녹지대가 보인다. ※ 키워드: 목동, 신시가지, 신도시, 개발, 목동조경계획, 쿨데삭 ※ 페이지 : 14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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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 한국 들잔디의 파종법
한국잔디의 특성 및 종자 파종의 필요성 잔디를 크게 분류하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지역에 자생되어 사용되던 한국잔디와 구미지역에서 목초를 잔디로 개발한 서양잔디로 대별할 수 있다. 한국잔디의 종류를 살펴보면 현재 많이 사용하고 있는 들잔디와 일명 고려잔디라고 불리는 금잔디,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잎이 아주 고운 잔디인 비로드 잔이 그리고 갯잔디 등으로 나눌 수 있고 위의 품종을 개량하여 단점을 보완한 에메랄드잔디와 녹세계 등이 있다. 우리나라 산야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자생되고 있는 한국 들잔디는 난지형 잔디로서 5월에 신엽이 전개되어 9월까지 푸른 상태가 유지되며 포복경과 지하경이 뻗어 번식력과 재생력이 왕성하며 서양잔디에 비해 연간 초장 20cm 이상 자라지 않으며 병충해에 강하여 관리에 용이하고 특히 답압에 견디는 힘이 우수하며 최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한국잔디는 종자의 외피에 왁스층이 두텁고 단단하게 둘러싸여 있어 산소 호흡과 수분 흡수가 곤란하여 발아가 안되거나 15~25%의 극히 낮은 발아율로 실용이 곤란하여 대부분 뗏장을 이용한 녹지조성으로 국토 훼손은 물론 막대한 노력과 비용이 들었으며, 국내에서 채취된 잔디종자는 거의 외국으로 수출하였으나 1970년부터 화학처리에 의한 발아 촉진방법이 개발되어 80% 이상의 높은 발아율을 올리는 개가를 보아 현재 대단위 지역의 잔디 조성에는 종자 파종이 점차 확대되어 가는 실정이다. ※ 키워드 : 들잔디, 코스조성, 골프장, 파종법, 한국들잔디 ※ 페이지 : 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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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거수 이식이 활발해지고 있다
근간들어 노거수 이식이 과거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노거수 이식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하자에 대한 위험부담이 커서 사실상 기피되어 왔다. 따라서 수령이 수십에서 수백년이나 되는 노거수들이 하루 아침에 제거되어 버리는 안타까운 실정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노거수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 내지는 역사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자성과 함께 노거수들이 이식되어 보존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이미 1902년에 지상 1.5m의 둘레가 5.8m, 뿌리부분 둘레가 8m, 중량이 76톤인 은행나무를 이식한 것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 은행나무의 이식은 예산 낭비를 걱정하는 동경시장에세 ‘만약 수목이식에 실패하면 목을 베겠다’는 이식책임자의 확신과 노거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국민적 인식이 이루어낸 쾌사였다. 국내의 경우 서울 삼청동 소재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5백년으로 나무 둘레가 8m, 지름이 3.2m인데 도시계획 구획정리에 의해 이식이 이뤄지게 되었다. ※ 키워드 : 노거수, 이식 ※ 페이지 : 15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