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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녹화 ; 옥상녹화 국내외 사례
    옥상녹화 사례의 분류옥상녹화의 대상은 우선 신축건물과 기존 건물로 대별할 수 있고 도시의 대부분을 기존 건물이 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녹화의 주대상이 된다. 형태별로는 평지붕과 경사지붕으로 나눌 수 있다.현재의 건축조례에 의하면 경사지붕은 80kg/㎡ 이상의 적재하중을 받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평지붕 중에서 적재물을 예상하지 않는 지붕은 100kg/㎡의 지지력을 규정하고 있다. 이 지붕은 물건이나 사람의 접근을 고려하지 않고 풍우만 막을 수 있는 지붕이다. 다음은 거의 대부분의 건물이 속하는 부류로 적재하중 200kg/㎡ 이상의 주거, 업무, 학교 건물이다. 옥상녹화 대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이 그룹이다. 반면 옥상정원을 건축계획에 포함하고 있는 건물은 요구지지력이 500kg/㎡ 이상으로 정원의 축조나 이에 따른 각종 운용방식에 무리가 없다. 단 이 경우 하부구조의 강화를 위한 건설비의 증대가 관심이 된다.상기의 조건을 감안한 옥상정원의 설계방식을 분류하면 저관리·경량형과 관리·중량형 그리고 양자혼합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저관리·경량형은 주로 경사지붕과 적재하중 100kg/㎡의 평지붕에 해당되며 이용자의 진입을 배제하고 경량토에 초본류를 식재하여 냉·난방 에너지 절약과 생태계복원을 기하는 타입이다. 내건성 다육식물 등을 심어서 관리 없이 방치상태로 유지한다. 반면 관리·중량형은 정규 옥상정원으로 적재하중 500kg/㎡을 유지하며 각종 시설과 이용형태를 갖추고 관수·시비·전정 등의 관리작업을 행한다. 혼합형은 적재하중 200kg/㎡의 기존건물이 대부분으로 소수의 이용자만을 수용하고 관상, 휴식, 전망, 재배 등을 주목적으로 하며, 최소한의 관리 작업만 하는 타입이다. 국내 옥상녹화 사례<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위치 : 중구 예장동 소재·설계 : 동 사업소 조경시설과·시공 : 일성종합건설·준공 : 1997년서울시가 옥상녹화를 권장하기 위하여 시범조성한 정원으로 기존 건물의 옥상에 조성되었다. 기존 건물인 관계로 하중을 줄이기 위해 인공토양(비중 0.65)이 사용되었다. 평균 토심 40cm로 다른 기존건물 옥상 보다 약간의 여유가 있다. 설계적재하중이 300kg/㎡이므로 200kg/㎡의 일반 건물보다 설계의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기존공공건물의 녹화에 시범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본 옥상 외에 시청 서소문별관(본지 2001년 10월호 120쪽 참조)과 면목동의 동부근로청소년 회관 옥상에도 정원을 조성하여 옥상녹화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서소문별관옥상의 경우 허용하중이 120kg/㎡ 미만이었으므로 아래층 지붕보에 대한 휨보강공사를 시행한 후 정원이 조성되었다. 이것은 홍보효과는 있으나 일반 건축주에게는 부담이 크므로 이용객을 배제한 생태형 경량지붕으로 조성함이 바람직하다. <부천시 심곡1동 사무소>·설계 : 부천시 원미구청 녹지과·시공 : 양지조경·준공 : 1996년부천시는 옥상녹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로 이 옥상도 그런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본 정원은 기존의 3층 건물 위에 건설되었는데 적재하중이 200kg/㎡이고 경량토양을 50cm 깊이로 포설하였다. 그러나 교목식재 부분에 편하중과 과부하가 발생하고 10년후 수목이 성장하면 옥상의 적재능력을 초과할 것이 예상된다.건설 당시 옥상정원을 예상하지 않는 기존 건물의 적재한계가 200kg/㎡이 대부분이므로 이 건물은 앞으로 추진될 옥상녹화의 시범케이스가 될 것이다. 건설할 때 적재하중의 70%를 안전율로 추가하여 시공하는 것이 상례이므로 실제 적재능력은 340kg/㎡(200kg/㎡+140kg/㎡)이 되나 이는 부실시공 등을 염두에 둔 것이므로 조경하중에 적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본 옥상은 토심을 더 낮게하고 교목 대신 관목과 초본류를 식재하여 하중을 줄인다음 휴식·관상형으로 정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부천시는 본청을 비롯하여 원미1동, 상1동, 원종2동, 심곡본동, 송내2동, 소사구청에 옥상정원을 조성하여 옥상녹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부천시청 옥상정원은 본지 1998년 1월호(117호) 47쪽에 소개된 바 있다.<분당 경동보일러 사옥>·위치 : 성남시 분당구 소재·설계 : 서울대 김귀곤 교수·준공 : 1999년이 정원은 옥상에 소생물권(비오톱)을 조성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사옥은 12층의 신축건물로 옥상 주위에 3m 높이의 벽이 둘러싸고 있어 방풍효과가 크다. 옥상 슬라브위에 경량토를 포설하고 인근 야산의 자생식물을 식재했으며 수조에 물을 채워 습지식물도 도입하였다. 