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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 아일랜드
2018 벨기에 브뤼헤 트리엔날레 설치 작품, 건축사사무소 OBBA 설계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열린 ‘2018 벨기에 브뤼헤 트리엔날레(Triennale Brugge)’에서 건축사사무소 OBBA(이하OBBA)가 한국 건축가로는 처음 초청되어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트리엔날레의 주제는 리퀴드 시티(liquid city)로, OBBA는 수면 위에서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파빌리온 ‘플로팅 아일랜드(The Floating Island)’를 조성했다. 알파벳 S 두 개를 이어 놓은 모양의 데크에 흰색 로프를 입체적으로 설치하여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운하 경관에 활기를 더했다.
운하에 일어난 작은 변화
북부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브뤼헤는 중세의 아름다운 구시가지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다. 도시를 관통하는 운하는 잘 보존된 건축물과 어우러지면서 브뤼헤 특유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OBBA는 이 아름다운 풍경에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자 했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6호(2018년 10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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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담은 에버랜드 정원
코티지 가든·키친 가든·메도우 가든, 9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화가의 손길로 새롭게 태어난듯 변화무쌍한 구름과 맑고 선선한 바람이 좋은 가을엔 여행, 산책, 로맨스, 희망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 또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가을꽃 가득한 정원 나들이다. 날씨로 보나 꽃의 종류로 보나 가을 정원은 봄만큼이나 특별하고 아름답다. 에버랜드는 매년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극적인 경관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꽃 축제를 기획해 왔다. 그리고 이번 가을 에버랜드는 특별한 변신을 시도했다. ‘가드너의 하우스’ 주변에는 낭만적 분위기의 ‘코티지 가든(Cottage Garden)’을, 하우스의 울타리 바깥쪽에는 아기자기한 ‘키친 가든(Kitchen Garden)’을, 하우스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엔 초원의 풍경을 담은 ‘메도우 가든(Meadow Garden)’을 조성했다. 많은 사람이 꿈꿔온 정원을 하나로 묶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에버랜드의 가을 정원은 10월 31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코티지 가든
영국에서 유래한 코티지 가든은 비정형적 디자인에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관상용 식물과 식용 작물을 혼합해 밀도 높게 식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전 초창기의 코티지 가든은 보다 실용적이고 소박했다. 집 주변에는 주로 먹을 수 있는 채소, 허브, 과실수를 심고 꽃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1870년대에 들어서 코티지 가든은 급격한 산업화를 비판하고 순수 예술가의 손길로 탄생한 자연의 형태를 닮은 예술 작품을 찬양하는 ‘아트 앤 크래프트(Arts and Crafts)’ 운동의 영향으로 새로운 스타일로 거듭났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6호(2018년 10월호) 수록본 일부
박원순은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 식물컨텐츠그룹 연출 파트에서 일하고 있다. 대학교를 졸업한 뒤 직접 정원을 가꾸고 싶다는 열망으로 여미지식물원과 펜실베이니아 롱우드가든에서 가드닝을 공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롱우드가든 국제정원사 양성 과정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는 가드너입니다』(2017, 민음사)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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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서재]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동백꽃, 해안가 경사지의 다랑논, 이따금씩 마을을 뒤덮는 해무, 은은하게 밤을 밝히는 내항의 불빛, 부두에 정박한 배에서 울리는 기적 소리, 부두에 줄지어 있는 하역 크레인, 버려진 조선소 공장 단지.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에서 그려지는 풍경은 한반도 남단의 항구 도시를 떠오르게 한다. 책 속 주요 배경인 진남은 가상의 항구 도시로,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통영을 염두에 두고 이 소설을 썼다고 전했다. 진남은 통영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 연인을 향한 고백처럼 들리는 이 문장에는 딸을 떠나보낸 엄마의 절절한 마음이 담겼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생후 6개월 만에 미국으로 보내진 입양아가 친모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데서 시작된다. 양어머니의 죽음과 양아버지의 재혼으로 인해 주인공 카밀라는 또 한 번 세상에 홀로 던져진다. 그는 양아버지로부터 유년 시절의 추억이 담긴 여섯 개의 상자를 받는데, 상자에는 주인공이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온갖 잡다한 물건이 담겨 있었다. 카밀라는 상자 속 물건에 대한 단상을 글로 쓰기 시작하고, 이는 운 좋게 책으로 출간된다. 그의 출판사 에이전트는 책 속 한 장의 사진을 보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에이전트가 주목한 것은 동백꽃 앞에 갓난아이를 안고 서 있는 젊은 여자의 사진이었다. 책을 쓸 당시 카밀라는 사진 속 아이가 자신이라고 짐작했지만,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제대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 세계가 우리 생각보다 좀 더 괜찮은 곳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사진(1988년경)’이라는 제목만 붙여 놓았었다. 카밀라는 비어 있는 삶의 시작점을 채우기 위해 입양 기록부에 적혀 있던 도시 진남으로 떠난다.
