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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들의 낙원 도쿄야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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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5년02월 / 202
  • 청주 가경동 근린공원
    ·위치 : 충청북도 청주시 가경동·발주 : 대한주택공사·설계 : 대한주택공사 조경부·시공 : 한백종합개발, 동해조경·공사비 : 15억원우선 눈에 띄는 공간은 부지 내에서 시각적 초점 역할을 하는 캐스케이드로, 보령석 통돌 3개를 수반으로 활용한 후, 깬 기와장을 쌓아올려 색다른 조형물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깬 기와장의 활용은 발주처 담당자와 시공자가 답사를 다닌 끝에 얻어낸 아이디어.또, 부지의 한 면을 차지하고 있는 점토벽돌벽을 마치 조형가벽처럼 꾸몄는데, 이 역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아이디어이다. 불가피하게 필요한 옹벽을 점토벽돌을 활용해 쌓으면서, 점토벽돌 공장에 특별히 주문해 벽돌의 모서리를 돌갈기 처리한 다음 옹벽의 곳곳에 자연석을 박아넣어 이색적인 느낌이 나는 조형가벽처럼 완성시킨 것. 물론 별도의 돌갈기 처리 비용이 들었지만, 단순한 옹벽같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비용 대비 큰 효과를 거둔 셈이 되었다. 또 자연석은 현장에서 나온 돌을 재활용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꾀했고, 기왕에 돌갈기한 점토벽돌을 화강석 대신 경계석으로도 사용, 시각적 통일감을 높였다.이외에 대상지 후면의 산과 시각적 연계성을 감안하여 경계부의 측백나무를 산 모양으로 전지한 것이나, 디자인을 고려해 진입계단을 곡선으로 처리한 것, 진입공간을 혹두기포장으로 마감해 나지막한 산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하면서 동시에 지압효과를 의도한 것 등도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이다.아울러 진입부에 위치해있는 기계실의 상부에 목재데크를 깔아, 시각적 저해요소인 기계설비를 마치 평상처럼 꾸며놓은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새 놀이터 프로젝트를 위한 모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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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5년02월 / 202
  • Tri BeCA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9-6·대지면적 : 784.80㎡(240.432평)·조경면적 : 115.5㎡(34.95평)·규모 : 지하2층, 지상7층·발주처 : Tri BeCA (대표 김영수)·조경설계 및 시공 : ㈜씨엔케이(대표이사 최경환)·partners : 태백그린원, ARCHI’S, 황동산업(메타피니사업부)·건축설계 : M·B ARCHITECTURE 건축 및 조경공간의 특징트라이베카 건물은 4거리의 경사면에 위치해 있다. 건물의 입지상 도로에서 매우 인식이 잘되는 반면 조경공간은 피로티로 이루어진 높은 계단과 정원을 둘러싼 외벽으로 외부에서 인지되지 않는다. 트라이베카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로 가득한 뉴욕의 거리를 상징화한 이름으로 각 층마다 새로운 문화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공연으로 지속적인 문화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1, 2층은 바(the Bar in TriBeCA), 따뜻한 분위기의 정원이 인상적인 3층은 까페(CAFE greEAT), 면을 직접 뽑아 만든 다양한 누들이 독특한 4층 누들 레스토랑(greEAT), 400여가지 와인이 구비되어 있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5, 6층은 와인 바(Brooklyn)로 구성되어 있다.주된 조경공간인 3층은 건축슬라브 위의 옥상정원 형식으로 2M 높이의 옹벽과 옹벽을 따라 형성된 띠녹지, 그리고 9M 높이의 글래스 하우스로 둘러 쌓여 좋은 채광조건과 아늑한 공간으로 위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획의 방향1. 제3의 공간... 정원과의 만남- cafe에 방문한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특별한 이색정원공간 조성(이 이색적인 느낌이 그들을 계속 이곳으로 모여들게 할 것이다)- 새로운 cafe 공간에 대한 청담동 지인들의 꿈과 예술의 공간 창출2. 도심 속의 작은 자연... 자연의 정서를 표현한 정원-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뀜에 따라 그 아름다움이 변화되고 증진되는 조경공간 조성3. 여러 가지 모습으로 움직이는 정원- 고정된 시설과 식재를 통해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더해가는 정원-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벤트 연출을 통한 변화의 즐거움이 있는 정원Concept1. “보보스 인 파라다이스”- 청담동 문화의 특징인 보보스...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사람들의 이상적 공간- 자연과 예술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명품정원2. “보헤미안의 몽상”- 자유와 낭만, 여유로움을 즐길 줄 아는 청담동 보헤미안들의 꿈의 공간, 그들을 위한 제3의 공간 Design Motive건물의 기하학적인 형태, 유리소재의 온실, 청담동의 무채색, 청담동의 갤러리들, 꽃과 나비, 물소리, 움직임, 그리고 여성적인 것...... 초기 조성계획(안)초기계획(안)은 매우 화려하고 신비스런 이미지로 계획되었다.