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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쓴맛 단맛 다보고 살아요 _ 하늘말농장 이대철 씨
“농촌생활은 10%의 즐거움과 90%의 고통을 감내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적극적인 생활방식을 요구합니다. 나머지 90%의 고통이 즐거움으로 다가오기까지는 무척 오랜 시간이 걸리죠. 농촌생활을 가장 보람있게 하려면 시시각각 새롭게 다가오는 삶을 항상 즐겁게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사고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마북리에 자리한 하늘말농장 주인 이대철 씨는 최근 IMF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시골에 내려가 ‘농사나’짓겠다고 섣불리 마음먹었다간 큰코다치기 십상이라고 충고한다. 서울대 임학과 졸업후 인도네시아 밀림에서 삼림조사원으로 근무하다 귀국, 1980년 대우실업을 조기퇴직하고 이곳 하늘말 숲속에 정착한지도 15년째나 되지만 아직도 그에게는 농촌생활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도시에서 생활하던 사람이 정년퇴직후 무턱대고 농사나 지으며 살겠다고 하는 데는 큰 위험부담이 따르므로 될 수 있으면 젊어서 자기직업을 버리지 말고 츨퇴근이 가능한 곳에 똬리를 틀고 살다보면 농촌생활이 차츰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귀띔한다. 그는 가급적이면 오염될 우려가 없는 싼땅을 눈여겨 보라고 권한다. 그는 철쭉농장을 운영하기도 하고 온갖 작물을 키우면서 자연의 쓴맛 단맛을 다보며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을 보낸 이곳 마북리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할 생각을 갖고 있다. 농장 주변에 개교를 앞둔 단국대학교 신축공사로 이제 이 마을의 정취와 향기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 키워드: 농장, 이대철, 농촌생활
※ 페이지 : 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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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통한 도시문화성찰 _ 제1회 도시영화제, 서울시립대에서 열려
도시의 공간과 사회, 인간의 환희와 좌절 등 영상을 통해 도시속에서의 세상보기를 체험하는 기회가 처음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동안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회의실에서“그곳엔 내가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도시영화제가 바로 그것. 서울시립대 개교 8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무엇보다도 영화를 보는 시각을 달리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영화를 통해 주인공의 연기력과 스토리를 이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와 그곳에서 살고 있는 인간의 생활을 엿보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따라서 20세기 문명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정, 도시현상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였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도시속에서의 인간의 소외와 인간성을 다룬 , , , 등과 도시라는 공간과 그 공간에서의 사회상을 다룬 , , , , 등 11편의 장편과 , , 등 3편의 단편 등 총 14작품이 스크린에 비쳐졌다.
※ 키워드: 도시영화제, 도시문화
※ 페이지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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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형 초고강도 점토바닥벽돌 개발 _ 무공해 천연점토로 만든 바닥벽돌
최근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이때 환경친화적인 보도용 초고강도 점토바닥벽돌의 개발은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수출활로 개척의 모티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IMF위기로 고통받는 우리 경제에 작은 희망이 되고 있다. 점토바닥벽돌은 무공해 천연점토와 고령토, 백토, 장석 등을 혼합하여 성형하고 건조를 한 후 1200~1300℃의 터널식 로(TUNNEL TYPE KILN)에서 소성했기 때문에 제품의 강도가 높고 흡수율이 낮아 품질이 우수하다. (주)공간세라믹이 개발, 시판중인 점토바닥벽돌은 심포니(감홍색), 왈츠(베이지), 코러스(그레이) 등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색상과 우수한 질감을 나타내고 있어 수입제품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적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도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환경도 이용자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일례로 시멘트블럭이 도시를 뒤덮고 있는 회색빛 도시거리를 환경친화적인 점토바닥벽돌로 교체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인 서구유럽에서는 보도와 공원광장 등이 점토바닥벽돌(Clay Pavers)로 시공, 도시의 보행공간과 휴식공간을 생동감있는 쾌적한 문화의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 키워드: 점토벽돌, 점토블럭