진남에 도착해 친모에 관한 기록을 찾아다니던 그는 생각한 것보다 무겁고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그의 엄마는 17살의 미혼모였으며, 친모가 다녔던 진남 여고의 교장은 학교 뒤편의 열녀비를 자랑스럽게 보여 주며 그런 학생은 없었다고 무언가를 감추기에만 급급하다. 그러던 중 친모의 친구라 주장하는 김미옥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카밀라는 김미옥을 통해 엄마의 이름이 정지은이라는 것과 정지은이 딸을 입양 보내고 얼마 안 되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설은 입양아의 생모 찾기로 시작해 25년 전의 정지은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사건을 하나둘씩 드러내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가피한 소통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작은 오해가 낳은 비극을 말한다는 점에서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은 이언 매큐언의 『속죄』 (문학동네, 2003)와 닮았다. 진남 지역 생활사 박물관인‘바람의 말 아카이브’는 이러한 주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지역의 역사나 자랑거리가 아닌 진남을 떠도는 사소한 풍문, 조선소를 운영하다 몰락한 일가의 사연과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유품 등을 전시해 놓은 이곳은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집약된 공간이다. 바람의 말 아카이브는 풀리지 않은 오해, 전달되지 못한 이야기를 소설 속 인물과 독자에게 전하면서 엉켜있던 실타래를 풀어간다. “우리는 이제 안다. 이 세상에는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이룰 수 없는 일들이 수두룩하다는 사실을. 아니, 거의 대부분의 일들이 그렇다는 걸. 그렇다면 꿈꾸었으나 이루지 못한 일들은, 사랑했으나 내 것이 될 수 없었던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바람의 말 아카이브에 그가 수집하고 싶었던 것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었다. 일어날 수도 있었던, 하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은 일들을 들려주는 이야기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심연을 건너오지 못하고 먼지처럼 흩어진 고통과 슬픔의 기억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고 빛바램과 손때와 상처와 잘못 그은 선 같은 것만 보여줄 뿐인 물건들. 농부가 풍년을 기원하듯이, 두루미가 습지를 찾아가듯이, 이야기는 끝까지 들려지기를 갈망한다.1”
이번 달에 소개되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당선작 ‘통영 캠프 마레’가 그리는 신아조선소 부지의 미래는 메이커 시티를 콘셉트로 한 공예·예술 중심의 도시다. 설계안 속 화려하게 단장한 대상지를 보고 있으면 계속되지 못한 꿈과 흩어져버린 과거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다. 새로운 도시가 들어서면 몰락한 폐조선소의 이야기는 어디로 가게 될까? 새롭게 바뀔 통영에 대한 기대와 함께, 설계안에 미처 닿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들을 막연히 생각해본다.
