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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미르 만델라파크
    Almere MandelaparkLandscape Architects _ Karres en Brands (Bart Brands, Jeroen Marseille, Joost de Natris, Paul Portheine, Uta Krause, Carlie Young, Annalen Grüss)Architecture _ Dam and Partners, ZZDP, Cie Architects.Client _ Almere City CouncilLocation _ former Mandela Park, Almere, The NetherlandsArea _ 3.3 hectaresDesign _ 2006 ~ 2010Construction _ 2010 ~ 2011Photograph _ Francois HendrickxEditor _ Lee, Hyeong JooTranslator _ Ahn, Ho Kyoon카레스 앤 브랜즈(Karres en Brands)가 설계한 공원 및 광장이 알미르역 인근의 신규 상업지구에 완공되어 문을 열었다. 이 상업지구에는 투자업체 유로커머스(Eurocommerce)가 개발한 세 동의 사무용 건물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 높이가 120미터로 플레볼란트(Flevoland) 지방에서는 가장 높은 빌딩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원은 이들 사무용 건물에 부속된 지하주차장 위에, 광장은 빌딩과 역 사이를 연결하는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알미르를 위해 렘 콜하스(Rem Koolhass)가 마련한 마스터플랜 ‘인스턴트 스카이라인(Instant Skyline)’의 한 축이기도 하다. 카레스 앤 브랜즈는 이처럼 완벽하게 인공적인 주변 환경을 바탕으로 ‘인스턴트 아이덴티티(Instant Identity)’를 구축하고 있다. A park and a square designed by Karres en Brands have been completed in the new business district near Almere train station. The new district includes three ofce towers developed by the investor Eurocommerce, which are the highest in Flevoland at a height of 120 meters. The park is situated above the underground car parking for the office towers, while the square mediates the area between the towers and the train station. This area is part of a masterplan by Rem Koolhaas for Almere, an “Instant Skyline” denes the edge of the youngest city in the Netherlands. Karres and Brands adds an “Instant Identity” in this completely articial context.
    • / 2012년08월 / 292
  • 타피 루즈
    Tapis RougeArtist _ Gaëlle VilledaryLocation _ Jaujac, FranceArea _ 420mCompletion _ 2011Photograph _ David MonjouEditor _ Lim, Kyung SukTranslator _ Ahn, Ho Kyoon 가엘르 빌레데리(Gaëlle Villedary)는 마르세유(Marseilles) 출신의 시각 예술가이다. 예술가와 일상의 조화를 목표로 한 “예술과 산책길(Art and Nature Trail)” 프로젝트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타피 루즈(Tapis Rouge)는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인 조자끄(Jaujac)의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흡사 레드 카펫과도 같은 이 녹색 카펫은 일종의 상징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을의 양 옆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을 하나로 묶어, 마을 사람들과 도심 지역, 그 주변을 둘러싼 계곡과 연결시켜준다. 조자끄를 관통하는 생명의 선은 자연의 모습으로 되살아나, 마침내 예술을 통한 인간과 자연의 합일(合一)을 완성한다. 아스팔트와 시멘트, 또는 타르를 뚫고 되살아난 잔디 길은 생명의 부활을 의미하며, 호기심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2011년 9월 10일 토요일 프랑스의 작은 마을 조자끄에서 펼쳐진 이 퍼포먼스는 3.5톤 이상의 천연잔디 168롤이 총 연장 420미터 길이로 도심 산책로에 심어지며 이루어졌다. Gaëlle Villedary is a visual artist from Marseilles.The installation Tapis rouge is taking place in the very heart of the village of Jaujac in order to celebrate the 10 years anniversary of the Art and Nature Trail, an artist is going along my path.The tribute to the red carpet is being rolled out as a symbol. Going through the village to link up the natural areas on both sides. To connect the heart of the village and its inhabitants with the surrounding valley. The incarnation of the vital thread through the times in Jaujac is a piece of nature, a communion between Nature and Man, through Art.This lawn strictly allowed, as a resurgence of life over the asphalt, cement or tar, is guiding our steps, curious to see where it is taking us to.This performance was achieved on Saturday, September 10, 2011 in Jaujac, France with 168 rolls of lawn spreading along 420 metres and weighing over 3.5 tons.
