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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LA ; 쾌적한 환경을 인류에게
IFLA는 1948년 인구의 증가와 기계문명의 발전으로 파괴되어 가는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조경분야의 학문적, 기술적 발전을 추구하여 인류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영국의 캠브리지에서 설치되었으며, 본부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조경연합회가 주관이 되어 1982년도에 IFLA 기구에 가입, 매년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데, 특히 주목할만한 사실은 198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총회때 92 총회를 한국에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우리나라와 네덜란드가 최종 경합을 벌인 결과 투표에 의해 압도적인 표 차이로 결정되었으며, 이것은 가입후 2년밖에 안되였던 때였으므로 대단한 쾌거였다과 본다. ※ 키워드 : 대회유치, 조직위원회 구성, 포스터 배포, 성공을 위한 다짐, 한국총회 ※ 페이지 : 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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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것과 가는 것
이제 며칠 후면 세계 각지에서 많은 벗들이 온다. 그들은 불과 며칠간 머물다 가겠지만 우리에게 많은 충격과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바라건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망상을 깨뜨리고, 우리가 품고 있는 희망을 북돋아 주고 떠나가길 원한다. 그러니 우리도 이제 버릴 것은 버리고 갖추어야 할 것은 갖추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조경의 국제화가 다국적화에 종속되는 함정을 피할 때가 온 것 같고, 조경의 한국화가 소나무 심기라는 획일을 깨뜨릴 때가 온 것 같다. 돈 많고 힘센 사람만을 위해 일하는 어용을 버릴 때가 온 것 같고, 가난하고 여린 사람을 위해서 일하는 민주화가 이루어져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내침김에 먼데서 벗이 찾아와 즐거운 잔치판을 벌이는 김에, 벗의 눈에 우리의 모습이 비친 것을 되돌아 보는 김에, 대망의 21세기가 곧 다가오는 김에 어디 한번 EJfcu보면 안될까? ※ 페이지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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