각주 1. 김연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문학동네, 2015, pp.2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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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A] 졸업 작품을 추억하며
바람과 햇살이 잔잔해지는 봄이면 색색의 마커로 꾸민 벽보가 붙었다. 눈길 한 번 두었다 가는 개강 총회 알림 벽보와 달리 전지 크기의 종이 앞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머무르곤 했는데, 도우미로서 반년의 시간을 함께할 졸업 작품 팀을 정하기 위해서였다. 삼분의 일 지점을 세로로 가르는 선 왼편에는 당시 유행한 영화나 노래의 제목, 지금 쓰면 늙은이 취급을 받을 줄임말 등 각양각색의 팀명이 적혀 있었다. 나름대로 정체성을 표현한 팀도 있었지만, 졸업 작품과 상관없이 웃기려는 의도가 다분한 팀이나 남들도 다 하니 우리도 팀명 하나는 있어야겠다 싶어 적당히 구색을 맞춘 팀이 대부분이었다. 개강 총회 다음날이면 어떤 팀의 홍보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었는지 드러났다. 팀명 옆 공란에 가장 많은 이름이 적힌 팀이 승자였다. 이름의 수는 모델링 작업을 도와줄 손길(=밥을 사줘야 할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종의 지표였다. 어쭙잖게 자리 잡은 품앗이 정신으로 도우미끼리 다음엔 내가 도우미가 되어주마 하는 약속을 주고받아, 도우미가 되지 못한 학생들이 불안에 빠지기도 했다. 기껏해야 우드락 자르기나 철사와 스펀지로 나무 모형 만들기 따위의 일을 했지만 꽤 즐거웠고, 이는 대학 생활의 골칫덩이로 손꼽히는 팀플에 대한 몇 안 되는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꾸역꾸역 밀려드는 과제를 해결하다 보니 삼 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이었다. 졸업 작품은 그간의 설계 스튜디오와는 출발점부터 그 무게가 달랐다. 우선 대상지를 직접 선정해야 했다. 줄곧 타인이 정해준 시간표만 받아들다 갑자기 수강 신청시스템을 맞닥뜨린 신입생이 된 기분을 다시 맛봤다. 우리 팀의 대상지는 회현 제2시민아파트, 각종 예능이나 영화 촬영지로 사용되어 일명 남산시민아파트라 불리며 유명세를 탄 곳이다. 이미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은 건물 곳곳에 출입과 사진 촬영을 금한다는 안내판이 걸려 있었다. 덕분에 가뜩이나 새가슴인 나는 답사 내내 쫓기는 듯한 기분에 시달려야 했다. 몇 차례의 답사로 조금 익숙해진 뒤에는 경비 아저씨와(박카스 한 박스로) 안면도 트고, 생전 내본 적 없는 용기로 인터뷰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대상지가 ‘실재’한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느꼈다. 그래서 더 어려웠다. 내가 만든 도면 위에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상상하니 선 하나 긋기가 쉽지 않았다.
집에 모셔둔 트레이싱지와 제도용 샤프를 버린 지도 오랜데, 가을이면 졸업 작품을 하던 때가 생각난다. 『환경과조경』이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하 환경조경대전)을 공동 주최하며 접수와 심사 준비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접수 문의 전화를 받고 있노라면 졸업 작품을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마름질하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2년 전만 해도 접수 마감 날이면 패널과 모형을 든 학생들이 사무실 문을 두드리곤 했는데, 공모 요강이 바뀌며 그 풍경도 조금 변했다. 지난 2017년, 환경조경대전은 지방에 있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고자 온라인 접수로 출품 방식을 바꾸었다. 패널을 뽑아 폼보드에 붙이고 기차에 올라타는 대신, 마우스 클릭 몇 번이면 작품 접수가 완료된다. 패널보다야 작지만 버스나 지하철에 들고 타기 버겁던 모형(80×50×60cm)은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영상으로 대체되었다.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설계 환경을 반영해 새로운 설계 매체를 다루게 하려는 의도다. 여러모로 출품 방법을 간소화했으니 접수에 드는 수고로움을 조금은 덜 수 있겠다고 착각을 했다. 저녁 6시, 마감 시간이 가까워져 오면 편집부는 전화기 앞을 떠날 수가 없다. 작품 접수가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려는 전화 응대에 쉴 틈이 없다. 차가 막힐 일도 길을 잃을 리도 없으니 마감 시간을 여유롭게 앞두고 모든 작품이 접수될 것이라는 기대는 어림도 없는 소리였다. 출품작의 삼분의 일가량이 마감 한 시간 전부터 접수되기 시작했다. 5시 59분에 작품을 보낸 직후, 접수 확인전화를 걸어오는 사람도 있다. 오랜 시간을 쏟아 부은 작품이 무사히 접수되었는지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모든 제출 자료가 공모 요강을 따랐는지 검토한 뒤 출품 완료 문자를 보내야 하는 기자들의 마음은 더 타들어 간다.
