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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mino de Santiago(까미노 데 산티아고), 고독한 영혼의 길
    마음을 씻고 닦아 비워내고길 하나 만들며 가리. 이 세상 먼지 너머, 흙탕물을 빠져나와유리알같이 맑고 투명한,아득히 흔들리는 불빛 더듬어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가리. 이 세상 안개 헤치며, 따스하고 높게이마에는 푸른 불을 달고서,(제목: 마음의 길 하나 트면서, 이태수. 시인, 1947~) 까미노(Camino)는 스페인어로 길道이라는 뜻이다. Camino de Santiago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뜻한다. 스페인 북동부의 산티아고 대성당(Santiago de Compostela)을 향해 걸어서 순례하는 길은 다섯 개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유명한 코스가 필자가 걸었던 ‘별의 길’이다. 프랑스 남서부의 생장 피에 드 포르(St.Jean Pied de Port)에서 시작하여 피레네 산맥을 넘어 Roncesvalles - Pamplona - Logrono - Burgos - Leon - Sarria - Santiago de Compostela까지 총 800km를 걸어가는 길이다. 중세부터 시작된 순례길은 1000년이 넘도록 이어져 오늘날 전 세계에서 매년 20여만 명이 이 길을 찾는다고 하는데 그중 약 10%가 한국인이라고 한다. 다양한 국적의 무수한 남녀노소는 왜 이 험하고 한적한 스페인 산간벽지를 찾아오는 걸까? 목마른 자가 물을 찾아 모여들듯, 인생사의 갖가지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결혼생활에 실패한 중년 여인,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젊은이, 직장생활에 지친 샐러리맨,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 앞에 머뭇거리며 망설이는 사람,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려는 대학생, 몸이 불편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연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답을 찾기 위해 가는 곳이다.
    • / 2012년08월 / 292
  •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생태저류지
    사업위치 _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787번지 일원면적 _ 32,579㎡(연계공원 포함)공사기간 _ 2009년 4월~2011년 12월발주처 _ SH공사복원시공 _ (주)LS(LEED Society)생태환경 + 현대건설(주)종합코디네이팅 _ 변찬우 교수(상명대 융합생태환경센터장) 지난 2011년 12월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일원에 조성된 신정생태환경저류지는 기존 홍수조절 및 저류기능에만 치중한 택지 내 저류지와 달리 생태환경적 측면에서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적 접근을 통한 단지 내 발생유량산정 및 수리·수문적 검토를 바탕으로 하여 저류지의 저류 및 홍수방재기능은 물론 생태적 수질정화, 생태복원, 친수경관적 기능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된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본 생태환경저류지는 상명대 대학원 변찬우 교수(상명대학교 융합생태환경센터장)가 분산형 저류지의 입지선정에서부터, 계획, 설계, 복원시공, 생태환경복원 시스템개발,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생태환경공학적 접근을 통해 종합코디네이팅을 하였다.
    • / 2012년08월 / 292
  • <환경과조경> 30주년 기념 가족음악회
    서른, <환경과조경> 지난날을 돌아보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단비‘<환경과조경> 30주년 기념 가족음악회’가 개최되었던 지난 6월 30일에는 아침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다. 비가 와서 주말 나들이길이 다소 거추장스러울 수 있지만, 메말라가던 조경수들이 목을 축일 것을 생각하니 한시름 덜었다며 기쁨을 나타내는 이들도 있었는데, 오랜 가뭄 끝에 함께한 비 소식에 행사의 분위기가 한결 유쾌해졌다.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환경과조경> 30주년 기념 가족음악회’는 당초 ‘가족’ 중심의 소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금의 <환경과조경>이 있기까지 힘써온 조경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전·현직 직원 및 그 가족뿐만 아니라 올해의조경인 모임, 자문위원, 편집위원, 라펜트 운영위원,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초대하여 <환경과조경>의 지나온 30년을 자축하고 다가올 앞날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획부터 홍보, 인쇄, 기념 웹페이지 제작, 기념영상, 행사진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원들만의 힘으로 준비함으로써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 신시아 니키틴