관찰데크와 학습공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생태계 관찰과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냉난방 에너지 절약과 생태계의 동식물 천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으로 식생이 성숙하고 곤충, 조류, 어류, 양서류(앞의 2종은 인위 도입) 등이 정착하면 자기완결형 소생태계를 이루어 인근의 거점녹지와 연결된다. 벽면에 덩굴식물을 올리고 생태통로가 마련되면 다람쥐 같은 소형포유류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수원 황곡 우체구, 구파발 폭포관리사업소,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방문센터>위의 세 지붕은 대표적인 저관리·경량형 생태지붕으로 적재하중이 80kg∼100kg/㎡이다. 그러므로 경량토양을 얇게 깔고 내건성 초본류를 식재하여 거의 무관리로 유지한다. 이 경우의 기대효과는 냉난방에너지의 절약, 대기정화 및 가습, 열섬현상 완화, 강우흡수, 소음흡수, 반사방지 등의 생태적 목적이 주를 이룬다. 독일에서 대규모로 시행되는 옥상녹화방식으로 우리나라의 취약한 기존 건물에 장려되는 녹화방법이다. <아산재단 중앙병원>·위치 :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소재·설계 : 청산조경·시공 : 대림조경·준공 : 1994년중앙병원 옥상은 동관과 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관에는 경량토가 서관에는 자연토가 사용되었다. 현재 동관쪽이 상태가 양호하며 이용도도 높다. 병원의 특성상 환자와 문병객이 주된 이용객이며 방풍벽에 난 반원형 창을 통해 먼곳의 전망도 바라볼 수 있게 고려하였다. 애초부터 옥상정원이 계획된 곳이므로 하중에 제한없이 수목, 조형물, 퍼골라,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고, 관리직원이 상주하며 병충해방제, 시비, 전정 등을 정기적으로 행하고 있다.이같은 관리·중량형 정원은 적재하중 500kg/㎡로 설계되어 각개 건물의 성격에 맞게 설계요소와 이용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으나 도시의 건물 대부분은 기존 건물이므로 도시녹화의 잠재면적은 후자가 오히려 크다고 하겠다. 이 영 무 Lee, Young Moo홍익대 대학원 조경설계전공 교수(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문래 LG 빌리지- 인간과 커뮤니티, 자연과 지역성이 어우러진 주거공간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대지면적 : 68,748.2㎡·조경면적 : 25,523.98㎡·건설사 : LG건설(주) 조경팀(강철현 과장, 조영철 과장)·조경설계 : (주)그룹·한(박명권 소장, 남정환, 임홍주, 최철호, 이주희, 서미영, 이시내)·조경시공 : (주)고려조경(대표 정타, 현장소장 김인석 부장)·준공일 : 2001. 12 문래 LG 빌리지의 조경은 크게 4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인간 존중, 커뮤니티 존중, 자연 존중, 지역 존중. 인간은 몰라도 커뮤니티, 자연, 지역은 아무래도 아파트와는 거리가 먼 요소들이었는데, 그 요소들을 단지내 외부공간을 통해 끌어안고자 시도한 것이다.이 가운데, 인간 존중, 커뮤니티 존중은 단지내 중심부에 조성된 중앙공원(은하수공원)과 구름원, 해원, 달원 등의 테마공원과 견우원, 직녀원 등의 테마 놀이터에 구체적으로 반영되었고 지역존중은 각 테마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특히, 방림방적부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직조문화와 연관시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공간에 주제화한 것은 독특한 시도로 보인다. 직사각형 형태의 대지 한편에 견우원을 배치하고, 맞은 편에는 직녀원을, 견우원과 직녀원 사이의 주보행몰에 까막까치길(오작교를 만드는 까막까치를 상징)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것인데, 견우원에는 소모양 조합놀이대를 설치해 놓았고, 직녀원에는 직조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스페이스네트를 설치해, 테마를 표현해냈다. 한편, 일명 까막까치길은 견우원과 직녀원의 연결이라는 의미도 그럴 듯 하지만, 전체 면적 대비로 보았을 때 차지하는 면적도 상당할뿐더러, 아파트 단지내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시원한 직선축으로 조성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한다. 또, 까막까치길은 주동 필로티, 중앙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과도 연결되어 있어, 더욱 빈번한 이용이 예상된다.주동 필로티와 주보행몰이 선사하는 시각적 개방성과 통일감이 느껴지는 식재패턴, 테마공원, 테마놀이터, 운동시설의 균등한 배치, 단지 곳곳을 연결하는 동선이 전해준 느낌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4차선 대로와 인접한 공개공지에 꽃의 거리라는 주제로 조성한 공개공지공원은 "단지의 밝은 이미지를 외부로 표현하는 전이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한겨례신문사 옥상, 도심 속 휴식처로 새 단장 - 각종 이벤트와 휴식 위한 열린 옥상