심사 준비 역시 만만치 않다. 파일 형식으로 작품을 접수한 김에 출력물 대신 노트북으로 심사를 진행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패널 크기가 가로 90cm, 세로 180cm에 달하니 아무리 커봐야 15인치를 넘지 않는 노트북 모니터로는 설계 내용을 한 번에 파악할 수가 없다. 결국 플로터가 고생이다. 크기를 줄여 출력된 패널들을 벽에 붙이고 있으려니 의아해졌다. 디지털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현재 과연 패널은 작품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합한 수단인가. 또 일반적으로 조경 설계공모에서 요구하는 90×180cm, A0, A1 등의 규격은 적당한가.
궁금함에 최근 소개한 해외 설계공모의 지침을 살펴보니, 총 3단계로 진행된 ‘리질리언트 바이 디자인’(『환경과조경』 2018년 7월호 pp.12~57 참조)의 경우 공모 1단계에서 설계 콘셉트를 담은 2~4쪽 분량의 제안서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전과 접근법을 다룬 3~5분 정도의 동영상을 요구했다. 참여 팀의 역량을 파악하는 단계이긴 하지만 이를 동영상으로 평가하는 점이 신선하다. ‘영국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국제설계공모’(『환경과조경』 2018년 3월호 pp.82~89 참조)의 제출물은 A1 크기의 디자인 보드와 모델, 설계 설명서였다. 단, 프로젝트에 대한 접근 방식과 디자인 콘셉트를 보여줄 수 있는 25장 내외의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별도로 제출해야 했다. 패널의 목표는 심사위원 또는 클라이언트에게 작품의 콘셉트와 의도를 사진이나 그림 자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데 있다. 기술이 계속 발전한다면, 앞으로 우리는 인쇄물보다 전자 기기를 통해 작품을 설명하게 되지 않을까? 그에 따라 공모전에 제출하는 자료 역시 달라져야 하지 않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이번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은 10월 말 마포 문화비축기지 T2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조경문화제’와 함께 진행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전시된 패널과 더불어 상영되는 수상 팀이 제출한 동영상을 감상하며 앞으로 바뀌어 나갈 공모전의 풍경을 그려 보시길, 또 환경조경대전에 제안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환경과조경』의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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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도심 속 안락한 쉼을 선사하는 ‘그네형 퍼걸러’
디자인 퍼걸러와 흔들의자를 결합한 아이디어 제품
조경 시설물, 조합 놀이대, 실내외 운동 기구의 제조·생산부터 공급과 사후 관리까지 진행하는 오리온햄프로orionhampro는 독자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품질이 좋은 헬스·레저·스포츠 용품을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운동 시설물을 결합한 퍼걸러형 종합 운동 기구, 목재와 철제의 조화가 돋보이는 디자인 퍼걸러, 자연을 테마로 한 조합 놀이대, 소음 및 동결 현상을 보완한 먼지떨이기 등 야외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 퍼걸러에 흔들의자를 결합한 ‘그네형 퍼걸러’는 나뭇잎의 잎맥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지붕이 특징적이며, 덩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구조물을 더한 친환경적 제품이다. 자외선과 습기에 강한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높고 유지·관리도 용이하다. 야외 공간에서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돕는 이 제품을 통해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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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햄프로 / 2018년10월 /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