    Cynthia Nikitin“한국의 공공공간은 지나치게 형태적이고 기념비적이다. 많은 비용을 들여 조성되었지만 과연 사람들이 원하는,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장소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세계적인 공공미술 및 커뮤니티 디자인 전문가이자 행동가인 신시아 니키틴의 말이다. 그녀는 공공재라 할 수 있는 도시 내 공공공간은 지자체에 의해 일방적으로 조성되기보다는 주민의 요구와 사용목적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신시아 니키틴은 미국의 저명한 장소만들기(Placemaking) 그룹인 PPS(Poject for Public Spaces)의 부회장이다. 1975년 윌리엄 화이트(William Whyte)에 의해 설립된 PPS는 건강한 지역 사회를 위한 공공공간을 디자인하고 유지하는 것을 모토로 삼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장소만들기라는 고유한 방법론을 통해 지역 사회의 공공공간을 활력이 넘치고 인간 친화적인 장소로 가꾸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하고 강력한 커뮤니티 형성을 돕고 있다.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그녀를 만나 보았다. Q. 공공공간이 사람들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끼친다고 보십니까?A. 공공공간은 시민 모두가 공유하는 오픈 스페이스 입니다. 공공공간은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열려있습니다. 이것은 회의를 위한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건강한 공공공간은 어떤 공동체든, 어디에 있는 공동체든지 그들의 소통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매력적이고, 활동적이며 기능이 잘 구성된 공공공간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대도시에 이르기까지 공동체의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세계적으로 점점 인식되고 있기도 합니다. 공공공간은 또한 지역정부, 여러 그룹들 그리고 NGO가 함께 공동의 목표로 삼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지속가능한 개발의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도시에서 공터나 남은공간으로 보이는 공공공간은 도시 이용의 모든 형태로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공공공간은 도시 한복판에서 사람들에게 숨통을 열어줍니다. 도시환경의 구성적인 부분이고, 핵심 구조적인 요소입니다. 공공공간은 빌딩들을 연결시켜주고, 이웃들을 연결해줌으로써 도시가 지속가능하게끔 도와줍니다. 또한 사회 응집을 위한 지역 사회의 기본요소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이자,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과 사회적 합의가 일어나는 공간이기도 하죠. 공공공간은 도시가 가진 역사적 유산, 문화경관 혹은 주변의 자연을 조직화해서 보여줍니다. 또한 개인과 공간 사이의 상호작용을 포함해 도시의 역동성을 대표하는 중심지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시 프로젝트의 이미지를 구성하는 주된 요소가 됩니다.
    • / 2012년08월 / 292
  • 복 타워 가든
    Bok Tower Gardens플로리다의 자연을 노래하는 에드워드 복의 꿈의 정원 복 타워 가든(Bok Tower Gardens)은 세계평화주의자이자 출판편집인,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에드워드 복에 의해 설립된 정원이다. 네덜란드 출신 이민 가정에서 자란 그는 미국에서 큰 성공을 이룬 뒤,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해준 미국에 대한 일종의 보답으로 이 정원을 만들었다. 1929년 복 타워 가든은 준공 후 제30대 미국 대통령 캘빈 쿨리지(Calvin Coolidge)의해 헌납되어 미국역사기념물(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지정되었다. 에드워드 복과 옴스테드 정원에드워드 복의 이야기는 가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최고의 성공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이다. 1863년 네덜란드 덴 헬더(Den Helder)에서 태어난 그는 6살 때 가족과 함께 뉴욕 브룩클린으로 이주했고, 초등학교 교육밖에 받지 못할 만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신문팔이와 청소부로 열심히 일한 끝에 1884년 브룩클린 매거진(The Brooklyn Magazine)의 편집인이 되었다. 1889년 필라델피아로 이사한 후 레이디스 홈 저널(Ladies Home Journal)로 직장을 옮겼는데, 그 이후로 30년간 레이디스 홈 저널의 편집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매일 매일의 사회적 이슈를 다루었던 이 잡지는 그가 몸을 담았던 당시 백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첫 번째 잡지가 되기도 했다. 1896년 복은 사이러스 커티스(Cyrus Curtis)의 딸인 메리 커티스(Mary Curtis)와 결혼했다. 사이러스 커티스는 필라델피아에 수많은 종류의 신문과 잡지들을 발행하여 이른바 언론 왕국을 세운 인물이었다.편집인으로 크게 성공한 에드워드 복은 미국의 많은 유명 인사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쌓게 되었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에드워드 복의 이민기(The Americanization of Edward Bok), 1920』로 1921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23년 복은 미국 평화상(American PeaceAward)을 창안했고, 그의 부인인 메리 루이스 복은 1924년 필라델피아에 커티스 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을 설립했다. 은퇴 후 에드워드 복은 플로리다에 복 타워 가든을 만들기 시작했다. 정원의 설계는 당대 최고의 조경가 중 한 사람이었던 프레드릭 옴스테드 주니어(Frederick Law Olmsted Jr.)가 맡았는데, 그의 아버지 프레드릭 옴스테드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사회비평가, 그리고 조경가로 뉴욕의 센트럴 파크 등 주요 도시 공원을 설계하였고 미국 조경설계의 아버지로 불렸던 인물이었다. 옴스테드 주니어 역시 아버지와 함께 조경과 관련된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나중에는 옴스테드 브라더스 조경회사를 운영하며 미국의 수많은 주요 도시공원과 대학교 캠퍼스 등의 조경설계를 진행한 조경계의 거장이었다. 1923년부터 옴스테드 주니어는 에드워드 복이 매입한 플로리다의 모래 언덕을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자 자연보호구역으로 만들기 위한 일에 착수하였다. 그후로 5년 동안 옴스테드 주니어와 그의 팀은 지역 자생식물을 외래식물과 함께 조화롭게 사용하 여 세상에 길이 남을 정원을 만들어 나갔다.