보석의 이미지를 가진 유리바위의 도입이나 미술작품의 포장패턴화를 통해 녹지와 포장과 물의 어우러짐을 재미있게 계획했다. 또한 수경요소의 적극적 도입으로 청량감을 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런 아름다운 선들이 테이블이 설치됨으로 인해 인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주처의 의견으로 포장은 최대한 단순화 되었으며 오히려 수직적인 연출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또한 초기계획은 정원이 외부공기에 노출되는 오픈형 야외공간으로 조성되는 것이었으나 시공 단계에 이르러 4계절 정원을 이용하고 cafe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온실개념의 실내 공간으로 조성하게 되었다. 따라서 수종 또한 외부수종에서 아열대성의 남부수종으로 변경 도입하게 되었고 매우 다양한 소재 연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조성계획 및 공간연출아기자기한 나무와 풀, 물이 흐르는 정원에 둘러 쌓여 태양에너지를 느끼며 마시는 맑은 차 한잔..... ‘휴식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곳,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 시설 : 전체적으로 CAFE 정원은 편안하고 자연스런 분위기를 위해 다양한 식물연출을 기본으로 꽃과 나비, 폭포, 열매식물, 돌이끼, 검은 제주석 등 자연에서 디자인 요소를 찾았다. 실내 외 바닥은 목재, CAFE를 둘러싼 옹벽은 흰색 핸디코드로 마감해 넓은 공간감과 깨끗함을 주고자 했다. 핸디코트의 손자국이 주는 패턴문양은 단순함을 완화시켰으며 벽을 따라 설치된 조명이 그 손 맛을 더욱 살려주었다. 또한 시야를 가리는 옹벽면과 글라스 하우스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제주석 폭포와 벽천, 꽃과 나비의 메탈아트를 설치함으로써 청량감과 흥미로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CAFE의 중심에는 노란 자몽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아래로 별모양 플랜터가 정원의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식재 : 정원은 측면이 외부와 통해있으나 겨울철에는 포장과 난방으로 실내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수종은 아열대성의 남부 수종이고 키가 크고 우람한 수종보다는 분재형의 아기자기한 수목이 식재되었다. 대형수목으로는 제주산 자몽나무와 500년 된 동백나무, 후피향 등이며 계절감을 주는 고려영산홍이나 분재형 철쭉, 남천, 파라칸사스 등으로 정원의 외곽 띠 녹지에 조성했다. 정원의 하부는 제주석과 다양한 지피류 및 야생초화류 연출했다. 천혜아 · (주)씨엔케이 실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이대엽 성남시장
    “e-푸른성남”을 시정테마로 삼아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도시 조성에 박차 이대엽 시장이 민선 3기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지도 2년 6개월여가 지났다. 그는 성남개발 1세대로 지난 34년 동안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성남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취임 이후 성남을 아름다운 환경도시, 앞서가는 경제도시, 향기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1999년 이후 환경녹지과로 통폐합되어 운영되던 녹지공원과를 2004년 7월 다시 부활시키면서 조직과 인원을 확충하여,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공원녹지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e-푸른성남”을 시정테마로 삼아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에 힘쓰고 있는 이대엽 시장으로부터 성남시의 공원 녹지 현황과 앞으로의 조성 계획을 들어보았다. Q성남시의 공원, 녹지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간략히 언급한다면? A성남시는 좁은 면적(141㎢)에 비해 많은 인구(97만 명)가 거주하고 있으며, 금년 말이 되면 인구 100만의 수도권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고자 새로운 패러다임의 녹지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현재 분당 중앙공원, 율동공원 등 근린공원이 35개, 자연공원 5개, 어린이공원 80개 등 총 120여개의 공원이 있는데 면적은 18㎢로 시 전체 면적의 12.7%를 차지하지만 인구에 비해서는 공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1인당 공원면적 역시 19㎡로 높은 편이지만 공원면적의 55%를 자연공원과 미조성공원이 차지하고 있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1인당 공원면적은 8㎡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금년에 분당구 율동에 48억원을 투입하여 책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자혜근린공원 조성에도 35억원을 투자하며, 미조성공원인 영장·태평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치는 등 집중적인 공원 조성으로 성남을 푸른 환경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Q“e-푸른성남”을 테마로 진행하고 있는 녹지 사업들은? A우리 시의 시정테마가 “e-푸른성남”이다. e-푸른성남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전국 어느 지방단체에서도 이런 테마를 설정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1세기를 