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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가경동 근린공원
    ·위치 : 충청북도 청주시 가경동·발주 : 대한주택공사·설계 : 대한주택공사 조경부·시공 : 한백종합개발, 동해조경·공사비 : 15억원우선 눈에 띄는 공간은 부지 내에서 시각적 초점 역할을 하는 캐스케이드로, 보령석 통돌 3개를 수반으로 활용한 후, 깬 기와장을 쌓아올려 색다른 조형물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깬 기와장의 활용은 발주처 담당자와 시공자가 답사를 다닌 끝에 얻어낸 아이디어.또, 부지의 한 면을 차지하고 있는 점토벽돌벽을 마치 조형가벽처럼 꾸몄는데, 이 역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아이디어이다. 불가피하게 필요한 옹벽을 점토벽돌을 활용해 쌓으면서, 점토벽돌 공장에 특별히 주문해 벽돌의 모서리를 돌갈기 처리한 다음 옹벽의 곳곳에 자연석을 박아넣어 이색적인 느낌이 나는 조형가벽처럼 완성시킨 것. 물론 별도의 돌갈기 처리 비용이 들었지만, 단순한 옹벽같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비용 대비 큰 효과를 거둔 셈이 되었다. 또 자연석은 현장에서 나온 돌을 재활용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꾀했고, 기왕에 돌갈기한 점토벽돌을 화강석 대신 경계석으로도 사용, 시각적 통일감을 높였다.이외에 대상지 후면의 산과 시각적 연계성을 감안하여 경계부의 측백나무를 산 모양으로 전지한 것이나, 디자인을 고려해 진입계단을 곡선으로 처리한 것, 진입공간을 혹두기포장으로 마감해 나지막한 산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하면서 동시에 지압효과를 의도한 것 등도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이다.아울러 진입부에 위치해있는 기계실의 상부에 목재데크를 깔아, 시각적 저해요소인 기계설비를 마치 평상처럼 꾸며놓은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Tri BeCA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9-6·대지면적 : 784.80㎡(240.432평)·조경면적 : 115.5㎡(34.95평)·규모 : 지하2층, 지상7층·발주처 : Tri BeCA (대표 김영수)·조경설계 및 시공 : ㈜씨엔케이(대표이사 최경환)·partners : 태백그린원, ARCHI’S, 황동산업(메타피니사업부)·건축설계 : M·B ARCHITECTURE 건축 및 조경공간의 특징트라이베카 건물은 4거리의 경사면에 위치해 있다. 건물의 입지상 도로에서 매우 인식이 잘되는 반면 조경공간은 피로티로 이루어진 높은 계단과 정원을 둘러싼 외벽으로 외부에서 인지되지 않는다. 트라이베카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로 가득한 뉴욕의 거리를 상징화한 이름으로 각 층마다 새로운 문화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공연으로 지속적인 문화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1, 2층은 바(the Bar in TriBeCA), 따뜻한 분위기의 정원이 인상적인 3층은 까페(CAFE greEAT), 면을 직접 뽑아 만든 다양한 누들이 독특한 4층 누들 레스토랑(greEAT), 400여가지 와인이 구비되어 있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5, 6층은 와인 바(Brooklyn)로 구성되어 있다.주된 조경공간인 3층은 건축슬라브 위의 옥상정원 형식으로 2M 높이의 옹벽과 옹벽을 따라 형성된 띠녹지, 그리고 9M 높이의 글래스 하우스로 둘러 쌓여 좋은 채광조건과 아늑한 공간으로 위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획의 방향1. 제3의 공간... 정원과의 만남- cafe에 방문한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의외의 특별한 이색정원공간 조성(이 이색적인 느낌이 그들을 계속 이곳으로 모여들게 할 것이다)- 새로운 cafe 공간에 대한 청담동 지인들의 꿈과 예술의 공간 창출2. 도심 속의 작은 자연... 자연의 정서를 표현한 정원-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뀜에 따라 그 아름다움이 변화되고 증진되는 조경공간 조성3. 여러 가지 모습으로 움직이는 정원- 고정된 시설과 식재를 통해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더해가는 정원-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벤트 연출을 통한 변화의 즐거움이 있는 정원Concept1. “보보스 인 파라다이스”- 청담동 문화의 특징인 보보스...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사람들의 이상적 공간- 자연과 예술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명품정원2. “보헤미안의 몽상”- 자유와 낭만, 여유로움을 즐길 줄 아는 청담동 보헤미안들의 꿈의 공간, 그들을 위한 제3의 공간 Design Motive건물의 기하학적인 형태, 유리소재의 온실, 청담동의 무채색, 청담동의 갤러리들, 꽃과 나비, 물소리, 움직임, 그리고 여성적인 것...... 초기 조성계획(안)초기계획(안)은 매우 화려하고 신비스런 이미지로 계획되었다.보석의 이미지를 가진 유리바위의 도입이나 미술작품의 포장패턴화를 통해 녹지와 포장과 물의 어우러짐을 재미있게 계획했다. 