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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가올 시간 때문에 지나온 25년은 초라해질 것입니다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25년의 기록, 조경설계를 위한 논의와 성장
    회사에 따로 놓여있던 보관본들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창간호를 대하니, 결코 짧지 않았을 25년이란 시간만으로도 새삼 존경하는 마음이 앞선다. 잡지 한권 한권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담겼겠는가. 돈으로는 환산할 수도 없는 지난 25년의 기록들을 끄집어내어 단 몇십 페이지로 보여야 한다니, 이제와서야 이번 기획이 얼마나 송구스런 일인지를 깨닫는다.지난 세월동안 알게 모르게 잡지가 외면했을 사건들, 잡지가 잘못 담았을 사건들을 포함하여 이번 기획이 객관적으로 조경의 흐름을 빠짐없이 짚어냈다고 감히 이야기 할 수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한국 조경분야의 환희와 역경의 역사를 이보다 더 생생히 담아두고 있는 자료를 어디서 구할 수 있겠는가. 지금부터 “잡지 25년의 기록을 통해” 조경설계의 지난 발자취를 더듬어 보자. 계간 <조경>이 창간호를 선보인 것은 한국사회에 조경이라는 전문분야가 처음 태동한 지 10여년이 지난 1982년 6월이었다. 잡지를 통해 기록되지 않았던 그 이전의 10년은 조경분야가 관주도로 급성장하는 시기이기도 했고, 조경설계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학회 창립, 조경학과 설치, 한국종합조경공사 설립과 문화유적지 복원,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이 다수 이루어진 것은 이 시기 우리 조경분야에서 굵직한 사건으로 꼽힌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7년07월 / 231
  • 광교공원
    위치_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산1-1번지 일원면적_25,849㎡(7,819평)발주_수원시 녹지공원과조경설계_(주)삼풍엔지니어링조경시공_솔렌스(주)조경시설물_중앙그린월드(주)수경시설_(주)아쿠아텍코리아공사기간_2006. 7.~2007. 3개장일_2007. 4. 13.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아래 시원하게 내뿜는 물줄기가 반가운 요즘 물을 주제로 한 공원이 등장해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수원 광교산 입구 광교저수지 둑방아래 들어선 광교공원은 시간당 100㎥/hr로 떨어지는 광교저수지의 방류수를 활용한 음악분수와 벽천, 터널분수, 물레방아, 계류 등 수경시설의 도입으로 물이 연출하는 다양한 형태의 모습을 느낄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교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만남의 장소는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 장소가 되고 있다.30m 높이의 고사분수, 중앙원형 무빙분수, 에어슈터분수, 회전분수, 안개분수로 구성된 노래하는 음악분수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시원스런 물을 뿜어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며, 야간에는 LED조명과 어울려 황홀함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매일 밤마다 음악분수를 이용해 시민들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팡파레 이벤트를 연출해 지역주민들에게 명물로 사랑받고 있다. 이 밖에도 사군자와 문자 상세도가 그려진 벽천은 지피식물 등으로 전통적인 이미지로 조성되었고 벽천으로 쏟아지는 터널분수는 어린이들이 뛰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되고 있다. 광교공원의 수경시설은 저수지 방류수와 자연낙차를 이용해 가동되어 연간 7억원이상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방류수는 수원천으로 흘려보내는 설계로 하천 수질정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적 설계는 물이 풍부한 주변여건을 잘 활용한 좋은 사례가 되고있다. 자료제공_수원시 녹지공원과 | 번역_김기남
  • 25년의 발자취 그리고 기록의 가치
    창사 25주년 특집으로 기획된 25년간의 기록. 이즈음 그간의 시간에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기획으로 이제는 먼지내음을 담은 듯한 빛바랜 잡지들의 소중한 기록을 모아 정리할 수 있게 된 점도, 그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도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25년 기록의 「인물편」을 맡아 자료수집을 핑계로 한권 한권 되새김하다보니 230권의 잡지가 발간되는 동안 많은 분들의 모습이 담겼고, 많은 분들이 <환경과조경>의 편집에 관여하기도 했으며, 수많은 분들의 원고와 사진이 게재되었다. 이미 작고하셨기에 이제는 지면에 흔적만 남기신 분도, 이제는 원로가 되신 분도, 지금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도 지면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마치 기록의 가치를 절실히 보여주려는 듯 230권의 <환경과조경>에는 학생, 사회초년생, 청년기 그리고 황혼기까지 어느 누구나 맞이하게 되지만 실감하지 못하는 조경인들만의 인생 여정을 여과없이 담고 있었다.사진으로, 소속으로, 직급으로 보이는 조경인들의 세월의 변화는 상당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고, 소소했던 일상의 기록을 통한 한줄기 희망의 빛도 볼 수 있었다. 조경의 세대를 연결하는 희망의 빛. 본고에서는 창간호부터 통권 230호(2007년 6월호)까지의 인물에 대한 기록을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사진으로, 글로 현재의 인물들에 대한 당시의 기록을 재생하였으며, 몇몇 분의 경우 현재의 모습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을 삽입하여 보다 정겹게 읽혀질 수 있기를 바랐다. 