맞아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큰 욕구 중의 하나가 푸른 녹지공간과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시에서는 이미 2003년도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 녹색도시 조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많은 사업들을 테마별로 추진해오고 있다. 2004년도에는 총 10개 테마사업에 302억원을 투자하여 녹지·공원·도시숲 조성을 추진하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조성 및 시민쉼터 공간 확충사업, Green Network 구축사업, 쾌적한 테마공원조성 및 보행자도로 리모델링사업, 학교숲 가꾸기 사업, 건강한 도시숲 가꾸기 및 등산로 정비사업, 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환경도시 조성사업, 생태학습장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올해에는 제51회 도민체전이 5월에 개최된다. 이미 체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주요 도로변, 관문 입구에는 대형 꽃탑을 설치하고 교량과 가로등에는 꽃박스를 설치하여 깨끗한 성남시의 이미지를 제고 시키고자 한다. 기존 녹지·공원조성사업 이외에 남한산성계곡 산림욕장 조성, 단절 시계 등산로 연결육교 설치, Eco-Bridge설치, 산림의 합리적 이용을 위한 용역 등의 사업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Q학교숲 조성 사업과 생활권 웰빙공원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들었는데. A학교숲 조성사업은 2000년도에 도내에서 최초로 실시하여 2002년도부터는 도비보조사업으로 경기도에서도 지원하기 시작한 사업이다. 당초 사업취지는 어린 학생들에게는 학교숲을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인근 주민에게는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닫혀있는 학교에서 주민이 공유하는 학교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하게 된 것이다. 현재까지 관내 초등학교 총 59개교 중 25개교에 대하여 학교숲을 조성하였고 금년에는 23억원을 투자하여 초등학교 11개교와 중학교 4개교에 대한 학교숲을 조성코자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권 웰빙공원 조성사업은 기존 시가지중 생활환경이 열악한 태평동 일대 2만여 평에 건전한 인생을 살자는 의미의 웰빙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금년에 기본계획수립과 G.B지역 관리계획승인을 받고 2006년도에는 토지매입 및 공원조성을 시작하여 2007년까지 완공할 계획인데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270억원이 투자될 것이다. Q녹지사업 추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과 기억에 남는 사업이 있다면? A가장 어려운 부분은 공원이나 녹지 조성시 토지매입 부분이다. 우리 시는 지가가 높아 토지매입비가 많이 든다. 장기 미집행으로 남아있는 공원·녹지를 매입하는 데만 공원이 약 2,700억원, 녹지가 730억원이 소요되는데 연차별로 토지매입을 해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되돌리고자 한다. 그리고 지난 2004년에 우리 시에서 개최한 제16회 세계 태권도 대회를 위해 대대적인 꽃길 가꾸기 사업을 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담당 직원 여러분과 시민들께 감사하고 싶다. Q성남시의 지역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장기적 계획이 있다면? A사실 개발문제가 거론되면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적인 개발붐을 타고 많은 녹지공간은 물론이고 심지어 농지까지도 난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잠시 빌려 쓰는 것이지 우리 세대의 소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시는 비교적 녹지공간이 잘 관리되고 있는 편이다. 금년도에는 특별히 전 산림에 대하여 합리적인 이용방안 용역을 실시하여, 보전 및 지속가능한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등 후손들에게 부끄러움 없는 행정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환경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은? A환경을 지키는 일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으로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실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까이는 일상의 식생활 문화부터 시작하여,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면 이것이 곧 환경 보전이다. 요즘 음식물 쓰레기 문제로 많은 지자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제해결은 간단하다. 조금만 신경을 써서 분리배출을 하면 된다. 전 국민이 의식을 조금만 바꾸어 주었으면 한다. 우리 시에서는 자연환경보전의 일환으로 탄천을 정비하여 생태계를 복원하고 쾌적한 자연형 하천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이러한 관심과 실천을 통해 버들치가 뛰노는 탄천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환경은 파괴되기는 쉬우나 본래의 상태로 되돌리기에는 오랜 시간과 수많은 노력이 필요한 만큼, 우리 주변의 환경보호를 위해 국민 각자가 스스로 할일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일이 가장 중요하리라 본다.