※ 페이지 : 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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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자재협회 일본 조경환경산업전 참관 및 조경답사
IMF라는 어려운 시대상황속에서도 조경기술인들의 분야 발전을 위한 관심과 의욕은 식을 줄을 모른다.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한국조경자재협회 주관으로 마련된 일본 조경·환경산업전 및 조경답사에는 32명의 조경계 관련분야 종사자가 참가해 3박4일간의 알찬 일정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한국조경자재협회 회원사외 설계업체, 조경수 관련업체와 서울시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관심과 의욕을 보였다. 방일 첫째날 동경 BIG SITE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일본 환경녹화신문사 주최의 제2회 조경·환경산업전(ECO GREENTECH ’98)을 통해 신기술과 신공법이 이미 실용화 단계에 와 있는 일본의 조경산업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우리나라의 환경관련 기술개발을 심도있게 연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1백50개 참여업체 중 예건산업(주), (주)솔경지, 왕농사 등 국내 3개 업체가 부스를 차지, 한국조경시설물업계의 해외전시 참여라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영일 사장(예건산업(주))은“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시설물의 일본측 반응을 타진해보는등 실질적인 한·일 시설물 교류협력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승호 사장(한설그린(주))은 전시회가 상대적으로 시설물부문이취약했던 점을 지적하면서“조경자재는 무조건 가격경쟁만을 할것이 아니라 질을 높여 이를 적정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일침.
※ 키워드: 조경자재협회, 조경환경산업전
※ 페이지 : 8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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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관리, 이제는 특성화 할 때
국립공원이 갖는 환경 생태적 및 역사적 중요성으로 인하여 세계 각 국가들은 국립공원의 엄격한 보호 및 보전을 위하여 이를 으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는 바 문화유산을 제외한 1996년의 통계자료를 보면 54개국 1백14건에 이르고 있다. 국립공원을 보다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그 이용의 적정화를 추구하면서 시대적 여건을 애용하기 위해서 국립공원의 관리만을 전담하는 기관의 발족이 필요하다. 특히 국민의 여가활동 공간이 광역화된 데에 따라 전국의 국립공원이 동일한 수준의 이용여건을 지니게 되는 균형을 이루는 데에도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단일체계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설립되게 된 것이다.
※ 키워드: 국립공원관리, 내셔널트러스트
※ 페이지 :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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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조경인 체육대회, 여의도 한강둔치서 개최
5월 23일 여의도 한강둔치. 경기불황으로 무겁기만 하던 일손을 잠깐 뒤로하고 모여든 조경인들의 한마당 화합의 장은 힘겨운 시대를 헤쳐가는 조경인들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한국조경사회 주최로 올해 여덟번째를 맞이한 조경인 체육대회. 어려운 사회환경을 반영하듯 지난해보다는 다소 적은 인원이 참여했지만 행사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의욕과 단결력은 어느해보다 열정적이었다. 참가인원은 총 35개사 3백40명. 설계사무소, 엔지니어링, 시공업체, 정부투자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조경인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35개사가 4개의 조로 편성된 가운데 조별 경기인 축구와 회사별 경기인 족구, 5인6각, 그리고 개인별 단축마라톤의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35개사가 4개의 조로 나뉘어 치러진 축구경기에서는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다산엔지니어링, 정동엔지니어링, 서인엔지니어링, 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 신화컨설팅, 엘그린, 삼성물산, 성호기술개발공사 등 9개사가 한팀을 이룬 2조가 우승했으며
조경업계 최고의 준족을 가늠하는 족구경기에서는 (주)동양워터테크가 투지로 맞선 (주)그룹·한을 누르고 우승, 발군을 실력을 자랑했다. 단결력이 요구되는 5인6각 경기에서는 지난해우승팀인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가 또다시 1위에 올라, 놀라운 결속력을 과시하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 키워드: 조경인체육대회, 조경사회체육대회, 체육대회
※ 페이지 : 84-85