    • / 2012년08월 / 292
  • 디큐브시티
    D-Cube CityLandscape Architect _ Oikosdesign landscape + architectureConstruction _ DAESUNG Engineering & ConstructionLandscape Construction _ CORYO Landscape Architecture Co., Ltd, DAESAN L&C, HANSEL GREEN Co., Ltd, JSBinc, DONG SEO CORPORATIONLocation _ Sindorim-dong, Guro-gu, Seoul, KoreaSite Area _ 25,756㎡ Landscape Area _ 9,260㎡Completion _ 2011Photograph _ Oikos design, DAESUNG E&C, Park, Sang BaekEditor _ Park, Sang BaekTranslator _ Hwang, Ju Young 디큐브시티는 대성산업(주)가 30년 동안 대규모의 연탄공장을 운영하던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의 공장부지 위에 새로운 Life Style의 생활화와 지속적인 도시의 변화를 이루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함으로써 탄생하게 되었다. 네덜란드의 조경설계회사인 Oikosdesign landscape + architecture(대표 아네모네)이 디자인한 디큐브시티는 외부광장과 실내공간을 “자연과 문화의 연계”라는 핵심컨셉으로 조경을 포함한 조형적인 조화와 표현으로 Landscape, Lighting, Art work, Water feature, Construction 및 Interior design 등을 통합하는 창의적인 환경 디자인 설계로 완성되었다. 특히 디큐브시티가 많은 조경가들과 디자이너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최초의 설계계획안을 설계변경 없이 100% 완벽하게 구현하였다는 점과 준공 후에도 소재와 식재, 시민들의 공간 이용행태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여 조경가의 설계 의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사후 관리 과정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다는 점이다. 또한 디큐브시티를 계획한 대성산업(주)는 전체 면적의 30%를 서울시에 기부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였으며 준공 이후에도 광장 관련구역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여 시민들에게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본지는 2012년 8월호와 9월호에 걸쳐 디큐브시티의 소개와 조경가의 설계의도, 설계 컨셉을 비롯해 소재 및 식재, 준공 후 중점 점검 사항 및 사후 관리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D-Cube City, where there used to be home to a large coal processing plant owned by Daesung Corporation for last 30 years, sets a new standard in mixed-use cultural complex. High-end technologies are introduced to lead new life style and sustainable urban changes. Designed by the Netherlands-based landscape design studio Oikosdesign landscape + architecture with its founding partner Anemone Beck Koh, this place formulates a co-existence of nature and culture. It integrates outdoor plaza and indoor space by creative environment design embracing landscape, lighting, artworks, water features, architecture as well as interior design. What attracts the attention of many landscape architects and designers is that it fully realized its original design concepts without signicant changes and provides constant design maintenance system by monitering materials, plantation, and user behavior patterns. Futhermore, Daesung D-Cube City donated 30% of the space to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o practic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for the community. It also constantly maintains square area for the convenience of the citizens.In this August issue and next one, we will introduce the D-Cube City and its planning concepts, design concepts, materials and plantation, major supervision points after completion as well as maintenance programs.
    • / 2012년08월 / 292
  • 평택 비전동 효성 백년家약
    Pyeong Taek Hyosung Baek Nyeon Ga Yak Construction _ HYOSUNG Landscape Architect _ U-STAGELandscape Construction _ HANSEL GREEN Co., Ltd, TAE LIM Landscape Architecture Co., Ltd, HAN WOO RI Co., LtdLocation _ Bijeon-dong, Pyeongtaek-si, Gyeonggi-do, KoreaSite Area _ 69,993㎡ Landscape Area _ 29,646㎡Completion _ 2012The number of households _ 1,085 eaPhoto·Editor _ Park, Sang BaekTranslator _ Hwang, Ju Young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효성 백년家약은 단지 외부와 내부의 풍부한 자연녹지자원을 바탕으로 넓은 오픈 스페이스와 다채로운 조경공간을 조성한 친환경아파트이다. 주변의 근린공원과 녹지를 연계해 녹지축을 형성하여 쾌적한 생태적인 단지를 조성하였으며, 통복천과 배다리저수지를 따라 흐르는 하천을 단지 내로 유입시켜 생태연못 및 생태계류를 조성하였고 녹지율 42%의 풍부한 녹지와 다양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자연과 가까이 하는 생태체험공간을 단지 내에 조성하여 주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있다. Hyosung Baek Nyeon Ga Yak, located in Pyeongtaek City in Gyeonggi Province, is an eco-friendly apartment complex, which provides large open space and various landscaped spaces based on rich local green infrastructures. Thanks to green axis connecting neighboring park and green spaces with the apartment complex, the latter becomes comfortable and eco-friendly, while channeling streams running through Tongbok-cheon stream and pontoon bridge reservoir into the complex create eco-pond and streams. And high green space ratio up to 42% and a variety of community spaces, eco-experiences spaces close to nature are provided so as to enhance the livability of the residents.