  • 가평생활체육공원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347번지·조경면적 : 45,110㎡·발주처 : 가평군청(군수 양재수)·조경 설계·시공 : 청산종합개발주식회사(대표 이종화, 현장소장 이재동)·준공일 : 2004년 10월 31일·사진 : 김태우 실장 가평생활체육공원은 전면부의 바닥분수, 벽천과 계류, 야트막한 소나무 동산, 다목적운동장 등이 주요 공간인데, 발주처와 현장담당자의 의지로 기본계획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완공되었다.당초 바닥분수는 원형으로 계획되었고 수공간 전체의 비중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보다 적극적인 수경시설 도입을 통해 공원의 초점이 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인지시키기 위해 바닥분수의 규모도 확장되어 대형 바닥분수 광장으로 조성되었고, 벽천에서 흘러 내린 물이 계류형태로 긴 구간 자연스러운 수공간을 이루고 있다.전면부의 바닥분수에서 뿜어나오는 물은 강한 직선축으로 이루어진 벽천 상부와 조화롭게 어울리고, 그 물은 벽천을 타고 내려와 계류로 이어져 공원의 안쪽까지 도달하게 된다. 물은 벽천과 계류를 순환하며 공원 전체에 생기를 흘리고 있다.벽천의 상부수조는 강한 직선을 사용해 시선을 붙잡고 기하학적인 선으로 이루어진 상부수조에서 흘러내려온 물은 마천석과 화강석 켜쌓기로 차분하면서 고급스럽게 장식된 벽면을 따라 흐르게 된다.벽천에서 이어진 계류는 뱀처럼 구불구불한 자연형 곡선으로 조성하고 둥근 돌을 붙여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하였으며, 계류의 중간중간에는 바위나 가지런한 화강석을 징검돌로 놓아 이동이 자유롭게 하였다. 벽천의 주변부에는 적당한 지피와 소교목들이 식재되어 자연스러운 느낌을 한층 높이고 있는데, 시공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은 이 소재들은 시공담당자가 발주처 협의 하에 근처 야산의 밀식된 식물들을 이식해 온 것이라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한편, 건축물에서부터 바닥분수를 지나 부지의 끝까지 향하는 강한 직선축을 볼 수 있다. 이 시각축은 특히 메타세쿼이어가 열식된 직선 산책로를 따라 부지 건너편에 보이는 녹지까지 시선을 끌어주고 있는데, 이 메타세쿼이어길은 인근 남이섬의 겨울연가 촬영지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간이 되었다고. 부지의 한 켠에는 기존에 있던 야트막한 둔덕을 활용해 부지 정지작업 후 하단의 강변과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의 기능과 산책, 운동의 기능을 강화한 소나무 동산을 조성하였다. 동산의 상부에는 전망정자를 설치하였고, 전망정자까지 오르는 길은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은 물론, 미적인 효과를 위해 곡선형으로 조성하였으며, 상단에서 부지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길 역시 곡선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중간중간 운동기구를 설치한 운동공간을 조성하였다. 산책로에는 잔디와 관목, 대형소나무를 적절히 배치해 시선의 배경이 단조롭지 않도록 처리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광진구 능동로 주변 분수시설계획 현상공모
    레인보우스케이프(주)+조경설계 이안 서울시 광진구청은 능동로 주변의 건국대병원 주차장 부근에 분수광장을 조성키 위해 현상공모를 실시, 지난 12월 7일 당선작을 발표했다. 최종 심사결과 당선작에는 ‘레인보우스케이프(주)+조경설계 이안’의 출품작이 선정되었다. 이에 본지는 당선작을 소개한다. - 편집자주 ·위치 :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4-16호, 4-17호 (현 건국대학교병원 주차장 부근 학교법인 건국대 소유 토지내)·규모 : 약 450평, 도심내 쌈지공원이나 어린이공원 크기·외형적 범위 : 분수시설면적 300평과 그 외 지역 약150평·내용적 범위 : 부지 내 분수시설의 기능적 역할 및 부지를 이루는 주변 포장 및 휴게시설의 계획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5년02월 / 202
  • 제1회 부동산개발 현상설계 공모전 RED 21