또한 수경요소의 적극적 도입으로 청량감을 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런 아름다운 선들이 테이블이 설치됨으로 인해 인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주처의 의견으로 포장은 최대한 단순화 되었으며 오히려 수직적인 연출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또한 초기계획은 정원이 외부공기에 노출되는 오픈형 야외공간으로 조성되는 것이었으나 시공 단계에 이르러 4계절 정원을 이용하고 cafe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온실개념의 실내 공간으로 조성하게 되었다. 따라서 수종 또한 외부수종에서 아열대성의 남부수종으로 변경 도입하게 되었고 매우 다양한 소재 연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조성계획 및 공간연출아기자기한 나무와 풀, 물이 흐르는 정원에 둘러 쌓여 태양에너지를 느끼며 마시는 맑은 차 한잔..... ‘휴식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곳,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 시설 : 전체적으로 CAFE 정원은 편안하고 자연스런 분위기를 위해 다양한 식물연출을 기본으로 꽃과 나비, 폭포, 열매식물, 돌이끼, 검은 제주석 등 자연에서 디자인 요소를 찾았다. 실내 외 바닥은 목재, CAFE를 둘러싼 옹벽은 흰색 핸디코드로 마감해 넓은 공간감과 깨끗함을 주고자 했다. 핸디코트의 손자국이 주는 패턴문양은 단순함을 완화시켰으며 벽을 따라 설치된 조명이 그 손 맛을 더욱 살려주었다. 또한 시야를 가리는 옹벽면과 글라스 하우스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제주석 폭포와 벽천, 꽃과 나비의 메탈아트를 설치함으로써 청량감과 흥미로움을 제공하고자 했다. CAFE의 중심에는 노란 자몽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아래로 별모양 플랜터가 정원의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식재 : 정원은 측면이 외부와 통해있으나 겨울철에는 포장과 난방으로 실내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수종은 아열대성의 남부 수종이고 키가 크고 우람한 수종보다는 분재형의 아기자기한 수목이 식재되었다. 대형수목으로는 제주산 자몽나무와 500년 된 동백나무, 후피향 등이며 계절감을 주는 고려영산홍이나 분재형 철쭉, 남천, 파라칸사스 등으로 정원의 외곽 띠 녹지에 조성했다. 정원의 하부는 제주석과 다양한 지피류 및 야생초화류 연출했다. 천혜아 · (주)씨엔케이 실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가평생활체육공원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347번지·조경면적 : 45,110㎡·발주처 : 가평군청(군수 양재수)·조경 설계·시공 : 청산종합개발주식회사(대표 이종화, 현장소장 이재동)·준공일 : 2004년 10월 31일·사진 : 김태우 실장 가평생활체육공원은 전면부의 바닥분수, 벽천과 계류, 야트막한 소나무 동산, 다목적운동장 등이 주요 공간인데, 발주처와 현장담당자의 의지로 기본계획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완공되었다.당초 바닥분수는 원형으로 계획되었고 수공간 전체의 비중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보다 적극적인 수경시설 도입을 통해 공원의 초점이 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인지시키기 위해 바닥분수의 규모도 확장되어 대형 바닥분수 광장으로 조성되었고, 벽천에서 흘러 내린 물이 계류형태로 긴 구간 자연스러운 수공간을 이루고 있다.전면부의 바닥분수에서 뿜어나오는 물은 강한 직선축으로 이루어진 벽천 상부와 조화롭게 어울리고, 그 물은 벽천을 타고 내려와 계류로 이어져 공원의 안쪽까지 도달하게 된다. 물은 벽천과 계류를 순환하며 공원 전체에 생기를 흘리고 있다.벽천의 상부수조는 강한 직선을 사용해 시선을 붙잡고 기하학적인 선으로 이루어진 상부수조에서 흘러내려온 물은 마천석과 화강석 켜쌓기로 차분하면서 고급스럽게 장식된 벽면을 따라 흐르게 된다.벽천에서 이어진 계류는 뱀처럼 구불구불한 자연형 곡선으로 조성하고 둥근 돌을 붙여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하였으며, 계류의 중간중간에는 바위나 가지런한 화강석을 징검돌로 놓아 이동이 자유롭게 하였다. 벽천의 주변부에는 적당한 지피와 소교목들이 식재되어 자연스러운 느낌을 한층 높이고 있는데, 시공내역에는 포함되지 않은 이 소재들은 시공담당자가 발주처 협의 하에 근처 야산의 밀식된 식물들을 이식해 온 것이라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한편, 건축물에서부터 바닥분수를 지나 부지의 끝까지 향하는 강한 직선축을 볼 수 있다. 이 시각축은 특히 메타세쿼이어가 열식된 직선 산책로를 따라 부지 건너편에 보이는 녹지까지 시선을 끌어주고 있는데, 이 메타세쿼이어길은 인근 남이섬의 겨울연가 촬영지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간이 되었다고. 부지의 한 켠에는 기존에 있던 야트막한 둔덕을 활용해 부지 정지작업 후 하단의 강변과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의 기능과 산책, 운동의 기능을 강화한 소나무 동산을 조성하였다. 동산의 상부에는 전망정자를 설치하였고, 전망정자까지 오르는 길은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은 물론, 미적인 효과를 위해 곡선형으로 조성하였으며, 상단에서 부지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길 역시 곡선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중간중간 운동기구를 설치한 운동공간을 조성하였다. 산책로에는 잔디와 관목, 대형소나무를 적절히 배치해 시선의 배경이 단조롭지 않도록 처리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광진구민체육센터 및 청소년수련관 턴키프로젝트