방대한 자료를 한정된 지면에 수록하다보니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이 즈음에서의 방점이 추후 조경사료의 정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유난히 인맥과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조경분야이니만큼 시대를 넘어서는 조경인들의 기록을 통해 세대간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작은 희망도 가져본다.바쁜 생활 탓에 과거의 기억을 잊으신 분들께는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현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조경가들의 평범했던 과거가 용기와 힘을 주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그래서 시대를 넘어선 서로간의 이해를 통해 조경세대간의 오해와 불신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좁힐 수 있는 특집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시대가 다르더라도, 세대가 다르더라도 우리는 조경이라는 끈으로 단단히 묶여진 조경인이기 때문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7년07월 / 231
  • 오산 원동 대림 e-편한세상
    위치 _ 경기도 오산시 원동 404번지 일대대지면적 _ 123,234㎡(1단지 52,675㎡, 2단지 70,559㎡)조경면적 _ 49,326㎡(녹지율 40.1%)세대수 _ 2,368세대 31개동(1단지 1,008세대, 2단지 1,360세대)조경설계 _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시공사 _ 대림산업(주)조경시설물 _ 청우개발조경식재 _ (주)고운조경준공일 _ 2007년 6월 오산 원동 대림아파트 조경의 테마는 “예술”이다. ‘과연 조형물이나 장식 소품을 단지의 이곳 저곳에 놓아 두는 것만으로 예술단지라고 말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설계전략을 고민하였다.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만들어 주기(비워주기), 예술적 감흥이 일어나도록 동기유발 시키기, ‘전문 예술 작품’을 단지에 담기 등을 통해 이 지역의 최고급 주거 단지로 조성해 놓았다.오산 원동 e-편한세상은 단지전체가 아트갤러리처럼 문화와 예술이 깃든 단지환경으로 조성되었다. 단지내 커뮤니티 공간을 규모별로 조성하여 규모에 맞는 프로그램과 시설을 다양화하였으며, 동선의 위계에 따라 예술작품이 곳곳에 있는 웰빙프롬나드를 주변시설과 연계하여 동선을 계획하였다. 1단지에는 문화의 거리로서 환경조각물과 생태연못, 휴게공간,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를 복합적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의 다양한 이용행태를 수용하도록 계획하였으며, 2단지는 중앙광장에 초록빛생태공원을 조성하였는데, 아름다운 수경관과 환경조형물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에디터, 사진 _ 박광윤 | 번역 _ 김기남
    • / 2007년07월 / 231
  • 바람에 아니 움직이는 뿌리깊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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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고(忍苦)의 25년, 건설업으로서의 조경
    올해로 <환경과조경>이 창간된지 언 25년, 잡지의 통권수 만으로도 230호를 넘었다. 한 사람의 일생을 놓고 이야기 하더라도 25년이란 세월은 절대 작은 세월이 아닐진대, 하물며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성장해 온 한 분야의 이야기를 정리한다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무실에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잡지 창간호부터 바로 지난달에 편집했던 가장 최근호까지 한권 한권을 꺼내어 그간 수록된 ‘조경공사업’과 관련한 기사 내용들을 접하면서 느낀점은 25년의 역사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면허제도 및 각종 관계법규가 개정될 때마다 ‘건설업으로서의 조경’을 지켜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온바 오늘의 조경이 건설분야에서 당당히 한 업역으로 존재할 수 있었다는데 공감하며, 그동안 분야를 지켜내기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선배 조경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마저 든다.시련의 역사로 점철되는 조경공사업계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단 몇페이지에 압축한다는 건 다분히 무리이지만 <환경과조경>의 창사 25주년을 맞아 그간의 조경공사업계의 이야기들을 시대순에 따라 12개의 큰 줄기로 엮어 보았으며, 또한 기억에 남을 만한 뉴스들을 따로 모았다. 그동안 분야발전을 위해서 이바지 해오신 선배 조경인들에게는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이제 막 조경에 입문한 후배 조경인들에게는 과거를 알고 한국 조경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길 희망한다. 자료 정리에 있어 다소 미흡한 부분은 짧은 시간안에 과거 기사를 검토함에 있어 에디터의 이해가 부족했음을 미리 밝혀두며 독자들의 양해를 구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7년07월 / 231
  • 21세기의 전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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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새 신호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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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환경과조경>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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