    • / 2012년08월 / 292
  • 광운대학교 운동장 지하 개발 사업 설계제안 공모
    Kwangwoon University Underground PlaygroundDevelopment Design Proposal Competition 지난해 말 진행된 ‘광운대학교 운동장 지하 개발 사업 설계제안 공모’는 광운대학교 내에 위치한 운동장을 개발하여 교육·연구 공간을 확충하고 캠퍼스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자 시행된 사업으로 건물과 나무, 숲, 잔디밭, 쉼터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 그린캠퍼스 조성을 목적으로 하였다. 당선작인 (주)간삼건축의 ‘PRISM PARK’는 프리즘을 통과한 빛의 경로를 컨셉으로, 외부공간을 각기 다른 레벨의 3개의 플랫폼으로 나누어 계획하였다. 각 레벨을 이어주는 매개공간과 유니랩을 계획하여,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모이고 다양한 활동이 채워질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_ 편집자주 위치 _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447-1 (현 광운대학교) | 규모 _ 약 9,550㎡(운동장 부지) | 발주 _ 광운대학교 당선작PRISM PARK(주)간삼건축설계참여자 _ 이정훈 이사, 윤영준 소장, 신윤상, 이재빈, 방세일, 강동관 (조경) / 이혁수 소장, 양명석, 송혁범, 김윤임, 오세범, 김정숙(건축) Prism 컨셉은 우연찮게 정문을 통한 진입 바닥 +21 Level에서 바닥 패턴을 생각하다 아주 뾰족한 Prism 형태의 바닥패턴에서 유추하여 발전되었다. 현재 정보화 혁명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전자공학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광운대는 향후 전 세계 전자공학학교 4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설계에서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 컨셉이 필요했는데, 역사적 특징을 상징하는 광운대 빛(lux)을 Prism Tower에 반사, 굴절시켜서 생성되는 7개의 빛을 전 캠퍼스에 뿌려 학생활동을 담을 수 있는 8개의 다양한 색깔의 외부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광운대 이상의 스펙트럼을 펼친다는 컨셉으로 출발하였다. 어쩌면 1차원적인 빛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광운대 상징 빛을 Prism에 굴절시켜 생성되는 7개의 다양한 색깔에 7개의 외부공간을 이입시키는 컨셉은 흡족한 출발이었다.
    • / 2012년08월 / 292
  • 시흥군자배곧신도시 개발사업 조경현상설계공모
    Landscape Architecture Design Competition for Siheung Gunja Baegot New town Development지난 3월 시흥시는 수도권 내 최적의 개발가능지로 평가받고 있는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계획적, 체계적 개발을 도모하고, 양호한 수변경관을 활용한 복합기능과 정주기능이 어우러진 환경친화적 도시개발을 위해 ‘시흥군자배곧신도시 개발사업 조경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하였다. 지난 6월 8일 그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당선작으로는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대표 박명권)가 제출한 ‘Refreshing Coast 오래된 해안선의 추억’이 선정되었다. Refreshing Coast는 굴곡진 해안선이 제공하는 경관과 환경의 복원을 통해 군자지구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한 3가지 전략(12㎞ Dynamic Coast, 8 Memories of Sea, 3 Fresh Promenades)을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_ 편집자주 최우수작Refreshing Coast 오래된 해안선의 추억(주)그룹한어소시에이트+(주)도화엔지니어링설계참여 _ 박명권 대표, 김기천, 전주희, 최철민, 석다영, 홍석형, 이은석, 최정주, 도유경, 이윤영, 윤창락, 손민아, 이상근, 박주연(㈜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문상규 전무, 김철홍, 김양진, 김진주, 김현성(㈜도화엔지니어링)시흥 군자신도시는 섬과 바다가 있던 서해바다를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매립한 지역으로 대상지가 가지는 오랜 시간적, 장소적 기억을 되살리고 품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대상지의 기억을 회복함과 동시에 사람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강한 정체성을 지닌 쾌적한 오픈 스페이스로 조성하려고 한다. 매립에 의해 바다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가고,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해안선은 직선으로 단순해졌다. 서해는 밀물과 썰물의 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굴곡진 해안선을 갖는다. 오랜 시간을 두고 바다와 대지가 서로에게 순응하며 최적의 형태로 깎이고 밀려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그 결과 다양한 경관을 가지며 바람, 조류 등 해양환경에도 최적화되어 환경적으로뿐만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잘 작동하는 지속가능한 하나의 계를 형성한다. 우리는 굴곡진 해안선이 제공하는 경관과 환경의 복원을 통해 군자지구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한다. 소나무 숲 사이로 속삭이며 쾌적하게 부는 바람결…, 내리쬐는 태양빛 아래 해변을 따라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숲결…, 굽이치며 일렁이는 파도와 드넓은 갯벌 위 갯골의 살아 숨쉬는 물결…섬의 기억이자 시흥 군자신도시만의 기억을 담은 공원녹지계획을 통해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이 땅이 가지고 있던 기억을 계승하고 나아가 거주민들의 공원녹지의 활용을 극대화시키고자 한다. 또한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며 현대사회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주거단지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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