    (주)한진중공업 +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 (주)목우환경디자인 · 위 치 : 광진구 광장동 303,313,318번지 일대·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행태를 수용하는 여가 활용의 장· 대지면적 : 10,921.00㎡·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 청소년 체험교육의 장· 조경면적 : 2,680.02㎡ (24.5%)· 발 주 처 : 광진구청계획개념 : 아리수에 남은 버들풍경본 프로젝트가 위치한 부지는 광진구로서 한강과 광나루라는 지역성이 강한 성격을 지닌 곳이었다. 그러나 실제 광나루 황포돛배, 강안의 버드나무 등은 광진교등 현대식 다리가 등장하면서 기억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존재하지는 않았다. 이에, 건축과 조경은 ‘Culturescape’란 주제아래 사라져버린 요소들에 대한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반영하고자 하였다. ‘Culturescape’ 그것은 곧 새로운 광진의 풍경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광진의 새로운 자연이며, 새로운 광진의 장소이며, 새로운 우리의 삶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 2005년02월 / 202
  • 인천 원당2차 어울림
    ·위치 :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지구 80BL-3·대지면적 : 13,324㎡·조경면적 : 4,040.17㎡·세대수 : 269세대·시공사 : 금호건설(현장소장 백현종, 조경담당 백승인)·조경설계 : (주)모아조경(대표 정영선)·조경시공 : 에덴조경건설(주)(대표 한명수)·사진 : 김태우 실장 공동주택단지에서 편안함과 정겨움을 제공하는 ‘공간 만들기’는 많은 설계자들이 입주자들의 요구에 의해 강요당하는 고민이면서 참 풀어 나가기 어려운 과제인 것 같다. 그래서 아파트 건물군 사이에 생뚱맞게 전통정자가 자리하기도 하고, 오솔길을 지향했던 성격 모호한 산책로가 등장하기도 했으며, 반대로 화려함을 내세우며 다소 과장된 듯한 다양하고 장식적인 공간이 등장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의 아파트 외부공간 변화 추세를 보면 공간을 이용하는 입주자들은 역시 실용적이면서 소박한 공간, 편안하면서도 정겨운 공간에 손을 들어 주고 있는 듯 하다. 이번호에 소개하는 원당 금호 어울림은 시원시원하고 넓은 외부 조경공간을 뽐내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화려한 고급소재를 이용해 분양가격을 높인 단지도 아니다. 다만,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으면서 입주민들의 시각적, 동적 활용도를 높인 서민적이고 정감있는 주거단지일 뿐. 작지만 실용적인 공간원당 금호 어울림은 넓지 않은 대지면적을 충분한 눈요기가 되는 건강한 수목과 아기자기한 지피초화류로 장식해 녹지 체감면적을 극대화 했다. 발주처 현장소장이나 조경담당이 건강하고 잘생긴 수목을 찾아 전국으로 발품을 팔기도 했다는데, 그 덕분에 유행이라 할 수 있는 대형수목이 아닌 단지의 규모와 어울리는 적당한 크기의 아름다운 수형을 지닌 조형수목들이 공간에 조화롭게 스카이라인을 그리고 있다.건물 옆에 비워진 공간에는 조형소나무 화단이 건물의 모서리를 완화해주고, 진입부 정면에서 보이는 주차장 상부의 화단에는 배롱나무 군식을 통해 거대한 배롱나무 한 주를 심어놓은 듯한 풍성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설계변경을 통해 동 사이에 위치한 쓸모없는 공간은 조형소나무가 어우러진 운치있는 쌈지공원으로 바꾸고, 단지 외곽에 완충녹지로 계획되었던 공간에는 입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맨발지압로를 조성하였다. 단지 외곽으로 조성된 산책로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보던 산책로와 달리 복토로 지형에 변화를 준 후 주변에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장식해 마치 작은 동산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이렇듯 섬세한 시공으로 조성된 작지만 실용적인 공간들은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활용성 높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소재에서 느껴지는 정겨움외부 담장에서부터 시골담을 연상시키는 원당 금호 어울림의 조경공간에도 다양한 소재가 아파트 단지의 서먹함을 완화시켜 주고 있다.산책로 곳곳에는 고사목을 활용해 옛 느낌이 드는 장식물을 설치하였고, 녹지대 군데군데 놓여진 물확과 동이도 지나치는 시선을 붙잡는다. 뿐만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에는 전통담장과 어울리는 전통정자와 팬 후드를 활용한 장식용 장독대도 볼 수 있고, 지게, 끌, 방아 등 전통 농기구도 장식되어 있다. 특히 곳곳에 놓여진 전통농기구는 노인들에게는 옛 추억을 회상하는 도구가 되고, 어린이들에게는 학습의 효과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이를 통한 옛 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단지 분위기의 조성을 위해 특별히 발주처 직원들의 기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