  • 보이지 않는 싱가포르의 문화 용광로: 게이랑 지역
    Singapore’ Geylang Red Light District“중국 여자들이 비싼 가방이나 옷을 사기 위해 이곳에 와서 일하진 않아요…” 태국계 싱가포르 감독인 에카차이 우에크롱탐(Ekachai Uekrongtham)의 2007년작 영화 ‘쾌락 공장(Pleasure Factory)’에 나오는 대사의 한 대목이다. 논픽션 다큐멘터리식으로 찍은 이 영화는 싱가포르의 유명한 홍등가이자 상업 관광지인 게이랑(Geylang) 거리에서 실제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섭외한 몇몇 일반인을 캐스팅해 찍은 영화로서 홍등가 이면에 있는 각기 다른 사람들의 내면을 섬세히 표현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싱가포르 게이랑 지역은 매춘이 합법화된 싱가포르에 있는 유일한 홍등가이자 상업지역이다. 지난 100여 년 이상의 싱가포르 지역문화 및 다민족의 역사와 말레이를 비롯해 중국계 건축양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대표적 상업 관광지이며, 다양한 민족이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거나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홍등가 외에도 중국, 인도, 태국, 말레이 등 각 나라 고유의 음식 맛으로 정평이 난 식당들이 곳곳에 즐비해 있어 많은 싱가포르 거주민 및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이 글에서는 홍등가가 있는 상업지역이지만 싱가포르의 지난 역사, 다양한 다민족 문화와 독특한 건축양식 그리고 다양한 계층의 다민족이 모여 사는 이곳에 대한 소개와, 중요 도시 건축 요소인 샵하우스 및 현재 논쟁이 되고 있는 홍등가의 개발보전 측면에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게이랑 위치 및 도심 풍경홍등가가 위치한 게이랑은 창이공항과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게이랑 도로(Geylang Road)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홍등가 및 상권 거리는 대략 3㎞ 정도이고 이 축을 중심으로 게이랑 도심 블록들이 남북으로 나뉜다. 말레이어로 로롱(Lorong)이라 불리는 작은 일반통행 도로들이 게이랑 도로를 향해 직각으로 연결되어 각 구획을 만든다. 게이랑 도로의 북쪽은 도로이름이 3, 5, 9 등의 홀수로 되어있으며 남쪽은 짝수로 되어있어 구역을 쉽게 나눌 수 있다. 북쪽의 홀수로 표시된 로롱(Lorong 3, 9, 11 등) 거리들은 과일상점, 종교시설, 상업시설 및 몇몇 싼 호텔들과 공용 임대주택 그리고 일부 새롭게 분양된 콘도 아파트들로 형성되어 있으며, 남쪽은 상업 및 식당가와 저가 호텔들 그리고 싱가포르 정부에 등록된 윤락가가 들어서 있다. 각각 일방통행으로 되어있는 거리들은 저녁이 되면 도심에서 퇴근해 쏟아져 나오는 차량과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려 몰려나오는 다국적 노동자들, 유명 식당들에 저녁이나 모임을 위해 나오는 주민들, 성매매를 위해 거리로 나온 여자들 그리고 이를 찾아 나선 사람들, 싱가포르에 놀러온 관광객들이 함께 섞여 도로를 매우며 요란한 네온사인으로 번쩍이는 게이랑 거리는 싱가포르의 깨끗하고 잘 정돈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독특한 캐릭터와 문화적 에너지를 쏟아낸다.