    21세기컨설팅(주)(대표 양화석)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부동산컨설팅업체로서의 이미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진정한 부동산개발업체로서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자리매김하고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와 제1회 부동산개발 현상설계 공모전 “RED 21”을 개최하였다. 공모대상은 강원도 횡성군 일원 18만여평 개발계획(Master Plan)과 강원도 정선군 새골위락단지 내 20만여평 건축 및 조경계획(Concept Plan) 두 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금상, 은상, 동상 각 1작품씩 선정되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금상, 은상, 동상에 대한 작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금상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김은성)+천마이앤씨 “Noble Valley” 횡성마스터플랜 은상 디자인스톤 건축팀(김종성) “GM Square”횡성 마스터플랜 동상 강릉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자연이 살아 숨쉬는 그곳” 정선컨셉플랜
  • 조경건축 스페셜리스트
    스페셜리스트 램 풋 이야기 조경건축? 그게 무슨 용어인가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이미 수 년 전부터 조경건축이란 이상한 용어를 들어 왔다. 그게 무슨 용어이며 왜 그런 말이 회자되고 있나 이해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릴 것도 아니었다. 건축가들에게 “조경은 나무 심는 일 이상의 무엇”이라는 사실이 이해되기 시작하던 즈음, 보편적으로 인식되어 온 “조경=나무”의 등식을 뛰어넘는 좀 다른 용어가 필요했을지 모른다. 조경건축은, Landscape과 Architecture를 각각 조경과 건축이라는 뜻으로 해석하여 만든 (어쩌면 건축계 일곽에서 비롯된) 합성어로 생각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말하자면 우리가 기대하는 본연의 조경의 업역을 대표하는 신조어로 말이다. 이 자리를 빌어, 이 용어의 잘 잘못이라던가, 경관을 가리키는 Landscape과 건축을 가리키는 Architecture의 어원이며 용어 자체를 바로 잡고자 하는 류의 강의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경관과 어우러진 건축에 관한 몇 마디 조언을 하기 위한 잠깐의 서두였다고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조경건축 스페셜리스트? 스페셜리스트는 문자 그대로 어느 한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라는 뜻이겠거니와, 이것과 관련되어 오래 전에 들은 옛날이야기가 하나 생각난다. 스페셜리스트 램 풋 이야기. 20세기 초, 미국의 어느 시골 마을에 램 풋이란 목수가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사람의 뛰어난 솜씨를 빌어 집안 구석구석의 일에 도움을 받곤 했다. 하루는 어느 집에서 이 양반의 힘을 빌어 야외 간이 화장실을 하나 만들고자 했던 모양이었다. 저기 사과나무 아래에 변소를 하나 만들어 달라는 주문에 램 풋은 여러 가지의 조언을 해 준다. 만약 나라면 거기에 만들지 않겠소. 만약에 당신네 며느리가 거기 앉아 있는데, 바깥에 다른 사람이 서성대고 있다고 칩시다. 어디 편안히 볼 일을 볼 수 있겠소? 툭 하며 떨어지는 소리마저 아껴야 할 터인데, 만약 사과가 지붕위에 툭 떨어지는 요란한 소리가 “그것” 떨어지는 소리처럼 들리기라도 한다면 어쩌겠소. 아니면, 약간 경사진 그 곳으로 만약 나이 드신 부모님이 오르내리다가 비나 이슬에 젖은 풀잎 때문에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어떻겠소. 목수일과는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변소의 입지조건에 관한 이 좁쌀영감의 쪼잔한 충고가 줄줄이 이어진다. 그래서 “나”라면 변소를 저기 장작 쌓아둔 가까이에 만들어 두겠다며 그 이유를 하나씩 들며 충고를 해 준다. 지면 관계로 그 이야기는 생략해야겠는데, 틀림없이 변소의 적절한 입지와 식구 각각의 입장을 들어 적지 요건을 이야기해 주었을 것임을 이해해 두기 바란다. 물론 그 변소는 입지를 변경하여 램 풋이 일러준 명당자리에 놓이게 된다. 스페셜리스트. 램 풋은 변소에 관한 건축 뿐 아니라 이용자 측면을 포함한 적지선정과 변소의 외부의장이며 마감 그리고 인테리어에 이르는 세세한 것을 통찰한 그 분야의 진정한 스페셜리스트임을 이야기해 준다. 