    ·위치 :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면적 : 약 200 평 ·설계 : (주)노둣돌(소장 이은하) ·시공 : 한국CCR(주)(대표 변동원) 공중(空中)정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본 적이 있을 이름인 바빌론에 있는 공중정원의 조성과 유지 및 관리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이 공중정원은 신바빌로니아 왕국의 군주 네브카드네자르 2세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공중정원이라고 해서 진짜 하늘에 떠있는 정원은 아니다. 다만 평지에 흙을 쌓아 작은 산을 만들고 이곳에 풀과 꽃, 과일나무 등을 심어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하늘에 떠있는 정원처럼 보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고대의 공중정원은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여, 현대에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옥상정원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현재는 옥상정원이 도심의 권장사항으로까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과거의 역사가 현대에 새롭게 반영되는 것이 새삼 놀랍기도 하다. 최근에는 생태계를 연결시켜 주는 기점으로, 부족한 녹색공간을 확보해주는 공간으로, 도시의 경관을 향상시켜주는 장소로 옥상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데, 지난해 가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겨레신문사 사옥에도 옥상정원이 새로이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 목재 데크에서 바라본 녹지공간 약 2백여 평에 달하는 한겨레 옥상정원은 비교적 넓은 규모와 퍼골라, 벤치, 조명등, 연못 등의 시설로 인해 여러가지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이뤄지는 도심 속의 쌈지공원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신문사측에서는 방문객이 많은 신문사의 특성상 넓으면서도 사진촬영이 가능한 공간을 원했다고 한다. 즉 옥상공간이 식사 후 담소를 나누거나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과 연회나 회의를 할 수 있는 이벤트공간, 그리고 간단한 야외 세미나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원했던 것. 이런 각종 내용을 담으려다보니 자연스레 옥상정원은 나무 데크로 포장된 이벤트공간과 휴식 및 산책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세분되었다. 이곳은 정원으로 조성되기 전에는 옥상주차장으로 쓰이던 곳이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옥상정원을 조성할 때 항상 신경 써야하는 하중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었고,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 하부에는 저배수판을 설치하여 갈수기에도 물을 저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지관리를 최소화하도록 시공되었다. 계단을 통해 입구로 들어서면 먼저 각종 이벤트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된, 목재 데크와 퍼골라가 방문객을 맞는다. 그리고 그 좌측에는 전체 대상지의 중앙부분에 해당하는 위치에 작은 연못과 수경시설, 그리고 벽돌로 된 낮은 담장이 시각적인 초점역할과 함께 녹지와 이벤트 공간을 구분해주고 있다. 벽돌담은 녹지공간에 위요감을 제공하고 있으며, 목재 데크에서 녹지공간으로 이동할 때는 담장 사이의 연못 위로 설치된, 곡선의 목교를 넘어가게 되어 있는데, 이 점은 전체 공간에 재미를 부여하고 있기도 하다. 녹지는 수목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전체가 연결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녹색의 공간으로 둘러싸인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고, 식재는 주로 소교목과 관목 위주로 이루어졌다. 눈주목, 향나무, 사철나무 같은 사철 푸른 수목 외에도 수수꽃다리, 자산홍, 벚나무, 목련, 개나리 등 꽃을 피우는 나무를 많이 식재, 계절에 따라 화려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한편 수목의 하부에는 검은색과 붉은색 화산석을 멀칭 재료로 사용했는데, 이는 바람이나 비가 오더라도 경량토가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겨울에도 색깔을 그대로 유지해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갖도록 한 배려다. 그리고 휴식공간의 포장으로는 무게가 가벼운 편에 속하는 점포벽돌을 사용했고, 각종 시설물은 조립과 연결을 통해 시공함으로써 건물에 무리가 없도록 했다. (사진 : 김태우 부장)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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