  • 창녕 아석헌
    Changnyeong Aseokheon아석헌은 경상남도 창녕군 대지면 석리 32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면적은 9,042㎡로, 아석공 성규호(1832~1889)와 그의 후손 성윤경(1903-1975)에 의해 조영된 근대한옥 및 별원의 대표적인 곳이다. 현재 안채, 별당채, 행랑채, 지당 등이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으며, 2004년 7월 1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55호로 지정되었다. Changnyeong Aseokheon which is located in 322, Seok-ri, Daeji-myeon, Changnyeong-gun, Gyeongsangnam-do is 9,042m2 area. It was constructed by Ahseokgong Seong Gyuho1832~1889 and Seong Yoongyeong1903~1975 and is the representative the upper class’s house and garden of the latter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The aesthetics of adaptation is connected spatially, topographically and functionally with Anchae, Sarangchae, Byeoldangchae and the pond. It was appointed as Important Traditional Cultural Material of Gyeongsangnam-do no.355 in 1st, July, 2004.
    • / 2012년08월 / 292
  • 골프장
    • / 2012년08월 / 292
  • 한국조경의 오늘을 진단하다(1)-3040 집담회
    <환경과조경>에서는 창사 3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조경의 오늘을 진단하다’라는 타이틀로 연속특별기획을 진행한다. 조경분야의 한 단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자성과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3개월여에 걸쳐 국내외 실무자들이 느끼는 한국조경의 위상 및 문제점, 인근분야가 생각하는 조경분야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그동안 모아진 다양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여 현실적인 대안 제시 및 향후 한국조경이 가질 수 있는 가능성과 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속특별기획 ‘한국조경의 오늘을 진단하다’ 그 첫 번째, ‘3040 집담회’가 지난 7월 13일(금) 오후 3시 30분부터 약 3시간에 걸쳐 한국과학기술회관 608호 (사)한국조경사회 사무국에서 진행되었다. 실무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조경인들이 초대되어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르는 중간관리자로서의 입장을 대변하여 조경분야의 문제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백정희 편집장<환경과조경> 전무이사은 “한국조경은 큰 위기에 봉착해 있지만 분명히 기회가 함께 존재할 것이다. 이에 조경분야의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을 끌어내어 키워드로 도출하고, 그에 따른 더 많은 대안과 비전을 우리 스스로 찾아볼 수 있는 연속기획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전달했다. 이어 “한국조경을 진단하는 그 시작점으로 엔지니어링, 설계, 시공 등 각계의 실무자들의 고민을 모아서 대안이나 비전의 제시에 앞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해하는 자리로 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집담회를 시작했다. 일시_ 2012년 7월 13일(금)장소 _ 한국과학기술회관 608호 (사)한국조경사회 사무국주최 _ 월간 <환경과조경>참석자김민성·(주)포스코엔지니어링 차장김지현·동부엔지니어링(주) 차장백정희·<환경과조경> 편집장 겸 전무이사송영탁·(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부소장안명준·(재)한국조경발전재단 사무국장염인석·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유승렬·(주)대경E&C 부장한성일·(주)장원조경 부장(이상 가나다 순)
  • 알미르 만델라파크
    Almere MandelaparkLandscape Architects _ Karres en Brands (Bart Brands, Jeroen Marseille, Joost de Natris, Paul Portheine, Uta Krause, Carlie Young, Annalen Grüss)Architecture _ Dam and Partners, ZZDP, Cie Architects.Client _ Almere City CouncilLocation _ former Mandela Park, Almere, The NetherlandsArea _ 3.3 hectaresDesign _ 2006 ~ 2010Construction _ 2010 ~ 2011Photograph _ Francois HendrickxEditor _ Lee, Hyeong JooTranslator _ Ahn, Ho Kyoon카레스 앤 브랜즈(Karres en Brands)가 설계한 공원 및 광장이 알미르역 인근의 신규 상업지구에 완공되어 문을 열었다. 이 상업지구에는 투자업체 유로커머스(Eurocommerce)가 개발한 세 동의 사무용 건물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 높이가 120미터로 플레볼란트(Flevoland) 지방에서는 가장 높은 빌딩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원은 이들 사무용 건물에 부속된 지하주차장 위에, 광장은 빌딩과 역 사이를 연결하는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알미르를 위해 렘 콜하스(Rem Koolhass)가 마련한 마스터플랜 ‘인스턴트 스카이라인(Instant Skyline)’의 한 축이기도 하다. 카레스 앤 브랜즈는 이처럼 완벽하게 인공적인 주변 환경을 바탕으로 ‘인스턴트 아이덴티티(Instant Identity)’를 구축하고 있다. A park and a square designed by Karres en Brands have been completed in the new business district near Almere train station. The new district includes three ofce towers developed by the investor Eurocommerce, which are the highest in Flevoland at a height of 120 meters. The park is situated above the underground car parking for the office towers, while the square mediates the area between the towers and the train station. This area is part of a masterplan by Rem Koolhaas for Almere, an “Instant Skyline” denes the edge of the youngest city in the Netherlands. Karres and Brands adds an “Instant Identity” in this completely articial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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