요즘은 거의 극복한 일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원의 화장실 문제가 적지 않은 골칫거리였다. 둘 수도 없고 안 둘 수도 없는 애물단지처럼. 어쩌면 목동 파리공원의 화장실이 이 문제를 해결한 효시가 아닐까 싶다. 조경건축 스페셜리스트를 위하여 이 지면을 빌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화장실 건축의 문제다. 역사경관의 향기가 가득한 곳에 두어야 할 화장실은 어떨까? 화장실을 둘까 말까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화장실이 들어서야 제대로 되는가 하는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전통조경 이야기를 하는 동안 틈틈이 곁가지로 이야기해 왔던 경기도 의왕시의 청계사. 그 절로 들어가는 길목은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이어도 상당히 많은 등산객들이 이 길을 가득 메운다. 마을버스 교통편이 그리 원활하지 못하기에 승용차를 가지고 오는 이도 적지 않다. 청계사 절 앞의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하고 절 한참 못미처 있는 넓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 길목에 예쁜 화장실이 하나 들어서 있다. 아직 청계사에 이르기는 한참이 남았으니 역사경관과의 경관적 충돌은 없겠다 싶을지 모르나 자연경관이 질펀한 이런 외딴 지역에 들어서는 건축물은 입지는 물론이고 그 의장에 무척 고심을 해야 할 일이다. 산길 외딴 곳은 이미 역사경관이기 이전에 향토경관으로 소중히 다루어져야 할 곳이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청계사 들어가는 길목의 이 화장실은 아무래도 자리를 잘못 잡은 게 아닌가 싶다. 공용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이 화장실을 포함하여 두 개가 있고, 공용주차장에도 간이 화장실이 더 있다. 청계사에 이르면, 절 앞 도로변으로 긴 주차공간이 있다. 거기서 똑바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대웅전을 마주 하면서 절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고,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곧장 청계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길목이 된다. 청계사 경내에는 오래 전부터 있던 화장실이 있지만, 등산로로 이어지는 바로 그 길목에 몇 해 전 화장실이 하나 더 건립이 되었다. 정 기 호 Jung, Ki Ho·성균관대학교 건축·조경 및 토목공학부 교수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광진구민체육센터 및 청소년수련관 턴키프로젝트
    (주)한진중공업 +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 (주)목우환경디자인 · 위 치 : 광진구 광장동 303,313,318번지 일대·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행태를 수용하는 여가 활용의 장· 대지면적 : 10,921.00㎡·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 청소년 체험교육의 장· 조경면적 : 2,680.02㎡ (24.5%)· 발 주 처 : 광진구청계획개념 : 아리수에 남은 버들풍경본 프로젝트가 위치한 부지는 광진구로서 한강과 광나루라는 지역성이 강한 성격을 지닌 곳이었다. 그러나 실제 광나루 황포돛배, 강안의 버드나무 등은 광진교등 현대식 다리가 등장하면서 기억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존재하지는 않았다. 이에, 건축과 조경은 ‘Culturescape’란 주제아래 사라져버린 요소들에 대한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반영하고자 하였다. ‘Culturescape’ 그것은 곧 새로운 광진의 풍경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광진의 새로운 자연이며, 새로운 광진의 장소이며, 새로운 우리의 삶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 2005년02월 /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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